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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경기 동탄 등 전국 6300여 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주 전국 6300여 가구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6319가구 중 일반분양 42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먼저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A59블럭)’에서 1103가구의 일반·특별공급 물량이 나온다. (주)펜테리움건설이 시행하고 금강주택이 시공한 이 단지는 84타입 기준 분양가가 약 4억8000만원에서 4억9000만원 사이다.인천 서구 원당동에서는 (주)대원에스앤디와 에이치엔개발(주)이 시행하고 (주)대원이 시공한 ‘칸타빌 더 스위트’가 625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84타입 기준 약 6억2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 정도다.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 17BL’이 1120가구 규모가 일반분양(특별분양 포함)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는 84타입 기준 5억1500만원에서 5억2730만원 사이다.이어 충북에서는 청주 서원구에서 동일건설이 시공하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800가구 규모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분양가는 84타입 기준 3억9470만원에서 3억9730만원 수준이다.이 외에도 청주 ‘테크노폴리스 A9BL힐데스하임’(440가구), 경기 부천 ‘이안 시그니처 역곡’(58가구)도 준비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로는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72가구) △경남 창원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279가구) △인천 서구 검단우미린리버포레AB9(683가구)가 준비 중에 있다.아울러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플레이스진사(1·2블록)’, 경기 남양주 ‘해링턴플레이스다산파크’, 충북 청주시 송절동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등 4곳에서 열린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 청약율이 지속 저조하고 미분양이 지속 적체되는 상황에서 지역별 청약 온도 차가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이달 전국 10개단지에서 총 6300여 가구 분양이 시작한다. 서울 안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재건축 아파트, 안전진단 기준 완화 후 1분기 매매량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된 이후 1분기 서울에서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30년 이상 아파트 단지 매매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연식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매매된 서울 아파트 6448건 중 준공 후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1198건으로 전체 19%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 13%보다 비중이 6%포인트(p)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평균 14%보다도 증가했다는 집계다.재건축 연한을 앞둔 준공 후 21~30년 아파트의 매매 비중도 지난해 4분기 20%에서 올해 1분기 24%로 늘었다.구축에 비해 통상 선호도가 높은 신축과 준 신축 아파트 매매 비중은 감소했다. 5년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8%에서 11%로 줄었다.정부가 지난 1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축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은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50%에서 30%로 줄이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점수 비중을 각각 현행 15%와 25%에서 모두 30%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또 재건축 판정 점수도 개정해 조건부 재건축 판정 점수(45~55점)를 축소하고,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이후 이 기준을 소급 적용받아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는 단지들이 전국에서 잇따라 나왔다.이와 관련 올해 1분기 30년 초과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된 곳은 노원구(285건)였다. 이어 강남구 158건, 도봉구 137건, 송파구 128건, 양천구 109건 순이었다.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지 않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주택이 많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단지별로 보면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2단지 아파트가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단지는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데다 전용 39.53㎡의 경우 지난해 4월만 해도 14억원을 웃돌았으나 올해 들어 9억~10억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강남구 대치동 은마는 30건,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27건,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5단지 24건, 노원구 월계동 미성 18건,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 18건,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17건, 도봉구 창동 창동주공3단지(해등마을) 17건 등이 뒤를 이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추진 기대감과 이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가격의 영향으로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kjh123@ekn.kr올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30년 이상 아파트 단지 거래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봉구 창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아파트값 낙폭 줄어…송파·동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이번 주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값이 다시 축소됐다. 서울 송파·동작구의 아파트값은 상승 전환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22%에서 -0.17%로 둔화됐으며 서울 아파트값은 -0.11%로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7주 연속 하락폭을 축소하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13%를 기록하며 8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지만 다시 하락폭을 줄였다. ‘강남4구’ 중 강남·서초·강동구의 변동률은 각각 -0.01%·-0.01%·-0.05%로 축소되며 보합에 가까워졌다. 특히 송파구와 동작구는 -0.01%·-0.04%에서 각각 0.02%·0.01%로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의 상승전환은 3월 첫째 주(0.03%) 이후 5주 만이며 동작구의 경우 지난해 6월 첫째 주(0.01%) 이후 10개월 만이다. 