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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6월 글로벌 인문학 강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28일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은 건설회관 가치 제고 및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실시한 강좌에서는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인근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스페인의 역사, 문화 특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관련된 많은 인문학적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 강좌는 28일 수요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여행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다!’라는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파리의 하늘 아래 프랑스가 어떻게 문화 대국이 되었는지 소개될 예정이다. 조합 측에서는 강의 시간대를 고려,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식사(샌드위치, 커피)도 무료로 제공해 점심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조합 박영빈 이사장은 무료강좌를 통해 "조합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및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해 건설회관의 의미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의를 진행하는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작가는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이다. kjh123@ekn.kr인문학 힐링 ㅁㅇㅇ 28일 김재열 작가의 글로벌 인문학 강좌 일시 및 장소. 건설공제조합

정주영 회장부터 이어온 사우디 진출 반세기…현대건설 ‘중동붐’ 다시 일으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대건설은 육상과 해상에 걸쳐 모든 공종이 종합된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해외건설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사우디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총 170여 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2023년 6월 해외건설협회 집계 실적 기준)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1억 992만 달러 규모의 ‘하일-알 주프 380㎸ 송전선’을 포함한 50여 개 송변전 공사를 비롯해 항만, 담수시설, 고속도로, 내무성 청사 등 수 많은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도 다수의 송변전 공사는 물론 지상 최대 프로젝트라 불리는 네옴시티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Aramco)’와 다져온 오랜 신뢰는 사우디의 정유·석유화학·가스 분야 산업 발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는 기반이 됐다.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8억 달러, 2009년 준공), 카란 가스처리시설(14억 달러, 2012년 준공),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8억 달러, 2019년 준공)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마잔 오일처리시설 및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공사(28억 달러, 2024년 준공 예정),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16억 달러, 2025년 준공 예정)를 비롯해 울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2026년 준공 예정)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지난해 7월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Nammat) 프로그램을 통해 아람코의 건설 EPC부문 독점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 유수의 건설사 중 현대건설을 포함한 소수의 기업만이 이 지위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아람코가 발주하는 석유화학 관련 신사업에 대한 수의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등의 독점적 지위를 가졌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현지 협력사 RTC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람코 사업을 추가로 확보·수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는 기존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해 조성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핵심시설 건설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EPC 입찰 초청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기술입찰, 10월 상업입찰을 거쳐 이번에 수주 쾌거를 이룸. 본 프로젝트는 총 4개의 패키지로 나눠 발주됐으며, 현대건설은 이 중 약 5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1&4를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패키지 2&3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몽(Tecnimont)사(社)가 수행 예정이다.한편 이번 수주는 정부 차원의 경제외교를 통해 한·사우디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가 작년 11월과 올해 1월 사우디를 방문해 활발한 수주 지원활동을 펼친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수주지원단과 사우디를 방문한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수주 계약 체결식에 직접 참석했다.해외건설협회는 이번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상회하는 한편,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 달성의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K건설의 해외시장 진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jh123@ekn.kr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사우디 최대 석유화학단지 ‘아미랄 프로젝트’ 6조5000억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따내며 중동지역 메가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전했다.현대건설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Dhahran)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 규모(한화 약 6조 5000억원)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 서명식은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아람코 아민 나세르(Amin Nasser) CEO, 토탈에너지 파트리크 푸얀(Patrick Pouyann) CEO를 비롯한 정부 및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미랄(Amiral)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다.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 위치하며, 기존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본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부타디엔 추출설비, 기타 기반시설 등의 건설을 포함한다. 사토프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나프타, 폐가스 뿐만 아니라 아람코가 공급하는 에탄, 천연 가솔린 등을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전환하며, 이를 통해 주베일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및 특수화학공장에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MFC(Mixed Feed Cracker, 혼합 크래커)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화학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t 생산하는 설비다.패키지 4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Utility & Offsite) 건설공사다.현대건설은 본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서 우수한 품질이 곧 최고의 경쟁력이자 마케팅이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kjh123@ekn.kr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 기념사진. 2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윗줄 가운데)을 비롯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압둘카림 알 감디(Abdulkarim Al Ghamdi) 아람코 부사장, 프랑수아 굿(Francois Good) 토탈에너지 부사장(아랫줄 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이슈분석] 모듈러 주택 좋다는데…활성화 걸림돌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 숙련공 부재에 의한 건설안전 우려, 탄소중립, 신속 공사기간 등 장점 일색인 모듈러 건축이 해외로도 수출 중이나 국내는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기술력이 입증됐음에도 현장 위주의 건축관련 법 제도로 인해 활성화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국회서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열기도 했다.