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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LH가 이달 이후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55필지, 196만㎡로 주택건설 세대수로는 약 3만2000가구에 달한다. 그 중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는 현재 공급이 가능하며 148만㎡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는 개별 공모를 통해 공개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30필지, 94만㎡ △지방권 13필지, 54만㎡이다. 면적기준으로 각각 64%와 36%이다. 공급유형별로는 3기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총 33필지, 108만㎡이며 공모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 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 1필지, 4만㎡이다. 다만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른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즉시 안내될 예정이다.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은 "올해부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본격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시행사인 고객들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고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공동주택용지 공급표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분양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분석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역대 최고치인 3.3㎡당 1571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8년 1월(1036만2000원) 이후 5년 만에 51.66% 급등했고 최근 6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다 특히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면서 미분양에 대한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474만원으로 2021년(2798만원) 대비 24.2%(676만원) 올랐으며 상승률 또한 2012년(25.4%), 2018년(29.8%)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5.7%), 2020년(1.3%), 2019년(-6.8%) 등 최근 수년과 비교하면 더욱 도드라지는 수치다.이처럼 짧은 기간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급등한 것은 공시지가와 원자잿값 상승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는 택지비 및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를 더한 값으로 결정되며 택지비의 책정 기준이 되는 것이 공시지가이다. 지난해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3년 연속 상승했으며 11.21%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기에 원자잿값 인상으로 인해 기본형 건축비 또한 상승했으며 고금리 등의 악재도 더해져 분양가를 낮추는 것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분양가의 영향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늘어만 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7만5359가구이며 수도권은 1만2257가구에 달해 상반기 중 전국 미분양 물량이 심각 수준인 10만가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건설사들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분양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시공하는 ‘평촌센텀퍼스트’는 본 청약에서 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후 지난달부터 10% 인하된 가격에 분양을 시작했으며 발코니 확장 등의 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을 막기 위한 마케팅은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과감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라온건설이 대구 수성구에 시공하는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입주 시 해당 아파트 전용면적 84㎡(최대 7억9980만원)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7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이에스앤디와 GS건설이 수성구에 공동으로 시공하는 ‘만촌 자이르네’는 기존 분양가에서 25%가량을 인하했다. 만촌 자이르네는 앞서 고분양가 논란으로 한차례 소동을 빚은 바 있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타 지역의 경우에는 이러한 마케팅이 효과가 있겠지만 대구같이 미분양이 심각한 지역은 상황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분양 사태가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미분양 사태는 당장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손실을 보더라도 가격 인하 등의 마케팅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소장은 이어 "향후 수도권에서도 입지에 따라 미분양이 발생하는 단지들에서 이러한 마케팅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분양 가구가 9~10만가구가 된다면 정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끝없이 올라가면서 건설사들이 현금지급 및 분양가 할인 등을 통해 미분양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은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구에 건설 중인 한 아파트 단지. 김다니엘 기자

이번엔 전세 거래량 반등…다음 수순은 가격 반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극심했던 지난달 매매거래량이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0건을 돌파했고 전세거래량도 1만2000건에 육박하는 등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이다. 거래절벽이 극심했던 지난해보다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에 가격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를 가격 상승으로 연결 짓기에는 아직 변수가 많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월 매매·전세 거래량 동반 상승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1581건으로 전월(1만102건)보다 14.6%(1479건) 증가했다. 아직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보름가량 남은 점을 감안하면 1만2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급등 이전인 전년 동월(1만3038건)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별 전세 거래량은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 3% 시대에 진입하자 지난해 11월 거래량은 9344건을 기록하는 등 1만건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달 거래량이 한 달 만에 1000건 이상 증가한 것이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역시 2166건으로 지난 2021년 10월(2198건) 이후 1년 4개월 만에 2000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내내 이어진 극심한 거래절벽에 월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역대 최저 수준인 559건까지 감소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다시 2000건대로 회복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다.◇ 전세 가격 하락·대출 금리 인하 영향 뚜렷지난해와는 달리 전세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데는 전세 가격 하락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집값 하락세에 전세 가격이 떨어지면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된 상황에서 저렴하게 전세를 구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 임차인들이 전세 거래에 나선 것이다.특히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전세 가격 하락세가 더욱 뚜렷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개포동의 경우 이달부터 3375가구 규모의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근 단지의 전세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개포주공 5단지 전용 61㎡는 지난 8일 전세 2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3월 동일면적이 전세 5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지난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데다 은행들이 나서서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는 점 또한 전세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내리는 등의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BNK부산은행도 전세대출 금리를 0.8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날 기준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4%대인 만큼 월세보다 전세대출 이자가 더 저렴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차인들이 전세를 택하는 것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처럼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이나 급매물 소진 이후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지역은 기존 대비 상승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량 증가에 따른 가격 반등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 수석연구원은 "아직 지난해 초 거래량까지는 회복되지 않았고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1, 2월은 규제 완화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아직 시장에서 거시 변수들이 크게 호전됐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 매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거래량이 반등했다. 거래량이 기준금리 인상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김기령 기자

