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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24.5%↑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785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 순이익 25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1.7%, 124.5%, 80.1%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조 3193억원, 영업이익 5698억원, 순이익 42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배경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듈화,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는 1조 7164억원, 상반기 누적수주 3조 8191억원으로 약 17조3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FEED to EPC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화공 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주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Sustainable Energy(지속가능 에너지) 시장에도 참여해 사업 확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전사 혁신활동을 지속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삼엔 ㅇㄴㅇ 삼성엔지니어링 2023년 2분기 실적 (단위 : 억원, %)

대우건설, 해외사업 통했다…영업이익 152%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한 결과 매출 3조 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4409억원) 대비 34.0% 증가한 3조 27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4억원) 대비 152.0%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484억원) 대비 321.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863억원)를 상회했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 6904억원)대비 25.4% 증가한 5조 8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원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이익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7조 7719억원) 대비 25.3% 감소한 5조 80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계획(12조 3000억원) 대비 47.2% 달성한 것으로 하반기 수주 기대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있어 올해 사업계획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상반기 말 기준 45조 15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연이은 대규모 해외수주로 인해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 800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을지로 사옥 ㅇㅇㅁ 대우건설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결과 매출 3조 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기록했다. 을지로 사옥 이미지

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원전·플랜트 사업 손 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시장 진출 공동협력을 위해 손 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내외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국내기업 중 원자력분야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평가된다. 신월성 1·2호기 등의 상용원전 대표사로 참여해온 대우건설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 2단계 공사 수행, 상용원전에 대한 설계 인증까지 갖추고 있어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 시공, 폐기물 처리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월성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원전 해체분야까지 원자력 전반에 걸친 토탈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 공사에 참여하며 원전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며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확보해가고 있다. 이에 더해 SK그룹 및 멤버사 등과 협업을 통한 원전 연계 에너지 분야 시너지도 기대된다. SK(주)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기업인 테라파워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며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전방위로 협력 중에 있다. 지난 7월 4일 국가 차원의 SMR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SMR 얼라이언스’에도 SK(주)가 초대 회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로 대체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대형원전 뿐 아니라 안전성·경제성·유연성을 갖춘 SMR이 등장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원전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만간 발주 예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은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 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양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 SK에코플랜트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수년간 다양한 원전분야의 기술제안서 작성경험을 토대로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 ㅇㅁㅁㅇ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원자력/플랜트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 사진.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제주항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하역 과정에서 생기는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천등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하역이 가능해 지역 시멘트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시멘트는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을 위한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삼척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전용선을 통해 각 연안기지로 시멘트를 운반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항의 경우 물류 환경 등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전용선이 아닌 일반화물선으로 시멘트를 공급해 왔다. 삼표시멘트는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역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한 전용선과 제반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인 BCT로 시멘트가 바로 옮겨지는 만큼, 시멘트 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선 투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하역 및 상차가 가능하고,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BCT 차량 대기에 따른 부두 혼잡도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일반화물선의 경우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하역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밀폐형 하역 설비 도입으로기상 변수와 관계없이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하역할 수 있게 됐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전용선 투입 등 관련 투자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시멘트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제주지역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멘트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물류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표 전용서 ㅇㅇㅁ 삼표시멘트가 26일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한 가운데 시멘트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삼표시멘트

삼화페인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의 지난 5월 진행 ‘마이아우라(MY AURA)’ 캠페인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 27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24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의 독창성, 창의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인 ‘마이아우라’는 ‘안심’이라는 삼화페인트의 기업 핵심가치를 심리적, 공간적 가치로 재해석한 캠페인이다. 삼화페인트는 이 캠페인에 ‘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모여 고유한 아우라를 만들고, 나만의 아우라로 공간을 가득 채울 때 비로소 안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이 아우라 캠페인은 나만의 아우라를 찾는 디지털 이벤트와 나만의 아우라를 경험하는 팝업스토어로 구성됐다. 삼화페인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경험이 일관성있게 이어지도록 캠페인을 기획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이벤트에는 7만 명 이상이 참여, 1만 건 이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됐고, 팝업스토어는 누적 방문객 1만 3000명을 기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미래 잠재고객인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삼화페인트의 핵심 가치인 ‘안심’을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이 진행한 ‘마이 아우라’ 팝업스토어 모습. 삼화페인트

