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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칼레대교, 美 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최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미국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ENR은 매년 각 분야별로 가장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100개 이상의 출품작 가운데 23개국, 31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차나칼레대교는 교량·터널 부문에서 경쟁 프로젝트를 모두 제치고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이어 각 부문별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차나칼레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8년 3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 3563m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2023m)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를 밀어내며 세계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건설 과정에서 프랑스 에펠탑(320m)과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334m)을 설치했다. 또 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통해 K-건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앞서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7월부터 공모를 받아 기술 심사와 종합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정했다. 여기에 차나칼레대교는 지난해 유럽철강공사협회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각각 거머쥐는 등 전세계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특히 유럽 강철 교량상은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세계적인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수상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대교와 같은 해외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에서 K-건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내 기술 선도를 통해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1)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 전경.

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주택공급 애로부터 우선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인구·가구 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 내에 공급되도록 공급 측면의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주택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서민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주거 약자를 위한 촘촘한 주거 안전망도 더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박 후보자는 LH 혁신에 대해선 "사장 재직 시 경험을 토대로 혈과 맥을 정확히 짚어 환부를 신속 정확하게 도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가첨단산단, 도심융합특구, 신공항 건설 등을 통해 지역 특화 발전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지방 중소도시의 노후 도심 재정비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도시권 광역 교통망을 조속히 확충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도심항공교통(UAM)·자율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kjh123@ekn.krPYH2023122004170001301_P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선서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분양 현장] 2000가구 넘는 매머드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경기도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의 분양이 임박했다.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 아파트인 매교역 팰루시드는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입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원 지역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매교역 팰루시드가 이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매교역 팰루시드의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매교역 초역세권 입지 갖춘 매머드 아파트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8~101㎡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입지를 보면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초역세권이다.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지나는 수원역도 인근에 있다. 도보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이 외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수원시청, 수원천, 올림픽공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등 상품설계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4개 테마의 가로수길, 2개 코스의 피트니스 산책로 등 쾌적한 보행로가 조성되며, 운동 및 놀이공간 등 5가지 테마의 정원도 함께 꾸며진다. 피트니스, GX룸,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회의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약 6000㎡ 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 수원 지역 최고 분양가…고분양가는 아니다?분양가는 3.3㎡(평)당 평균 26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의 경우 8억5200만원~8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원 내에서 공급한 단지 가운데 가장 비싼 분양가란 전언이다. 다만 주변 새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 인근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2022년 준공, 3603가구 규모)’ 전용 84㎡ 6층은 지난달 18일 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수원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분양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매교역 일대 리딩 아파트인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와 분양가를 비교한다면 분양가가 나쁘지 않아 고분양 아파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원 지역의 분양한파가 거센 가운데 매교역 팰루시드가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원에서 분양한 단지는 수원성중흥S클래스(2월), 오목천역 더리브(9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10월) 등 3곳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먼저 수원성중흥S클래스의 1순위 경쟁률은 0.69대 1이다. 일반분양 물량 516가구에 358개의 통장만 접수됐다. 수원 외곽으로 평가받는 ‘오목천역 더리브’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0.64대 1, 힐스테이트수원파크포레는 이 보다 더 낮은 0.51대 1을 기록했다.하지만 삼성물산 컨소시엄 측은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원은 물론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역과 서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신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고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삼성물산매교역 팰루시드 공사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모습.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인터뷰]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내년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내년 분양 시장은 양극화가 심화할 것입니다. 