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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남에 신개념 ‘2030 미래형 마이스’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DL이앤씨가 기존과 차별화된 ‘2030 미래형 마이스’ 사업 제안으로 총 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6일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조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 부지는 20만6350㎡ 규모로, 강남 코엑스의 1.4배,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마곡 마이스의 2.5배, 서울역 북부역세권마이스 사업의 7배 규모다. 향후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각 분야별 업계 최고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DL이앤씨는 건설사 최고 신용등급(AA-)으로 대표되는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프라임 오피스 브랜드인 ‘디타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1위의 증권사다. 양사는 인·허가 및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목표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다. 아울러 국내 최대 운영사인 킨텍스 대비 약 40배 규모의 컨벤션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ASM 글로벌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또한 컨벤션 연계 호텔 운영에 특화된 하얏트도 참여할 예정이다. K-콘텐츠 선두주자인 SM타운플래너와 YN컬쳐앤스페이스도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해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 마이스의 업무시설은 단순한 오피스가 아닌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입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준공 시점인 2030의 미래 기술을 활용해 입주 기업 간 공유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종 및 이종 업계 내에 다양한 신생 기업들이 상호 협력하고, 신기술과 인력을 교류하며 인큐베이팅하는 4차산업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들의 합종연횡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로봇의 이동과 출입이 원활한 로봇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건물 내부 공간을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오피스가 들어선다. 더불어 자율주행셔틀 운영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과 UAM(도심항공교통) 포트 등 미래 이동 수단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산업군을 대표하는 빅테크와 유망 스타트업도 미리 엄선해 사전 유치했다. 퀄컴, LG유플러스, 네이버 클라우드, 지멘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성남시 8대 전략산업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52개 기업도 함께할 의향을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산업의 육성이라는 마이스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미래형 마이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kjh123@ekn.kr사진1_DL이앤씨 백현 마이스 예상 조감도 DL이앤씨가 총 6조3000억원 규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백현 마이스 예상 조감도. DL이앤씨

카리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뛰어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카리스가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카리스는 국가기관인 우크라이나 국가 도로 건설자총연협회(NADU)로부터 25일 공문을 접수, 전략적 파트너쉽 지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조직으로부터 ‘제2의 마셜플랜으로 일컬어지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은 카리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우크라이나 국가 도로 건설자총연협회는 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 일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와 관련 기업들이 모인 국가조직이다. NADU는 공문에서 ‘우크라이나 도로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카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카리스와의 협력은 도로 인프라의 현대화 및 발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의 계획 설계 자금조달 건설 및 유지보수를 포함한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카리스에게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NADU는 공문발송과 함께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에 재건사업의 공식파트너가 된 카리스를 우크라이나에 초청, 우크라이나 도로 건설에 관해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카리스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대표인 블로디미르 스타부니우크는 이날 영상회의에서 "카리스가 우크라이나 정부조직의 공식 파트너가 되었기 때문에 폴란드 접경지역인 리비우지역과 전쟁격전지였던 헤르손지역에서 도로재건과 관련, 조만간 구체적인 발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스의 유철대표는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과 관련, 카리스는 가드레일뿐만 아니라 교량 토목공사 등에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서 참여한다"며 " 이와관련,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카리스 우크라이나’ 현지 대표가 논의했다"고 전했다. 카리스가 우크라이나에서 주목받는 것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신기술 때문이다. (주)카리스의 플라스틱 가드레일의 신제품은 독일의 글로벌 회계 컨설팅사인 에코비스(Ecovis)로부터 1350억원의 신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15일에는 NADU의 공식 사이트에 (주)카리스의 미국 특허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특허 획득과 폐플라스틱 재활용기술의 혁신성이 소개된 바 있다. 이에앞서 (주)카리스는 우크라이나 국영도로연구소 (DerzdorNDI)에서 인증서를 획득하여 우크라이나 전역에 설치 설치가능한 지위를 획득 한 바 있다. 카리스는 전쟁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뛰어든 기업이다. 지난 2022년 8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허브 ‘위대한 재건’ 포럼에 참여 했다. 카리스는 한국기업으로 유일한 참가 업체이다. 이 포럼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공공부문 재건 파트너 및 주요기업들을 소개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카리스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대표인 볼로디미르 스타부니우크가 연사로 초청받았다. 카라스는 또한 지난해 일찌감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로부터 재건협력을 요청받았다. 이어 그해 10월에 키이우 힐튼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역시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오는 6월 21~22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국제 우크라이나 재건 연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연이은 행보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카리스의 역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kjh123@ekn.kr

