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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피앤씨 더블월 공법, 프리미엄 타운하우스에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는 친환경 기술인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더블월은 얇은 두께의 콘크리트 판넬 두 장을 보강재 사이에 서로 마주보도록 한 벽체를 말한다. 판넬 사이의 공간은 현장에서 레미콘으로채워지게 된다.따라서 더블월 공법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와 레미콘의 장점을 두루 갖춘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블월공법개발 초기에는 일반주택의 지하벽에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지상층 벽체로도 널리 적용되는 등 향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공법은 친환경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재 절단 등의 작업이 필요 없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전 제작된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는 만큼,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품격프리미엄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 인 MBC 빌리지’ 설계에도 더블월 공법이 적용됐다. 헤르만하우스는 친환경 요소를 강조하고, 혁신적인 공법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헤르만하우스 시행사인 ELB 정병수 이사는 "설계, 제작, 시공 등 전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을 강화한 삼표피앤씨의더블월 공법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일체화된 구조성능 및 친환경적 기술이 매력적인 만큼,앞으로도 더블월 공법을 계속해서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기존 더블월 공법에 내진 및 단열 기능을 강화한 더블월제품을 국내시장에 확대하고 있다"며 "그룹의 ESG 경영방침에 따라 향후에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정책에 부합하는 건설기술 차별화 역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2019년 국내에서 유일하게더블월 PC 자동화 생산 설비를 도입했으며, BIM 기반으로 수주, 설계, 제작, 시공, A/S에 이르는 전체 공정관리 체계를 갖추고 더블월 PC 시장 확대를 추진중이다. kjh123@ekn.kr삼표피앤씨 더블붤ㅇ 더블월 공법이 설계에 적용된 ‘헤르만하우스 인 MBC 빌리지’ 조감도. 삼표그룹

KCC,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에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고, 창호재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KCC에 따르면 이 기업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로 친환경 페인트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숲으로는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KCC의 대표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다. 도심 속 빌딩 숲을 친환경 페인트를 통해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숲으로는 우수한 친환경성과 색상 구현력, 곰팡이 등 각종 균류 억제 성능을 갖춰 주거시설, 공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곳에 두루 적용된다. ‘숲으로 웰빙’과 ‘숲으로 올인원’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함께 획득하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KCC창호’가 창호재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KCC창호는 창호의 핵심 5대 성능인 내풍압성, 수밀성, 단열성, 기밀성, 방음성이 우수하다.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이 창호라는 점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KCC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패시브인증인 ‘PH Z1’ 등급을 획득한 패시브 창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또 건물 안쪽으로는 단열성이 좋은 PVC 재질을, 바깥쪽으로는 미려한 외관의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한 복합창호도 인기다. KCC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로 재건축·재개발 및 고급 신축 단지 등 하이엔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중이다. 최상위 기술력과 품질을 담아낸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창호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한다. 4월부터는 톱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새로운 TV 광고를 방영하며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CC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는 고객 만족을 척도로 하는 만큼 이번 K-BPI 1위 선정은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변치 않는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PI는 올해 25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 브랜드 평가 지표다. 국내 산업군과 기업 브랜드 수준을 파악해 비교할 수 있도록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측정한다. 소비자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인지도 및 충성도에 대해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조사해 종합 점수를 매긴다. kjh123@ekn.krkcc 창호 ㅇㅇㅁㅁ KCC가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친환경 페인트 부문 5년 연속, 창호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KCC

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 인프라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계 공동참여 MOU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문조합은 지난 4일(현지시각) 르완다 인프라부와 르완다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과 이익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6일(우리시간)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전문조합 이은재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Ernest Nsabimana)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전문조합과 인프라부는 르완다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전문건설사 및 종합건설사의 공동참여, 인프라부의 전문조합 보증 수용, 르완다 기술자를 위한 한국 건설기술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아프리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 참여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건설업계에는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모두 윈-윈하는 K-인프라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정부의 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한-르완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조합원인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르완다 정부와의 MOU 체결을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조합은 지난 1월 해외건설 발주 정보, 건설정책 및 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해외건설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jh123@ekn.kr르완다 인프라 ㅇㅇㅁ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장관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조합