무턱대고 청약하기보다는 신중한 청약이 필요합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20일 서울시 서초구 월용청약연구소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월용(월급을 용돈으로)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 ‘청약 맞춤 수업’ 등 부동산 재테크 책을 쓴 청약 전문가다. 박 대표는 청약 강사 중 드물게 예상 경쟁률과 가점표를 제공하고 있어 청약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984년생인 그는 아주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박 대표는 현재 분양 시장은 양극화가 심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분양만하면 완판(완전판매)이 됐던 것은 옛말이고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됐다는 분석이다.박 대표는 "올해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입지에 따라 양극화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이 됐고 이들은 신중하게 청약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로 이 중 67곳은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연내 총 분양사업지 중 3분의 1인 31.2%는 소수점 이하의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2021년 총 439곳 중 64곳인 14.6%만 청약경쟁률 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청약수요의 움직임이 특정단지에만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 강해졌다.박 대표는 분양 시장 양극화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곳이나 역세권 등 선호 입지에 수요가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수도권에선 인천 검단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지방은 청주가 분양 성적이 괜찮을 것이란 전망이다.박 대표는 "올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서울 출퇴근이 나쁘지 않은 인천 검단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청약자들이 많이 몰렸는데 내년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 경우 청주 분양시장 분위기가 괜찮았다"며 "내년에도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분양가 급등…청약보다 매수가 나은 시장박 대표는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비와 금융비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12월 13일 기준)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2057만원(이하 3.3㎡ 기준)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박 대표는 "공사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시행사들의 금융비용도 쌓이고 있다"며 "올해 분양가가 많이 올랐지만 분양가는 더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분양가 규제와 관련해 공공 택지는 분양가규제를 강화하고 재개발 재건축 등 민간 분양에 경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를 규제하다 보면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면서도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되는 아파트는 사전 청약 분양가를 확정 분양가로 돌리는 등 분양가 규제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장점은 인근 신축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최근 분양가가 많이 오르면서 이러한 장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박 대표는 "청약이 답이 아니다. 청약보다 매수가 나은 시장이 되었다"며 "저렴한 새집은 경쟁이 치열해 고스펙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그는 내년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 vs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킹’ 누가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왕좌 자리를 두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두 대형 건설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건설사 모두 연말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는 만큼 엎치락 뒤치락 경합이 예고된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4조315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9곳에서 2조3654억원, 리모델링 사업지 6곳에서 1조9504억원을 따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의 수주고를 올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가 유일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연초부터 도시정비사업에서 광폭행보를 보이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다만 연말 들어 수주소식이 잠잠하다.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수주한 사업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1월 방배 신동아 재건축(3746억원) △1월 평촌 초원세경 리모델링(2446억원) △2월 신당8구역 재개발(3746억원) △2월 해운대 상록 리모델링(3889억원) △4월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1639억원) △4월 평촌 롯데3차 리모델링(2517억원) △4월 평촌 현대4차 리모델링(2623억원) △6월 송파 거여4단지 리모델링(2538억원) △7월 부천 상동 한아름 현대 리모델링(5491억원) △7월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1959억원) △9월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1276억원) △9월 경기도 시흥 목감2 재개발 △10월 강북3구역 재개발(3713억원) △10월 성북2구역 재개발(1485억원) △10월 광주 양동3구역 재개발(3587억원)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3일로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에서 대우건설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수주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정비사업 1위’ 타이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6-2번지 일원에 590가구, 17개 동, 최고 5층 아파트를 약 1000가구, 7개 동, 최고 38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는 2800억~3000억원대로 예상된다.현대건설은 현재 도시정비사업 수주 2위로 포스코이앤씨를 맹추격하고 있다. 상반기까지 4개 사업지에서 총 1조5802억원을 수주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10월 3024억원 규모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11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5050억원), 군포 산본1동1지구 재개발(6337억원), 이달 응봉1 주택재건축(2599억원), 한가람세경 리모델링(4797억원) 등을 하반기에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최근 부산 초량2구역 재개발도 수주했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사업비 4200억원을 더하면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액은 4조1813억원이다.현대건설은 앞선 4년간 매년 정비사업 수주 왕좌를 지켜왔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특히 지난해에는 도시정비 신규수주 9조3395억원을 기록하며 GS건설이 2015년 세운 8조100억원의 건설업계 최대 기록도 경신했다. 현대건설은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에서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경기 동안구 관평로 212번길 21 일대에 위치한 1710가구 단지를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1882가구로 짓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했다. 추정 공사비는 2700억원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30일로 예정됐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수주 1위’라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며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5년 연속 1위 수성과 첫 1위 입성을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가 안산 주공6단지를 수주하느냐가 1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zoo1004@ekn.kr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왕좌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사진은 각사 본사 모습.

