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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만명 몰린 역세권청년주택…올해 공급물량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불안정한 집값과 최근 고금리 기조 등 부동산 시장 불황에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첫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모집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1차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모집 공고를 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에 진행되는 1차 공급에는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가구 물량이 신규 공공임대 유형으로 공급된다.일반적으로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로 구분해 공급되는데 이번 공급 물량은 모두 공공임대주택으로, 민간이 건설하고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매입하는 형태다.단지별로는 △강동구 성내동 △은평구 대조동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 △종로구 숭인동 청계로벤하임 △중구 광희동1가 △동작구 대방동 골든노블레스 등이다. 이외에도 서교동 효성해링턴타워, 용산베르디움프렌즈 등 지난 청약에서 미계약이나 퇴거로 발생한 공가 46가구도 추가 재공급 물량으로 풀렸다. 2023년 1차 역세권 청년주택 신규 공급 단지 단지명 공급 가구 수 강동구 성내동 87-1 264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은평구 대조동) 252 청계로벤하임(종로구 숭인동) 16 중구 광희동 1가 166 21 골든노블레스(동작구 대방동) 23 합계 576 자료=서울시 이 가운데 천호역 역세권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짓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264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한다. 이어 불광역 역세권인 은평구 대조동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이 신혼부부 유형 252가구를 공급하는 등 물량이 적지않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서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 임대 기간이 끝나도 분양전환은 되지 않는다.입주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특히 역세권이라는 입지 특성상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로인해 지난해 12월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당시 총 529가구 공급에 총 4만496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7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에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매년 1, 2차로 나눠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공급 회차를 총 3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 해 동안 20개 단지, 총 1642가구를 모집하며 올해 남은 2, 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중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역세권 임대주택의 한계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시세 대비 임대료가 저렴하지만 역세권이라는 특성상 타 임대주택에 비해 임대료와 관리비가 비싸기 때문이다.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16㎡ 청년 유형은 보증금 2억4900만원에 월세 11만원이며 35㎡B 신혼부부 유형은 보증금 7억5800만원에 월세 33만500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은평구 대조동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의 경우 36㎡B 신혼부부 유형 중 일부는 보증금이 8억9300만원에 월세 39만4000원에 달한다.한편 이번 2023년 1차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 신청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오는 24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최종 당첨자는 오는 8월9일 발표한다. 8월 말 계약이 진행되면 오는 9월 초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giryeong@ekn.kr서울시가 ‘2023년 1차 역세권 청년주택’ 총 576가구를 공급한다고 지난달 31일 모집 공고를 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한 역세권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 사진=김기령 기자

입주물량 쏟아지는 강남구…전세가격 어디까지 떨어질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있는 서울 강남구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년 6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은 물론 전국 1위 자리마저도 내줬다. 당분간 강남구 입주물량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가격이 어디까지 하락할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다.2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강남구 3.3㎡ 당 평균전세가격은 3411만3000원으로 3700만7000원이었던 1월에 비해 289만4000원 떨어져 7.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전국 평균전세가격 1위는 강남구에서 3486만5000원을 기록한 서초구로 바뀌었다. 이같은 전세가격 하락세는 강북구뿐 아니라 목동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목격되고 있다.특히 강남구 전세가격이 큰 폭 하락한 것의 주요 원인으로는 향후 지역 내 예정돼있는 대규모 입주물량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까지 강남구 내 입주물량 쏟아져…타 지역도 전세가격 ↓강남구에는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3375가구의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를 시작으로 오는 6월과 11월에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489가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의 입주가 각각 예정돼 있다. 강남구에는 내년에도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전세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강남구 전세가격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는 신축보다는 상대적으로 구축인 단지들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월 6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는 지난달 30일 4억에 거래되면서 한 달여 만에 2억5000만원의 차이를 드러냈다.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전용면적 61㎡ 또한 지난 2월 4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2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5000만원 급락했다.전세가격 하락세는 강남구 이외의 타 지역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지난달 강북구 전세가격은 1650만8000원으로 1월(1768만6000원)에 비해 6.7% 하락했다. 참고로 2월 2억4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던 강북구 번동 ‘번동주공1단지’ 전용면적 49㎡는 지난달 1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달 만에 8000만원이나 빠졌다.또한 지난 2월 4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던 양천구 목동 ‘목동7단지아파트’ 전용면적 59㎡ 또한 지난달 3억3000만원에 계약되면서 한 달 새 7000만원 하락했다.◇ 전세가율도 40% 붕괴 앞둬전세가격이 큰 폭 하락하자 지난달 강남구 전세가율은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강남구는 지난달 41.6%로 집계되면서 40%선 붕괴를 앞두고 있다.앞서 언급한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와 개포주공5단지 61㎡의 최근 매매가격은 각각 20억4000만원, 19억9000만원으로 전세가격과 큰 차이를 보인다.이 같은 현상은 최근의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전세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일각에서는 강남구 전세가격 하락은 일시적일 뿐이며 분위기가 곧 반전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개포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입주를 시작했을 때 일시적으로 지역 내 전세가격이 폭락했지만 저렴한 물건이 빠른 시간 내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대규모 입주물량과 경기 악화 영향에 의해 일시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뿐, 강남구는 전세수요가 워낙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향후 전세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전문가들은 강남구 전세가격 하락세는 쏟아지는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입주물량이 많으면 전세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 당시 송파구 전세가격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입주가 계속되면 상대적으로 구축 아파트 전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금리가 동결되고 더 이상 오르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가격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강남구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경. 