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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온, 적외선 양변기 임상으로 NK세포 활성화 효과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적외선 양변기를 개발한 자온이 NK세포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NK세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온 적외선 양변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NK세포는 비정상 세포를 찾아내고 파괴하는 유일한 면역세포로 암과 코로나19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활용되며 NK 세포가 활성화되면 면역력이 증진되고 하반신 건강 역시 증진될 수 있다. 실제 가톨릭대에서 진행한 자온 적외선 양변기의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참여자의 61.9%(신뢰구간 95%, 대응 표본 t-test)의 체내에서 NK세포가 활성화됐다. 임상 시험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만족도 평가 역시 진행했으며 참가자의 55~70% 이상이 항문 관련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여성 참가자 중 생리통, 월경곤란증, 생리 증후군, 질 건조증, 질염 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응답한 참여자 비율은 평균 52%에 달했으며, 남성 참여자 중 전립선염 증후군, 전립선 비대증, 발기력이 개선되었다는 답변을 내놓은 참여자의 비율은 67.4%를 기록했다. 자온 관계자 측은 "이번 임상 시험이 자온 적외선 양변기의 면역력 증대 효과가 하복부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해 유의미했으며, 면역력이 저하되는 중장년층에게 자온 적외선 양변기가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오피피엘 자온ㅇㅇ 자온이 적외선 양변기 임상으로 NK세포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피피엘

대우건설, 탄소배출 정보 투명 공개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가입을 의결하고 12일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권고한다. 2022년말 기준 세계 101개 국가 4000여 곳의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로 친환경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번 TCFD 가입을 통해 대우건설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적용하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해 자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운송 단계에서는 친환경 자재 및 장비 구매와 사용을 확대하고 시공·사용 단계에서는 환경성과 우수 협력사를 우대하는 정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폐기의 단계에서는 철저한 폐기물 관리 절차 준수 및 이행과 폐기물 재활용률 향상을 통해 자원순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품질환경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회사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의 대책을 Global Standard에 맞춰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tcfdㅇㅁㅇ 대우건설 캐릭터 정대우 과장의 TCFD 지지선언 이미지. 대우건설

KCC 창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자사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 모델 김희선이 진행하는 고품격 토크쇼 ‘하이 엔드 희선 (Hi & Heesun)’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 엔드 희선은 KCC유튜브 채널이 기획한 콘텐츠로, 김희선이 KCC 본사를 방문하여 클렌체 탄생의 주역들을 만나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10분 40초 분량의 고품격 토크쇼다. 클렌체 개발을 맡았던 마케팅팀, 기술영업팀, 디자인팀 담당자가 출연해, 클렌체 개발과정과 브랜드 의미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번 토크쇼에서 진행을 맡은 김희선은 모델로서,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특유의 입담으로 담아냈으며, 세 명의 주역들의 이야기도 전문 MC 이상으로 잘 이끌었다는 평이다. 그는 모델로서 창호 클렌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광고촬영에 임했다며, ‘인테리어의 마침표는 창호, 즉 클렌체’라고 정의하고, 클렌체의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한 유리난간대로 확 트인 시야가 가장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집에서 휴식할 때 창문 커튼을 잘 치지 않을 만큼 평소 창 밖 풍경을 즐긴다고. 최근 공개된 클렌체 광고에서 김희선이 창 밖을 바라보며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토크쇼에 참석한 3명의 개발 주역들은 광고 속 숫자 4가 두 번 강조되는 의미에 대해, 최대 4중 복층 유리를 적용하고, 창의 4면이 모두 밀착돼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음 또한 거의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김희선은 주부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좋다며 인형 같은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알뜰한 면모로 반전 매력마저 드러냈다. 중간중간 센스 있는 애드립으로 현장 분위기를 빵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김희선과 함께 토크쇼에 참석한 세 명의 개발 주역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클렌체를 개발해 낸 과정을 촬영 내내 NG 한 번 없이 풀어내는 찰떡 호흡을 보였다. KCC 본사에서 근무 중인 선박도료 판촉팀 손정곤 책임은 "대한민국 CF 여신 김희선 님이 KCC 본사에 직접 방문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현장으로 달려가 잠시나마 함께 하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날 하이엔드 희선에 직접 참여했던 기술영업팀 이승진프로는 "오늘 토크쇼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와 김희선 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CC관계자는 "하이 엔드 희선은 클렌체 광고 모델 김희선이 개발 주역들과 클렌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모델 김희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다. 클렌체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클렌체를 잘 몰랐던 소비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고급스런 이미지인 Klenze가 소비자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희선은 KCC가 만든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의 광고 모델로 3년째 활동하며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모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kjh123@ekn.kr김희선 토ㅋ쇼 ㅁㅇㅁㅇㄴ 배우 김희선이 KCC클렌체 주역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KCC

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중대재해예방 간담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오는 19일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2호 판결에 따른 당사의 안전보건 추진사항을 보완하고 중대산업 및 시민재해 예방,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 개선방향 수립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이기권 고문을 비롯해 최양환, 최병영, 윤태섭 대표이사 등 건설 및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 조치 도출 등이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유해·위험요인 진단·개선 체계 확립’, ‘보건·환경 관리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핵심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등 예방중심의 위험성평가 시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보장을 위한 조직 보강, 협력업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3대(떨어짐·끼임·부딪힘)사고 집중 관리, 스마트 안전 기술 및 장비 적용 확대, 외부전문기관 평가를 통한 다중 점검체계 확립, 보건관리 지도 지원 및 현장점검 강화, 환경관리 지침서 작성 및 배포, 보건·환경 우수 사례 및 사고 사례 전파 등이 있다. kjh@ekn.kr부영그룹 사옥 부영그룹 사옥.