다만 노원구(-0.13%)·서대문(-0.18%)·구로구(-0.18%)·동대문(-0.28%)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처인구는 아파트값이 0.19%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세종시 아파트값 또한 0.07%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0.20%)·수도권(-0.27%)·지방(-0.21%)로 낙폭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한 하락세를 보였다. daniel1115@ekn.krclip20230413171715 시도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신저가 ‘강남’에서 속출…‘불패신화’ 옛말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대한민국 내 최고 입지를 자랑하며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던 강남권에 지난 1년 중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단지가 다수 포함돼 업계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년 내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면적 158.54㎡였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3월 51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으나 지난달 17일 38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1년 만에 가격이 12억8000만원이나 폭락했다.◇ 전국 아파트 신저가 10위권에 강남권 아파트 포진강남권 아파트의 폭락은 대치동 개포우성1차뿐만 아니라 강남권 전반에서 목격됐다.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7개 아파트 중 5위에 자리한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 전용면적 84㎡를 제외하면 모든 아파트가 ‘강남3구’라고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에 위치해있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54㎡는 지난해 3월 18일 75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3일 63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12억원이 떨어져 전국 아파트 신저가 2위에 선정됐다. 3위로 선정된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5월 27일 36억7000만원에 팔렸지만 지난달 17일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8억20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이외에도 전국 아파트 신저가 상위 7개 아파트에 선정된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40㎡·서초구 방배동 ‘방배1차현대홈타운’ 전용면적 59㎡·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등 강남권 아파트들은 모두 1년 내에 5억원 이상의 하락액을 기록했다.◇ 급매물 소진후 강남권 전체적 하락세…일부는 증여성이처럼 지난 1년간 아파트 가격 폭락의 중심에 강남권 아파트들이 위치한 것은 지역 내 급매물 소진 이후 아파트 시세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강남권 아파트 중에서는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틈탄 가족 간 거래일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대치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된 개포우성1차 158㎡는 애초에 45억원에 시장에 나왔다가 매도인의 개인사정으로 급하게 거래된 급매물"이라며 "현재는 대치동 및 도곡동 내 해당 가격 선의 매물은 없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격하락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 단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이라며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현재 대치동과 도곡동 아파트 시세는 2019년 수준으로 내려왔다"라고 덧붙였다. 반포동 내 B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 또한 "1년 만에 12억원이 차이난다는 것은 급매물 혹은 증여성 거래일 확률이 높다"며 "현재 반포동 일대는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분위기여서 매수를 원한다면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강남권에서 신저가 아파트들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 대표(경인여대 교수)는 "강남권 아파트들은 거래금액이 크기 때문에 같은 하락률이라면 신저가를 기록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서 대표는 이어 "이외에 지난해에 비해 큰 폭 하락한 아파트들은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내려갔을 때를 기회로 본 특수관계인 거래일 확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서울 강남권에서 지난 1년 중 아파트 신저가가 대거 나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경. 연합뉴스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1년 만에 15% 상승…평균 약 6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원룸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15.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59만6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51만7000원) 대비 15.14% 상승한 수치다.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 이상으로 집계된 대학가는 6곳으로 지난해 3월(2곳)보다 4곳 더 늘어났다. 이중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학교 인근(평균 월세 69만5000원)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인근(평균 월세 각각 65만5000원)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인근(평균 월세 각각 6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률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상승한 대학가는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인근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5만3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44.59% 상승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화여자대학교 인근은 60만2000원에서 83만5000원으로 38.81%가, 한양대학교 인근은 48만5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35.15%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50만5000원에서 39만5000원으로 21.78%가 하락했으며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의 원룸 평균 월세는 46만6000원에서 43만원으로 7.72%가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전세대출 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월세의 경우 금리처럼 변동하지 않고 계약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지불해 금전 계획 수립에 더 안정적이어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대학가 원룸 월세 서울 주요 대학가의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새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앙대 인근 흑석동 주민 알림판에 붙은 원룸·하숙 광고 전단. 연합뉴스

