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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종로서 아파트 ‘반토막’ 거래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중심지인 종로구에서 최근 아파트 ‘반토막’ 거래가 등장했다. 이 때문에 ‘2차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5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종로구 무악동 ‘무악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3일 7억2990만원에 거래됐다.이는 2021년 11월 기록된 신고가(13억7990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며 지난 2월 21일 있었던 동일 평형 직전거래(10억5950만원)와 비교했을 때도 3억원 이상 급락한 가격이다.해당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60㎡는 신고가이면서 직전거래였던 지난해 4월 11억2490만원에 비해 4억원 가량 떨어진 7억2900만원에 지난달 13일 거래됐다.동일 단지 전용면적 114㎡ 또한 지난해 7월 직전거래(15억원)에 비해 4억원 떨어진 11억원에 지난 14일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는 해당 계약이 직거래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큰 수치이다.아파트 가격 억대 하락은 해당 단지 뿐만 아닌 종로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종로구 평동 ‘경희궁자이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4월 신고가인 23억원에 거래되며 강남권 아파트 수준의 가격을 기록했지만 지난 3월 24일 17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새 6억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이는 해당 아파트 동일 평형의 2020년 9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해당 주택은 중층이라고 부를 수 있는 9층에 위치해 향후 저층 매물이 나온다면 16억원대에 거래될 가능성을 높였다.해당 아파트 단지는 위치 및 교통적 입지가 우수해 종로구를 대표하는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 그 충격이 크다.이 같은 종로구 아파트 억대 하락은 전셋값 폭락으로 인한 ‘역전세난’과 급매물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경희궁자이3단지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2021년 14억에 달했지만 현재는 8~9억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실제 해당 단지 한 아파트는 2021년 3월 11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지만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지난 1월 19일 9억5000만원에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경우 1년 10개월 만에 1억5000만원을 급하게 구해야 하는 역전세가 발생하는 것이다. 전셋값 폭락으로 이러한 상황들이 잦아지다보니 이로 인해 올라온 급매물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또한 덩달아 하락한다는 분석이다.일각에서는 종로구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이 큰 것을 이유로 향후 지역 내 깡통전세가 대거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상 또한 나오고 있다. 평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종로구는 대규모 업무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가 적다 보니 대부분의 아파트가 인근 근로자들을 포함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최근 전세가격 폭락으로 인해 매매가가 대폭 하락했지만 앞으로 추가 하락 없이 지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전문가들은 종로구 아파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향후 서울 아파트에서는 역전세가 더욱 많이 나타날 것"이라며 "가격이 더욱 벌어지면서 깡통전세가 속출할 가능성 또한 낮지 않다"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이어 "종로구의 경우 정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수요 또한 줄어들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과 역전세 증가로 향후 종로구 아파트 가격 하락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daniel1115@ekn.kr대규모 업무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서울 중심지 종로구에서 아파트 ‘반토막’ 거래가 등장해 향후 아파트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이슈분석] 전세사기 키울 ‘역전세난’ 곳곳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세를 갱신하거나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 시 이전 계약보다 보증금이 낮아지게 되는 이른바 ‘역전세난’이 서울 아파트 곳곳에 퍼져 문제가 되고 있다. 전세가격이 지속 하락하게 되면 계약 만기 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로 번질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전세 공급량이 증가하게 되면 가격들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역전세난으로 인해 전세사기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가파른 가격 상승 ‘강남4구’ 역전세난 주도25일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제공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최근 3개월간 전세 시세와 기존 전세금 사이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건수는 1만751건이다. 이날 기준 최근 3개월간 서울 지역에서 역전세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1087건이 있는 송파구다. 이어 강동구가 1074건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가 878건, 서초구가 630건을 기록해 대부분 강남4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역전세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그간 이 지역에서 전세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앞으로 있을 입주물량의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송파구 송파동에선 한양1차 아파트 26평이 2년 전 평균 전세가 대비 1억4000만원이나 빠졌다. 강동구에선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25평이 2년 전과 비교할 때 평균 2억2300만원의 역전세가 발생하고 있다. 강남구에선 개포동 대청 아파트 21평이 2년 전 평균 전세가격보다 1억425만원이 빠졌다.