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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11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가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8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가구로 이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74㎡B 10가구 △84㎡A 4가구 △84㎡B 4가구 △84㎡C 1가구 △84㎡D 2가구 △104㎡A 175가구 △135㎡ 펜트하우스 10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주변 여건을 확인하기 수월하고,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반경 500m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1단계 구간(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2단계 구간(광주역~전남대~수완지구~광주시청), 3단계 구간(백운광장~효천역)이 개통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 따르면 광주~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 광주~경남~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과 도로 교통망 개통 계획이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1·2지구는 산업, 연구, 교육, 주거, 산업 및 복지 기능이 복합된 첨단과학산업단지이며, 첨단지구의 마지막 개발 단계인 3지구도 계획돼 있다. 또한 롯데마트 첨단점, CGV 광주첨단점, 메가박스 첨단점, 롯데시네마 광주첨단점(2024년 6월 오픈 예정) 등 쇼핑·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단지 반경 300m 내에 용두2초등학교(가칭, 2025년 3월 개교 예정)가 위치해 있으며, 빛고을대로 육교(가칭) 건립으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 용두초, 용두중, 신용중, 빛고을고 등이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단지 건폐율이 12.94%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놀이, 휴식 공간 등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4Bay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제외) 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실내 환기를 누릴 수 있게 설계됐다. 이와 관련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1일~13일 3일간 이뤄진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의 경우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첨단 1·2지구와 3지구(예정)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광주도시철도 2호선(예정)의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1647세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들이 적용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벙 ㅁㅁㅇ 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투시도. 현대건설

‘역전세’ 위험 낮아졌나…갱신 늘고 신규계약 비중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4월 이후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신규 계약이 체결된 비중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1∼7월 체결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세 계약 24만8324건 중 신규 계약 14만3118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신규 계약 비중은 지난 4월 60.3%였으나 이후 점차 줄어 7월에는 54.7%로 감소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셋값 하락세로 인해 기존에 살던 집에서 조건을 바꿔 더 살기보다는 새집을 찾아 떠나는 쪽, 즉 신규 계약을 택하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4월 이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4월 대비 7월의 신규 계약 비중은 수도권 전역에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59.7%→52.0%), 경기(59.7%→54.7%), 인천(66.1%→64.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전셋값 회복이 빠른 지역일수록 갈아타기 움직임이 둔화한 것으로 해석된다.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4월부터 낙폭이 0.1% 대로 줄어든 뒤 6월 말부터는 상승 전환했다. 전반적인 전세 신규 계약 비중은 줄고 있지만, 지역과 아파트 연식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전세 신규 계약 비중은 입주한 지 21∼30년 이하 구축에서 커졌지만, 5년 이하 신축에서는 줄었다.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의 전세 신규 계약 비중은 지난 1월 29.7%에서 점차 감소해 5월 이후 21% 수준을 유지했다. 신축이 구축보다 가격 회복력이 상대적으로 좋아 역전세 위험이 적은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반면 21∼30년 이내 아파트의 전세 신규 계약 비중은 지난 1월 23.7%에서 7월 30.6%로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최근 전셋값이 상승 반전한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는 지난 4월 이후 신규 계약 비중이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일부 수도권 외곽 지역은 전체 거래 중 70% 이상이 신규 계약으로 집계됐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전셋값이 회복되고 보증금 차액 반환 대출이 완화되는 등 역전세 대응 방안이 마련된 만큼 신규 계약 비중은 서울과 그 인접 지역부터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kjh123@ekn.kr올해 4월 이후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신규 계약이 체결된 비중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서울시 리모델링 규제 까다로워져…추진단지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실시공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커지는 만큼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 기준도 강화된다. 이같이 리모델링 기준이 까다로워지자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기준 개선방안’을 발송했다. 여기에는 수평증축 안전기준 강화, 해체공사 구조검토 강화 및 절차 개선, 현장점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리모델링, 안전진단·구조검토 강화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수평증축 리모델링도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처럼 2차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수평증축은 기존 아파트 건물 일부를 철거해서 옆에 새 건물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전에는 1차 안전진단만 통과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던 것이 이번에 변경된 것이다.또한 구조안전 확인을 위한 구조도 등 기초자료 작성도 보강됐고, 구조설계 변경 등 건축구조기술사 협력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기준도 강화됐다.광주 학동 해체공사 붕괴사고 영향으로 해체공사 기준도 강화됐다. 앞으로는 해체계획서를 건축구조기술사가 의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기존 구조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현장점검도 강화된다. 최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시 공사현장 모든 건설공사 과정을 촬영해 기록 및 관리하는 것에 대한 일환이 리모델링 현장에도 적용된 것이다.