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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강원동해안 강풍에 따른 영동선 열차운행 조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 강원동해안 강풍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강원 동해안 지역에 부는 태풍급 바람을 이유로 이날 오후 1시 이후 KTX, 셔틀열차, 관광열차(바다열차)의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청량리)∼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KTX 상행과 하행 각각 3개 열차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들은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수송할 예정이다. 또한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로열차(바다열차 포함) 운행은 모두 중지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릉선 강릉~남강릉 간 구간을 운행하는 KTX열차에 대해서도 주의 및 서행운전을 하고 있으며 현장 직원과 KTX 기장, 관제실과 수시로 강풍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해 대응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강풍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 고객들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giryeong@ekn.kr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CI.

해외건설 1분기 주춤했으나 2분기는 자신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외건설 올해 1분기 수주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3년 내 최저 실적이다. 한동안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등의 타격을 받은 것이 지금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앞으로는 글로벌 경기회복 및 산유국 발주물량 확대 여부가 수주 증가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1분기 3년내 최저 실적…글로벌 경기회복 관건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건설 1분기 실적은 총 178개사가 68개국에서 156건, 금액으로는 61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전년 66억2000만 달러 대비 8% 정도 줄어 든 것을 나타났다.앞서 1분기 중 수주가 예상된 공사 입찰 결과 발표가 지연되며 특히 지난 1월 해외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줄어든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그러나 이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기존 공사의 변경이나 추가 계약, 나이지리아의 이월공사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리비아, UAE(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등 발주처 대외비 조건으로 통보가 지연됐던 공사가 수주에 반영되며 최종적으로 61억1000만 달러로 1분기를 마감했다.참고로 1분기 해외 수주액은 2020년 112억 달러, 2021년 80억 달러, 2022년 66억2000만 달러로 지속 수주금액이 하락하는 추세다.올해는 구체적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를 8억8320만4000 달러에 수주한 것이 지난 1분기 최대 규모 계약이다.이어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가스화력 발전 사업’과,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 공사’를 각각 7억9300만 달러와 5억8918만 달러로 수주했다.DL이앤씨는 싱가포르에서 ‘프로젝트 스프링(라텍스공장)- EPC 프로젝트’를 3억460만4000 달러에, 쌍용건설이 UAE에서 ‘두바이 키파 개발사업 3단계’를 1억2575만6000 달러에 수주고를 올렸다.해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2015년부터 2021년까지의 저유가 및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산유국 설비투자 위축과 국내 기업의 선별적 입찰 참여 등 영향이 여전히 있어 본격 수주확대 추세로 전환되지 않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 및 산유국의 발주물량 확대 여부가 수주 증가에 관건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주요 건설사 2분기 대형 수주 기대감해외 건설업계는 여전히 올 상반기 가시권 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사토프 아미랄 석유화학(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45억 달러)과 카타르 노스 필드 사우스 LNG 트레인(현대건설, 20억 달러), 사우디 네옴 스파인 터널(현대건설, 10억 달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입찰 예정 중인 사우디의 자프라2(40억 달러)에도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알제리 PDH/PP(14억 달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찬드라 화공(7억 달러)과 하반기 UAE의 하일앤가샤(15~20억 달러)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를 중심으로 한 해외 모듈러(6400억원), 베트남 개발사업(3800억원) 등 신사업 부문 수주 물량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지난 1분기 해외수주에 괄목할 성과를 낸 대우건설은 연내 이라크 알포항만 추가공사·해군기지(1조2000억원)와 리비아 재건사업(1조5000억원), 나이지리아 Indorama 3(3000억원) 등 기존 수주 파이프라인 내 수주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kjh123@ekn.kr해외건설 1분기 수주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 정도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출처=픽사베이

건설협회, 30대 건설사와 노조 불법행위 근절 등 정상화 결의대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업계에 이어 종합건설업계도 건설노조 불법행위 완전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대한건설협회는 1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30대 원도급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대회는 정부가 노동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감소하는 등 건설현장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 맞춘 결의대회다.이에 건설현장을 책임지는 원도급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완전하게 뿌리 뽑아 건설현장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한 원도급사의 실천의지를 대외에 천명했다. 원도급사를 대표해 30대 건설사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정부기관에 적극 신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와 횡포에 대해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역할을 구분하지 않고 먼저 나서 문제해결에 적극 노력하는 등 원도급사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엄중히 다짐했다.