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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신축 금지…밀집지역은 재개발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앞으로 반지하를 포함한 지하주택 신축이 금지된다. 기존 반지하주택은 공공이 매입해 지상은 공공임대로, 지하는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한다.또한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은 정비사업 요건을 완화해 재개발·신축을 유도한다.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매입임대 외에도 반지하주택 소유권을 확보한 사업자와 공공이 신축 매입약정을 맺어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한 뒤 공공임대로 쓰는 방안도 활용한다.반지하 밀집지역은 신축 전환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정비구역 지정 요건에 ‘반지하 동수가 1/2 이상인 경우’를 추가한다. 예로 구역에 주택 100개 동이 있을 경우 반지하가 있는 주택이 50개동 이상이라면 재개발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소규모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신축주택 인허가 규정을 강화해 지하주택 신축은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그러나 침수 위험성이 낮은 경우 등 조례로 정하는 때에만 예외적으로 지하주택 신축을 허용한다.지하주택 신축 제한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반지하가 포함된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사업자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한다.주거급여를 수급 중인 반지하 주택 소유자에게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에 대해선 공공임대 우선 공급 비중을 15%(매입·전세임대)에서 30%로 확대한다. 생활권 안에 원하는 공공임대가 없어 민간임대로 이주하길 원한다면 최대 5000만원의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아울러 방재지구가 50% 이상 포함되는 지역에서 재개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하면 정비계획 입안 요건을 완화한다.방재지구는 풍수해·산사태·지반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획정해 지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개별 건축을 할 때는 재해저감대책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용적률을 완화한다. 용적률 완화 폭을 기존 1.2배에서 1.4배로 높인다.국토부는 도시의 재해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의무화된 ‘도시 재해 취약성 분석 제도’의 분석 방법도 정비하기로 했다. 최근 극한 기후 현상이 늘어 실제 피해지역과 분석 결과가 일치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또 도시계획 때는 재해 취약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저감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했다. kjh123@ekn.kr정부가 앞으로 반지하를 포함한 지하주택은 신축을 금지한다. 반지하 밀집지역은 정비사업으로 유도한다. 서울 반지하 주택 전경.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김준현 기자

전달 서울 아파트 5% 하락거래 비중 전년比 2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떨어진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하락(대폭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42.2%로 작년 1월 21.4%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전국적으로도 올해 1월 직전 거래보다 5% 이상 내려간 가격에 하락 거래된 아파트 비중은 세종시를 제외하고 모든 시·도에서 작년 1월보다 늘어났다.경기는 대폭 하락 거래된 비중이 작년 1월 26.8%였으나 올해 1월 40.6%로 늘었고, 인천도 26.5%에서 40.2%로 증가했다.전국적으로는 5%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이 26.8%에서 38.6%로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비중은 28.1%에서 21.1%로 줄었다. kjh123@ekn.kr올해 1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떨어진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확 늘어났다. 연합뉴스

학령인구 줄어든다지만 재개발 사업지는 공급부족 갈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학령인구가 감소해 폐교하는 학교가 곳곳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재개발 지역이나 신도시는 과밀학급(학급당 30명 이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재개발 예정지가 정비구역으로 최근 속속 지정되는 가운데 이같은 교육시설 갈등 문제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정부 예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단체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재개발사업시 기반시설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기반시설 갈등은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교통, 주차장, 환경정비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교육시설 갈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자료에 따르면 학령인구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면서 학급수가 줄어들고 있고, 구도심에서는 폐교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보니 교육부나 교육청은 학교 신설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 지역에서는 주민 입주 후 학생 수를 예측하지 못하고 학급 과밀화를 초래하거나 원거리 통학을 시켜 학부모의 불만을 키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당시 교육시설 공급부족으로 논란이 된 수원·화성 효행지구 수원지역은 3184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인근 오목초교가 있어 수원지역에 별도 초등학교 설립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골머리를 앓았다.