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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장애인의 날 앞두고 거제 애광원 찾아 나눔과 봉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애광원에 지적 장애인의 재활 지원을 위한 성금과 교육용 의류를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시설 내 직업훈련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용 의류 500벌도 함께 지원했다. 이날 HDC의 계열사인 통영에코파워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부산 대연3구역 현장 임직원들이 애광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컬링을 하며 실내체육 봉사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daniel1115@ekn.krHDC현대산업개발 신왕섭 실장(왼쪽)과 거제도 애광원 송우정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금요일엔 4시 퇴근"…채용시즌 건설사 복리후생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채용 시즌에 돌입하면서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의 복리후생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각 사별 특별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기본적으로 건설사들은 대부분 자녀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성장·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제도도 공통으로 해당하는 복리후생 제도 중 하나다. 특히 기술사, 건축사 등 자격증 취득 관련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업 특성상 해외 파견 근무가 잦기 때문에 영어 및 제2외국어 강의 등 교육비용도 지원한다.우선 GS건설은 다양한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리프레쉬 휴가를 비롯해 샌드위치데이(징검다리 휴일) 휴가, 최대 2주까지 권장되는 연말 휴가 등도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 새해까지 장기휴가도 권장된다. 이밖에 사내식당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하고 있으며 운동하는 직원들을 위한 프로틴 제품과 닭가슴살 등 간편식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5년마다 선물을 수여하고 있다.대우건설도 본사 구내식당에서 조식과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사 통근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지원을 통한 국내외 연수제도도 운영 중이다.SK에코플랜트는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해 금요일에는 전 직원이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며 2시간만 연차를 내는 반반차 제도 역시 도입해 시행 중이다.현대건설은 복지카드를 통해 건강증진, 레저, 교육, 문화생활 등에 사용하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년 해외근무 시 본인 및 배우자 해외여행을, 현장 부임 시 이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만큼 임직원 차량구입 시 근속연수에 따라 할인 혜택을 부여해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DL이앤씨도 어학, 자격증 등 자기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장기근속자 해외여행, 직장 내 동호회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현장직 직원들을 위한 의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해위로금도 지급된다.롯데건설은 임직원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근 발령 시 이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직원 휴게실 등도 운영 중이다.지난해 11월 한화그룹으로 흡수합병된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 승진 시 1개월 휴가를 제공하는 ‘안식월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도 2주 장기 휴가, 징검다리 휴일 단체 휴무, 차량 구매 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 2% 주택자금대출, 유치원 보육비, 결혼 축하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17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복리후생 등 건설사별 장점을 나열한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다만 건설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규모에 비해 건설업계는 복지가 적다는 불만이 높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축하금, 지원금 등 제도는 많지만 막상 활용할 수 있는 복지 제도는 없고 지원금 자체가 크진 않은 편"이라며 "없는 것보단 낫지만 생색내기용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

롯데건설, 롯데캐슬 입주민 대상 ‘캐슬링 서비스’ 무상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고객 만족(CS) 서비스의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CASTLing)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캐슬링’은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다. 이번에 진행하는 캐슬링 문화행사는 전국 롯데캐슬 중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와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삼베 수세미·샴푸바 만들기), 재활용 분리수거 인식 개선 체험 등 입주민 참여형 행사가 진행된다.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에는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이 펼쳐지며 커피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단지 내 환경개선 서비스인 외부 유리창 청소와 지하 주차장 바닥 청소도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내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 집 방문의 날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기간 동안 입주민 주거 편의를 위한 캐슬링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롯데건설 캐슬링 서비스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단지에서 롯데캐슬 입주민들이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양,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양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남컨테이너부두 7만5000㎡에 접안시설 및 호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북항에 있던 양곡부두를 대체할 대체부두를 신항에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10억원 규모로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33개월로 내년 2분기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CTC 컨소시엄’에서 한양은 건설출자자로서 공사를 100% 수행하며 완공 후 KCTC와 한양이 공동으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2월 한양이 참여한 KCTC 컨소시엄은 해양수산부에 민간투자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제안했으며 적격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후 제3자 제안공고와 1단계 참가자격 사전심사, 2단계 기술·가격 부문 서류평가를 통해 KCT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 사업, 울산 액체부두 축조공사, 신안 홍도항 방파제 축조공사 등을 수행한 한양의 항만 공사 특화 경쟁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양은 항만 외에 공공분야에서도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 등 총 공사비 2900억원 규모 수주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3공구 공사 등 공공분야 수주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항만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 가고 있다"라며 "공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준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부산항 신항 조감도 한양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예상 조감도. 한양

