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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180억원 규모 GDC&오피스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8일 목요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사업부지에서 ‘GDC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과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180억원 규모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 및 운영사가 된다. 전날 기공식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울시 관계자 및 발주처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설업계 입장에선 데이터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수종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우건설은 이제 착공에 들어가는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 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며 "이미 수주목표를 달성한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에도 거점국가 중심의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 SOC 사업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ㅇㅁㅇ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GDC & 오피스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삼화페인트, 종로구와 함께 청계천로 거리미관 개선 사업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지역사회 발전과 미관 개선을 위해 종로구와 함께 ‘청계천로 거리 미관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로구 내 거리미관을 저해하고, 슬럼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노후화된 장소를 도색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종로구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청계천변 인근 대상지 내에서 사업에 동의한 21개 업소에 도장을 시공했고, 삼화페인트는 철재 셔터와 건물 입면에 도색할 컬러 페인트를 지원해 민관이 함께 깨끗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청계천로 거리미관 개선 사업에 지원된 페인트는 ‘스피탄 넌스티커’다.이 제품은 거리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 및 스티커 부착을 방지하고,매연, 먼지 등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색상변질을 방지한다. 삼화페인트와 종로구는 지난해 8월, 관내 공공디자인 사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 종로구 환경 개선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힘쓰고 있다. △서피맛길 거리 개선 △린덴바움 유치원 환경 개선 △환기미술관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누구나 안심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종로구와 함께 다양한 공공디자인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삼화페인트는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가치를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린나이 한덕상사 ㅇㅇㅁ 삼화페인트와 종로구가 함께 청계천로 거리 미관 사업을 진행했다. 시공전(좌측), 시공후(우측)

부영 사회공헌, 어린이집 부모 대상 비대면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며,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우리 아이 한글 공부 언제,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대상은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5개원 학부모 누구나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부영그룹이 준비한 부모 교육은 매년 약 10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출생아 수 감소로 민간 어린이집 폐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지역에 관계없이 정원 초과는 물론 입소대기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으며,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지원,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셋째 자녀부터 입학시 입학금 전액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전국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해 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도 지자체 단체장상, 우수 급식 어린이집, 우수 보육 어린이집을 포함한 89개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 보육기관으로서 명성을 공인받고 있다. kjh@ekn.kr교육사진 부영그룹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GS건설, 진주시 ‘AAM’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은 지난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는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나아가 지역간 항공교통까지 확장된 범위의 개념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GS건설 외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GS칼텍스, LG 유플러스, KAI가 참석했다. 진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거점으로 진주시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응급 의료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장) 구축, 운용 기술 연구 및 시스템 개발을 맡게 된다. 진주시는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경상국립대학교는 UAM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시범도시사업을 위한 인프라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자문, KAI는 기체 개발, LG 유플러스는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GS 칼텍스는 버티포트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주유소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UAM사업 관련해 버티포트의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End-to-end 버티포트 솔루션확보와 버티포트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MOU’, 올해 2월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간 이동 가능한 기술을 통해 응급의료운송 문제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GS건설은 UAM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ekn.kr첨부1. 업무 협약식 기념사진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오른쪽 4번째)와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오른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생 경영 감사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했다. 7일 서울시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조합 임원들과 김회언 대표이사를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하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호 존중하며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상생 경영의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을 위한 상생 협력기금 3억3000만 원을 출연했으며, 지난 설에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34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상생 펀드 규모도 82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밖에 협력사 교육지원프로그램인 ‘HDC상생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kjh@ekn.kr사진1 (29)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인정받아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초고층 마천루의 중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 강북권 일대 랜드마크 대단지로 급부상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지난 3일 입주를 시작하며 청량리 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6일 한양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들어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이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 답십리로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스카이라인 중심을 이루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진행 중인 굵직한 개발호재의 직접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막대한 미래가치를 품은 단지로 평가된다.가장 눈에 띄는 건 교통호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총 10개 노선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GTX 2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은 청량리역 외 삼성역과 서울역 등 단 3곳으로 높은 희소성을 갖췄다.또한,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주변에 위치하고, 청량리 6·7·8구역과 제기4·6구역, 미주아파트, 전농9·12구역 등도 재개발 및 재건축이 추진중에 있어 청량리 지역 자체가 스카이라인을 중심으로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한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전국에 약 20만호를 공급하며 쌓아온 한양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단지로, 청량리를 넘어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웅장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고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쓴 만큼 입주민들께서도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대규모 개발로 천지개벽하는 청량리의 랜드마크 대단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입주를 시작했다.