참고로 현재 효행지구 수원지역 인근 2400가구 규모 곳집말지구 초등학생들은 셔틀버스로 오목초교를 원거리 통학하고 있는 상태다.5대 광역시에서도 이같은 문제는 발생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올해 5000가구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 교육청은 학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학부모는 과밀 우려가 있어 학교 신축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는 중이다. 공급계획안을 두고도 갈등이 있었다. 지난해 대전 용산지구에서 시교육청이 학생 수 예측 실패로 당초 토지이용계획에 포함돼 있던 학교용지를 해제했다. 이후 과밀해소 방안으로 교육청이 인근 초교 증축과 모듈러 교실 설치계획을 내놓자 학부모는 신축을 주장하며 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다.최근에는 서울에서 수 십년째 고등학교가 없어 원거리 통학을 걱정하는 사례가 발생해 서울교육청에 청원까지 내걸기도 했다. 동작구 흑석동은 2011년부터 2018년말까지 재개발로 5871가구가 유입됐지만 주변에 고등학교가 없는 상태다. 사실 동작구 자체가 사실 특수고교를 포함해 7곳에 불과하다.당초 흑석동 재개발 구역내 학교부지를 기부체납해서 2025년쯤 관악구 고등학교가 이전할 예정이었지만 관악구 주민들의 반대로 이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문재인 정부의 공공주택 ‘신혼희망타운’도 이같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경기 북부 지역 신혼희망타운 중 한 곳은 초등학교 신설과 아파트 입주시기와의 간격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1년 이상은 원거리 통학을 시켜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다연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개발사업이 완료된 후에야 드러나는 갈등은 결국 해당 지자체 몫이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적 갈등과 실질적 비용부담이 유발된다"며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정보 공유 및 소통강화, 갈등관리체계 구축, 매뉴얼, 조례 제·개정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이외에도 지난 2021년 대전 교육청 도안 2-1지구 학교용지 확보 의견을 냈고 시행자는 도안 2-2지구 설치계획을 냈으나, 법원에서는 도안 2-2지구 개발계획 고시가 무효화하면서 학교 부족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kjh123@ekn.kr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재개발 및 신도시 지역은 여전히 학급과밀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 재개발 예정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김준현 기자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 정비사업 본격 추진…밀집지역 요건 완화 신축 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에 대해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은 정비사업 요건을 완화함으로서 정비사업을 활성화 해 신축을 유도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을 공공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는 등 정비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지하주택 신축은 금지하기로 했다. 기존 개별 반지하주택은 신축 매입약정을 통해 공공이 매입해 지상층은 공공임대주택, 지하층은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한다. 또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은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신축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개발·소규모주택정비·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한 정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별 선택 지정요건에 반지하주택 동수 1/2 이상을 추가한다. 신축주택 인허가 규정을 강화해 지하주택 신축은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단, 침수 위험성이 낮은 경우 등 조례로 정하는 때에만 예외적으로 지하주택 신축을 허용한다. 지하주택 신축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침수 위험성이 낮은 경우 등 조례로 정하는 때에만 예외적으로 지하주택 신축을 허용한다. 공공임대 등 안전한 거주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거주자의 이전을 지원하고 불가피하게 재해취약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한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에 대해선 공공임대 우선 공급 비중을 15%(매입·전세임대)에서 30%로 확대하고 소득 4분위 이하의 저소득층에게 공공임대주택도 충분히 공급한다 생활권 안에 원하는 공공임대가 없어 민간임대로 이주하길 원한다면 최대 5000만원의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방재지구가 50% 이상 포함되는 지역에서 재개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하면 정비계획 입안 요건을 완화한다. 방재지구는 풍수해·산사태·지반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획정해 지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개별 건축을 할 때는 재해저감대책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용적률을 기존 1.2배에서 1.4배로 높여 완화한다. 국토부는 도시의 재해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의무화된 ‘도시 재해 취약성 분석 제도’의 분석 방법도 정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시계획 때는 재해 취약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등급별, 재해유형별로 차등화된 부문별 재해저감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했다.axkjh@ekn.kr반지하주택 서울 시내 한 반지하주택 전경.