HDC현대산업개발, 식목일 맞아 나무 식재 봉사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식목일을 맞이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환경 보호를 위한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서울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가 전날 식목일 기념 ‘함께해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모인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 110명은 도심 내 훼손된 녹지 재생 및 주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일대 300㎡ 규모의 면적에 자산홍 4800주를 심었다. 이번 용산 드래곤즈의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김나라 사내 변호사는 "지속가능경영의 하나로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환경경영에 직접 실천할 수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오늘 심은 나무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를 푸르게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본사가 있는 용산의 지역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2) 전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의 ‘함께해요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반도건설, 협력사와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 내 주거통합서비스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전날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와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비(byb) 플랫폼’ 기반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에이치티비욘드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시설 기반 서비스 및 단지 밖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서비스 이용 정책 수립 및 운영관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에이치티비욘드와 반도건설은 바이비 플랫폼 및 주거서비스 적용 범위를 공동주택에 제한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문화시설, 연구·체육시설 등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에이치티비욘드가 운영하는 아파트앱 ‘바이비’는 파편화된 네트워크 구성에서 기인하는 공간경험의 단절감을 자체 개발한 공간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해소하고 심리스한 공간서비스를 구현하는 주거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바이비는 세대 내 냉난방, 조명, 환기, 가스를 제어하거나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과 단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아파트 단지 거점의 하이퍼 로컬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구구독, 밀키트, 헬스케어, 세무컨설팅, 카셰어링 등도 이용가능하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바이비 플랫폼 기반의 아파트 주거서비스 앱을 적용해 ‘반도유보라’ 입주민들이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향후 에이치티비욘드와의 협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거통합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반도건설 MOU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왼쪽 네번째), 이건구 에이티비욘드 대표(왼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바이비 플랫폼 주거 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멘트산업 방긋 웃었지만 건설산업은 울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산업 올해 초 분위기가 전방 산업인 기초자재 시장은 견조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건설 시장은 주춤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5일 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은 시멘트 가격 연속 인상 및 재고량 하락 영향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평년 120~150만t 수준인 전국 시멘트 재고량이 올해 3월말 기준 70만t 이하까지 하락했다.여기에 지난해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에 따른 단위당 시멘트 투입 증가와 화물연대 총 파업에 따른 공정 지연 등도 시멘트값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건설시장은 주택시장 침체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어려운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마저 부진한 형국이다.◇ 시멘트 우위시장 당분간 지속증권가에 따르면 본래 지난해 건설 착공 면적이 줄어 올해 1분기부터는 시멘트 수요도 따라서 줄었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지체된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올 들어 건설 현장에서 돌관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한 장비·인원 집중 투입)가 증가했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시멘트사의 이익이 대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올해 시멘트 가격은 전년대비 △쌍용C&E 15.3% △한일시멘트 9.9% △한일현대시멘트 9.7% △아세아시멘트 8.3% △한라시멘트 13.1% △성신양회 9.2% △삼표시멘트 9.4% 인상이다.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멘트사의 공급자 우위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료 인상과 같은 비용 상승 이슈가 나타날 때 추가적인 가격 인상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멘트 가격은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건설연구기관, 건설업계 지표 ‘흐림’ 전망건설기초자재 시장이 가격 인상으로 공급자 우위시장을 유지할 때 건설산업은 부동산 침체와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분양 실적 악화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건설관련 연구기관에서도 여전히 건설경기 지표를 흐리게 봤다. 지난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달 대비 6.2포인트(p) 하락하며 주춤했다. 주택과 토목 등 신규 수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이달에 수주 상황이 일부 나아져도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전문건설업도 마찬가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도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봤다. 참고로 지난 1월 기준 전문건설업 경기체감도(BSI)는 역대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요소 수급 곤란과 높은 공급단가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체감도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박선구 건정연 연구위원은 "건설경기는 시장금리 상승, 공사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 등의 복합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주택시장을 위시한 건설경기가 위축된 시기가 아직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전문건설업 수주 추세 등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해외수주 1분기 잠잠…2분기 반등 기대한편 해외 수주는 기대와 달리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 공사’와 리비아에서 약 1조원 규모 발전공사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초 해외 수주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지난 1분기 성적은 전반적으로 녹록치않았다.이 외 해외수주 소식은 2분기 이후에 걸어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에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2단계, UAE 푸자이라 LNG터미널을 기대해 보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등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해 1분기까지 신규 수주는 연초 제시한 12조원 목표 대비 미진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2분기부터 알제리 PDH/PP, 인도네시아 CAP2 HDPE, 사우디 자푸라-2 등 입찰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수의계약 진행 가능성이 있는 UAE 헤일앤가샤, 텍사스LNG, 사우디 NEC 등도 기대되고 있다. 비화공 부문도 계열사(반도체, 바이오) 투자 계획상 연내 수주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승준 애널리스트는 "시멘트는 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하고, 해외건설은 상반기 카타르 가스전,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단지 수주를 걸어볼 만 하다"며 "다만 주택사업 바닥 확인이 안 되고 있고 청약 시장은 지방 중심으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건설산업을 구성하는 시멘트업계는 올초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건설업계는 부진한 모양새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 페트병 재활용 가구용필름 국내 공급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Recycle)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5일 두산건설이 2025년 말까지 부산시 남구에 조성하는 3048가구 대규모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제품 적용을 대폭 확대하며 이번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X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아파트 내부에 적용하게 됐다. 향후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Powdery Pearl)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DUAL PEARL)’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되어 내부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500ml 기준)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하우시스 리사이클 ㅇㅁㅁ LX하우시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붙박이장 표면 마감재로 적용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모델하우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내부 침실 공간 모습.