◇ 모듈러건축, 13층까지 확대25일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이 최근 개최한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종합하면 모듈러건축은 본래 사전제작이나 공장제작 건축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또한 탈현장 건설(OSC·Off-Site Construction)이라는 용어로 건축 및 토목을 포함한 강재, 콘크리트, 목재 등 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하고 조달하는 건설을 의미한다. 조립식 건축이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2D패널과 3D모듈까지 모두 포함해서 용어를 쓰고 있다. 세미나에 따르면 앞서 국내 모듈러건축은 초창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학교, 군시설 등 공공시설 이동형 학교와 이동가능 군막사로 활용했다. 그러다가 2008년과 2012년 사이 러시아, 호주, 괌 등 해외 프로젝트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왔다.이같은 기술은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로 연계한 공릉동 공동주택과 서울 SH가양 라이폼 도시형 생활주택 준공 등으로 이어져 본격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12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시장이 형성돼 광양생활관(12층), 용인영덕 공공주택(13층) 등이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참고로 현재 국내 최고층인 용인영덕 공공주택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대형건설사, 모듈러 시장 확대 나서지난 2020년 GS건설은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폴란드의 ‘단우드’(목조주택)와 영국 ‘엘리먼츠’(고층 철골)를 인수했고, 국내에선 목조 모듈러 주택을 추진할 자회사인 지피씨(GPC)와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잇달아 내놓았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네옴 프로젝트에선 ‘더 라인’에서는 모듈러 유닛의 개념이 적용돼 사우디 현지에서 모듈러 제작공장을 설립하고 직접 생산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전남 구례 및 부여 동남 모듈러 주택, 아파트 옥탑용 모듈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자체 최고층 높이인 12층 모듈러건축을 넘어 국내 최고층 25층 아파트 모듈러 시공에 대한 야심찬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 내화기준 완화 등 법 개선돼야업계는 한국철강협회의 2003년부터 2023년 자료룰 토대로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을 전망한 결과 2021년에는 1767억원에서 2025년 4000억원, 2030년에는 746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그럼에도 현장 공법 위주의 건축 관련 법제도나 비합리적 내화규제 등 제도적 미흡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내화 성능은 모듈러 건축에서 매우 민감한 성능 요인이다. 주요 구조부를 구성하는 보와 기둥은 3∼4층이 1시간, 5∼12층이 2시간, 13층 이상은 3시간의 내화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서 3시간의 내화성능 확보기준이 모듈러 주택 고층시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해석이다.조봉호 아주대 교수는 "해외 고층 모듈러 시스템과의 가장 큰 차이가 내화기준의 합리화인 만큼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또한 현장위주의 건축법 제도개선과 공장생산 특성을 고려한 발주제도, 감리, 보험료 산정 등의 개선이 있어야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토부는 "오는 7월 민간 주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가 발족을 앞두고 있다"며 "모듈러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건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kjh123@ekn.kr최근 국회서 모듈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고 관련법 제도개선 방안이 무엇인지 토론했다. 사진은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 현장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명시에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오는 7월 분양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춰 수요자 선택폭을 넓혔고 일반분양분 전체에 가구별 창고를 기본 제공 예정이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가는 1~2인 가구 수요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 중심에 들어서는 대단지다. 수도권 전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광명초등학교를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주변 인프라도 다양하다. 공원 예정 부지가 단지 남측과 접해있고 주변에 안양천, 목감천수변산책로와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 광명뉴타운은 계획 인구 2만50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다. 지리적으로 서울특별시와 맞붙어 있고 개발에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거대 브랜드 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aniel1115@ekn.kr'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248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주는 ‘뉴:홈’ 나눔형 사천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나눔형으로 1차 사전청약을 받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가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거주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 뉴:홈 나눔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고덕강일3단지(590가구, 2차분) 외에도 경기 안양시 ‘안양매곡S1’(204가구),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A19’(932가구)로 총 3곳의 청약이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민간분양 아파트도 공급에 나선다. 경기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363가구),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555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 개관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6곳,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27일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1순위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지난 3월 1회차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2회차 물량 363가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9블록 일원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다.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다. daniel1115@ekn.krclip20230623135312 6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 리얼투데이

중동건설시장 열릴까…한국 건설사 수주 전략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원팀코리아’가 이라크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건설시장 수주지원 겨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동건설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건설사의 성공수주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970∼1980년대 오일 붐에 따른 중동 특수 덕을 톡톡히 봤던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또 한번 오일머니를 따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CC 6개국 무한 성장가능성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을 지칭하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는 원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가격 상승에 따른 재정여건 개선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4월 글로벌시장조사기업 IHS Markit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GCC 6개국 건설시장은 세계평균 성장률(4.7%) 대비 3배 수준인 13.4%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중남미 전체 8.2%, 중동 전체(GCC포함) 8%, 아시아 5% 전망보다 크게 비교가 되는 수치다.