KCC, 국내 유일 방수·바닥재 KS인증 획득 페인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방수, 바닥재 기능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페인트 ‘스포탄 KS하이퍼플로어’를 출시하며 특허 출원 접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스포탄KS하이퍼플로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수재(KS F 3211), 바닥재(KS F 4937)로서 국가표준(KS)인증을 동시 획득해 제품경쟁력과 품질신뢰도를 모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수재로서의 높은 인장강도와 바닥재로서의 고경도 등 우수한 물성을 결합시켜 성능을 극대화했다. 참고로 인장강도는 재료의 기계적 강도를 표시하는 값 중 하나로, 단위면적에서 지탱할 수 있는 최대하중을 말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바닥 균열에 대한 우수한 저항력으로 외부 환경 및 충격에도 안정적이며, 다양한 기후 변화에도 월등한 방수 성능이 유지되기도 한다. 또한 통합 마감재 특성상 ‘스포탄KS하이퍼플로어’를 적용하면 방수재, 바닥재용 페인트를 개별적으로 시공하는 것보다 비용이 절감되고 공사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균열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기 쉽고 외관이 좋지 못한 지하주차장 바닥면에 적용시 탁월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유해 물질 및 지역 환경오염 감소를 인정받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바닥재용 페인트란 콘크리트, 시멘트, 철재 등의 부위에 적용하여 외부 충격 및 마모에 의한 분진 발생을 방지하고, 탄력있는 도막을 형성해 방수 효과를 발현하는 마감재로 KCC는 유니폭시, 스포탄, 하이퍼우레아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KCC 관계자는 "스포탄KS하이퍼플로어는 뛰어난 물성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건축물의 내구성능과 품질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공사 원감 절감 효과로 인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KCC는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와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스포탄ks KCC가 국내 유일 방수 및 바닥재 KS인증 획득 페인트를 출시했다. KCC

"지방 분양가는 배짱 분양가?"…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1년 전 대비 11%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미분양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년 전과 비교해 대폭 상승했다. 이 때문에 일부 수요자들은 최초 분양가가 시공사의 ‘배짱 분양가’라고 꼬집으며 비판하고 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585만6500원으로 전년 동월(1428만9000원)보다 약 11% 상승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으로 작성한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 또한 2174만400원으로 약 3.71% 올랐다. 지방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며 할인분양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국 평균 분양가가 10% 이상 급등하자 수요자들은 시공사의 분양가 책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438가구로 집계되면서 2012년 11월(7만6319가구)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정부가 내세운 미분양 ‘위험선’인 6만2000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여기에 더해 이달에만 전국에 2만가구가량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 주택 10만 돌파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 사태가 심화되자 시공사들은 미분양 사태 방지를 위해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동천역 자이르네’는 계약 시 선착순으로 현금 42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걸며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0월 14일 첫 분양에서 평균 7.5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물량 소진에는 실패했다. 이후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 등 무상옵션 제공에 이어 현금 제공을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두산건설이 인천 동구 송림동에 시공하는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아파트 또한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조정하고 중도금 전액 대출,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계약금만 내면 잔금 납부 시점까지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7월 첫 분양을 진행했지만 당시 아직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전국 평균 분양가가 폭등하자 일각에서는 시공사들이 향후 할인분양 및 혜택 제공을 고려해 초기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분양가 인상은 당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건설사가 책정한 분양가가 향후 할인을 고려한 배짱 분양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각종 비용이 오르고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 또한 풀려 건설사 입장에서 높은 분양가를 설정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낮추면 그만큼 수익이 낮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할인을 하더라도 초기 분양가를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에 나오는 고분양가 단지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daniel1115@ekn.kr2023021501000756100033291 미분양 사태가 심화되면서 건설사들이 할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분위기에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년 동월에 비해 11% 상승해 ‘배짱 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치뤘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주택경기 전망 개선되고 있으나 자금조달환경은 악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지난달(73.1)보다 8.4포인트(p) 상승한 81.5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전국 지수는 주택 사업자들에게 전국의 경기 전망을 별도로 묻는 방식으로 산출됐으나, 올해부터는 각 지역의 지수를 평균 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달 지수는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88.2에서 이달 78.0으로 10.2p 하락했다. 이는 서울의 전망 지수가 올해 2월 64.0에서 지난 3월 88.2로 24.2p나 올랐으나,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시장의 변화가 있지 않자 그에 따른 조정으로 지수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63.8→66.6)과 경기(71.1→78.3)도 모두 지수가 올랐지만, 서울이 큰 폭 하락해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74.4에서 74.3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방은 72.8에서 83.0으로 상승했다. 특히 세종(68.4→92.3), 강원(69.2→90.0), 울산(63.1→80.0), 부산(68.9→84.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주산연은 "지난해 말부터 연이은 정부의 선제적 부동산시장 연착륙 대책 영향과 최근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로 지난 2월부터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지수가 81.5로 100을 넘지 못해 주택사업경기가 본격 회복국면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자금조달 지수는 78.5에서 66.6으로 11.9p 하락했다. 