서울시, ‘쉽게 찾는 한강’ 실현…2030년까지 신이촌·신뚝섬 등 나들목 신·증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도시와 한강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나들목 7곳을 신·증설하고 승강기를 증설하는 등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두 번째 핵심 전략인 ‘이동이 편리한 한강’ 실현을 위한 조치다. 어린이·노약자 등 누구나 한강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한강공원 보행접근시설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강 배후 지역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내로 한강공원 접근이 가능하도록 500m 간격으로 접근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나들목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나들목은 올해 신이촌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신뚝섬·신반포·신자양·신가양·청담중 등 6곳에 신설할 계획이다. 좁은 폭의 나들목에 보행자·자전거·자동차가 함께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자양나들목에는 폭 5m의 보행전용 나들목을 증설한다. 낡고 이용이 불편했던 기존 나들목 31곳은 전면 업그레이드한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풍납·염창나들목에 이어 이달 말 마포종점 나들목이 재정비 공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도 편리하게 한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승강기도 증설한다. 현재 양화대교 북단, 동호대교 남단에 승강기 설치공사를 추진 중이며 올림픽대교 북단, 영동대교 북단 승강기 설치도 이달 중으로 시작된다. 오는 2027년까지 총 21대를 증설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어둡고 칙칙한 나들목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이색 예술체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망원(6월), 잠실(9월), 마포종점(12월) 3곳에 시범적으로 국내외 유수 미술관의 소장 예술품을 소재로 한 반응형 미디어 아트공간 ‘래빗 뮤지엄’(Rabbit Museum)을 만든다. 또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암사초록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도로상부를 초록길로 조성해 강동지역의 녹지축을 한강공원과 연결하는 공사다. 지난 2011년부터 장기간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달 기준 하남방면 지하차도 설치공사가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연말 완공되면 2014년 설치된 망원 초록길에 이어 두 번째 초록길이 개방될 전망이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을 찾을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망원초록길 서울시가 도시와 한강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나들목 7곳을 신·증설하고 승강기를 증설하는 등 개선에 나선다. 망원초록길 모습. 암사초록길 조감도 암사초록길 조감도.

청약 가점 77점 vs 9번째 미달…서울도 양극화 ‘극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과 지방의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내에서도 단지별로 분양 성적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시장 침체에 집값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청약 접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서다. 핵심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은 앞으로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휘경자이·영등포자이 등 만점 육박 청약통장 잇따라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청약 가점 최고점이 77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분양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최고점과 같은 점수다.청약 가점 77점은 청약통장 만점(84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청약가점 만점은 청약 가입기간(17점), 무주택 유지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를 합산해 나오는 점수다. 청약가점이 70점 이상 되려면 청약 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유지 기간을 모두 채우고 부양가족이 4인 이상은 충족해야 한다.휘경자이 청약 가점 최고점인 77점은 전용면적 84㎡A 유형에서 나왔다. 해당 유형은 지난 4일 1순위 12가구 모집에 1849명이 몰리면서 15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84㎡A 외에도 59㎡A·59㎡B·84㎡B 유형도 최고점이 74점을 기록했다. 청약 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이 해당 단지 청약에 대거 몰린 셈이다.이에 앞서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첫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던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양평12구역 재개발)’도 일반분양 물량 185가구를 모두 완판했다. 지난달 28~30일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부적격자 물량 등 남은 15%에 한해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모든 물량의 계약을 마쳤다.해당 단지는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 가점 최고점 역시 만점에 가까운 75점에 달하는 등 수요가 높았던 터라 분양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도 지난달 분양을 마친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도 일반공급 214가구 모집에 2430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해당 단지 1순위 청약 가점 최고점 역시 7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9번째 무순위 청약에도 결국 일부 평형 미달반면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134가구에 대해 9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59명이 접수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19㎡A·20㎡A·20㎡B 등에서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미달됐다. 19㎡A에는 15가구 모집에 14명이 지원했고 20㎡A·B는 각각 2가구, 3가구를 모집했으나 단 1명도 접수하지 않아 미달로 남게 됐다.