아울러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대한건설협회와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간에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적정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건설현장에서 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행위 등으로 조종사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건설사나 타워크레인임대사의 요청을 받아 대체 조종사를 투입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내용은 건설협회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자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축·관리하고, 인력풀 조종사를 타워크레인조합에 제공하면 조합이 숙련도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 등을 실시해 현장에 조종사를 공급하는 체계를 담고 있다.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통해, 수십 년간 건설현장에 뿌리 깊게 박힌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근절돼 건설현장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서울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가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30대 건설사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건설협회

한국 대표 건설기업 현대건설-삼성물산, 로봇 생태계 확장 기술동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K건설 대표기업간 협력을 통해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안전 및 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 개발 △양사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 및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의 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 관리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첨단 순찰 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이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2022년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건설 현장 안전 확보, 품질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건설용 앵커 로봇’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상시 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 및 IoT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의 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 로봇 분야 얼라이언스(Alliance·연합체)를 구축해 연구 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동종사는 물론 로봇개발사 등 참여 부문을 확대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타 산업 부문의 유입 등을 통해 확장해나감으로써 다품종 소량생산, 높은 개발비용, 기술적 한계 등 현재 직면한 이슈들을 해결해나갈 것이다"며 "대한민국 건설 로봇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글로벌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타 건설사와 로봇개발사,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사 등 유관산업 및 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건설 로봇 분야의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UAE 바라카 원전, 사우디 네옴시티 등 글로벌 핵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건설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K건설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 혁신 기술 노하우를 결합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로봇 분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술주도형 건설강국으로서의 입지 또한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jh123@ekn.kr현대건ㄴ설 ㅇㅁㅇㅁ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오른쪽)와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이 11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SH공사, 8000억원 예산으로 반지하주택 3450가구 매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반지하주택 3450가구의 매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H공사의 반지하주택 매입 공고는 장마철 침수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른 것이다. 반지하주택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값으로 결정하며 매입 예산은 국비 4947억원과 시비 3114억원을 합한 총 8061억원이다. 25개 자치구 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하며 해당 주택에는 건축물대장상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된 반지하주택이 있어야 한다. 다세대, 연립주택의 경우 반지하주택을 포함한 건물 전체 가구 수의 절반 이상을 함께 접수해야 매입할 수 있다. 우선 매입 대상은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 시에서 지난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한 7개 자치구 내 반지하주택, 지층이 지반에 3분의 2 이상 묻힌 주택 등이며 특별재난구역은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개포1동)이다. 반지하주택에 살던 세입자는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로 전환돼 이주·이사비를 지원받는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반지하주택 세입자는 별도의 소득 및 자산심사 없이 재계약을 거쳐 공사의 매입 임대주택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지상층에 거주하는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기간은 SH공사가 일괄 승계한다. 반지하주택 소유주는 SH 홈페이지에서 이날 공고일 이후 연내 상시로 매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한 물건은 매입심의 절차를 거쳐 공사가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접수 확인과 심의 일정은 신청자에게 별도 안내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반지하주택, 침수주택 등을 매입하고 주거 상향을 제공해 서울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21128_144450266_0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8061억을 들여 반지하주택 3450가구의 매입을 추진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 사잔=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GS건설,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상무센트럴자이’ 4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광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자리에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광주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4월 분양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 상무센트럴자이 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준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이 단지 정문출입구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상무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더블 역세권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월드컵경기장과 광주 원도심 등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종합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 등의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교통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쾌적한 녹지 환경도 갖춰져있다. 