용산공원~용산역 일대 입체개발…보행·녹지축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원부지 일대의 대대적인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서울시가 이 공원부지 일대에 대한 입체화 방안을 마련하고 핵심 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공원부지와 주변 지역을 연계해 보행과 녹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용산역 일대를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용산공원~용산역~용산국제업무지구~한강으로 연결되는 보행·녹지축을 완성하고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가로’ 와의 결절점에 대한 상징성을 높여 시너지를 확산시킨다는 것이다.현재 용산역 앞에는 ‘용산역광장’이, 용산공원 앞에는 ‘용산프롬나드’가 있는데 이들 사이에 문화공원과 신분당선과 연계한 미디어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을 통해 용산공원,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핵심거점을 연계하고 한강대로 등으로 단절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보행·녹지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또한 용산역 앞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기능을 확충하고 대중교통체계 및 신분당선 등 장래 교통계획을 고려해 선제적인 복합기능 공간활용 구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용산역 전면부는 버스, 지하철,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시민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만든다. 국가상징축(광화문~한강) 및 동서연계축(용산역~용산공원)의 결절점인 한강대로를 중심으로 상징 공간 조성방안도 구상한다.시는 지난 2008년 용산공원~용산역을 잇는 지하 3층~지상 2층의 통합입체공간인 ‘용산링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국제금융위기,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해제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국토교통부, 용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 게이트웨이는 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등 주요지역을 이어주는 핵심공간이 될 것이라며 보행·녹지축 조성 및 입체적 공간 활용을 통해 도시공간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도시기능이 연계·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시가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원부지 일대에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를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운정자이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다. 단지는 총 15개의 타입을 선보인다.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타입,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운정자이시그니처는 GTX-A운정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돼 서울 접근성이 있다. 또한 주변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파주~김포구간 2025년 개통 예정)가 공사 중에 있고,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있어 자차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위치해 있다.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운정호수공원, 산내공원, 한솔공원, 양지말공원 등 녹지환경도 갖춰져 있다. GTX-A 운정역 주변은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을 통해 상업ㆍ업무ㆍ공원ㆍ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자이시그니처는 단지 내·외부 곳곳 차별화 혁신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내 조경면적을 전체 부지의 절반에 가까운 약 45%로 확대해 자연친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이곳에는 자이(Xi)만의 시그니처 조경공간인 ‘엘리시안가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 등을 비롯해 ‘운정마당’, ‘운정작은숲’ 등 다양한 조경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자이(Xi)의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도 들어선다.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다목적체육관,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남·여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숲속도서관 등 특화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며, 어린이집,돌봄센터 등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는 다양한 평면 설계와 함께 일부 세대에는 알파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지하공간에는 세대별 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가구 당 약 1.5대의 주차 대수를 확보해 여유 있고 편안한 입주민 주차 환경을 조성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자이시그니처는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정자이시그니처의 입주는 2026년 1월예정이다. kjh123@ekn.kr첨부3. 운정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스케치 GS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3지구에 들어오는 운정자이시그니처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스케치. GS건설

롯데건설, 1965가구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한 경남 창원 의창구 사화동 일원의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지난 20일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총 1965가구 규모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했으며 이후 부적격이나 계약 포기 등으로 나온 잔여 가구 물량은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해 100% 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단지는 견본주택 개관 당시 3일간 1만여명의 수요자가 방문했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3대 1, 최고 98.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사화공원의 조망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고급 커뮤니티 센터인 ‘캐슬리안 센터’도 조성된다. 도보로 대형마트, 아울렛, 영화관,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LG전자, 현대위아, 한국GM 등 대기업 사업소(생산공장)가 들어선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단지에 인접해 있고 KTX창원중앙역, 창원대로, 창이대로 등 교통망도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완판을 했다"며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견본주택 롯데건설이 시공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100% 계약 완료를 달성했다. 사진은 고객들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롯데건설