국토부, 아시아나 도어 사고 조사 위해 대구공항 안전감독관 급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항공안전감독관 4명을 대구공항에 급파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께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8124편이 착륙하던 중 700피트(약 213m) 상공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국토부와 경찰은 출입문 앞 좌석에 앉아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30대 A씨를 공항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항공보안법 23조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또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안전법상 여객기를 사전에 제대로 정비했는지, 승무원들이 안전수칙을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경찰과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사고로 인해 호흡곤란 등 불편을 겪은 승객 12명은 현재 병원에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필요한 추가 조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날 대구공항을 찾아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를 직접 점검하고, 관계 기관 및 항공사 등과의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비상문 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kjh123@ekn.kr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부

건설공제조합, 지역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조합을 대표하는 사회공헌으로 대한적십자사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드림프로젝트가 있다. 전국 각지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개선하고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등 매년 전국 40여 가구에 희망을 나누고 있다. 조합은 수도권에 집중된 사회공헌활동의 지역적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7년부터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지방의 군(郡)단위 이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건설경영연수원이 위치한 충주시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수룡리) 후원을 통해 해당 지역 농촌과 연계한 사회공헌도 지속하고 있다. 조합은 사회공헌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2018년부터 플랜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개선 및 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도 지역아동센터 2곳을 선정하여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조합은 2010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급여 끝전 기부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기부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한 직원은"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조합은 "2023년은 조합이 창립 60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라면서,"나눔과 상생으로 더욱 의미 깊은 60주년이 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건설공제조합 ㅇㅁㅇ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전경. 건설공제조합

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 26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26일 오픈하고 본격 청약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상무센트럴자이 분양 일정은 6월5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14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규제가 한층 완화되었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된 만 19세 이상 성년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와 세대원 및 다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졌다. 청약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한 상무센트럴자이는 전 평형이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현재 광주광역시 1순위 가점제와 추첨제 비율을 보면 전용면적 84㎡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 전용면적 84㎡ 초과 면적에 대해선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의 중심 생활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서 입지와 상품을 모두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지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kjh@ekn.kr첨부3. 상무센트럴자이 조감도 상무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

국토부-서울시, 전세사기 예방 방지 긴밀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택, 교통, 도시 등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안별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4월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 운영하기로 하고,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온 바 있다. 먼저 양 기관은 전세사기 예방 등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 이상거래 조사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개정을 적극 추진해, 부정거래를 사전에 색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함께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출퇴근 혼잡완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이날 개통된 김포신도시부터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출근길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버스 증차를 통해 추가적인 수송력도 확보한다. 김포골드라인 외에도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도로 및 이와 연결된 서울시 내 간선도로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에도 고위급 협력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다양한 민생현안과 정책과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서울시와의 정책 공조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토대로 수도권 교통불편 해소,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등 과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복잡한 현안도 협력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GTX 적기 개통 등 주요과제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이원재 차과 ㄴㅇㅁㅇㅁㅇ 이원재 국토부1차관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전세사기 및 김포골드라인 등 민생현안을 두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국토부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함께 안전·품질 혁신경영 선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SAFETY ACADEMY의 연속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SAFETY ACADEMY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룹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의 안전보건 의사소통과 리더십 의지실천 방법과 현장 관리감독자의 핵심 위험 관리지식까지 아우르는 전사적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이번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 목표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 안전성 확보 △SMART SAFETY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 품질 문화 확산 등을 선정하고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우선 작업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변경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회의 등 3대 예방 활동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안전혁신경영을 구축해 왔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번 회장 취임이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또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며, 정원주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특히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원주 회장의 취임은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하였으며,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해왔다. 때문에 대우건설은 이번 정원주 회장의 취임이 향후 해외 주요 정상급 지도자 및 사업 파트너 면담시 협상력 강화로 이어져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시장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원주 회장은 오는 5월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은 명확한 지위 확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확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이번 취임과 관련하여 별도의 취임식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

GS건설, ‘둔산자이 아이파크’ 6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자이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둔산자이 아이파크는(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시공)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단지는 총 1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둔산자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기대를 모은다. 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입지다. KTX 서대전역, 대전역 등 광역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에서 25년 동안 공급된 적 없던 대단지 신규 아파트로 상품 및 일정 등 분양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좋은 상품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해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자이 아이파크 ㅇㅁ 둔산 자이 아이파크 투시도. GS건설