단지 인근 곳곳에 위치한 공원들을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5·18 기념공원은 도심 속 사찰 무각사와 연결돼 휴식과 함께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의 중심 생활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서 높은 수준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ㅇㅁㅇㅁ GS건설이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서 상무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투시도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신규 TV 광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4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세번째 TV광고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말 클렌체 런칭 광고인 ‘창, 품격이 되다’와 2022년 ‘클렌체 24시집’에 이은 세 번째 광고 ‘창이 아니다, 클렌체다’로,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기술적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이번 3번째 Klenze 광고에는 항공기가 등장한다. ‘항공기 출입문 닫겠습니다’라는 기장의 멘트와 함께 항공기 출입문과 클렌체가 매치컷(match cut)되어 닫히며 광고가 시작된다. 고도에서도 압도적인 기밀성으로 외부의 환경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항공기 출입문의 개폐방식과 동일한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인 P/S(Parallel & Sliding : 수평밀착형 슬라이딩)시스템의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완벽하게 차단된 외부의 환경을 4중 유리 단창을 통해 바라보며 광고모델 김희선은 흘러나오는 리듬에 몸을 맡긴다.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한 유리난간대를 통해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휴식을 취하는 김희선의 모습에서 평안함을 느낀다. 이번 광고에 사용된 클렌체 신제품 M700 모델은 KCC의 창호기술을 집대성해 만든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창호다. P/S 개폐방식으로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개폐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 모서리 4면(상하좌우)이 완전 밀착을 가능하게 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Night Ventilation, Soft Closing 기능과 같은 편리함까지 제공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창호이다. 또,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4중 유리 단창으로, 이중창의 우수한 단열성을 유지하며 단창의 심미성까지 확보한 제품이다. 알루미늄과 PVC의 복합 소재 프레임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디자인을 갖추었고, 슬림 프레임과 유리난간대로 넓은 외부 조망권까지 자랑한다. KCC 관계자는 "지난 1, 2차 Klenze 광고가 Klenze의 심미적,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미지화하여 제작되었다면, 이번 3차 광고는 Klenze의 기술적 프리미엄을 드러내며 핵심 기술인 PS시스템, 4중유리 단창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항공기라는 콘셉트를 활용하여 제작했다"며 "클렌체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호의 품격과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로, 고객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프리미엄 창호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티비 컷 ㅇㅁ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모델 김희선 배우 TV CF 컷. KCC

KBI메탈, 자동차 부품용 BLDC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전문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전장사업부 공장의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BI메탈이 생산하는 BLDC(Brushless 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모터로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 BLDC 모터의 생산과정이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해 KBI메탈은 전장공장 2층 전체 약 2500㎡의 면적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항온항습룸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모터 제어의 핵심 부품인 SMT(Surface Mount Technology:인쇄회로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라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BLDC 모터는 향후 KBI메탈 전장사업부의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며 "친환경 및 일반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R&D 투자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향온모터 ㅇㅁㅁㅇ BLDC 모터 전문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KBI메탈이 대구에 위치한 전장공장 2층 전체 약 2500㎡의 면적에 약 10억원의 시설투자로 구축한 항온항습룸. KB메탈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논란 해소…전국 현장 85.7%, 정상화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일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정상화 정책 동향과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강력한 근절 의지와 정책으로 현장이 평시 수준으로 복귀 중이나 지속적 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타워크레인 특별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총 574개 현장 대부분이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 현장의 85.7%(492곳)가 100% 수준으로 작업 정상화가 이뤄졌다.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한 나머지 14.3%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상작업 95% 수준 현장은 7.3%, 85% 수준 현장은 4.4%으로 집계됐고 75% 수준 이하인 현장은 2.6%에 그쳤다. 지난달 건설노조의 준법투쟁으로 다양한 방식의 태업이 예상됐으나 국토부의 특별점검과 고용부의 행정해석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대한건설협회가 10대 건설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도 이번 특별점검 결과와 유사했다. 