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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하자분쟁 1위 건설사는 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최근 3년간 공동주택 하자분쟁 신청이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9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 1~10위 건설사 중 2020~2022년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가장 많은 사건이 접수된 곳은 GS건설(573건)로 집계됐다. 하심위에 신청되는 하자심사, 분쟁조정, 분쟁재정 건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2위는 376건이 접수된 HDC현대산업개발이었고 대우건설(295건), 롯데건설(229건), 현대건설(20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97건), DL이앤씨(87건), 포스코건설(83건), 삼성물산(70건), SK에코플랜트(42건) 등으로 집계됐다. 세부 하자 유형으로는 결로가 3316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1년에는 GS건설에서만 결로가 원인인 하자심사 신청 건수가 1562건 접수됐다. HDC현대산업개발도 1006건 접수되는 등 시공순위 10위 건설사에서 한 해에만 결로 하자가 2678건이 접수됐다. 이밖에 신청 건수가 많은 하자 유형으로는 기능불량(367건), 오염 및 변색(339건), 들뜸 및 탈락(312건), 누수(23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심위는 법원 소송을 대체해 공동주택 하자로 인한 입주자와 사업 주체 간의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는 학계, 건설전문가, 법조계 등 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하심위 결과는 강제성이 있는 만큼 하자로 판정되면 사업 주체는 판정서에 따라 하자보수를 해야 하고 보수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심위 출범 초기인 2010년에는 69건만 접수됐으나 2015년 4000건대로 늘어난 이후 매년 3000~4000건 안팎의 사건이 하심위에 접수되고 있다. 최다 사건이 접수된 2021년에는 7686건이, 지난해에는 3027건이 접수됐다. giryeong@ekn.kr방배그랑자이 최근 3년간 공동주택 하자분쟁 신청이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의 한 GS건설 시공 아파트. 네이버지도 캡처

동부건설, 현장 근로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동부건설이 위험으로부터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작업중지권 활성화 노력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날 전국 각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선포식은 현장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작업중지권 실천 독려를 위한 강조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작업중지권 행사시 불이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근로자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자가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동부건설은 근로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작업할 수 없다는 대전제 아래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 선포식에서는 동부건설의 "안전 최우선, 1% 지시 99% 확인 철저" 슬로건을 결의하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보장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급박한 위험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 △작업중지가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안전신고센터에 신고 △관리감독자는 근로자의 작업중지 보고 사항에 대한 필요 조치를 실행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한 근로자에 대한 어떠한 불이익 금지 등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작업중지권 보장 활성화를 위해 자체 안전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가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고 판단할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하여 안전신고센터에 신고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용자에 대해 근로자 작업중지권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곳곳에 안전신고센터 연락처가 기재된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여 언제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하고 있는 급박한 위험 상황이 아니더라도 근로자가 자체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작업환경이라고 판단할 경우에는 작업중지권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며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수준을 높여 반드시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우측)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건설