“졸다가 지나쳤는데”…지하철 10분 안에 타면 ‘추가요금 면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밖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나갔다가 일정 시간 이내에 다시 승차하면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지하철 서비스 개선 방안 등 14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연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최다 민원은 ‘지하철 도착역 정보 안내 부족’(819건)이었다.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지불’ 관련 민원도 514건이나 됐다.현재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의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타는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낸다.시는 이로 인한 시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철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하차 후 동일한 역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재승차하면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일정 시간을 ‘10분 이내’로 검토하고 있다.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창의행정 노력이 시의 전 업무영역에서 더 잘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이르면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역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재승차하면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이 적용될 전망이다. 사진=김준현 기자

kCC글라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인천시 서구 사단법인 임팩트비즈니스재단(IBA)과 손잡고 서구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김웅남 KCC글라스 이사,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박철수 IBA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교육환경 개선사업인 ‘홈씨씨교실’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홈씨씨 교실은 KCC글라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홈씨씨 인테리어의 고품질 자재로 리모델링해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CC글라스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3곳에 홈씨씨교실을 개소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와 해당 지역의 지원 대상 기관을 함께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통해 도움이 꼭 필요한 기관에 사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지원 대상 기관 선발 후 환경 개선 작업을 통해 오는 6월까지 인천 서구에 홈씨씨교실 4호점과 5호점을 개소한다. 또한 KCC글라스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아동들에게 건축과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진로 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교육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전문성을 활용한 홈씨씨교실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KCC글라스의 사회공헌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자체들과 협력해 사회공헌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kcc글라스 홈씨씨 ‘홈씨씨교실’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kcc글라스 김웅남 이사, 박철수 iba 이사장. kCC글라스

삼표산업, 스스로 균열을 치유하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산업이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을 스스로 치유하는 ‘자기치유콘크리트’를 개발했다. 15일 삼표사업에 따르면 일본 제품과 비교해 62% 향상된 성능으로 기존보다 강화된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을 바닥용 프리미엄 콘크리트인 ‘블루콘플로어’(BLUECON FLOOR)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성균관대학교 자기치유센터와 함께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저수축(수축저감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외부 환경에 의한 균열 등의 문제를 피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자기치유 콘크리트는 스스로 균열을 치유해 내구성을 강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표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현대건설(옥상, 지하주차장, 1층 바닥)을 비롯해 가야건설(교량 신축이음부)등과 총 5곳의 현장에 타설 및 적용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균열 및 치유 성능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 진행 중으로 대형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사 현장에 적용,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삼표산업 연구소는 현장 적용 전, 자기치유 콘크리트의 건조 수축량을 검토한 결과, 일본 콘크리트 대비 62% 가량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잦은 균열 및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춰 내구성 강한 고품질 콘크리트의 확대,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을 통해 삼표만의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며 "현대건설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블루콘플로어’에 적용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삼표산업 자가치유 개발 ㅇㅁㅁ 삼표산업이 국책과제 일환으로 저수축(수축저감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삼표산업

대우산업개발, 함안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함안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함안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사업’은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7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7층 8개동 993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기준 △59㎡ 488가구 △74㎡ 314가구 △84㎡ 191가구로 이뤄진다. 해당 사업지는 남해고속도로 함안 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함안역, 함안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교통환경이 탁월하다. 또 함안군청, 함안우체국, 창원지방법원(함안군법원), 함안경찰서, 함안군보건소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 더불어 함안 중심상권은 물론 가야시장,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단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안(iaan) 브랜드의 주거철학을 담아 주거 쾌적성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편안하고 이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시공할 것"이라면서 "대우산업개발의 차별화된 시공 경쟁력과 생활효율시스템인 "살림 착착", "관리 척척", "재미 톡톡", "안심 든든", "요리 뚝딱" 등 거주자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평면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함안의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우산업개발은 ‘함안 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kjh123@ekn.kr대우산업개발 CI 대우산업개발이 ‘함안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산업개발 CI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브랜드"...브랜드로 갈리는 청약 경쟁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분양시장이 여전히 안갯속에 머무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브랜드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집값에서도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올해 1분기(3월 10일 기준) 전국에서는 25곳 88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이들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6만2919건으로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청약 경쟁률(14.2대 1) 대비 절반 수준이다.예비 청약자들의 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가운데, 대형건설사에서 공급한 인기 브랜드 아파트들은 청약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공급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1순위 평균 198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창원에서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역시 1순위에서만 2만6994건이 몰렸기 때문이다.실제 올 1분기 대형건설사(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 컨소시엄 포함)에서는 6244가구를 일반에 공급했는데,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총 5만9608건에 달한다. 대형건설사에서 공급한 인기 브랜드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서야 했던 것이다.반면, 같은 기간 그 외 건설사에서는 총 2629가구를 분양했고, 1순위 통장은 3311건이 접수돼 평균 1.3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인기 브랜드 선호 현상은 매매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삼송동에 위치한 ‘삼송 아이파크 2차(2015년 입주)’의 전용 84㎡는 이달 8억2000만원(20층)에 실거래됐다. 비슷한 입지에 자리한 ‘삼송스타클래스’(2015년 입주) 전용 84㎡는 지난 2월 6억6000만원(20층)에 거래돼 두 단지의 매맷값 차이는 1억6000만원에 달한다.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의 이유로 건설업계의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신용등급과 시공 능력을 갖춘 대형건설사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다"며 "특히 여러 차례 경험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안전장치로 인식되면서 이러한 쏠림 현상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부동산 침체기이지만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따라 경쟁률은 분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투시도.