내년 3월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보유기간 합산…최대 3점 더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년 3월부터 청약저축 가입 기간에 따른 점수를 산정할 때 배우자의 통장 보유 기간을 합산해 가산점을 최대 3점 받을 수 있다. 부부 모두 청약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해지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내년 3월 25일부터는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청약저축 가입 기간 점수를 낼 때,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해준다.이를 통한 최대 가점은 3점이며, 합산 최대 점수는 17점이다.예로 본인이 청약통장을 5년(7점), 배우자가 4년(6점)을 유지했다면 본인 청약 때 배우자 보유 기간의 2분의 1, 즉 2년(3점)을 더해 1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나오면 지금은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지만, 앞으로는 청약통장 장기 가입자가 당첨자가 된다.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기간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인정 총액도 24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높인다.미성년자 가입 인정 기간 확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지만, 확대분이 반영된 청약 신청은 내년 7월 1일부터 할 수 있다. kjh123@ekn.kr내년도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인 1만여 가구에 그치면서 청약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GS건설,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국내외 모듈러 기술 교류를 통해 고층 모듈러 주택 활성화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과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제도 개선 등 여러 각도에서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현지 시간)에는 영국 런던에서 GS건설의 철골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엘리먼츠 社 (Elements Europe Ltd.)와 GH가 국제적 모듈러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로써 GS건설과 GH는 국내외 모듈러 기술 교류를 통해 모듈러 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양사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한편, GS건설은 모듈러 사업의 선두주자로써, 모듈러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역량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 社 (Danwood S.A)와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 社 (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해 선진 모듈러 기술을 흡수했고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 GPC와 국내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까지 설립하면서 국내 사업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2020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후로 해외 선진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모듈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며, "그 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시스템 및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국내 고층 모듈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1. 협약식 기념사진 지난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 허윤홍 대표(왼쪽), GH 김세용 사장(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당 2000만원 넘었다…내년에도 더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 양극화가 뚜렷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공사비 인상분이 반영되지 못해 층간소음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기도 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12월 13일 기준)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2057만원(이하 3.3㎡ 기준)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분양가 상한제 여부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큰 것도 특징이다. 올해 인천 검단, 경기 파주 운정, 화성 동탄2 등 2기 신도시에서 나온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평균 1500만원에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권 평균과 557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2억원 정도다. 특히, 올해 초 1·3대책으로 서울 일부(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어 올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작년보다 15.5% 급등했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지난해 대비 4.4%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공공택지 내 분양 단지의 경우 택지비가 저렴하고, 원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아서다. 상대적으로 건축 난이도가 까다롭지 않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내 분양 아파트는 경량·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 세대 간 경계벽의 차음성능 등에서 3~4등급을 받아 인근 민간택지 아파트(1등급) 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분양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물가 상승과 더불어 공사 검증까지 까다로워져서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오늘 분양가가 가장 저렴 하다’는 인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공사비 상승을 통해 분양가가 오를 요인이 많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대책에서 소음 기준(49dB·데시벨)을 맞추지 못하면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정부에서는 층간소음 기준을 새롭게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수준인 만큼 공사비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업계 주장은 다르다. 일단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슬래브 두께(현 210mm)를 높이거나 신기술을 적용하면 현행보다 공사비가 더 오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또한 내년에 30가구이상 아파트에 도입할 제로에너지 의무화도 공사비를 상승시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로에너지 달성을 위해 단열 기능을 높인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고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기들을 시공할 경우 공사비가 종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설비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 것 역시 공사비 상승 요인이라고 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zoo1004@ekn.kr★ 인포그래픽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인포그래픽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 부동산R114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860건…직전 분기 대비 15%↓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올 3분기에는 하락하며 뒷걸음질 쳤다. 19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2023년 10월말 기준) 및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 자료(2023년 11월 30일 다운로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위치한 1328개 지식산업센터 중 올해 3분기에 발생한 매매거래는 860건으로 2분기(1012건)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746건) 이후 