DL이앤씨, 포스트텐션 활용 공법 국내최초 개발…수직증축 안전성 문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가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공사의 최대 기술적 난제로 평가받던 구조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법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DL이앤씨는 ‘포스트텐션(Post-Tension) 하중전이공법’ 개발에 성공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제964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초보강 공법을 개발해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 차별화 기술로 ‘리모델링 시장에 새로운 바람’ 일반적인 수평증축이 아닌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아파트 층수를 최대 3개 층까지 추가로 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층수를 올리는 경우 하중 분산 문제로 안전성 확보가 어려워 수직증축은 그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공법이 제안됐으나, 기술검증 문제로 그동안 안전성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조합 대부분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수평·별동증축 수준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층수를 올릴 때 일부 파일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포스트텐션 기술을 활용하는 차별화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포스트텐션 공법은 강연선의 긴장력을 이용해 건물의 슬래브나 교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기술로 초고층 빌딩이나 원자력발전소, 교량 건설 등에 사용된다. DL이앤씨는 지하층 벽체에 강연선을 설치해 벽체에서 건물 기초로 전달되는 하중을 전이시키는 방식으로 파일이 받는 하중 조절에 성공했다. 신규 파일 보강을 최소화하면서도 증가한 하중을 기존 파일에 적절히 분산시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다. 포스트텐션 하중전이공법의 기술적 검증연구를 수행한 강현구 서울대 교수는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을 제시한 DL이앤씨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이 공법은 리모델링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만한 참신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1년 이상 심의 단축 가능해져 DL이앤씨는 지난해 포스트텐션 하중전이공법을 개발한 뒤,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성능검증 및 기술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잠실 롯데타워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적 구조설계업체 LERA(레라)의 기술 검증을 통해 IEBC(International Existing Building Code) 등 국제설계기준에도 부합함을 인증 받았다. 이번에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게 되면서 DL이앤씨는 향후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시 거쳐야 하는 공인기관의 기술 인증 단계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최소 1년 이상 소요되는 안전성 검토 심의가 단축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기간이 대폭 줄어 사업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DL이앤씨는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아파트(강변그린)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대림 아크로빌), 이촌동 로얄맨션아파트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특히 2019년부터 15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과 전문가를 투입해 수직증축은 물론, 층간 차음과 지하주차장, 골조 보강 등 리모델링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해 LERA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사업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는 사당제일과 일산후곡 11, 12단지 등의 수주를 목표로 세웠다. kjh@ekn.krDL이앤씨) 포스트텐션 하중전이공법 (1) DL이앤씨 직원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텐션(Post-Tension) 하중전이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검증하고 있다.