창신대, 부영그룹과 취업연계 트랙 확대 위한 학과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창신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응급구조학과 △디지털도시건설학과 △보건안전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은 2020년부터 대학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고 있는 부영그룹과 창신대학교의 긴밀한 상생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부영그룹 연계 트랙(식품영양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부영그룹 취업 연계 트랙의 확대와 고도화를 위해 의료사업부 관련 학과(보건안전학과, 응급구조학과), 주택사업부 관련 학과(디지털도시건설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아울러 창신대는 학생 선호와 미래 사회에 따른 인력수요 추세를 반영해 간호학과 정원을 15명 늘리는 등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원근 창신대 총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학문과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부영그룹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이후부터 4년 연속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kjh@ekn.kr사진_부영그룹-창신대 취업연계트랙 부영그룹-창신대 취업연계트랙.

코오롱글로벌,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외벽 시공장치’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 시공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에이비엠의 지붕일체형 BIPV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외벽 설치에 맞게 공동 개발된 것이며, 특허 장치는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다.삽입 유도면이 있는 걸이홈과 걸이의 체결구조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특히 해당 장치는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 장치를 사용해 시공한 태양광 모듈은 파손 및 고장 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하여 교체하는 것이 용이하다.코오롱글로벌은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인 신성이엔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SOLAR SKIN)’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태양광 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솔라스킨은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어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컬러 BIPV인 솔라스킨을 최초 설치한데 이어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55k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등 관련 시공을 확대 중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4년부터 민간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해당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솔라스킨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공공시설, 아파트 등으로 확대 적용하여 건물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ESG경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제로에너지건축 구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전기발열선 가동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기존 기술 대비 80%가량 줄인 배관 동파방지 기술 ‘SRC 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을 인증받은 바 있다.kjh@ekn.kr코오롱글로벌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시공장치로 특허를 취득했다.

DL이앤씨-메이사,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DL이앤씨와 메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와 메이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다.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가 국내에서는 유일한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DL이앤씨는 BIM(건설정보모델링), 인공지능(AI), 드론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협의체의 6대 과제 중 BIM(빌딩 정보 모델링) 분야 리더사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트윈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 에픽게임즈, 빗썸메타, 하이브IM 등과는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을 출범했다. kjh@ekn.krDL이앤씨)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1)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왼쪽)과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주건협 "신규 주택공급 걸림돌은 교육청 협의과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주택사업 인허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교육청 협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개선을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의내용은 △교육청 협의조건 과도한 기부채납 개선 △교육환경평가 검토 인력 확대 및 기관 추가지정 △신설학교 탄력적 설립 △학교용지 의무확보 대상 세대수 완화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요율 인하 등이다. 주건협에 따르면 지자체 인허가 절차보다 교육청 관련 협의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주택사업을 추진하는데 오히려 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청 협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기부채납 문제다. 지자체에서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하기에 앞서 교육청과 학생배정을 합의하도록 하고 있어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학교시설 기부채납 등이 과도해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개발사업으로 증가하는 학령인구를 수용할 학급이 인근학교에 부족하고 교육청에서 교육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증·개축 마저 어렵다고 하면 주택사업자는 사업지연에 따른 막대한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교육청의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학급 증·개축 외에 대규모 부대시설 설치, 추가 토지매입 등으로 법정 학교용지부담금 산정금액을 초과하는 기부채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 경기 이천시 백사지구에서는 880가구 규모의 주택사업에서 산정된 학교용지부담금 27억원의 약 9배에 해당되는 230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서야 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준공을 앞둔 지금까지 사업주체와 교육청간에 적정성 논란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청 협의에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2017년부터 교육환경평가가 시행된 이후 신청건수가 매년 90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이를 검토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인력부족과 추가 검토기관 지정 부재로 신청서 검토에만 최소 2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 현재 한국교육환경보호원 이외에 검토업무를 수행할 기관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한국교육환경보호원 단독으로 해당 평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검토인력도 5명에 불과해 인허가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면서 주택사업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주건협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학교시설 확보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해도 학교시설 기부채납 부담은 적정범위에서 결정이 돼야 한다"며 "과도한 기부채납 부담으로 원활한 주택공급을 저해함으로써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국민주거 안정을 해치는 요인들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jh123@ekn.kr주택 교육 교육환경평가 제도 심의 절차. 대한주택건설협회

LH,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기술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 특별관’을 운영하며 ESG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계설비 관련 5개 단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및 LH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설비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전시회인 동시에 학술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기계설비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이다.LH는 2019년부터 참가해 특별관 운영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설비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LH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ESG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ESG 특별관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LH ESG 사업 홍보와 함께 E(친환경에너지),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설비기술을 소개한다. LH ESG 홍보에서는 LH의 ESG 관련 사업 및 추진실적, 기계설비 부문 ESG 추진전략 등을 소개한다.E에서는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과 제로에너지 3등급 시범단지(행복도시 6-3ML)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례(화성향남2 A20BL)와 수소도시 조성계획도 소개한다.S에서는 장수명 주택과 층간 소음에 대응한 당해층 욕실배관과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을 선보이고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O2SIS(오투시스)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인 SRS(스마트리사이클링시스템),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사업 등을 함께 소개한다.G에서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LH가 추진·적용 중인 성능위주 기계설비 기술기준,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등을 공개한다.ESG 특별관에 전시되는 일부 장비들은 직접 조작·체험도 가능하다.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LH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에 기여하고 민간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설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운영하는 ESG특별관. LH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34억원…전년 대비 62%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6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2.3%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97억원이다. 상사와 스포렉스 부문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상사 부문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종합 스포츠 센터 계열사 스포렉스는 매출 12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 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했지만, 비주택 부문 매출이 늘면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미분양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줄고 비주택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ekn.kr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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