정부가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미분양 적체와 토지매입 후 사업추진 지연 등으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심화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주택시장 침체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는 한 주택건설업체 자금난은 점차 심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주택업체 연쇄도산과 함께 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므로 주택건설업체 관련 프로젝트의 심층 개별 관리와 함께 미분양 주택 매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 추가 연착륙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택건설 수주지수(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민간택지)는 모든 분야에서 지난달보다 상승했고, 자재수급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kjh123@ekn.kr경깅ㅁㅇㅁㅇ 주택산업연구원이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발표한 결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1.5로 전월 대비 8.4p 상승했고,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11.9p 하락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신영 브라이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신영의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BRIGHTEN)’이 세계적인 권위의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거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디벨로퍼 중 최초다. 18일 신영에 따르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거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는 ‘브라이튼 N40’이, 쇼룸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는 ‘브라이튼 한남갤러리’가 각각 선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디자인상을 수여한다. ‘브라이튼 N40’은 지난해 서울의 전통 부촌인 논현동에 공급한 고급주거단지다. 획일적인 아파트 설계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거주자를 중심으로 기획됐다는 게 특징이다. ‘갤러리하우스’라는 콘셉트에 맞춰 군더더기 없고 고요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연출해 거주자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상에서 필요한 용도의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거주자의 삶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쇼룸 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한 ‘브라이튼 한남갤러리’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라이튼한남’을 공급하기 위해 기획된 갤러리형 견본주택이다. 고급 주거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해 ‘브라이튼한남에서의 하루’라는 테마로 구성했다. 갤러리를 관람하는 듯한 동선을 통해 럭셔리 라이프에 대한 영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브랜드 철학을 경험하게 했다. 주거의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레이어드된 공간들은 적극적으로 연출된 예술작품과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박소영 신영 상품개발팀 팀장은 "높은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카테고리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의 문화를 개발해온 디벨로퍼 신영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품격이 느껴지는 브라이튼 만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브라이튼N40 신영의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거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브라이튼N40 모습. 신영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2023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20여개국 133명의 심사위원단이 56개국 1만여 출품작을 대상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건축 분야의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4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지난해 9월 리뉴얼한 삼성물산의 주거문화관인 래미안갤러리의 5층 공간으로 영상관과 주거체험관,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래미안이 생각하는 주거 본연의 가치와 미래 주거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이희진 쏘노리 대표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다채로운 컬러와 개성 있는 마감재를 사용해 독특한 공간 구현이 특징이다. 래미안갤러리는 래미안 유니버스를 포함해 래미안 RAI 라이프관, 래미안 얼스피릿, 네이처 갤러리 등 래미안이 추구하는 첨단 주거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래미안갤러리에서는 연간 시즌 전시회와 주말 아카데미도 개최된다.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해 베이비부머부터 MZ세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주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래미안갤러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본부장인 김명석 부사장은 "래미안의 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래미안 유니버스 삼성물산 래미안 유니버스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삼표산업, 특수 콘크리트 1분기 매출액 전년비 151%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의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국내 유일 동절기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된다.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특히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빨리 굳히기 위해 갈탄을 태우는데, 이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로 인해 근로자들의 질식사고 위험이 있다. 그러나 블루콘윈터를 사용할 경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 덕분에 올해 1분기 블루콘윈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6%, 매출액은 61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동절기에도 판매량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현장의 고충이나 세세한 니즈를 지속 발굴해 품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블루콘플로어’는 콘크리트의 균열이나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닥용 고성능 특수 콘크리트다. 고품질 골재와 저수축감수제를사용해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콘크리트는 주택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입주민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이에 힙입어블루콘플로어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45%, 매출액은 23억원으로 645% 늘었다.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의 실적 증가도 눈에 띈다.동절기 공사 기간을 기준으로 일반 콘크리트를 이용했을 때 약 8~9일이 소요되지만 블루콘 스피드는 약 7일로 일반 제품 대비 공사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 1분기 공급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삼표산업 윤인곤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 및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t삼표 ㅇㅁㅇㅁ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의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표산업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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