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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8월 글로벌 인문학 강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30일 수요일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은 건설회관 가치 제고 및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오픈해오고 있다. 지난 6월 실시한 강좌에서는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인근 주민, 신문을 보고 찾아온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의 문화를 비롯한 정치, 사회, 역사 관련 수많은 사례와 인문학적 내용이 김재열 작가의 유머러스한 스토리텔링으로 소개됐다. 이번 강좌는 8월 30일 수요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11)에서 진행되며, "칸타레! 아모레! 만자레! 이탈리아인의 3가지 동사"라는 주제로 오늘날 서양문명의 토대가 된 라틴문명의 발원지이자, 르네상스 문화 부흥을 주도하며 수많은 천재들을 배출한 이탈리아의 예술적 특별함에 대한 이야깃거리로 강의를 풀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8월 강좌에서는 김재열 작가만의 장점인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 극대화를 위해 강의 중 소프라노 박보미가 특별출연하는 10분여간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조합 측에서는 강의 시간대를 고려,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식사(샌드위치·커피)도 무료로 제공해 점심시간을 보다 알차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조합 박영빈 이사장은 "무료강좌를 통해 조합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및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하여 건설회관의 의미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의를 진행하는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작가는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다. kjh123@ekn.kr건설공제조합 ㅇㅁㅇ 김재열 작가의 글로벌 인문학 강좌 포스터. 건설공제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2만가구를 훌쩍 넘는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에는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가구다. 이는 전월 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 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방도시 6008가구, 지방광역시 511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당초 계획됐던 8월 분양물량은 총 3만가구 수준이었으나 분양 일정들이 변동되면서 예정보다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이달 분양하는 주요 수도권 단지로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등이 있다.지방 주요 분양단지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첨단센트럴’,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제주 연동 ‘더샵연동애비뉴’ 등이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7월 들어 주간 아파트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은 가을로 넘어가면 관심 단지 등에 쏠림이 더 심화될 수 있어 당첨이 어려워질 수 있어 8월 막바지 분양물량들을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LH 공사현장 81% 감리인원 미달…철근 누락 못 찾은 이유 여기 있었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 원인 중 하나로 감리 부실 문제가 지적되는 가운데 LH가 자체적으로 감리한 아파트 단지 및 주택 공사현장 10곳 중 8곳의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처음 확인된 아파트 단지 15곳 가운데 LH가 자체 감독하며 공사를 진행한 7곳의 감리 인원이 적정 인원보다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7월 LH가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81.7%)은 배치된 인원이 법정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발주청은 공사의 품질 점검 및 현장 안전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공사감독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공사감독 적정 인원은 감리 직급에 따라 환산 비율이 다르다.예를 들어 530여 가구를 짓는 시흥장현 A-9BL 아파트 건설공사 12공구의 적정 감독자 배치 인원은 18.90명이지만 실제로 배치된 감독자는 4.25명으로 필수 인원의 4분의 1도 채우지 못했다.남양주별내 A1-1BL 아파트 건설공사 17공구의 경우 22.10명이 배치돼야 하지만 실제는 절반을 조금 넘는 12.90명만 배치됐다.LH 자체 감리 현장 104곳에 필요한 총인원은 920명이나 정작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566명이었다. 의무 인력의 61.6%만 채웠다는 의미다.감리 인원이 미달된 공사 현장 중에는 수서역세권A3, 수원당수A3, 광주선운2A, 양산사송A2, 인천가정2, 오산세교2, 파주운정3 등 LH가 지난 7월 말 발표한 철근 누락 단지 7곳이 포함됐다.수서역세권A3은 2명이 부족한 7.20명(배치기준 9.40명)만 투입된 것을 비롯해 수원당수A3 4.94명(8.30명), 광주선운A 5.26명(8.90명), 양산사송A2 5.28명(9.10명), 인천가정2 3.61명(11.58명), 오산세교2 8.53명(12.80명), 파주운정3 10.16명(15.90명)이 각각 배치됐다.이는 결국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로 이어졌다.104개 현장 중 5개 현장에서 자체 감독 결과 부실시공이 적발돼 14개 시공사가 벌점을 받았다.여기에 더해 14개 현장에서는 총 1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정작 철근이 누락된 단지에서는 전수조사 전 부실시공이 적발되지 않았다. 이는 자체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daniel1115@ekn.kr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적으로 감리한 공사현장 10곳 중 8곳의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보강 작업 중인 경기도 오산시의 한 LH 아파트. 연합뉴스

LH 철근누락 ‘꼼수’ 임원사퇴…사실상 임기끝난 4명 사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4명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이들의 임기는 이미 끝났거나 임기 만료를 불과 한 달가량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는 철근 누락에 이은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잇단 비판을 자초했으며, 결국 인적 쇄신을 전면에 내걸며 ‘전체 임원 사직서 제출’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한준 LH 사장은 5개 아파트 단지에서의 철근 누락이 당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 11일 임원 5명의 사직서를 받았고, 같은 날 4명을 사직 처리했다.그러나 사직 처리된 4명의 임원 중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달 끝난 상태였다.나머지 2명(부사장·공정경영혁신위원장)의 임기는 내달 말까지로, 사실상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이에 따라 LH의 이번 임원 사퇴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LH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해 한꺼번에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LH는 지난 2021년 부동산 투기 논란 때도 상임이사 4명을 교체했으나, 이 중 2명의 임기가 9일밖에 남지 않아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LH의 임원은 이한준 사장을 포함해 7명이다.이 사장은 ‘임명권자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거취를 일임했고, 현재 공모 중인 상임감사위원을 제외한 5명의 임원이 이번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중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을 제외한 4명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kjh123@ekn.kr철근 누락 아파트 5곳 추가 발표하는 이한준 LH 사장. 