김다니엘 기자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예비당첨자 계약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첫 분양 단지로 관심이 높았던 GS건설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다.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에 이어 서울 분양 단지 곳곳에서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일반분양 물량 185가구는 지난 1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 계약률은 약 85%였지만 부적격자 등 나머지 15% 물량에 대해 지난 1일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완판됐다. 이 단지에 앞서 올해 초 분양 및 계약을 진행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이나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 서울 분양 단지들은 예비당첨자 계약 단계를 거쳐 무순위 계약에서 완판된 것과 비교하면 더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된 것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달 초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평균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356대 1까지 오르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완료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라며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좋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707가구 규모다. 입주는 오는 2026년 3월 예정이다.giryeong@ekn.kr영등포자이2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지난 1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친 결과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기령 기자

[르포] 휘경자이 디센시아 가보니…입지·분양가격 vs. 지상철 소음 ‘저울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이 오픈하고 일반분양에 전격 돌입했다. 이번 분양은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 59타입 위주 중소형 평형 주력31일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개관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선착순 방문이 아닌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견본주택에는 시간당 100팀씩 5일간 4000팀이 방문할 예정이기에 실내가 크게 북적거리진 않았다.내부 중앙 모형도를 보면 아파트 단지가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사이에 놓여 있는데 양 노선이 맞물리는 곳을 따라 V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 주변에서 방문객들은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 설명을 들었다.유니트는 59B(246가구), 59D1(235가구), 84A(28가구) 3곳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고 있다. 중소형 평형을 주력으로 하는 단지인 만큼 84타입보단 59타입에 방문객이 몰렸다. 먼저 방문한 59B 유니트는 현관을 나오면 바로 방이 나온다. 이곳은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59B타입은 거실과 주방이 길게 늘어진 게 특징이다. 주방 창문과 거실 창문으로 맞바람 환기가 가능하다. 침실3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59D1 유니티는 현관문을 열면 중문이 나오지 않고 꺾이는 구조다. 침실2·3을 지나면 욕실이 있고 주방을 지나면 거실과 안방이 나온다. 아울러 84A타입은 거실과 주방은 공간감을 주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준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공간분리가 된 것이 특징이다.방문객 A씨는 "유상 옵션 등은 당연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만 다른 모델하우스 59타입과 비교하면 이곳이 생각보다 더 넓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소음 느끼기에 따라 달라…학군은 ‘취약’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 수는 △39㎡ 19가구 △59㎡ 607가구 △84㎡ 74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이 단지의 청약고민은 지상철 소음과 진동이다. 충분한 방음벽을 설치한다지만 분양자마다 체감하는 소음은 천차만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인근 ‘휘경SK뷰’ 거주자들 중엔 소음을 크게 느끼는 주민도 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민도 있다.방문객 A씨는 "가격과 입지 장점이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과거 이 근처 오피스텔에서 원룸 생활할 때 소음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방음벽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지 우려되긴 한다"고 전했다. 학군은 크게 아쉽다. 휘경초등학교 직선거리가 700미터인데 이조차 쉽게 갈 길은 아니다. 게다가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적은 물량의 84타입에서 승부를 볼 수 있을지 고민이다.입지는 청약자들이 선호하는 장점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비교 단지는 6호선 초역세권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가 있다.청량리에 거주 중인 B씨는 "장위자이레디언트를 고민했다가 넣지 않고 기다렸는데, 그쪽보단 확실히 직장을 다니기 가까워 이 단지 청약에 도전하려고 계획했다"고 말했다.가격도 긍정적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가는 △39타입 약 3억5500만원에서 4억1300만원 △59타입 6억4900만원에서 7억7000만원 △84타입 8억2000만원에서 9억76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시 1억7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이 추가된다. 바로 옆 휘경SK뷰가 3월 84타입(9층)이 9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할 수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조합원이 분양가격도 최대한 낮추려고 했고, 서울에 거의 없는 4Bay 평면도 있으며 더블역세권과 GTX 개발 호재가 있어 입지적 가치가 크다"며 "또한 학교는 추가 부지 계획이 있고, 느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상철 소음 역시 건축기준 선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kjh123@ekn.kr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3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총 1806세대 대단지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3월 분양 예정이다. 견본주택 내부 모형도 주변에 몰린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준현 기자왼쪽 시계방향부터 59B타입 거실과 주방. 59B타입 안방. 84A타입 드레스룸 입구. 84A 타입 안방 욕실. 사진=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국내건설 아프리카 르완다 진출 지원 교두보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30일 오후 4시 르완다 인프라부를 방문해 Ernest Nsabimana 인프라부 장관과 소속 기관장 등을 만나 르완다 인프라 개발에 대한 협력회의를 가졌다.Ernest Nsabimana 장관은 한국의 인프라 개발 성과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한국은 르완다 개발 협력 사업의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이번 회의가 한-르완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강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문조합 이은재 이사장은 "르완다 인프라부와 조합을 포함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사업 관계기간 및 민간기업들이 함께 K-인프라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많은 한국 건설사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향후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상호이익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르완다 인프라개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시 한국 건설업체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MOU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전문조합 관계자는 "31일 르완다 교통개발청(RTDA)과 주택청(RHA)도 방문해 르완다 인프라 개발 계획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과 Ernest Nsabimana 르완다 인프라부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2023년도 정기 신용평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도 조합원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이 12월 31일인 조합원의 경우 기존 신용등급 효력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종전 신용등급 효력 상실 전에 새로운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 해당 조합원은 5월 31일까지는 신용평가 신청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보증 및 융자한도, 수수료 및 이자율, 업종별 출자좌수 등 조합 업무거래의 적용기준이 된다"면서 종전 신용등급의 효력이 상실되는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신용평가에 일정기간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조기에 신용평가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원활한 평가업무 진행을 위해서 조합원은 신용평가 신청 전에 재무제표를 전송해야 한다. 