집주인은 전세가격이 1억원 이상 하락한 현 시점에서 2년 전의 가격으로는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할 수 없기에 기존 세입자에게 반전세나 월세 전환을 요구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세입자는 대체적으로 모든 전세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해당 주택을 재계약하지 않고 다른 주택으로 전세를 갈아타거나 이참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문제는 이같은 역전세난 현상이 지금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전국 집값이 가장 높게 올랐던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7월 거래된 전세 계약 만기 시점이 역전세난의 정점으로 볼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차3법, 역전세난 불 지폈나본래 역전세가 발생하면 집주인 입장에서는 신규 세입자를 구해도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부족할 수 있고, 이전 세입자는 제때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할 수 있다.특히 KB부동산에 따르면 주택전세가격 종합지수는 지난해 7월 101.0으로 정점에 오른 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달에는 92.4까지 내려왔다. 지금처럼 전세가 하락 추세와 함께 매매가 내림세가 더욱 가팔라질 땐 기존 전세보증금이 아예 매매가격을 넘어서는 깡통전세도 속출할 수 있다.이같은 역전세난·깡통전세 확산 근본 원인에는 지난 2020년 7월 의결된 이른바 ‘임대차3법’(전월세 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2년에서 4년으로 한 번 더 연장해 살게 하다 보니 집주인들이 초기 금액을 올렸고, 서민금융 차원에서 한도가 확대된 전세 대출이 은행권에서 경쟁적으로 시행되다 보니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여기에 더해 금리까지 올라가면서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kjh123@ekn.kr전세를 갱신하거나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 시 이전 계약보다 보증금이 낮아지는 ‘역전세난’이 서울 아파트 곳곳에 퍼져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롯데건설, 2023년 우수 파트너사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3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74개사를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현장의 품질·안전·공사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포상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파트너사가 가장 선호하는 포상제도인 계약 우선 협상권을 확대해 시공과 안전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3개사에 포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파트너사와 우수 파트너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계약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증권 면제 및 경감, 동반성장 펀드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경영개선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신청시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같은 포상을 통해 파트너사의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상생하고자 우수 파트너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포상을 제공해왔으며, 파트너사가 가장 선호하는 포상 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 확충으로 파트너사의 사기 진작을 이루고,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외주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에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직접 대여금은 15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는 57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년 이상 장기간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재무·세무·노무 등 각 사 니즈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kjh@ekn.kr롯데건설 박현철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2023년 우수 파트너사 대상으로 선정된 올레건설 최영복 대표(왼쪽에서 첫번째)와 원영건업 노석순 대표(왼쪽에서 세번째),덕신건업 조인제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1분기 전월세 갱신 중 25%는 감액계약...역대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1분기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4건 중 1건으로 급증했다.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동일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국 주택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보다 감액한 계약 비율은 2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4분기의 수도권 감액 갱신 비율이었던 1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의 감액 갱신 비율이 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48%, 울산광역시가 35%로 뒤를 이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29%, 30% 였다. 감액한 갱신 계약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로, 3%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감액 갱신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갱신계약 중 13%가 감액해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피스텔은 10%, 단독·다가구 주택은 6%가 감액해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액 갱신 계약 급증의 원인으로는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꼽힌다. 집주인이 동일 조건으로 새 계약을 쉽사리 하기 힘든 상황에서 세입자와 합의하여 종전 계약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재계약하는 차선책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3월 전국의 전세수급동향지수는 79.3으로 2년 전 108.8 대비 27%가 하락했으며 감액 갱신 계약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대구광역시의 경우 69.7로 2년 전 121.0 대비 42%가 급락했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금리 인상과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 거래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강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하여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팀장은 이어 "최근 전세대출 이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2년 전 2%대 전세 대출 금리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진 이자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전·월세 감액 갱신 계약의 비율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clip20230425101834 올해 1분기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4건 중 1건으로 급증했다. 집토스

