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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노력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서울지역본부에서 ‘Read the population, Open the future, 인구로 미래 희망을 열다’를 주제로 인구정책 전문가 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밝혔다. 이번 강연은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위기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LH의 역할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및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조영태 교수가 맡았다. 조영태 교수는 지난 1988년부터 지속된 내국인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이미 ‘정해진 미래’ 라고 진단하면서,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책판단의 기준으로서의 인구에 대한 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다뤘다. 또 미래를 대비하며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인구현상으로, 소비 및 부동산 정책의 주체인 ‘35세~59세 가구주 수 감소’, ‘산업화세대와는 다른 베이비부머 가구’ 및 ‘잘파*(Z+Alpha)세대’의 특성, ‘근로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정책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등록 인구’를 뛰어넘은 ‘생활 인구’ 개념의 적극적인 활용, 지역 경계를 벗어난 ‘광역개념 검토’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LH는 지난 1월 공기업 최초로 ‘저출생 대책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공공부문의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을 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그간 어르신 맞춤형 주택 ‘해심당’, 청년특화주택 ‘아츠스테이’, 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 등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대응한 여러 유형의 주택을 제공해온 한편, 의정부시와 돌봄 공백과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인 아이돌봄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맞벌이 부부 육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공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추진한 저출생 정책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육아친화적 주거환경 조성, 출산가구 관련 제도 개선 등 18건을 선정, 정책화를 검토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난임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육아시간휴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출산·양육친화적 사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진 LH 국민주거혁신실장은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인구변화를 조금 더 이해하고 향후 LH의 사업추진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LH는 공공부문의 범국가적 인구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인구구조 변화 대응 강연 모습 인구구조 변화 대응 강연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문건설공제조합, ING와 해외건설보증 상호협력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1일 글로벌 금융그룹 ING와 해외건설공사 보증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원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건설보증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필립 반 호프 ING 한국대표, 손영창 ING증권 지점장을 비롯해 전문조합과 ING의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NG은행에서도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전문조합을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프론팅서비스란 전문조합이 ING은행 지점 및 현지 법인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로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앞서 전문조합은 하나은행, 르완다 키갈리은행과도 프론팅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문조합과 ING은행의 업무협약은 조합원 해외진출 확대로 해외건설공사 보증절차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뤄졌다. 전문조합은 해외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조합원사를 지원하고, ING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해외보증업무 노하우를 보유한 ING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사에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조합원사가 새롭게 도약할 계기를 만들고,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필립 반 호프 ING 한국대표는 "ING는 글로벌 네트워크, 업계 전문성, 지속가능부문 및 맞춤형 금융 솔루션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조합과 같은 한국 고객을 국내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조합과의 파트너십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ING는 유럽지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산하 ING은행을 통해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NG은행의 임직원 수는 6만명이 넘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소매금융부터 기업금융까지 모든 뱅킹서비스를 하고 있다. kjh123@ekn.kr전문조합 ㅇㅇ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왼쪽), 필립 반 호프 ING 한국대표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글라스, 2년 연속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최고 등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하는 ‘2023년 하반기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매년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퍼니처’와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과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홈씨씨교실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KCC글라스는 이번서스틴베스트 평가 외에도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평가에서 지난해 최초 평가 이후 2년만에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후변화 및 물과 관련된 위험요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소재 ㅇㅁㅇ 재활용 페트 소재 적용 필름인 홈씨씨 인테리어 ‘비센티 퍼니처’. KCC글라스

LH,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전세임대 수시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수시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 최대 거주기간은 신혼Ⅱ 일반 유형 기준 기존 6년에서 10년으로, 신혼Ⅱ 유자녀 유형은 10년에서 14년으로 연장됐다. 신혼Ⅰ유형에서 다자녀가구로 유형 전환된 경우 최대 18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또는 혼인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Ⅰ 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의 경우 9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4500만원, 광역시 1억1000만원, 기타 지역 9500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입주자는 전세 지원금의 5%를 입주자 부담 보증금으로, 지원 금액(전세금의 95%)에 대한 금리(연 1∼2%)는 월 임대료로 낸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이 지난 후 재계약 기준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 후 다자녀가구가 된 경우 유형 전환 후 추가 9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혼부부Ⅱ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가 신청 대상이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2억4000만원, 광역시 1억6000만원, 기타 지역 1억300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입주자는 전세 지원금의 20%를 입주자 부담 보증금으로, 지원 금액(전세금의 80%)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 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기준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경우 2회 추가 재계약이 가능하다. 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 1순위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고 국민임대주택의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5500만원, 광역시 1억2000만원, 기타 지역 1억500만원 한도로 지원되고 입주자는 전세 지원금의 2%를 입주자 부담 보증금으로, 지원 금액(전세금의 98%)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 임대료로 지급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재계약 기준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할 수 있다.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LH