중흥토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4월 중 경기도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76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 72㎡ 88세대 △전용 84㎡A 524세대 △전용 84㎡B 104세대 △전용 101㎡ 90세대 등이다. 이번 분양이 완료되면 중흥건설그룹은 화성시 봉담읍 일대에 약 5,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앞서 중흥건설그룹은 봉담2지구에서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개 단지, 총 4173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 바 있다. ◇ 다양한 생활권 누리는 봉담 동화지구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가 들어서는 봉담 동화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일대에 29만9855㎡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지다. 동화지구에는 약 240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각종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 봉담1·2지구를 비롯해 효행지구(예정), 화성태안3지구 등과 가까워 다양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봉담IC가 위치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봉담~송산)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효행로, 43번 국도와의 거리도 인접해 수인선과의 접근성도 수월하며,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봉담 구간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상태다.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초·중·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와우초등학교와 와우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와우고등학교가 3월 개교했다. 단지는 인근에 이마트가 자리하며, 봉담1지구에 CGV,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유통 및 문화시설들이 위치한다. 또 동화마을생태공원, 봉담호수공원, 융건릉, 금덩산 등을 중심으로 친자연적인 환경도 갖췄다. 이와 함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주변에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4Bay 설계(일부)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적용한다. kjh123@ekn.kr봉담 중흥 클래스 ㅇㅇ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투시도.

올해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전년대비 20.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가 전년 동기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CM협회는 조달청 나라장터 CM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7741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발주건수는 410건으로 전년 400건보다 2.5%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8억9000만원으로 전년 16억1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현황 월별로 살펴보면 3월이 2866억원으로 1분기 발주금액의 37%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3226억1000만원 대비 11.2% 감소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159억5000만원), 서울 노원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금오-상계-노원)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104억5000만원),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 외 1건 통합건설사업관리 용역(102억7000만원)등이 있다. ◇ 공종별 현황 2023년 1분기 건축분야 발주금액은 3341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2818억7000만원 대비 18.5% 증가했으며, 발주건수는 146건으로 전년도 147건에 비해 0.7%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9억2000만원보다 3억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216억4000만원이 발주된 토목분야는 전년도 3553억7000만원 대비 18.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250건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6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4억2000만원보다 2억7000만원 증가했다. 기타(조경, 산업환경설비)분야 발주금액은 183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49억원에 비해 275.1% 대폭 증가했고, 발주건수도 14건으로 전년도 3건에 비해 366.7% 크게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3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16억3000만원 보다 3억2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자별 현황 2023년 1분기 국가기관 발주금액은 1248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1045억5000만원 대비 19.4%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61건으로 전년도 56건에 비해 8.9%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8억7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3787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3401억9000만원 대비 11.3%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245건으로 전년도 244건에 비해 0.4%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5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3억9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증가했다. 공공기관 발주금액은 2705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1974억원 대비 37.1%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104건으로 전년도 100건 보다 4%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6억원으로 전년도 19억7000만원보다 6억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업무범위별 현황 2023년 1분기 설계(설계전)~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237억2000만원으로 343억2000만원인 전년대비 30.9% 감소했고, 건수는 4건으로 전년도 14건에 비해 71.4%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59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24억5000만원 보다 34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7440억2000만원으로 6053억5000만원인 전년 대비 22.9% 증가했고, 건수는 375건으로 전년도 371건에 비해 1.1%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16억3000만원보다 3억5000만원 증가했다. 설계(설계전)단계의 발주금액는 64억3000만원으로 24억7000만원인 전년대비 160.3% 크게 증가했고, 건수는 31건으로 전년도 15건에 비해 106.7% 대폭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1억6000만원 보다 5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구분별 현황 2023년 1분기 자체발주는 5756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5347억4000만원 대비 7.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329건으로 전년도 347건 보다 5.2%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7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5억4000만원 보다 2억1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 발주대행은 1985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1074억원 보다 84.9%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81건으로 전년도 53건 보다 52.8%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4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20억3000만원보다 4억2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jh123@ekn.krcm발주현황 ㅁㅇㅁ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 CM협회

한국주택협회 정기총회 개최…원희룡 장관과의 간담회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주택협회가 지난달 31일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정기총회는 그간 진행했던 정기총회와는 달리 국토교통부 장관 간담회와 강연회,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 등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다.우선 한국주택협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지나치게 포괄적인 중대재해법 적용범위 △시멘트 수급 불안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 △파업·물류대란에 의한 공기지연 시 책임준공 기간 연장 필요성 등의 주택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아울러 타워크레인 태업 등 건설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한 것을 두고는 매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협회는 또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정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원 장관의 강연회도 열었다. 원 장관은 강연을 통해 △집값 안정 △저출산 및 인구 감소 △건설현장 정상화 △해외건설 지원 등 주택건설 부문 네 가지 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밝혔다.집값 안정과 관련해서 원 장관은 "PIR(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18배까지 갔던 것은 비정상적이고 급등했던 집값의 하향 안정은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를 위해 규제와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거래가 꾸준히 회복될 수 있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부에서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저출산"이라며 "인구 변화에 적응하는 주택과 정책, 사업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 건설 그리고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3곳의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도 진행했다.한편 협회는 제31회 정기총회에서 ‘2022년도 세입·세출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총회에서 회원사, 유관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쌀화환 595㎏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giryeong@ekn.kr한국주택협회가 지난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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