올해에는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타며 침체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다시 한번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매매거래금액도 거래량의 등락 흐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국 시장의 거래규모는 2020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해 4분기(2871억원) 이후 거래량과 함께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3분기에 들어서는 전분기(4222억원) 대비 12% 줄어든 3715억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또한, 이번 3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는 전년 동기(1028건, 4404억원) 대비 각각 16.3%, 15.7% 감소한 수치였으며 2020년과 2021년의 3분기 기록과 비교해서도 최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3분기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 역시 2분기(1677만원)와 비교해 2.5% 하락한 1635만원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상반된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 거래 시장이 3분기에는 나란히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전국 1328개의 지식산업센터 중 82.2%(1092개)가 자리한 수도권은 3분기에 764건의 거래가 발생하고 거래금액은 3438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900건, 3863억원) 대비 각각 15.1%,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수도권의 상승 흐름과 달리 하락했던 비수도권은 3분기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3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12건, 358억원)와 비교해 각각 14.3%, 22.8% 감소한 96건, 27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다. 수도권은 2분기(1725만원)에 비해 0.7% 줄어든 1713만원까지 떨어졌고, 비수도권의 가격은 1014만원으로 전분기(1291만원) 대비 21.5% 감소하며 그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시장 회복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3분기에는 다시 하락 곡선을 그리며 1000건대를 밑돌았다"며 "주요 입주 업종의 수요 감소와 꾸준한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 심화,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임대 수익이 감소하며 지식산업센터의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섣부른 기대보다는 냉정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이미지1] 2020년~2023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순살 오명에도 GS건설 자이 올해 청약자 가장 많이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건설사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뒤를 이었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등이 올해 1만명 이상의 청약자를 모아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1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의 민간 분양 아파트 브랜드별로 1순위 청약자수를 조사한 결과(15일 기준) 1만명 이상 청약자를 모은 브랜드는 총 14개로 1위 아파트는 19만4896명이 청약자를 모은 ‘자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올해 청약자를 많이 모은 브랜드 1,2위는 공교롭게도 말도 탈도 많았던 브랜드다. GS건설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자이안단테’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철근을 넣지 않은 게 직접 원인으로 밝혀지며 ‘순살 자이’라는 최악의 꼬리표가 붙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건물 16층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6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17개 단지에서 1만3125가구를 일반분양 했으며, 1순위에서만 19만4896명의 청약자를 모아 지난해 청약자수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자이’ 브랜드를 달고 분양한 단지를 살펴보면 8월 대전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에서 4만8415명이 1순위 청약을 했고, ‘운정자이 시그니처’도 청약자 4만명을 넘겼다. 여기에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휘경자이 디센시아’, ‘이문 아이파크 자이’, ‘청계리버뷰자이’ 등 서울지역 분양에 1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들어간 아파트에는 17만2987명이 청약을 했다. 올해 ‘아이파크’는 10개 단지에서 7170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청약자가 많았던 단지를 보면 지난달 ‘청주 가경 아이파크’에서 6만9917명이 몰렸으며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도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10개 단지 3948가구를 일반 분양한 DL이앤씨의 브랜드 ‘e편한세상’은 10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에만 10만명이 넘게 청약을 하면서 1순위 청약자 15만4180명을 기록했다.롯데건설의 브랜드 ‘롯데캐슬’은 11개 단지 6142가구 공급에 청약자 9만3527명이 몰려 청약자 순위 4위, 푸르지오가 16개단지 1만217가구 공급에 6만9053명이 청약을 하며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1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공급 물량감소와 지방 사업장 위주로 9315가구를 분양하며 청약자가 5만1331명으로 순위가 6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에 3만9402명, 삼성물산의 ‘래미안’ 3만7024명,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3만6652명,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에는 3만987명이 1순위 청약을 했다. 올해 1만명 이상 청약자를 모으며 도약한 브랜드도 눈에 띈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는 1만517명의 청약자를 모으면서 순위를 올렸다. 두산건설은 브랜드 강화에 힘 쏟고 있다. We‘ve 슬로건을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핵심 컨셉으로 재정립하고 이를 설계· 시공에 접목하고 있다. 1만 여명이 청약을 한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은 ‘시간을 이기는 아파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동탄· 검단 등 신도시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해링턴’은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효성이 만드는 아파트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올해 1만2511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았다. 한편 일반공급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도 ‘자이’다. 올해 ‘자이’이름을 달고 분양한 아파트는 17개 단지, 총 1만3125가구로 공급 만세대를 넘겼다. 이어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16개 단지 1만217가구를 공급했다. 푸르지오는 올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인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했다.지난해 대비 일반 공급 물량이 만 가구 이상 줄었지만 ‘힐스테이트’가 9315가구로 3위를 차지했고, ‘제일풍경채’는 7278가구, ‘아이파크’가 7170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일반공급 물량 대비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모은 브랜드는 ‘SK뷰’로 조사됐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개 단지만 분양을 했다. 8월 서울에서 공급된 ‘청계 SK뷰’는 일반분양 108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만 1만455명을 모으며, 공급 물량 대비 1순위 청약자 경쟁률이 96.8대1을 기록했다. zoo1004@ekn.kr올해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건설사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건설사 브랜드 1순위 청약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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