연합뉴스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액 2056억원…전년대비 25.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20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6%,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4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국내는 하이테크 부문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 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PM 등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글로벌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5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와 2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으로 1분기 2만가구, 2분기 1만가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생산공장과 KT&G 인도네시아 담배공장,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요 프로젝트 PM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미국지역 그룹사 오택(OTAK) 또한 전년대비 8.4%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국은 한미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의 해외 시장으로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이달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과 CHIPS(반도체지원법) 등의 영향으로 북미지역에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한미글로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하이테크 공장 건설수요가 늘어난 것도 호재다. 상반기엔 LG화학 북미 양극재 공장과 SK하이닉스 산호세 글로벌캠퍼스 리노베이션 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외 그룹사들의 실적 증가세도 눈에 띈다. 책임형 CM(CM at Risk)사업을 맡고 있는 시공전문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E&C)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5.4% 증가했다. 종합감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도 전년 대비 159.9% 증가한 매출액 38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 개발업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시행을 맡은 ‘천호역 마에스트로’ 아파트의 청약과 한미글로벌의 첫 도심형 시니어 주택인 ‘위례 심포니아’ 입소자 모집 등이 예정돼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의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국내사업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한미글로벌 ㅇㅇ 한미글로벌 연결기준 상반기 실적.

HDC현대산업개발, 2023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안전, 현장관리, 영업, 경영 등의 분야에서 모집하며 건축, 토목, 조경, 안전, 경영 등의 분야에서의 경력사원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중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받은 사람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근무지는 모집 부문에 따라 본사와 전국(현장)으로 나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인적성(인성)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선발된 신입·경력사원들은 10월 중 입사해 입문 교육 과정 등을 거친 이후 현업에 배치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채용 담당자는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열정 가득한 인재들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나갈 도전정신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들을 뽑는 이번 공개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 HDC현대산업개발

주성알앤디, 영동대로변 고급주거시설 ‘토브 청담’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주성알앤디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조성하는 ‘토브청담’ 을 분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8층 ~ 지상 20층 규모로, 고급주택 전용면적 157.95㎡ 22가구 및 펜트하우스 2가구·오피스텔 전용 83.65㎡ ~ 100.19㎡ 18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이다. 토브청담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축으로 꼽히는 영동대로와 맞닿아 있어 각종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강남에 공급된 고급주거시설 상당수가 영동대로와 다소 이격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입지여건을 갖췄다. GBC 건립 예정부지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지도 가깝다. 잠실종합운동장도 차량으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입지환경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강남 고급주거시설로는 드물게 전 타입 자주식 주차 (고급주택 가구당 자주식 3대 및 오피스텔 호실당 자주식 1대·기계식 1대) 가 가능하다. 또한 입주민 전용 정원이 지상 1층과 옥탑에 각각 조성되고 스크린골프장·피트니스·시뮬레이션룸·파티룸 겸 바 라운지·간이세차시설 등 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다이닝 서비스·발렛·세차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힘입어 영동대로 일대가 강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토브청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며 "각종 개발사업의 수혜를 입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향후 주거수요 유입에 따른 가치 상승도 예견된다" 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토브 청담' 조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토브청담’ 조감도. 피알메이저

철근누락 아파트 5곳 더 있었다…LH "전체 임원 사직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단지 5곳을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LH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 하에 추가 발표한다"며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가 기존 15곳에서 20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달 30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누락된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 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 A37, 고양장항A4, 익산평화 등이다. 이 중 현재 공사 중인 고양장항A4와 익산평화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준공됐다.이들 단지에서 누락된 철근은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다는 것이 LH 측 설명이다.이 사장은 "뒤늦게 기둥 중 3∼4개에서만 하자가 있는 단지를 자체 보강하고 발표에서 제외했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또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으나 전수조사에서 1개의 단지가 추가로 누락된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 10개 단지가 조사 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추가 누락 단지가 나온 것이다.