전국 토지가격 12년6개월만 분기 기준 하락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분기별 기준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토지거래량도 전 분기에 비해 감소하며 얼어붙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2022년 4분기(0.04%) 대비 0.09%포인트(p), 2022년 1분기(0.91%) 대비 0.96%p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0.02%) 대비 0.03%p 높은 수준이고, 전년 동월(0.31%) 대비 0.3%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00%→0.06%) 및 지방(0.12%→0.03%)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13% → -0.29%), 대구(0.15% → -0.13%), 서울(-0.18% → -0.12%), 울산(0.03% → -0.10%)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서대문 -0.52%, 성북 -0.49%, 동대문구 -0.45%, 강서 -0.42%, 중랑 -0.41% 등 9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 -0.16%를, 상업용지는 -0.02%를 기록해 모두 하락했다. 공업(0.31%→0.1%)과 녹지(0.43%→0.19%)도 떨어졌다. 비도시지역에서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보전관리(0.23%→-0.01%), 생산관리(0.24%→0.01%), 계획관리(0.29%→0.08%), 농림(0.27%→-0.04%), 자연환경(0.21%→0.04%)도 모두 내려왔다. 올해 10월부터 지가의 상승둔화 및 하락을 견인했던 주거지역, 주거용(대)은 점진적 하락폭 축소세를 보이며 올해 3월 각각 -0.03%, -0,05%를 기록했다. 다만 월 기준으로 보면 올해 3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작년 11월 -0.01%로 하락 전환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가 변동률이 꺾인 가운데 거래량도 줄었다. 올해 1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3만2000 필지(340.5㎢)로 전 분기에 비해 5.8% 줄었고, 작년 1분기보다는 30.1%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약 18만5000 필지(318.6㎡)로 전 분기와 작년 1분기에 비해 각각 17.9%, 29.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27.2%), 대전(16.1%), 세종(4.1%), 전남(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1.8%)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줄었다. 특히 광주(-52.3%), 대전(-37.1%), 부산(-35.8%), 제주(-33.6%), 서울(-32.4%)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녹지지역이 -30.1%, 전이 -20.8%, 기타건물이 -26.6% 등 감소했다. kjh123@ekn.krㄷ앙ㅁㅇ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부

요진건설, 인제군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인제군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공사를 따내며 공공부문수주에 성공했다. 25일 요진건설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이 사업은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산 일원에 통합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공사다. 하수처리시설과하수관로(27.35km), 맨홀펌프장17개소, 배수설비 272가구를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938일이며, 공사금액은 182억81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번 사업은 군부대 및 가옥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의 증가로 하천의 수질오염이 가중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주민보건 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공부문 토목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력과 기술력 증진에 힘쓸 것이다"며 "건축사업, 유통사업, 호텔사업 등 경쟁력을 갖춘 요진건설만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주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요진건설산업은 주거브랜드 ‘와이시티(Y CITY)’와 ‘와이하우스(Y HAUS)’, 고급타운하우스 ‘빌라드와이(Villa de Y)’ 등을 건축했으며, 계열사 요진개발의 라이프스타일쇼핑센터 ‘벨라시타’ 및 ‘요진미얀마시멘트 플랜트’를 건축 및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캐피탈호텔을 인수 후 리모델링해 5성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kjh123@ekn.kr남면 요진건설 ㅁㅁㅇㅇ 요진거설이 인제군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공사 수주를 따냈다. 남면통합하수처리시설 전체계획평면도. 요진건설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20기 모집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5월 14일까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대대홍)’ 20기를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대대홍’은 2009년 창단한 업계 최초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19기(766명)를 배출했다. 그동안 대대홍은 환경개선 인테리어 활동(전통시장, 유기동물 보호소, 소방관 휴게시설 등)과 플로깅 투게더 캠페인, 정대우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대학생들에게 체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건설업의 대표적인 대외활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20기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정대우 굿즈 제작/판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참여 △대우건설, 푸르지오 홍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대우 팝업 스토어’를 통해 MZ세대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MZ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굿즈’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판매하는 점이 눈에 띈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출품하여 다른 MZ 캐릭터 창작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기간은 지난 24일부터 5월 14일까지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4년제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 수료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최종 개인 활동 우수자 5명에 한해서는 대우건설 입사지원 시 최초 지원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합격 특전이 제공된다. 상세한 내용은 대대홍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대홍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MZ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홍보대사 모집 ㅇㅁ 대우건설이 대학생 홍보대사 20기 모집을 실시한다. 여기서 선발된 학생은 추후 공채에서 서류합격 혜택이 부여된다. 대우건설 20기 모집 포스터.