우미희망재단, 조선시대경복궁 궁중의례 디지털로 재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이날 오전 경복궁 근정전에서 ‘1887 경복궁 진하례 디지털 재현 공개행사’를 열고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로 재현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 등이 참석해 디지털로 재현된 1887 경복궁 진하례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1887 경복궁 진하례 디지털 재현을 통해 1887년(고종 24년)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대왕대비 신정왕후의 팔순 축하 궁중의례를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한양도성의 성문 ‘돈의문(서대문)’과 올해 2월 군기시(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디지털 복원에 이은 민관 협력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사업의 세번째 결과물이다. 사라진 유형의 문화유산(돈의문, 군기시)에 이어 무형의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하례’는 국가의 경사가 있을 때 신하와 관료들이 이를 축하하던 의식으로, 이번에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는 조선의 역대 왕후 중 가장 장수한 신정왕후 조씨(1808-1890)의 팔순을 맞아 국왕과 종친, 문무백관이 참여해 대왕대비를 축하하고 나라의 태평과 안녕을 기원한 대규모 궁중의례다. 1887 경복궁 진하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정해진찬의궤’와 신정왕후의 팔순 잔치를 기록화로 남긴 병풍 ‘정해진찬도병’의 ‘근정전 진하도’ 등 다양한 역사기록을 기반으로 고증을 진행했다. 조선시대 의례 전문가 김문식 단국대 교수, 이근호 충남대 교수, 한국문화재재단 안태욱 전문위원, 전통 의복 전문가 이민주 연구원 등이 힘을 보탰다. 디지털로 재현된 1887 경복궁 진하례는 디지털로 복원된 돈의문, 군기시와 동일하게 헤리티지 메타버스 앱 ‘공존’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존’ 앱을 실행하면 증강현실로 136년전 진하례 현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조선시대 궁중음악 ‘여민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종을 비롯한 300여 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하고 국왕의 교서 반포와 신하들의 천세 외침 등이 재현된다. 진하례 AR 체험 외에도 국왕, 수문장 등 특별한 등장인물과의 인터랙션과 십장생병풍, 해태상 등 근정전내 보물 찾기, 궁중의례 복식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보는 ‘조선왕조 AI 프로필’ 등의 재미 요소도 더했다. 경복궁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세계 어디서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진하례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였다. ‘공존’ 앱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1887년의 경복궁 진하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경복궁 행랑 내 설치된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이용해 진하례 AR 와이드뷰 감상, 주요 의례 기물 3D 체험 등도 가능하다.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은 "5년 전 현실세계에서 복원 불가능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복원한다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돈의문, 2023년 군기시에 이어 새 번째로 경복궁 진하례를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역사 교육 컨텐츠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1887 경복궁 진하례 디지털 재현 공개행사 기념 사진(좌측부터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 우미희망재단

LH·GS건설, 인천검단 입주예정자에 보상안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은 지하주차장이 붕괴돼 입주가 연기된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지난 20일에 만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상안은 세대별 현금지원 1억4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 중도금대출에 대한 대위변제로, 광주화정 보상안 대비 높은 수준이다.LH는 그 동안 입주예정자들과 주 1회, 총 17차례의 협의를 거쳐 입주예정자의 입장에서 보상안 합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토교통부의 중재를 통해 GS건설과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상안을 마련했다.LH는 기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의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하여 전용면적 84㎡ 계약자 기준 5년간 약 9100만원을 잔금에서 공제하기로 했으며, 지체보상금에서 5000만원은 주거지원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하고 추가로 이사비 5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GS건설은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주거지원비를 당초 제시한 6000만원에서 전용면적 84㎡ 계약자 기준 9000만원으로 상향했고, 입주예정자들의 중도금 대출을 대위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입주예정자(전용면적 84㎡ 계약자)는 내년 초까지 주거지원비로 총 1억4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으며, 중도금 대위변제를 통해 대출한도 제한 문제와 대출이자 부담이 해소된다.또 아파트 브랜드도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할 예정이다.지체보상금 선지급과 이사비 지원, 프리미엄 브랜드 변경은 광주화정 사례에서 지원되지 않았으나 LH와 GS건설이 입주예정자를 위해 별도로 지원하는 부분이다. 특히 LH는 주거지원비 등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거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임대 가용주택 등을 활용한 지원방안도 병행 검토해 입주예정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daniel1115@ekn.kr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인천검단 입주예정자에게 제시한 보상안 주요 내용. LH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 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동국대학교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문조합과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은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건설경영CEO과정 2기은 11일 20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70명 이내로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3월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두시간 동안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주피터홀에서 조찬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건설사와 종합건설사 대표 및 임직원, 건설유관단체 등 기관 간부 또는 정부부처 부이사관급 이상 전·현직 공무원, 기타 금융기관 및 부동산 개발회사 임직원 등에 해당하면 지원가능하다. 지원을 원한다면 전문조합 홈페이지에서 입학지원서를 다운로드 받고,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필수 제출서류는 △입학지원서 △사진파일 △사업자등록증 또는 재직증명서(대표 외 임직원의 경우)로 입학지원서 접수시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024년 1월 19일, 합격자 등록은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진행된 건설경영CEO과정 1기는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 정치?경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건설경영CEO과정 1기 과정은 지난 3월 개강 후 6개월 간 대장정 끝에 수강생 67명이 수료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산업 관련 전문지식 뿐 아니라 경제·경영, 정치·외교, 교양·건강 등 전문건설 리더에게 필요한 균형잡힌 커리큘럼으로 강의가 구성될 예정이다. 건설분야에서는 미래건설산업의 트렌드와 대응과제, 경제·경영분야에서는 주택, 부동산, 인프라 시장 현안 등을 다룬다. 정치·외교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정치, 외교 현안 및 전망, 교양·건강 분야에서는 CEO의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조합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건설업계 오피니언 리더의 건설경영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 배양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건설경영CEO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난 건설경영CEO과정 1기에 이어 건설경영CEO과정 2기도 건설인의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문공제조합 ㅇㅇㅁ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전경.