서울시, 21층 이상 아파트 고층도 돌출개방형 발코니 허용…주거 공간 활성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는 공동주택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옥외 주거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21층 이상 고층아파트에도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시 심의기준에 따르면 돌출개방형 발코니는 건물 외벽 면에서 일부가 돌출된 발코니로, 폭 1m 이상이면서 바로 위에 슬래브가 없는 구조를 말한다.기존에는 아파트 3층 이상부터 20층 이하까지만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심의를 거쳐 20층보다 높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돌출개방형 발코니 설치를 위한 기준도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난간 유효높이가 1.5m 이상이면서 풍압에 안전한 구조로 해야 한다고 돼 있었지만 더 자세히 규정했다.개정에 따라 △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벽이나 창호에 막히지 않고 개방된 형태 △ 폭 2.5m 이상 △ 발코니에 대피공간 설치시 하향식 피난구 설치 우선 고려 등의 기준이 추가로 붙었다.기준에 따르면 폭 2.5m 돌출된 형태의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발코니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외부에 개방돼야 해 실내 공간으로 확장은 불가능하다.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는 돌출 폭 2.5m 이상, 난간 유효높이 1.5m,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벽·창호 등으로 막히지 않고 개방된 형태를 갖추면 된다.이 기준은 바로 적용 가능하며 이미 허가가 완료된 아파트에도 설계변경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통해 발코니가 본연의 취지에 맞게 실내외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관도 다채롭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방형 발코니가 활성화된 유럽 등에서는 정원을 조성하거나 홈카페, 운동, 악기 연주 등 발코니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시는 앞으로 돌출개방형 발코니 조성을 적극 지원하며 국토교통부와도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많은 발코니가 거실이나 방 등 내부 공간으로 확장됐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깥 공기를 즐기고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외부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편리한 주거 공간과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위해 건축 심의 기준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돌출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 공동주택. 서울시

[르포] 주상복합·초역세권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직장이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있어 청약을 고민하고 있어요. 입지가 좋기 때문에 나중에 직장을 옮기더라도 투자 목적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20대 여성 예비청약자 A씨)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향후 밝은 분양 전망을 대변하듯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해 모델하우스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지난 2일 HDC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2호선 삼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총 3층으로 구성돼 있었다. 2층에는 견본주택 모형도와 상담창구가 마련돼 있었고 3층에는 전용면적 29㎡, 59㎡ 등 총 2가지 평수의 주택형 견본주택이 예비청약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주택형 견본주택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및 소품들과 빌트인 제품들로 잘 꾸며져 있었다. 이 때문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구조에 대한 방문객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초역세권 입지 메리트…‘2030’ 수요 높을 것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이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작은 편이라는 것의 영향으로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2030세대인 점도 눈에 띄었다.DMC 가재울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샌드위치 연휴와 견본주택이 해당 단지가 위치한 남가좌동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때문에 방문객들의 수가 기대보다 많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대부분은 실제 청약에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실수요자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DMC역 인근에 위치해 해당 지역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 및 신혼부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재울 뉴타운 마지막 단지인 만큼 입주 즉시 주변 시설을 누릴 수 있고 주변 단지 대비 가격이 저렴해 방문객들이 대부분 만족하는 눈치"라고 덧붙였다.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총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283가구 아파트 및 전용면적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총 3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면적 △59㎡ 9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6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약 1만가구 규모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가재울 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입지에 조성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도 이용이 용이하며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 경전철 서부선 또한 오는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해당 단지에는 지문 및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 난방·환기·조명 밝기 등을 월패드 및 앱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기술이 반영돼 긍정적 평가를 한껏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 매우 좋지만…가격은 여전히 ‘고민’반면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입지가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분양가가 다소 높게 측정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DMC가재울아이파크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7억7030만원~8억8280만원으로 3.3㎡(평)당 평균 345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1750만원)까지 포함한다면 최고층 기준으로 9억원이 넘어가는 수준이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2억7780만원~6억2900만원으로 평당 3800만원가량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 2월 분양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전용면적 59㎡ 최고 분양가 8억6900만원)와 인근 ‘DMC 파크뷰자이’를 비교하며 높은 분양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4300가구 대단지인 남가좌동 DMC 파크뷰자이는 지역 내 대장주 아파트 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당 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4월 14일 9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DMC 가재울 아이파크 가격이 절대 높게 책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DMC 파크뷰자이가 대단지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위치와 입주 연도를 고려했을 때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해당 단지의 입지를 고려했을 때 분양가가 비싼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이어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로또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완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건설사들이 걱정하는 대규모 미달 사태가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개관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가재울 아이파크’ 입지 설명에 사용되고 있는 전광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DMC 가재울 아이파크’ 주택형 견본주택 거실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H공사, 반지하 가구 1만3000가구 맞춤형 주거상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상향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는 ‘2023년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침수 우려 반지하 주택 1만3240가구를 이달 중 심층면담하고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매입 임대주택·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사비와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이다. 이와 관련해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송파구 삼전동의 심층면담 희망 가구와 지난해 1단계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상향을 지원한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의견을 들었다. 김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 가구 주거상향 등과 같이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선제로 지원할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반지하주택지원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반지하 주택 거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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