GS건설, 양평역 역세권 ‘영등포자이타워’ 분양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은 양평역 초역세권이자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자이타워’를 공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영등포자이타워는 양평동1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12층 높이에 공장 200실, 상가 37실(조합원분 13호실 포함)로 구성된다. 층별로 지하 1, 2층에는 창고, 지상 1,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에서 12층까지는 공장이 위치한다. 영등포자이타워는 5호선 양평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선유로와 영등포로 등을 통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과 도심권역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영등포자이타워 주차규모는 총 271대다. 자전거 주차장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녹색건축인증까지 예정된 상태다. 한편 영등포자이타워는 계약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및 저금리 융자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타워가 위치한 지역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주거시설과 더불어 소규모 공장, 공구상가 등이 밀접해 있던 곳이었으나 높은 용적률로 재개발되고 있어 잠재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영등포 자이타워 ㅁㅇㅁ GS건설이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자이타워’를 공급 중이다. 영등포 자이타워 조감도. GS건설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 맞춤 특화 주거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에서 맞춤 특화 주거 서비스를 도입한다. 25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에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 주차장에 건식세차장을 비롯 차량 공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카세어링존, 전기차 충전소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필요하지만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생활공구, 청소가전 대여 서비스 등도 운영한다. 인근에 있는 서산 테크노벨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OA존도 배치했다. OA존에서는 간단한 서류 작업,입출력 작업 등을 할 수 있다.우미린 임대 주택만의 다양한 계절행사도 준비 중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해 입주민들을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강좌가 운영될 카페 린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독서 및 학습을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시설과 국공립어린이집이 마련해 육아·교육 서비스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피트니스클럽, 다목적시설 등 헬스 레저 서비스와 관련된 시설도 마련됐다.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은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A3a블록에 위치한 후분양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다. 계약 시 청약 통장이 필요없으며 주택수 및 지역 제한도 없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2년 단위)로 제한되며, 8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지난해 10월 완공돼 계약 체결 즉시 입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의 시공사인 우미건설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가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입지 여건도 탁월하다. 단지는바로 옆성연초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이며, 단지 내에는 유아 놀이터와 연계된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자녀를 도보로 통학·통원시킬 수 있다. 또한 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서산인더스밸리일반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서산 시내와도 가까워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 마트 이용이 용이하며, 인근 국민체육센터(공사 중), 상업시설, 학원가와 인접해 있고, 수변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서산 테크노밸리우미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6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kjh@ekn.kr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2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전경. 우미건설

유진기업,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 예방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기업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24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믹서트럭 운송사업자 대상 미끄러짐 및 낙상 예방 교육 △사업장 내 캠페인 홍보물 부착 △사업장 내 위험구간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감소 및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또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캠페인 종료 후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을 선정해 다양한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유진기업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안전관련 활동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진기업은 지난해 전사 사업장의 통합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개선팀’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및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 안전보건 교육은 물론 안전보건 관리 컨설팅 진행, 믹서트럭 운송연합회와 안전관리 공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jh123@ekn.kr유진기업 송도공장 임직원 및 믹서트럭 운송사업자들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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