대규모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더 운정’ 내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내 처음으로 단지 안에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되는 아파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스타필드가 입점하는 주변 아파트마다 값이 오르는 프리미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의 미래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의선 운정역과 보행데크로 연결되는 운정신도시 P1, P2블록에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도심 외곽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하남, 고양 등), 지역특성에 맞춘 도심형 모델인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등)에 이어 단지 안에서 스타필드 빌리지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서측에 조성된다. 실내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고품격 스트리트몰 및 6개 상영관이 설치·운영될 멀티플렉스관인 CGV,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 예정이다. 스타필드 프리미엄 효과는 2016년 9월 1호점이 들어선 하남시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고양시 덕양구, 하남 위례신도시 등에서도 뚜렷한 양상을 보여 부동산 업계에서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에 새로 공급된 아파트인데다 스타필드의 생활편의성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올랐었다"며 "단지 안에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가치는 남다르게 평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난해 초 계약을 모두 완료했고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kjh123@ekn.kr힐스 더운정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빌리지 투시도. 신세계프라퍼티

대우건설 영업맨 정원주 회장, 나이지리아 현지서 광폭행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석유부 장관, FCT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의 이번 출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한 것으로 대우건설의 영업맨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회장 취임 때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곧바로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15일 아부자의 대표 신도시인 Centenary City 신도시 전시장 및 현지 부지 등을 확인하고 나이지리아 힐튼호텔 및 발전회사 등을 소유한 나이지리아 재계 4위, Heirs(에어) 그룹의 안토니 엘루멜루(Anthony Elumelu) 회장과 양사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정회장은 주나이지리아 김영채 대사를 예방하고 현지에서의 대우건설 추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논의한 후 연이은 일정을 소화했다.다음날인 16일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넨컨 록포베리 (Heineken Lokpobiri) 장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와 카두나 두 지역에서 시공되고 있는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해서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하이넨컨 록포베리 (Heineken Lokpobiri) 장관은 "대우건설의 훌륭한 사업수행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의 전문성이 현재 진행 중인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서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화답하며 "앞으로도 대우건설과의 협력을 확장, 강화하여 경제성장과 인프라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를 관할하는 니에솜 위케 (Nyesom Wike) 연방수도지역부(FCT. Federal Capital Territory) 장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NLNG Train7,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PJ의 진행현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으며 아부자 지역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견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장관께서 리버스 주지사 재직시절부터 대우건설과 인연이 매우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부자 인근의 신도시 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신도시 개발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18일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 라고스로 이동한 정원주 회장은 라고스 주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로 개발 중인 Eko Atlantic 신도시 부지를 방문해 현지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부동산컨설팅 기업인 JLL 아프리카 총괄사장, 산오 올루 라고스 주지사를 연달아 면담해 나이지리아에서의 사업영역 확대 및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나이지리아 광폭행보를 마무리했다. 산오 올루 (Sanwo-Olu) 라고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 대우건설은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오올루 주지사는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하며 나이지리아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이며 풍부한 인력 자원을 보유한 라고스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나이지리아 방문은 아프리카의 핵심 거점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부자, 라고스 등지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DNA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좌)이 연방수도지역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대우건설

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수송선 첫 입항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그룹은 지난 17일,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약 6만9000톤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한 뒤 10일 만인 17일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오는 11월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의 연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SI)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은 물론이고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통영시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서로 협력한 결과 오늘 이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라고 말했다. 통영에코파워는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으로, HDC와 한화에너지, 한화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 반영되었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3000억 원을 투자해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킬로리터)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추게 될 LNG 발전소 건설의 공정은 올해 11월 기준 약 90%가량 진행됐으며, 2024년 7월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HDC그룹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며 국가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는 사업 구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국내 복합화력 중 최초로 LNG저장설비를 갖추었으며, 사업지 인근의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제조시설과 민간 제조시설을 연결함으로써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의 LNG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HDC와 한화그룹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체 LNG 설비를 보유한 복합화력발전소를 개발함으로써 발전원가를 절감하게 되어 국가 에너지 효율에 이바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기존 한국가스공사 인프라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1)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는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했다. (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 정몽규 HDC그룹 회장). HD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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