이같은 방침은 서울시가 발표한 지난 7월 24일 이후 즉시 시행됐다. 서울시는 리모델링허가(사업계획승인) 신청사업부터 적용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요 단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시 리모델링은 85개 지역 중 68개 단지가 추진 중인 가운데, 여기에 조합설립을 추진 중인 남산타운(5150가구), 동작구 우·극·신(우성2·3차, 극동, 신동아4차, 3485가구)이 포함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다만 안전기준 강화는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는 시점인 만큼 필수로 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관계자 A씨는 "2차 안전진단은 이주 완료 후 철거과정에서 구조체가 구조도면과 동일한지 등을 점검하는 단계로,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것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다"며 "다만 구조기술사에 대한 책임이 강화돼 일부 공사비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력벽 철거, 리모델링 사업 관건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방안을 두고 서울시가 리모델링 규제를 강화하고 재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리모델링 추진관계자 B씨는 "최근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분위기이지만 사실상 재건축이 추진되려면 15년 이상 걸리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에도 규제를 강화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게다가 리모델링 추진단지에서는 리모델링의 사업성이 생각보다 뛰어나고, 공공임대주택 건립 의무가 없다는 점들로 인해 활성화되자 각종 인센티브를 회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리모델링 내력벽 철거 관련 용역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이 더 가중되고 있다.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견디거나 분산하도록 만든 벽이다. 현행법상 세대 내 내력벽 철거는 가능하지만 가구간 내력벽 철거는 안전상 우려로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세대간 내력벽 철거만 된다면 다양한 평면 구조성과 구조설계가 가능해진다.업계에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내력벽 부분철거에 대한 안전성이 문제 없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시급히 적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초에는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서울시 리모델링팀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공사장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서 이에 대한 보완대책으로 안전기준 개선 방안을 내놨다"며 "리모델링을 규제한다는 목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건설 현장안전 강화 등을 위해 리모델링에도 안전기준 강화를 내세웠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기준이 리모델링을 더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긴급점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9일부터 즉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총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며 분양주택 1871가구, 임대주택 5296가구로 총 7167가구이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

HDC현대산업개발, 릴레이 봉사활동…‘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보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사내 본부별 세 번째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본사 경영기획본부의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인 용산 한우리청년희망센터의 독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임직원 일일 사서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우리청년희망센터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경영기획본부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센터 주변 및 내부 환경 정화, 도서관 내부 페인트 작업, 주요 시설물 수리 등 시설 내외부를 정비하고 일일 사서를 맡아 도서관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 서울시 동대문구 한마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올해 전국 10곳의 심포니 작은 도서관의 도서 물품 지원 및 공간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은 "본사가 있는 용산 지역에서 청소년을 위한 독서 환경개선 봉사에 참여해 청소년들이 좀 더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역사회 상생 행보에 발맞춰 공공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1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과 한우리청년희망센터 관계자, 숙명여대 지식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충북지역 수해복구 지원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충북 괴산군청을 찾아 구호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청주시청을 찾아 5000만원을 기부하며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와 괴산군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SK그룹은 관계사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피해 주민 구호에 힘쓰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지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3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 성금의 일환으로 5억원을 기탁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청주 봉명1구역 재건축사업(청주 SK뷰 자이), 청주 공공하수처리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과 지역경제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괴산 수해지원 성금 기탁식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두 번째)이 9일 충북 괴산군청을 찾아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세계잼버리대회 이온음료 및 인재경영원 숙소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세계잼버리대회 이온음료 및 인재경영원 숙소 지원에 나선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온음료 2만 4000여 개를 지난 7일 지원했으며, 8일 태풍 카논의 영향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한 마카오의 잼버리 참가자 53명에게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대우건설 인재경영원에서 숙소와 식사를 12일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8일 저녁 대우건설 인재경영원에 도착한 잼버리 참가자들은 마중나온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인사하며 배정된 숙소에서 여정을 풀고 준비된 식사 등을 마쳤으며, 전날 생일을 맞은 참가자를 위한 깜짝파티를 대우건설 직원들과 잼버리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해 작은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이날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이 수원시에서 준비한 화성행궁 관람, 전통문화체험, 수목원 방문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며, 행사 진행을 위해 대형 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해 온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 자라날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잼버리 ㅇㅁㅇ 수원에 위치한 대우건설 인재경영원에 도착한 마카오 잼버리 참가자. 대우건설