LH, 올해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 당선작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월 공모한 ‘2023년 LH 공공주택 작가정원’에 대한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LH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의 다양한 문화 및 휴게 활동을 원하는 입주민 등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품질혁신과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분양주택뿐만 아니라 임대주택까지 확대 적용해 인천검단 지역에서 총 2건의 공모를 추진했다. 분양주택은 인천검단 AA-21BL을 대상으로 다양한 화초와 감각적인 수경시설을 만들어 모든 연령대의 입주민이 함께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숲과 정원이 있는 도심 속 치유공간’을 컨셉으로 임대주택은 인천검단 AA35-1·2BL을 대상으로 입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있는 도심 속 공유의 숲’을 컨셉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천검단 AA-21BL 당선작으로는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각 1점씩 선정했으며 최우수작으로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정원(최재혁 작가), 우수작에는 ‘CELLULAR GARDEN, 셀룰러 가든’ 정원(김상윤, 김세원 작가), 장려작에는 ‘행복한 산책’ 정원(윤수희 작가)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는 일상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환기하는 정원으로 노인세대 및 1인 세대를 위한 프라이빗 ‘풀멍’정원, Senior-MZ-Kids 세대 교류형 정원, 실내외 통합 커뮤니티 프로그램 정원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천검단 AA35-1·2BL 당선작으로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각 1점씩 선정했으며 최우수작으로 ‘한 숨의 한 스쿱의 숲’ 정원(박정아, 김단비 작가), 우수작에는 ‘너울가지’ 정원(반형진, 정주영 작가), 장려작에는 ‘쉼의 숲뜰’ 정원(박종완, 김효성 작가)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한 숨의 한 스쿱의 숲’은 숲을 단지 내로 옮겨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숲 정원을 조성하고자 했으며 6개의 휴식 및 공유공간을 만들어 지친 일상에서 숲으로 건너와 자연 속에서 혼자 때로는 이웃과 함께 숨 쉬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4억원 상당의 작가정원 실시설계 및 시공권이 부여되며 LH는 오는 10월에 해당 단지 조경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검단 AA-21BL과 AA35-1·2BL은 오는 ’25년 상반기에 각각 1224가구, 854가구, 1,0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이번 작가정원 공모 이외에도 기능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실용적인 외부공간으로 고품질의 주거단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성제품 위주의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이가 행복한 놀이환경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할 예정이며 놀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아이디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분양주택단지 등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예술성을 갖춘 주택 단지환경을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탁훈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토대로 공공주택 옥외공간의 디테일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실용적인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2] AA35-1,2 작가정원 조감도 AA35-1,2 작가정원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표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이 봄 기운을 가득 머금은 푸른 ‘교실숲’을 조성하는 데적극 나섰다. 삼표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방문해 공기정화식물 화분 200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교실 안에서 직접 아이들이 친환경 수경식물(고목나무, 나한송)을 키우는 재미와 함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정서발달 및 친환경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ESG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올해는 전국이 산불로 시름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일깨우고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지난달 23일 성동구 주최로 열린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서개나리 묘목 600그루와 노령목 교체용 묘목 2,900그루 등 총 3,500그루를 성동구청에 전달하는 등 산림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jh123@ekn.kr삼표화분 ㅇㅁㅇ 삼표그룹이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방문해‘교실 숲’ 만들기를 위한 화분 200개를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김용순 성동구자원봉사센터장,김성여 서울경동초등학교 교감,유용재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 사진제공=삼표그룹

대우산업개발, 대구 신매시장 공원화 조성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대구 신매시장 공원화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대구 신매시장 공원화 조성사업’은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571 일대 완충녹지를 시민편의시설인 공영주차장 및 공원으로 개발하며 연면적 5,300여 ㎡ 규모이다.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로 ‘성도토건’ 등과 함께 대우산업개발이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대우산업개발은 경쟁력있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건설사업을 활발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강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말에도 △상주~도청신도시간 도로건설공사 △충청북도 용화천 용화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 등 공공건설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 kjh123@ekn.kr대우산업개발 CI (1) 대우산업개발 CI.

LH,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워크숍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목분야 턴키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날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턴키는 입찰참여사가 제시한 설계를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낙찰자(시공)를 선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진행된 ‘Clean심사 워크숍’은 이번 공사가 토목분야 턴키 공사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LH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운영, 심사위원의 청렴한 심사, 입찰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그간 심사위원 또는 입찰 참여업체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제15기 LH 기술형입찰 심사위원과 입찰 참여업체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IC~연평IC에 이르는 지상 국도를 지하화 하는 작업이다. 국내 토목분야 턴키 공사 중 1조원이 넘는 것은 이번 공사가 처음이다. 지하차도 4.85km 1개소, 교량 3개소, IC 5개소를 포함해 총연장 6.41km 규모로 공사비는 1조502억원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설계평가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우선시공분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LH는 지난해 12월 공사 발주 공고를 시작으로 1월 입찰 참여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 29일까지 설계 도서를 접수받아 7월에 설계 평가를 완료한 이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의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경기 동·북부 일대 교통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신도시 선교통-후입주 실현을 통해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교통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교통시설물이 건설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클린심사 기념사진 이한준 LH사장(왼쪽 세 번째), 장경호 중앙대 교수 겸 심사위원대표(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참여업체 관계자 등이 워크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 지난 1월 16일, 201동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 후 약 2개월 동안 해체계획·안전관리계획·유해위험방지계획 등의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온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관계기관과 해체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해 왔다. 이번 해체공사 계획은 유례없는 것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인데다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준비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2~3개월 정도의 준비작업 후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A1추진단은 해체공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달 29일 기술자문단 회의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기술자문단과 A1추진단장을 포함한 A1추진단원,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자문단 회의에서 A1추진단이 해체계획을 발표한 후 기술자문단과 구조, 안전, 환경 등 분야별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해체계획 전반에 대해 재점검했다. A1추진단은 시공·구조·안전 RISK에 대한 사전검토, 해체공사 기술 보완 및 외부 전문가 협력을 통한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술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자문단은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박홍근 서울대 교수·홍건호 호서대 교수·고창우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오봉환 부회장·장석권 LERA 대표 등 국내외 최고권위의 구조전문가들로 구성돼 해체공사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신설된 A1추진단은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와 리빌딩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A1추진단의 ‘A’는 알파벳 첫 글자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뢰 회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와 ‘Agai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daniel1115@ekn.kr사진3 광주 화정 아이파크 전경. HDC현대산업개발