오세훈 서울시장 “여의도에 축구장 7개 크기 금융시설 건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축구장 7개와 맞먹는 5만㎡ 규모 국제금융시설을 건립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유럽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23 런던 콘퍼런스: 스타트업 프롬 서울’에서 ‘디지털 금융중심지, 서울’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시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이 행사에서 오 시장은 영어로 여의도 금융중심지 전략을 소개하며 "여의도가 국제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며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규모 5만㎡, 국제 규격 축구장 7개 크기의 금융지원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발표하며 금융중심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국제금융오피스와 핀테크랩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고 54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며 대규모 금융지원시설과 함께 외국인 오피스텔 100여 가구를 공급해 상업·주거·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설립하는 해외 금융기업에 취득세와 재산세를 50%씩 감면하고 법인 소득세는 3년간 면제 후 2년간은 50%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금융중심지는 금융중심지법에 따라 법인세 면제·감면 혜택을 받지만, 여의도는 세제 혜택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구역을 제외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혜택을 못 받는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내 금융중심지에도 법인세 혜택을 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 시는 아울러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오 시장은 "금융기업·핀테크 등의 업종에 대한 도시 건축규제도 파격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경우 용도 지역을 일반상업지구에서 중심상업지구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고 높이규제 등을 완화하는 안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여의도 금융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과 서울항 조성 등을 꼽으며 "해외 투자자와 금융 종사자들이 비즈니스와 생활에 불편함 없도록 의료·교육·주거·행정 등으로 종합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오세훈 런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현지시간) 서울시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런던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금융중심지,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서울시

[안전기획] 느슨해진 3년, 행락철 선제 대응 없인 대형사고 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설립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과 함께 <에너지경제신문> 단독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안전 관련 연중기획이 진행된다. 1회차 방음터널 화재 안전대책, 2회차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이어 3회차에선 행락철 산행에 의한 실화나 실족사, 교통사고, 지역축제 유의 사항 등을 전달한다. [편집자 주]행락철이라고 하면 사전적 의미로 ‘1년 중,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계절이나 때’를 말한다. 보통 3월에서 5월까지 봄의 계절을 가리킨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맞물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곧 해제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본격 행락철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지난 3년간 행락철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가 앞으로 본격 외출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또한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때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행락철 안전사고에 더 유의해야 할 때다.15일 한국안전리더스포럼에 따르면 3월에서 5월 행락철 시기 등산사고 및 교통사고, 산불, 지역축제 안전사고 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코로나19가 전면 해제되는 이 시기에 행락철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안전에 더 유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먼저 산불은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740건으로 10년 평균 대비 38%, 면적은 7배 증가했다. 대부분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등산사고 역시 4월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실족이 40%로 가장 많아 등산 시 천천히 다니길 권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기온상승으로 인해 추위에 익숙해 있던 신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 피로를 쉽게 느낀다. 이때를 춘곤증이라고 한다. 춘곤증에는 특히 졸음운전이 위험하다. 졸음운전은 2~3초 짧은 순간이라도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수십미터를 질주하는 것과 같기에 운전자 본인은 물론 보행자와 타 운전자에게도 큰 위험이 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내세운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주요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속도만 조절하더라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방안이다.포럼에서는 먼저 산불예방으로 ICT 기반 예방·감시 강화 및 소각행위 근절을 요구했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산림주변 화목보일러를 일제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봄이면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동해안지역 산불대응을 위해 ‘국립 동해안 산불지방센터’를 울진에 신설한 것도 알렸다.아울러 행락철 지역 축제가 많아지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교통사고와 외곽지역 가로수 이탈 등 단독 사고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봄철 졸음운전 사고가 많은 만큼 이 점을 크게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우여 황앤씨로펌 대표는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겨우내 움츠렸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이때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 행락철은 3년 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렸다가 재차 활동함으로써 느슨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대형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기후위기 대응 해빙기 안전진단 제언’에는 △황우여 황앤씨로펌 대표변호사(한국리더스안전포럼 고문변호사, 前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경국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전 안전행정부 차관) △이성렬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안상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회장이 참여했다. 본 보고서의 제언은 향후 정부 및 국회로 제출할 예정이다.kjh123@ekn.kr지난 13일 황우여 황앤씨로펌 사무실에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관련 전문가들이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 관련 제도개선 대책을 토론하고 있다. 사진=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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