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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ESG 경영 강화···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와 상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3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억3000만원을 출연했다. 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1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3억원 규모로 기금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예년 대비 10% 증액했다. 이와 더불어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프로그램 역시 매년 운영 중이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지원대상 협력사를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무이자 대여, 선급금 지원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한다. HDC상생캠퍼스는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된다. 또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시키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HDC SAFETY-I ACADEMY에 올해부터는 협력사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뿐 아니라 직원에게까지 안전 경영 과정을 확대 적용하고,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위험성 평가, 작업절차 등 과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등 협력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장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3월 말에 진행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가 대표적이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협력사나 중소 벤처기업들로부터 기술을 제안받고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를 지원해주는 ‘기술제안공모제’ 등도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발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사내 본부별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줍깅 봉사활동 이외에도 추가로 각 사내 세부 조직별로 연말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인 사랑 실천캠페인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 실천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10억여 원에 달한다. 또 용산구 소재 8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이 참여하는 용산드래곤즈 활동에 참여해 쪽방촌과 독거어르신 지원, 청년 직무멘토링, 성탄절 지역 아동 시설 방문 활동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1월 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광주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쌀 2톤과 식료품을 기부했으며 119 안전재단을 통해 소방용품을 기부하는 등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331132144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부영그룹,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공급…다음 달 5일 특별·일반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영그룹이 전남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들어서는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해 공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84㎡, 7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59㎡, 7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단지 570가구, 2단지 494가구 등 총 1064가구를 1회차로 임대한다. 다음 달 5일 특별·일반공급에 이어 다음 달 10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계약이 체결된다.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단지는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최대 8년 간 거주 가능하며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되어 있어 부담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도보권에 광양북초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교가 있고 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학교 등도 가깝다. 남해고속도로 광양 IC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또한 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견본주택는 전남 광양시 광양읍 목성리 일원에 마련됐다.giryeong@ekn.kr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투시도 부영그룹이 공급하는 전남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사진은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투시도. 부영그룹

DL이앤씨, 새만금 만경대교로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2년 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DL이앤씨가 대한토목학회 주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DL이앤씨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에서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월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해당 공모전은 대한토목학회가 국내외 토목구조물의 새로운 설계 기법 및 시공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교량과 도로, 항만, 철도, 수자원, 환경, 터널 등 각종 토목구조물을 접수받아 심사한 뒤 수상작을 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새만금 만경대교’는 주 교량 길이가 723m인 만경대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다.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구간에 설치됐다. 그 이름처럼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아름다운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 있는 듯한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만경대교를 두고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채택한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년 연속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토목 기술력을 입증해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교량과 철도, 터널, 항만 등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새만금 만경대교 DL이앤씨가 올 1월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에 설치된 남경대교 전경. DL이앤씨

DL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DL건설이 광주시 남구 봉선동 1143-36번지(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의 주택전시관을 3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전용면적 기준 △63㎡ 112가구 △84㎡ 64가구다.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광주 교육의 1번지인 봉선동에 위치한다. 봉선동은 다양한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광주의 대치동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가구 내부는 대부분이 남향 위주로 배치(일부 가구 제외)돼 채광이 우수하며, 판상형3~4BAY와 2면 개방 탑상형 구조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팬트리·드레스룸·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장점이다. 단지는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구당 주차대수 1.3대를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해 풍부한 조경도 곳곳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오는 10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8일에 발표한다. kjh123@ekn.kre편한세상 봉산 셀레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조감도

신영건설, 신영씨앤디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신영그룹 건설 계열사 신영건설은 ‘신영씨앤디’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영씨앤디는 1958년 삼화공무소로 시작해, 2007년 주식회사 신영동성이라는 이름으로 신영그룹 계열사에 편입됐다. 이후 신영건설로 이름을 변경한 지 9년 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씨앤디는 시공을 의미하는 C(Construction)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디벨로퍼 마인드를 상징하는 D(Development)의 합성어로, 선두 건설사와 경쟁하는 디벨로퍼형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담았다. 신영씨앤디 김학진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내외적 이미지 제고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사무실도 이전했다"며 "성과를 거두는 조직으로 성장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신연 건설 ㅇㅁ 신영씨앤디 새 로고.