추가된 단지는 장기 미착공 지구여서 누락됐던 것으로 LH는 파악했다.LH는 이날 추가로 나온 5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20개 단지에서는 긴급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며 주민과 협의 아래 신속한 보강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LH는 또 민간이 설계·시공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70곳과 ‘재개발 사업’ 3곳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9개 지구에 대해서는 민간 사업자와 협의해 조속히 긴급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장은 이처럼 철근 누락 및 전수 조사 대상에서 누락된 단지가 계속해서 추가로 나오는 배경에 대해 내부의 보고 누락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저한테 (그동안) 누락된 보고가 올라왔고, 어제 오후에야 5개가 빠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또한 "이조차도 제3자를 통해 알게 됐다"며 "어떻게 LH 조직이 가장 기본적인 통계조차 발표를 안하고 임의로 뺐는지 참담하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조직이 비대해지고 조직 내부의 소통 부재와 단절된 상황"을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된 원인으로 지목하고, "내부 자력만으로 혁신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러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에 조사를 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합병해 출범했지만 여전한 자리 나눠먹기와 칸막이 문화로 LH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또 "지난 정부에서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면서 2천400명이 늘어나 조직 비대화에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조직 규모 및 인력의 구조조정을 시사했다.이 사장은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았다"면서 "새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본인의 거취에 대해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뜻에 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임명됐다.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한준 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현대건설, 고객 만족 웰컴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입주민 대상 단계별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에 세심한 배려를 선사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고객들의 입주 과정에 편안함과 즐거움을 더하고자 ‘힐스 웰컴키트(HILLS Welcome Kit)’, 힐스 웰컴밀(HILLS Welcome Meal)’, ‘힐스 툴스(HILLS Tools)’등 힐스 서비스 3종을 마련해 신규 입주단지에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도시락인 ‘힐스 웰컴밀(4인 기준)’은 입주 당일 고객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현대건설은 최적의 상태로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보온(보냉)백을 특수 제작했다. 입주 지정기간 중에 이사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후 개별 수령이 가능하다. ‘힐스 웰컴밀’은 앞서 6월 ‘힐스테이트 삼동역’에 시범 적용해, 95% 이상의 고객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은 9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시작으로 전체 입주 단지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를 환영하는 의미로 현대백화점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힐스 웰컴키트’는 항균·살균작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편백수 오일을 비롯해 발 매트, 분리수거 바구니 등이 포함된 입주 선물 패키지다. 입주자 사전점검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힐스 웰컴키트’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입주하는 전 단지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힐스테이트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힐스 툴즈’를 단지 내 생활지원센터에 비치한다. 전동 드릴 등 활용도 높은 13종 가정용 공구로 구성된 ‘힐스 툴즈’는 세대 내 공구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와 입주 고객의 첫 만남이 더욱 기분 좋게 시작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입주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주거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주거 가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으며, 특히 입주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를 집중 관리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자 전담 조직 ‘H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입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힐스테이트 범어센트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등에서 단지 내 버스킹 공연인 ‘힐스 라이브’를 진행해 입주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kjh123@ekn.kr웰컴서비스 힐스 ㅇㅁㅇ 웰컴서비스 힐스 3종 이미지. 현대건설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 2년2개월 만에 최고…수도권 상승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회복하면서 8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지난달(93.2)보다 3.5포인트(p) 상승한 96.7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1년 6월(10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이달 지수는 전국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110.0에서 127.2로 17.2p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105.8→117.5)와 인천(86.6→108.3)도 큰 폭 상승했다. 이에 수도권은 100.8에서 117.7로 지수가 오르며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지수가 105 이상, 115 미만일 경우 보합·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115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최근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91.6에서 92.2로 상승했다. 대구(78.2→100.0), 울산(78.5→100.0)은 21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큰 폭 올랐다. 부산은 지난달 90.4에서 100.0이 됐다. 광주(105.8→104.5)는 소폭 하락했으나, 100선을 유지했다. 반면 전남(100.0→82.3), 충남(93.3→77.7), 충북(100.0→86.6) 등은 10p 넘게 떨어졌다. 주산연은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광역시는 지속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방 중소도시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재수급 지수(93.2→90.9)와 자금조달 지수(83.6→74.6)는 모두 하락했다. 자재수급 지수는 시멘트 가격 인상 예고로 인한 자재 수급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금조달 지수는 금융업계 위험 관리 강화 움직임과 함께 건설업계의 아파트 부실시공에 따른 전면 재시공 등 신용도 저하에 따른 금융 조달 여건이 악화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 수주지수(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민간택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kjh123@ekn.kr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ㅇㅁ 2023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주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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