해당 단지가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는 데는 분양 초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 최초 분양 당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9억200만원대, 78㎡가 최고 11억4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지와 단지 규모에 비해 고분양가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이에 첫 분양 당시 216가구 중 19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고 결국 9차례 무순위 청약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분양업체 측은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일부 공급유형은 15% 할인분양을 하는 등 분양가 낮추기 전략에 돌입했다. 9번째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는 분양가를 최초 분양가 대비 35% 가까이 낮추기도 했다.전용 78㎡는 기존 분양가 10억원에서 3억5000만원을 낮춘 6억5400만원으로 분양가를 매겼고 59㎡는 5억2700만원에 나왔는데 최초 분양가 8억20만원보다 약 2억7000만원이 저렴해진 수준이다.총 136가구 규모의 강서구 ‘등촌 지와인’은 지난달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4개 공급 유형 중 3개 유형에서 미달됐다. 전용 84㎡만 유일하게 3가구 모집에 14명이 지원하면서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집값 하방지지 가능 단지로 수요 몰릴 것"상대적으로 서울이 지방에 비해 청약 수요가 높지만 입지와 브랜드, 단지 규모 등에 따라 서울에서도 단지별로 분양 흥행 여부가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직까지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분양 흥행의 가장 큰 열쇠라고 분석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흥행 단지들은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적정하거나 더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단지들이었다"며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하거나 분양가 등 가격 경쟁력이 낮은 단지들로는 수요가 많이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 수석연구원은 이어 "앞으로 이러한 옥석가리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아직 시장에 집값 하락 여지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최대한 가격 하방 지지가 가능하고 미래 가치가 있는 단지 위주로 선별 청약하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giryeong@ekn.kr수요자들이 청약 접수에 신중해지면서 서울에서도 단지별로 분양 성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최대 12억 하락"…1년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곳 중 7곳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한 달간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1년 내 거래된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거래된 단지 대다수가 서울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거래된 전국 아파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1년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곳 중 7곳은 서울 아파트였다.전국에서 신저가 하락액이 가장 컸던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 아파트다. 전용면적 158.54㎡는 작년 3월에 기록한 최저가 51억원보다 12억8000만원 떨어진 38억2000만원에 지난달 거래됐다.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54㎡가 지난해 3월 75억원 보다 12억원이 하락한 63억원에 팔렸다.반포자이 전용 84.98㎡는 지난달 28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5월 1년 내 최저가 36억7000만원보다 8억2000만원이 하락한 가격이다.거래 기간을 2006년 이후로 확대하면 이전 최저가보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린스트라우스’다. 전용 92.83㎡는 2021년 8월 15억3000만원이 종전 최저가였으나, 지난달 10억5000만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이어 2위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강동리버뷰’가 전용 84.96㎡가 지난달 11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이전 최저가 15억2000만원보다 4억2000만원 하락된 거래 가격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1년 내 거래된 최고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킨텍스원시티2블럭’에서 나왔다. 전용 84.44㎡이 지난달 25일 12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한 뒤 5일 만에 동일 면적이 16만5500만원에 팔려 4억500만원 상승했다.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전용 152.1㎡는 올해 1월 14억8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17억8000만원에 거래돼 두 달 만에 2억9500만원 올랐다.2006년 이후 이뤄진 거래 중 이전 최고가보다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219.94㎡였다. 이 아파트는 2016년 7월 26억420만원에 거래된 가격이 최고가였으나, 이달 5일 70억원에 직거래돼 무려 44억원 가까이 올랐다.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32㎡는 이전 최고가 64억5000만원(2019년 11월)보다 17억6000만원 오른 82억1000만원에 지난달 거래돼 해운대 아이파크의 뒤를 이었다.직방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상위 50위 거래 사례는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하위 50위 거래 사례는 서울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직방이 최근 한 달간 매매거래된 전국 아파트의 신고가/신저가(최근 1년간 또는 2006년이후 역대)를 분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남서 연이은 신고가 행진…‘오를 곳’은 결국 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촌인 서울 강남구에서는 최근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를 곳은 결국 오른다’는 말 또한 나오고 있다.11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청담8차상지리츠빌’ 전용면적 203㎡는 지난 5일 2020년 4월 직전거래가(26억3500만원)에 비해 12억원 이상 상승한 38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강남구 내에서는 고급 아파트들을 위주로 신고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면적 244㎡는 2019년 11월 64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3월 18일 82억1000만원에 거래돼 17억6000만원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썼다.