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6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6947건이 접수돼 평균 1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5.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전용면적 103㎡ 주택형에서 나왔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110㎡총 886가구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또한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들이 계획돼 있다. 단지 내부에도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차별화 했으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업계 전문가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흥행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지적 가치가 우수한 곳은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것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분양 시장이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구름 인파 2 1순위 평균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우미건설

현대건설,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개발 착수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설계·시공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22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사업에 참가하며 2024년 상반기 실증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영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상무,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 등이 참석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2023.8~2024.12)는 참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탑승과 하차를 아우르는 승객의 UAM 이용 전 과정을 포함해 MaaS 플랫폼, 환승체계, 통신인프라에 이르기까지 UAM 생태계 전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운용을 실증하고자 한다. 특히 버티포트를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UAM 서비스와 연계한 버티포트 설계 최적화 방안 도출을 목표로 △에어사이드 형상 △보안 검색 △승객 터미널 등 총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계·시공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준·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UAM 산업 진출을 선언한 많은 건설사들이 버티포트에 대한 비전과 콘셉트를 활발히 제시하는 만큼, 실질적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다"며 "본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UAM 인프라 시장을 본격 선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K-UAM 이미지 22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 이후 (왼쪽부터)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부동산 시장 역풍에도 판교는 웃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 하락세로 수도권 많은 지역에서 집값 폭락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적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봇들마을휴먼시아8단지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일 16억10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비록 2020년7월 기록된 최고가(16억7500만원)에 비해 가격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같은 기간 다른 지역 아파트들의 낙폭을 고려한다면 소폭 하락한 셈이다.서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산운13단지휴먼시아데시앙아파트’ 또한 부동산 하락기에도 불구하고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산운13단지휴먼시아데시앙아파트 전용면적 115㎡는 지난달 20일 16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17억5000만원)를 기록했던 2021년9월에 비해 5.7% 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한 해 5.45% 떨어져 성남시 내에서 가장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낙폭이 눈에 띄게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판교신도시가 여타 수도권 지역에 비해 낙폭이 적었던 것은 인근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영향으로 해석된다.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IT 산업 대표 산업단지 중 하나로 네이버와 카카오, 안랩 등 IT 기업뿐만 아니라 SK바이오팜,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입주해있다. 이뿐아니라 HD현대,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두산그룹 등의 대기업들도 최근 판교로 사옥을 이전했고, 이에 따른 근로자 유입으로 판교 아파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더해 뛰어난 접근성과 서울과 달리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는 점도 판교 아파트 가격 하락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판교신도시는 신분당선을 이용해 14분 만에 강남역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강남권과 밀접해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이 때문에 판교신도시는 경기 김포, 화성 동탄, 수원 광교 등이 포함된 2기 신도시 중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다.판교동 내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하락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었던 것은 지역 내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 중 금전적으로 급한 사람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급매가 적었던 것의 영향"이라며 "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이 꾸준하게 입주하는 것의 영향도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무래도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계속해서 판교로 사옥을 옮기고 있다 보니 향후 부동산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전문가들은 아직 부동산 시장 하락기는 끝나지 않았으며 판교신도시 또한 향후 가격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판교는 남부권 최상위 지역이기 때문에 수요가 탄탄하고 대체지가 없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영향과 오래된 분당 지역에서 유입된 수요의 영향도 있어 하락장을 잘 버틴 것"이라고 평가했다.김 소장은 이어 "판교신도시 집값이 당분간은 잘 버틸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부동산 하락세가 장기 침체로 이어진다면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daniel1115@ekn.kr부동산 시장 냉각기에도 불구하고 판교신도시는 지난해 5% 가량의 하락폭만을 기록하며 가격 하락 방어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봇들마을휴먼시아8단지아파트’ 입구 전경. 사진=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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