또한 올해 신용평가부터 신용평가 신청 절차와 관련한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니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h123@ekn.kr건공 신용평가 신청안내 ㅁㅁ 신용평가 안내 동영상 캡쳐화면. 건설공제조합

원희룡 장관, 건설현장 정상화 위해 종합건설사 책임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주택협회 총회에 참석해 주택공급 분야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불법하도급 문제 근절 등을 위한 원청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이날 행사는 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 주택정책 방향에 대한 장관강연, 주택건설 산업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등에 대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이 행사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최근 주택공급 업체가 겪는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이날 원 장관은 "자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도,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 근절에 있어 원청이 보다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길 경우 원청사의 법적책임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원 장관은 "가짜 근로자, 전임자 문제 근절을 위해 전자 출입카드제와 임금 직접 지불제도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현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또한 건설사의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을 제안하며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수주지원을 약속했다. kjh123@ekn.kr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한국주택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토부

대우건설, 우수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3년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 및 대우건설 우수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대우건설과 함께 상생해온 우수 협력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우수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최우수사 및 우수협력사 수를 늘리고 안전/품질분야 우수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우수협력회사 규모를 확대했다. 백정완 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우건설이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 자리 매김하기까지 여기 계신 협력회사 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우수 협력사에게는 계약우선권을 부여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제원 마련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선정 및 평가시에도 환경,안전,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회사가 지속가능경영 추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전사적인 안전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종합평가에서 안전평가 항목을 기존 4%에서 2021년 25%로 확대하는 등 협력회사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생협력기금 출연 및 우수협력사의 ESG평가 지원 등 우수 협력사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백정와 ㄴ사장 ㅁㅁㅁ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분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화양지구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바다 오션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전체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특히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금융비용까지 대폭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입주자 선정 일로부터 6개월로 대폭 축소된 점도 매력적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대가 높고 화양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31층으로 시공된다. 화양지구 ‘첫 자리’에 들어서는 만큼 직주근접과 외부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평택BIX지구, 현덕지구) 등 평택항 인근의 대형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쾌적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오는 2025년 개교가 예정된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계획부지들도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힐스테이트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화 설계도 단지 곳곳에 적용된다. 조경 면적을 40% 이상(약 9,000평) 배치했고 1700여 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단지 중심부를 가르고 있으며, 이는 바람이 지나는 길로도 활용돼 단지 전체의 공기 순환을 돕는다. 커뮤니티 시설은 1100여 평 규모로 들어서고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이 조성돼 실내에서도 간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악기 연습실, AV(Audio·Video)룸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주차장에는 ‘주차장 통합시스템 연동형 CCTV’가 설치돼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다.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알려준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도 눈여겨볼 만하다. daniel1115@ekn.kr20230331_142151_818322668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동문건설, 제네시스 대상·상금왕 김영수 프로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동문건설이 전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제네시스 대상·상금왕 김영수프로의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영수 프로는 KPGA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시즌을 마친 뒤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하면서 프로 데뷔 11년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김영수 프로의 커리어는 우연찮게 동문건설의 역사와 닮아 있다. 동문건설은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워크아웃에 돌입했지만,이후 빠르게 사세를 키우면서 자력으로 11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동문건설과 김영수 프로는 힘든 기간을 이겨낸 끝에 빛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며 "오늘 이 만남이 서로에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김 프로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daniel1115@ekn.krdaniel1115@ekn.krclip20230331140205 동문건설 경주선 대표(오른쪽)와 김영수 프로가 전날 동문건설 여의도 본사에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동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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