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현주

zoo1004@ekn.kr

이현주기자 기사모음




서울시 동대문구, 주택재개발 공사 시공과정 투명하게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4 10:56

분기별 품질 및 안전관리 관계자 회의 개최 등 사고 예방에 집중

동대문구

▲이문3 재개발정비사업 공사장 슬래브 철근배근 검측 영상 갈무리. 동대문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동대문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및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으로 입주예정자들이 건축물 시공과정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으며, 사고 이후 원인 규명도 어려웠다.

건축법에는 16층 이상 다중이용건축물, 특수구조건축물, 3층 이상 필로티 형식의 건축물은 기초공사 철근 배치 완료 시 상부 슬래브 배근 완료 시 등 정해진 촬영시기별로 사진 및 동영상을 시공자가 촬영하여 감리자, 건축주를 통해 허가권자에 제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동대문구는 허가권자에게 제출된 동영상을 구민에게 공개, 공사 진행 과정을 입주예정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공사현장 전경 및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공사장을 드론 등을 활용하여 촬영한 후 분기별로 동대문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지난 17일 건축공사 관계자 특별교육 및 관내 정비사업 공사장 관계자 회의를 개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품질관리방안을 논의했다. 향후에는 분기별로 품질 및 안전관리 관계자 회의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공사장 전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지역 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