건설공제조합, 임시도시가스요금 담보 보증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30일 임시도시가스요금을 담보하는 보증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조합원이 아파트 입주 전 시운전 등을 위해 임시로 사용하는 가스요금 납부를 담보하는 보증상품으로, 정식 보증상품명은 ‘채무이행지급보증’이다. 현재 조합은 임시전력이나 임시급수에 대한 요금을 담보하는 보증을 취급하고 있다. 조합 측은 "공동주택 사업을 영위하는 조합원의 임시도시가스 요금을 담보하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이러한 수요에 부응함으로써 조합원의 편익을 높이고자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건설사는 수분양자들이 해당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시운전 등을 진행하는데 그로 인한 가스요금의 지급 담보를 위해 일정금액을 보증금으로 가스공급자에게 예치하게 된다. 공동주택 1000가구 기준 시운전 등에 따른 가스요금 담보를 위한 평균 예치금액은 3000만원이며 그 기간은 30일에 달한다. 공동주택 규모나 시운전 기간에 따른 편차는 있으나 건설사 자금 유동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증금이 보증서로 대체되면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을 통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조합의 보증은 공동주택 입주 전 시운전 기간 동안 사용한 임시가스요금을 보증기간 내에 완납하지 아니할 경우 보증서에 기재된 보증금액을 한도로 가스공급업자에게 손해액을 지급한다. 수수료는 연1.0% 수준으로 조합 신용등급별 할인율은 10~70%다. 보증금액은 임시가스 사용에 따르는 예치금액 전부에 대해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보증신청일로부터 해당 계약서 등에 정해진 기간까지이다. 조합 관계자는 "공동주택 사업관련 해당 상품이 확산되면 조합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임시가스 사용에 대한 보증금 예치 관행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건공조합 상품 서울 건설회관 전경. 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협회, 시멘트 수급불안에 따른 대책마련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시멘트 공급부족으로 인해 건설현장이 중단·지연되는 심각한 상황을 알리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30일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시멘트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 중첩으로 인해 시멘트 생산량이 급감했고, 설비보수·개조 일정이 상반기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시멘트 공급부족도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현장의 절반 이상이 공정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 없이 4월 이후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게 되면, 자재가격 급등과 공사비 상승, 아파트 입주 지연 및 사회기반시설 지연 등 최악의 사태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가 밝힌 수도권 일부 현장의 사례를 보면 서울 소재 민간 A 현장은 레미콘 7대 물량(42㎥)을 주문했는데, 2대 물량(12㎥)을 레미콘 업체가 공급해 줄 수 없다고 하여 결국 전체 공사를 못 하고 중단했다. B현장은 경기도 소재 공공현장으로 레미콘 34대 물량(200㎥)을 주문했는데, 레미콘을 한 대도 공급해 줄 수 없다고 해서 레미콘 타설을 못하고 공사가 중단된 사례가 있다. 협회는 시멘트 공급 부족에 따른 공사중단 등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멘트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 조정 및 적정생산 등 시멘트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동시에 자재수급 불안으로 공공 건설공사가 중단·지연되는 경우 공사 기간 연장 및 계약금액 조정토록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에 지침을 시달하고, 민간공사의 경우에도 지체상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한건설협회 ㅁㅇㅁㅁ