SH공사, 고위직 대상 청렴리더십 특별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반부패 청렴문화의 정착을 위해 고위직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SH공사는 이날 사장, 본부장, 실·처장 등 임원 및 고위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리더십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공사 고위 임직원들의 청렴리더십을 강화하고 솔선수범을 실천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목민심서를 통해 이해하는 현대의 반부패 제도’, ‘고위직 청렴리더십의 중요성 등 교육 대상자 맞춤형 사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SH공사는 올해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위직의 청렴리더십 강화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리규정에 대한 정확한 숙지를 통해 고위직의 모범적 역할 및 반부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반부패 법령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아울러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 표준 모형에 따라 고위직의 청렴수준에 대한 내부직원의 인식을 조사하는 부패위험성 진단을 진행 중이다. SH공사는 다음 달 ‘청렴도 제고계획 임원보고회’를 개최해 본부별 청렴도 제고계획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전사적 윤리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조직 내 자율적 청렴실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고위직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고위직의 청렴리더십을 기반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SH공사 청렴리더십 교육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비롯한 SH공사 임원, 간부직원들이 청렴리더십 특별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대우건설,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5일 모바일·웹 기반 국내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SMARTY)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티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현장 안전관리 업무는 문서를 활용한 보고 등 서류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티는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보건 데이터 DB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는 끼임·떨어짐·맞음·무너짐·부딪힘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떨어짐의 경우 근로자들끼리 서로 안전걸이를 꼼꼼하게 잘 확인하고, 관리자들이 안전수칙을 재삼 상기시켜준다면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 자재 운반 차량·건설기계와 작업자의 충돌 문제도 차량·기계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스마티에 내재된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관리자들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 역시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소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티는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를 도입했다. 현장의 전 직원이 참여 가능한 ‘소통문자’는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DB가 축적되어 빅데이터, 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전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스마티 실행화면 ㅁㅁ 대우건설의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 실행화면.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아파트분양전망지수 6개월째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대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과 수도권, 지방광역시 모두 10포인트(p) 이상 상승하며 전망지수가 80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전국지수 37.1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기저효과와 정부의 규제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6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6일 주산연에 따르면 세종 28.2p(64.7→92.9), 인천 23.9p(61.3→85.2), 대전 21.6p(68.4→90.0), 대구 18.9p(57.1→76.0), 경남 16.1p(70.6→86.7), 제주 15.3p(72.2→87.5), 경기 14.5p(72.7→87.2), 강원 12.6p(69.2→81.8), 울산 11.8p(70.6→82.4), 전남 11.7p(82.4→94.1)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망지수가 10p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7.6p(85.7→93.3), 광주 7.5p(71.4→78.9), 부산 6.3p(72.0→78.3), 서울 4.3p(82.2→86.5), 충남 4.9p(83.3→88.2)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이 8.8p(85.7→76.9)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게 전망(85.7)됐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인다. 또한 경북은 지난달과 동일한 82.4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전망치가 상승하며, 작년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다. 주산연은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 하에 분양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대폭 단축(수도권 최대 10년→3년, 비수도권 최대 4년→1년)된 영향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워 정부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대비 4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2.0p 하락,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0.1p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6.9p 감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0.9로 여전히 긍정적인 상태로는 전환되지 못하고 있는데, 미분양 물량 누적을 막기 위해 아파트 단지의 할인 분양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6.9에서 100으로 16.9p 대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매제한기간 단축, 무순위 청약요건 폐지 등 정부가 청약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미분양물량 증가세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 미분양물량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물량수준은 증가하는 상황으로, 지역별 분양경기 변화추이와 분양가격 등을 고려하여 미분양 현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kjh123@ekn.kr아파트 분양전망지수 ㅇㅁㅇㅁ 2023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비교 표. 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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