청담동 ‘청담대우로얄카운티6차’ 전용면적 166㎡ 또한 지난 3월 9일 29억2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직전거래에 비해 4억4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 213㎡(60억원), 압구정동 ‘신현대’ 전용면적 107㎡(58억원),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전용면적 101㎡(27억6000만원), 삼성동 ‘쌍용플래티넘’ 전용면적 152㎡(25억원),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면적 84㎡(22억5000만원) 등 최근 강남구 내에서 수억원의 가격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아파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웃돈 주더라도 매물 없어…가격 상승할 수밖에이처럼 최근 강남구 내 고급 아파트 단지들에서 신고가가 기록되고 있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물이 귀해지면서 희소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청담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청담동, 신사동, 압구정동 등 강남구 고급 아파트에서 최근 신고가가 기록되고 있는 것은 해당 단지들의 세대수가 워낙 적고 매물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수요는 많은데 물건이 없으니 매물이 나오면 가격과 상관없이 사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재건축 등의 호재는 전혀 없지만 매물이 귀하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서라도 입주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남구 고급 아파트 인기, 향후에도 지속될 것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고금리 등의 여파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3%으로 4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들어 정부가 시행한 전방위적 규제완화의 영향으로 최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에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7주 연속 이어나가던 하락폭 축소 행진이 멈추기도 했다.반면 강남구 고급 아파트들은 이러한 침체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무풍지대로 여겨지고 있다.해당 단지들의 인기는 부동산 시장 냉각기에도 계속해서 이어져왔으며 고급화 전략, 최적의 입지, 희소성 등을 이유로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강남구 일부 아파트들은 일반적인 지역들과 궤를 달리한다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연장되면서 거래에 제약이 생겼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해당 지역이 투자에 알맞은 지역이라는 뜻"이라며 "그러한 지역에 고가 아파트들은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이 한정적이다 보니 희소성이 생겨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강남구와 같이 소득계층이 높은 지역은 일반적인 주택 가격과는 다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해당 지역 내에서도 고급 주택들은 따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daniel1115@ekn.kr부동산 시장 냉각기에도 서울 강남구에서는 10억대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3년 연속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연합뉴스

[전문가 진단] 기준금리 동결에도…전문가들, 부동산 시장 회복까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은 이자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아닌 동결 수준에서 그쳤다는 측면에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의 반전 카드로 작용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3.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아홉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년6개월 만에 3.50%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유지한 데 이어 이날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회복 가능성도 점쳐졌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금리 인상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58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거래절벽이 심화됐다. 하지만 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거래량은 2462건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금리에 따른 거래량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그널이 아닌 상황에서 한은의 금리 동결이 부동산 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금리 불확실성이 제거돼 시장이 회복될 수 있지만 금리 동결 수준으로는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금리 인하 신호가 분명히 나오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지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 역시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지만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한 상황에서 거래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집값 하락 폭을 줄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공격적인 매수세 전환 효과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미국발 기준금리 향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만약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금리를 인하하는 ‘피벗’(pivot·방향 전환)을 단행할 경우 우리나라 역시 미국 정책금리를 추종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5%포인트(p)다. 이로인해 미국이 연내 금리를 0.5%p 인하할 경우 우리나라도 0.5%p 인하해 기준금리가 3.0%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박 겸임교수는 "하반기에 미국발 금리 인하가 나타날 경우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금리 갭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도 금리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매수자들의 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연내 3.50%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경우 부동산 시장은 회복보다는 바닥을 다지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서진형 공정주택 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동결로 금리가 정점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바닥을 다지는 형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며 "여기에 더불어 규제 완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핵심 지역들은 우상향 기조를 보이는 등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서 대표는 이어 "연내 금리가 인하된다면 저점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등 시장에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giryeong@ekn.kr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불확실성이 소폭 줄었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은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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