구체적으로 GCC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건설시장 규모 1206억 달러인데 이 중 11% 성장, UAE는 924억 달러 규모로 9.9% 성장, 카타르는 798억 달러 규모로 26.2% 성장, 쿠웨이트는 156억 달러 규모로 11.6%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참고로 미국건설정보기업 ENR에 따르면 2021년 중동 건설시장 내 매출 점유율은 한국이 13.6%로 중국(40%)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동 현지화 정책 경쟁 변수다만 중동시장의 현지화 정책과 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자재 상당 비율(최대 70%)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 노동허가증 발급비용 인상과 지난 2015년 사우디 국민 의무고용제도 도입에 따른 인력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 부가가치세가 지난 2020년부터 5%에서 15%로 인상된 것도 문제다.이에 더해 쿠웨이트는 ‘쿠웨이티제이션’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한도 문제다. 카타르는 에너지 부문 현지화 프로그램 등도 한국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UAE는 에미리트 별 상이한 건설관련 제도로 인한 별도의 사업자등록과 건설업 면허 등록 등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GCC 국가의 현지화 강화 흐름을 고려할 때 현지 기자재 공급업체와 하도급 공사업체 신규발굴과 협업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한 프로젝트별 로컬 건설사나 현지화 점수가 높은 제3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원팀코리아 수주지원 절실해건협은 ‘3300억불 규모의 GCC 건설시장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기업의 현지화 정책 대응, 계약 관리 능력,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젝트 수주 역량 결집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등이 요구된다.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원전 등 탈석유 경제 가속화를 위한 사업기회 발굴도 중요하다. 수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체결한 ‘한-UAE 수소도시 기술협력’ MOU 등 친환경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안과 UAE 바라카 원전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우디 원전에 대한 협력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토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50억 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더 증폭되고 있다. 이는 연간 에틸렌 150만t, 프로필렌 50만t과 부가 상품 생산이 목표로, 수주 시 한국 기업의 사우디 내 단일 수주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kjh123@ekn.kr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이 파견된다. 이에 따른 한국 건설사의 수주 청신호가 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페인트와 종이가 만났다"…삼화페인트, ‘더 네스트’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국내 고급 수입용지 유통기업 삼원특수지와 함께 브랜드 전시회 ‘더 네스트(The NEST)’를 운영한다.22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더 페이퍼 랩’ 벙커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작업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전시는 아티스트가 경험하는 창의적 영감을 마주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공간에서 새로움과 함께 아늑함을 제공한다.더 네스트는 페인트와 종이, 일상 속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 전시장은 페인팅된 소품과 페인트 도구, 폐지를 재활용한 침대, 소파등 가구와 친환경 종이, 영감을 자극하는 트렌드 보드로 구성됐다.특히 삼화페인트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페인트기업인 ‘아드 라카넬로(Ard Raccanello)의 라임(lime, 석회)페인트로 칠한 캔버스를 전시해 아티스트의 완성작을 표현했다.아드사의 라임 페인트는 석회 특유의 질감과 광택, 감각적인 색채 표현이 가능한 제품으로, 삼화페인트는 아드사의 공식 수입처다.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삼원특수지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삼삼블렌딩(SamHwa x SamWon BLENDING)이란 브랜드를 도입해 페인트와 종이의 만남을 컬러와 예술,친환경으로 그려낼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전시에는 한국종이접기협회 종이접기 창작위원이자 한국 종이접기 창작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태용 작가의 종이접기 작품 ‘토끼 가족’도 함께 전시된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와 삼원특수지가 함께한 ‘더 네스트’ 전시장 내부 모습.뒤편에 라임 페인트를 칠한 캔버스가 전시돼 있다. 삼화페인트

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23일 견본주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6100여 가구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되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23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신축되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지하4층∼지상 17층, 총 57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평균 2920만원 이다. 청약은 7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7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총 6100여 가구의 뉴타운으로 새롭게 바뀌는 신림동 일대에 공급되는 첫 번재 브랜드 단지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푸르지오만의 신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평형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및 파우더장, 다용도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택배차량은 지하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전기차를 위한 충전설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입지 환경으로는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있다. 자차로는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용이 용이하다. 아울러 보라매공원과 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지선에서 금천구청까지 남부연장이 추진되고 있고, 새절~서울대입구의 서부선이 신림선 관악산역(서울대)까지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철도뿐 아니라 남부순환도로 난곡사거리에서 강남순환도로 봉천터널을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 공사도 진행중에 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단지 바로 앞 신우초가 위치했고,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대, 경인교대 등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 서남부권의 최대 재개발지역인 신림뉴타운에서 첫 번째 분양하는 현장으로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통학 안심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어 높은 청약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jh123@ekn.kr푸르지오 벤처타운 ㅇㅁ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참고로 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다. 21일(현지시간)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社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社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 포스코홀딩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社, 태국 PTTEP(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社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州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 박천홍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두쿰 지역에서의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컨소시엄사들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는 한편,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확보는 물론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123@ekn.kr오만두쿰 ㅇㅁㅁ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Stephan Gobert) 엔지社 전무, 프레드릭 끌로(Frederic Claux) 엔지社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社 이사회 의장(Chairman),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Nopasit Chaiwanakupt) PTTEP社 전무). 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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