시멘트업계, 탄소배출 국제표준화 주도해 新환경규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시멘트업계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무역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 부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은 9일 힐튼가든인서울강남 호텔에서 ‘시멘트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국제표준 협의체’ 를 구성, 발족하고 가이드라인 개발 등 구체적인 방안 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참여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표기력) 사업 중 ‘글로벌 新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제품탄소배출량 산정 표준기반조성’ 연구 추진과정에서 시멘트제품 부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공주대학교 김진만 교수와 한국시멘트협회 배판술전무 외에도 법무법인 태평양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기술표준원 시멘트 KS전문위원 등 국제표준 전문가와 시멘트업체 임직원, 학계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출범식과 병행한 연구발표에서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진효 변호사는 ‘글로벌 탄소 환경무역규제와 탄소배출 국제표준화 동향’을 통해 최근 강화되는 탄소무역규제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설명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조현정 박사는 표기력 사업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서울대학교 문주혁 교수는 ‘시멘트 제품 탄소배출량 국제 산정방법’ 발표와 자유 토론회를 통해 학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체 출범과 관련,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김의철 본부장은 "국내에서 시멘트제품 관련 유례가 없는 국제표준 개발 작업이 향후 국제표준 협의체에서 논의될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에 반영돼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는다면 전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국내 시멘트산업의 경쟁력과 위상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시멘트 ㅇㅇ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 LG화학과 화학적 재활용 제품 공급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LG화학과 전날 8일 ‘화학적 리사이클제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렸으며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송병근 LG화학아크릴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화학적 재활용 원료개발 및 친환경 제품 적용,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포괄적인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삼화페인트에 공급하고 삼화페인트는 이를 사용해 모바일용 코팅재를 생산하게 된다. 삼화페인트는 이 코팅재를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의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친환경 인증을 거쳐 모바일용 코팅재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폐기물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자원 선순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삼화 ㅇㅁㅇㄴㅇㅁ 삼화페인트공업㈜-㈜LG화학‘화학적 리사이클 제품 공급’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오른쪽)와송병근 LG화학 아크릴사업부장(왼쪽). 삼화페인트

[단독] 시설물유지관리협회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단체인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국토부가 건설산업을 통폐합한다는 이유로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한 유지관리업계의 소송이 기각됐기 때문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3년 전 ‘시설물유지관리업을 폐지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은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위헌’이라는 주장을 기각했다. 헌법재판소 판결에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을 폐지하면서 종전 시설물유지관리업자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종합·전문공사를 시공하는 업종 전환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앞서 국토부는 건설산업 생산구조를 개편한다는 이유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의 칸막이 폐지, 전문건설업종간의 통합,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폐지를 목표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은 폐지 절차를 밟고 이에 종사하던 사업자들은 종합건설업이나 전문건설업으로 업종 전환 등록을 기한 내로 마쳐야 했다. 다만 시설물업계는 시설물유지관리업만의 신기술 개발이나 전문선 강화 등을 위해 협회의 존재 필요성을 지속 주장해 왔다. 종합건설업이나 전문건설업으로 편입된다면 유지관리업종이라는 개념이 소멸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특히 1994년 성수대교 붕괴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업종이 탄생했는데 이를 건산법에 폐지한다는 것은 위헌이라고 줄곧 주장해 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국토부에게 시설물유지관리업을 2029년까지 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예하라고 했지만 국토부는 끝까지 법안을 밀어붙였다. 그럼에도 결국 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소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가게 될 전망이다. 시설물유지관리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철근 누락 사고가 발생하는 등 현장 부실이 만연한 상황에서 시설물이 완성된 후 이같은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건설기술자들을 모조리 없앤 정부의 행태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설산업 생산구조 개편 방안 중 또 하나인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상호시장 진출도 부정적 의견이 지배 중이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건설산업 생산구조 개편에 따른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관한 평가를 두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응답이 84.2%가 나왔다. kjh123@ekn.kr지난 2021년 시설물유지관리업계가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국회 국정감사에 맞춰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부당’ 결정을 즉각 수용하라는 현수막. 시설물유지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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