지난달 28일 점검 당시 정상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곳은 전체 현장 312곳 중 42곳(13.45%)으로 집계됐다. 월례비 등 타워크레인 문제는 건설노조 불법행위 피해사례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핵심 이슈로 꼽힌다. 타워크레인을 비롯한 건설현장의 노조 불법행위는 해당 사업장의 공사비와 공사기간 등에 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생산성 저하에 따른 산업발전의 차질과 국민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건산연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적 보완을 강조하며 타워크레인 월례비 근절을 위한 폐쇄회로(CC)TV, 사진, 과거 작업량 등의 효용성 확보와 충분한 경력을 가진 외부인원의 부족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석인 건산연 기획·경영본부장은 "건설현장의 노조 불법행위는 해당 사업장의 공사비와 공사기간 등에 대한 악영향을 넘어 생산성 저하에 따른 산업발전의 차질과 국민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행위"라며 "지속한 모니터링과 제도적 보완으로 건설노조의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건설현장 정상화 현황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정상화 정책 동향과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총 574개 현장 중 85.7%가 정상 가동 중으로 나타났다. 건산연

건설사, 4월 분양성적 향후 공급 분수령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분기 건설사의 저조한 분양실적을 뒤로 하고 4월부터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단지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달 분양 성적이 올해의 분양사업을 이끌어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주춤한 분양시장이 활성화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건설사들은 이달 분양성적을 올해 분양사업을 지속할지에 대한 바로미터로 여기고 있다. 4월 청약 캘린더(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공사 위치 주택명 공급 가구 수 청약기간 대방건설 경기 파주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에듀 292가구(특별 138, 일반 154) 04.11~04.13 계룡건설 등 경기 화성 동탄 파크릭스 A55BL 660가구(특별 308, 일반 352) 04.10~04.12 GS건설 충남 천안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378가구(특별 244, 일반 134) 04.10~04.12 DL건설 광주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176가구(특별 81, 일반 95) 04.10~04.12 동일토건 충북 청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800가구(특별 270, 일반 530) 04.17~04.19 금강주택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1103가구(특별 500, 일반 603) 04.17~04.19 디에스종합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 17BL 1120가구(특별 527, 일반 593) 04.17~04.19 ◇ 이번 주 수도권-지방 전방위 분양 속속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먼저 오는 10일에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 동부건설,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지은 경기 화성시 신동 일원 ‘동탄 파크릭스’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지상 2층~지상 20층, 44개동 74~110㎡로 2063가구 중 1차 분양분을 제외한 660가구(A55블록)가 2차 분양으로 나왔다. 이 중 특별공급이 308가구, 일반공급이 352가구다.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로 인해 인근 동탄2 신도시도 덩달아 호재를 이어받는 분위기다.같은 날 DL건설은 광주시 남구 봉선동(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6일 파주시 동패동 일대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방건설의 ‘파주운정 디에트르 센트럴에듀’도 11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84m²A타입, 110m²C타입 등 총 292가구 물량이 준비 중이다.대방건설은 이번 분양 이후 4월에 또 인천검단신도시5차 디에트르(AA20BL)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실질적으로 5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직 분양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시공한 경기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도 있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오는 14일이나 21일 중 견본주택 개관을 준비 중이나 확정이 되지 않았다. 예정이긴 하나 수요자를 견인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이 기대되고 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3개월만에 80선 회복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80선을 넘어섰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500여 곳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5.2포인트(p)로 전달 대비 11.6p 상승했다.주산연에 따르면 분양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분양심리에 긍정적 신호를 주었다는 분석이다. 7일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수도권이 최대 10년→3년, 비수도권 최대 4년→1년으로 짧아진다.다만 주산연은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바, 정부 정책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행과 시공을 함께하는 중견건설사 한 관계자는 "자사 분양 캘린더에 이달 분양 물량이 잡혀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한치 앞도 일정을 내다볼 수 없는 시기다"고 말했다.전문가들 역시 분양시장이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흥행을 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지켜봐야 할 것을 시사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조치로 부동산 시장이 가시적으로 활성화될 것인지에 대해 확언할 수 없다"며 "정책목표와 수단은 긍정적이지만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상 상단의 불확실성 등 외부 환경요인으로 정책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고 판단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청약경쟁률(1순위 20:1)을 비교하면 6일 기준 청약 경쟁률은 3.2:1로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며 "미분양 적체가 여전한 상황에서 수분양자를 위한 혜택을 늘려 실수요자를 끌어올리는 자구책은 일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시장의 빠른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kjh123@ekn.kr이달 건설업계 분양 성적표가 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규제가 풀린 상태에서 분양에 나서 그 결과에 따라 분양시장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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