시멘트업계 "가격 14% 인상 시 분양가 대비 시멘트 비중 0.5% 불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시멘트업계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27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앞서 건산연은 시멘트와 레미콘의 최근 2년간(2021년 8월~2023년 7월) 시장거래 가격 추이에 대해 한국물가협회의 ‘산업물가 가격변동’을 인용해 2021년 8월 시멘트 가격(보통, 40kg 포장품) 4800원 이후 증가율이 54.2%에 달한다며 2023년 7월 인상안이 고스란히 반영된다면 시장 거래가격은 8436원(75.8%↑)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멘트업계에선 "이는 시멘트 판매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물가동향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데서 비롯된 심각한 오류다"며 "한국물가협회에서 발표하는 시멘트 가격은 전체 시멘트 물량의 약 3% 수준을 차지하는 포장시멘트를 기준으로 삼아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포장시멘트 가격도 오류라는 주장이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 중 하나인 A사는 포장시멘트 가격(공장도 기준, 40kg 포장품)이 4200원(2021년 7/1 기준)에서 4500원(2022년 4/1부), 5200원(2022년 11/1부, 현재 가격)이다. 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통보한 7월 1일자 인상안을 반영하더라도 5900원 수준에 불과하고, 이에 반해 건산연이 제시한 포장시멘트 가격은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해 600원~2540원까지 큰 차이가 있다는 것. 이는 건설현장의 순수 재료비 중 시멘트업계로부터 공급받는 시멘트 가격이 아닌 대리점 및 소매상이 소비자에게 전가할 물류비, 인건비 및 마진 등을 폭넓게 산정해 더한 가격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멘트업계는 건산연이 제시한 자료는 2023년 6월 7400원으로 인상됐다고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달만인 7월에 또 다시 8436원으로 인상되면서 인상률이 대폭 상승한다는 전망이라는 내용도 부정했다. 한편 한국시멘트협회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 14% 인상시 30평 아파트 전국 평균 분양가격(4억 9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발표) 기준, 1가구 당 시멘트 투입비중은 실제 분양가 대비 약 0.5% 수준에 불과하며 시멘트 인상 비용은 약 30만원으로 0.06%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kjh123@ekn.kr시멘틍ㅇㅁㅇㅁ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추가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토목 구조물 설계 분야의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이프랙은 플랜트에서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 및 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이다. 파이프랙이 지지해야 하는 배관이나 케이블 등의 설계 정보와 플랜트가 건설되는 지역의 바람, 지진 하중 등의 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파이프랙 설계를 완성하고 최적화된 부재도 선정해준다. 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특히 파이프랙 설계를 위해 먼저 진행돼야 하는 배관, 전기, 계장 설계 등의 선행설계가 변경돼도 수정된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해 새로운 설계 도면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자주 수정되는 플랜트 설계의 특성 상 후행설계에 해당하는 파이프랙 설계는 더 많은 수정 과정을 거치는데 이 작업을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잦은수정으로 인한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설계 검토를 위한 투입 인력 등도 줄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부터 AI 기반의 자동화 설계 필요성에 공감해 플랜트, 주택 등 건설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설계 시스템이 필요하거나 적용 가능한 부분을 선정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설계 자동화를 통해 공기단축, 비용절감 등 효율성을 끌어 올려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6163137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활용 화면.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심포니 작은 도서관’ 지원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1일 경남 밀양 초동지역아동센터와 서울시 동대문구 한마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총 10곳의 ‘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4년 4월부터 햇수로 10년째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전북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에 있는 14호점까지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보수의 지원내용으로는 도서와 책걸상, 독서대 등 이용객 편의시설 및 교보재를 지원하고 공간 보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물품지원과 더불어 향후 사내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일일 사서와 시설물 정비 봉사 등의 임직원 참여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전국 각지의 사회적협동조합과 연초부터 함께 준비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기존 시설의 개보수와 물품 지원뿐 아니라 오는 9월에는 충남 서산에 15번째 심포니 작은 도서관인 갯마을도서관이 개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기존 시설에 대한 지원과 신규 도서관 개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사회적협동조합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daniel1115@ekn.krclip20230726161734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한마음지역아동센터의 ‘심포니 작은 도서관’ 6호점 내부모습. HDC현대산업개발

LX공사, 익산 수해 복구·피해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LX공사 직원들은 26일 익산시 용안면 일대 비닐하우스 등을 찾아 파손된 비닐하우스 내 폐기 농작물·자재 등을 수거하는 자원봉사를 했다. 익산시 용안면·망성면·용동면 등 북부권은 이달 집중 호우로 비닐하우스와 축사, 주택 등 총 6497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본 지역이다. LX공사 직원들은 이날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 이어 농가 가옥도 방문해 폐자재 수거 및 내부 정리 작업을 마무리했다. LX공사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보상을 위한 드론을 활용한 피해 면적 산정 외에도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LX공사 방성배 경영지원본부장은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직원 모두와 함께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날로부터 2년 간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한다고 밝힌 바 있다. kjh123@ekn.krlx공사 ㅇㅇㅁㅁㄴ LX공사 직원들이 7월26일 익산시 용안면 일대 비닐하우스 등을 찾아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폐기 농작물을 수거하는 자원봉사를 했다.

한화 건설부문,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로 품질·안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업계가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도 이에 동참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내년부터 100억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안전기술 접목을 통한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현장안전과 품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 (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여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해온 바 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고위험작업에 대한 이동형 CCTV 도입 및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HS2E) 적용으로 모든 현장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근로 문화를 선도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년간의 사고 데이터 분석경험을 바탕으로 CCTV,드론, 이동형CCTV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요 현장에 확대 적용해 시공 전경 및 공사현황 등 영상정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을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해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의 고강석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안전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각 건설현장의 특성에 맞는 신기술 및 시스템을 적용해오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큰 책임감과 경각심을 느끼고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한화 고위 ㅇㅁㅇ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모니터링룸. 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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