"전국 아파트 전셋값 1위 강남구에서 서초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3월 서울 3.3㎡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지난 1월과 비교해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구의 경우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전세가격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올해 3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285만5000원으로 지난 1월(2398만3000원)과 비교하면 112만700원 떨어졌고, 4.7%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큰폭으로 하락한 곳은 강남구로 지난 1월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3700.7만원이었지만, 3월에는 3411만3000원으로 289만4000원 떨어져 7.8%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동작구는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2501만4000원에서 2318만9000원으로 7.3%하락했다. 강북구는 1768만6000원에서 1650만8000원으로 6.7%, 송파구 2896만9000원에서 2751만4000원으로 5.0%, 성동구 2872만원에서 2732만7000원으로 4.8%, 서초구는 3658만원에서 3486만5000원으로 4.7% 하락폭을 보였다.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고금리 기조로 전세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입주한 3375가구 규모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와 오는 6월 489가구의 대치 푸르지오 써밋, 11월 6702가구 규모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입주를 앞두면서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한솔마을’ 전용면적 84.73㎡의 경우 올해 1월 20일 7억 3000만원(2층)에 신규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3월 18일에는 5억원(2층)에 전세계약이 체결돼 전세가격이 2억3000만원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우성’ 전용면적 84.83㎡도 지난 1월 19일 6억 8000만원(13층)에 신규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3월 7일에는 6억원(10층)에 전세계약이 체결돼 8000만원이나 하락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며 "신축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강남구의 경우 지금과 같은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1월 4883만3000원에서 3월 4757만7000원으로 2.6%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자치구는 강북구로 올해 1월 3087만3000원에서 3월 2957만9000원으로 4.2% 내렸다. 강남구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1월 8742만7000원에서 3월 8582만6000원으로 1.8% 하락했으며 서초구는 같은 기간 8570만4000원에서 8262만6000원으로 3.6% 내렸다. kjh123@ekn.kr경제만랩 서울 강북구 ㅁㅁ 전국 아파트 전셋값 1위가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바뀌었다. 올해 서울 3.3㎡당 아파트 전셋값 4.7% 하락했다. 경제만랩

현대엔지니어링, 2300억규모 석문국가산업단지 LG화학 당진공장 착공

는 모습[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 당진공장은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에어로젤 생산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초임계 스팀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약 2300억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Utilities& Offsites)와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LG화학 당진공장’의 성공적인 완공까지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발주처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친환경 플랜트 EPC 수행 실적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 LG화학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EPC 계약 체결 이후 단기간 내에 착공에 돌입하는 결실을 맺었다"라며 "고품질의 친환경 플랜트 준공을 위해 당사가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202303301550222090250-2-364146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 열 번째),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왼쪽 여섯 번째), 오성환 당진시장(왼쪽 여덟 번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 일곱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SH공사, 세곡2지구 사업결과 평가 발표…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로 재산 11배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세곡2공공주택사업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개발이익과 자산이 11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SH공사는 세곡2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곡2지구에서 분양주택 1833가구, 임대주택 1962가구 공급 및 민간 택지매각 10만9079㎡(전체면적의 14%)를 통해 2조5771억원의 개발이익을 거뒀다. 세곡2지구 투자비는 건축비 등의 감소로 사업성 검토 당시와 비교해 336억원 감소했다. 또한 임대주택 1962가구의 자산가치 2조4549억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개발이익은 사업 착수 당시 목표로 했던 2352억원에서 2조5771억원으로 11배 증가했다. 이익이 증가한 데는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침으로 공공개발사업의 공공임대주택 의무비율을 25%에서 50% 상향하면서 세곡2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곡2지구 택지조성원가는 3.3㎡당 780만원이었다. 하지만 현재 시세는 이보다 크게 올랐다. 세곡2지구 공사 소유 전용 84㎡ 공공주택의 시세는 현재 가구당 약 18억원, 가구당 토지 추정 가격은 약 14억원, 3.3㎡ 기준 토지가격은 7938만원으로 택지조성원가 대비 토지가격이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세곡2지구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경우 개발이익이 대폭 향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곡2지구 분양주택 1833가구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전환할 경우 현금 사업수지는 3949억원으로 악화되지만 공사소유 토지 자산가치가 증가해 개발이익은 4조3718억원(시세 기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앞으로도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주요 사업지구의 사업결과를 계속 공개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세곡2지구 사업성 분석 비교 세곡2지구 사업성 분석 비교.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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