[창간 34주년] 하반기 집값 혼조세…‘내 집 마련’ 시기는 아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들어 정부가 전방위적 규제 완화를 시행하면서 침체기를 겪던 부동산 시장에서 반등세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5%로 둔화됐으며 서울 아파트값은 -0.01%로 지난해 6월 첫째 주(6일 기준) -0.01%를 기록한 이후 최저 낙폭을 기록했다. 강남4구뿐만 아니라 용산구(+0.05%)·노원구(+0.07%)·동작구(+0.06%)도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0.03%)·반도체 특수가 있는 용인(+0.12%)·화성(+0.18%)·오산(+0.09%)·평택(+0.03%) 등도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사기 및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 사태가 심화되면서 하락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전세가격 급락은 매맷가에도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에너지경제신문은 26일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이름 가나다순) 등 총 5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2023년 현재까지의 부동산 시장 진단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물었다.◇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 진단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상승 거래가 일어나기도 하며 지난해 악재의 여파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다양한 평가 및 예상을 내놨다.김인만 소장은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2022년 하반기 매매, 전세 하락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진다. 1차 하락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며 이제 매도자, 매수자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현재 부동산 시장을 진단했다.김 소장은 이어 "당분간 조끔 씩 하락폭이 축소할 것이나 크게 상승하기는 어렵고 금리 등 변수에 따라 다시 조정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 가능성이 높다.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회복하고 있지만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 시장은 좀 다르게 봐야 한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오피스텔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빌라, 오피스텔 중 안전한 매물은 전세가격 회복이 가능하지만 전세가율이 높은 물건은 거래 자체가 어려워 역전세나 깡통전세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김효선 위원은 "상반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관련 정책 완화와 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지역별로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불투명했던 금리 상단과 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지역별 규제의 차이가 없어지면서 입지 우위 지역의 하락 매물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서진형 교수는 "현재 부동산 매매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정책이라는 대외적인 변수와 대출규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세가격 하락 등 대내적인 변수들로 인해 가격 하락이 이어지거나 약보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이어 "향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그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의 거래량 증가, 가격 상승 현상은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정책으로 부동산에 대한 일부 수요가 서울지역 또는 서울의 핵심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따라서 서울과 지방간의 양극화, 지역 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임대차(전·월세) 시장은 전세사기 사건,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세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량은 증가해 가격의 하락 기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세 기피 현상에 따른 월세 수요의 증가로 인해 월세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승현 대표는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고 소득 대비 높은 집값으로 수요자가 이탈한 상황이다. 뜨거웠던 청약 열기는 상당히 식어있고 규제 완화 정책으로 얼어붙은 매수심리는 녹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함영진 랩장은 "작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연말 레고랜드발 유동성 리스크로 부동산 시장의 냉각과 경착륙 리스크가 높은 상황에서 올해 1분기 부동산 규제 완화(규제 지역 해제, 1·3대책, 공시가격 하락 등),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신속한 정책 대응이 돋보였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위축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저하되면서 주택시장 경착륙 리스크는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평가정부는 올해 초 1·3대책,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실시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재건축 관련 제도를 개선해 부동산시장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생겨난 쏠림현상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초 둔촌 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구하기에 나서면서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간판 재건축 단지의 완판 성공에 힘을 보탰다. 이에 전문가들은 각각의 의견을 표출했다. 김인만 소장은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목적은 일단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부가 1·3대책을 통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지 않았다면 수요 심리가 붕괴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망했다.그는 "현재 부동산 가격 하락이 멈추고 소폭 반등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규제 완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소득세법이나 주택법 개정에 대한 야당의 설득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김효선 위원은 "지난해 4분기 주택가격 급락과 거래실종으로 ‘부맥경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경착륙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제도 완화는 시의적절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정부의 규제 완화가 수도권 연착륙은 유도했으나 일부 지방의 부동산 시장 상황은 더욱 악화돼 이러한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제안했다.서진형 교수는 "전반적인 규제완화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유도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이는 부동산 조세감면을 비롯한 대출, 분양 등 모든 분야의 거래제약 요인들을 완화하면서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등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방지하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승현 대표는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거래량과 집값이 연착륙 기조로 전환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와 거래량 또한 개선되고 있다. 다만 서울을 중심으로 쏠림현상들이 나타나 지역적으로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함영진 랩장은 "지난 1분기 실시된 부동산 규제 완화책들은 지난해 대비 올해 1분기 부동산 거래량이 일부 회복되는 등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 여기에 더해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서울 등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폭 또한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절한 내 집 마련 시기는?…올해 혹은 내년?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값 바닥론이 등장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내 집 마련 시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2021년 수많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들이 양성됐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집값에 대한 각자의 전망을 내놨다.김인만 소장은 "아직 하락장은 끝난 것이 아니다. 아파트값은 향후 3년 정도 등락을 거듭하는 추세가 이어지다 2차 하락기를 지난 후 다시 회복기에 진입하는데 대부분 매수자들이 조급함과 초조함에 기다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김 소장은 이어 "자금 조달이 가능하거나 당장 거주할 집이 필요한 수요자들은 급매물 위주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고 자금이 부족하거나 당장 거주 수단이 필요하지 않다면 2~3년 간 지켜보면서 강남3구 및 용산구 규제지역 해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완화, 양도세 특례 등 남은 규제완화 카드가 나오는 것을 보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카드들이 나올 때가 바닥 신호"라고 덧붙였다.김효선 위원은 "여전히 불안한 경제 상황 가운데 부동산 시장만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당장 정책 완화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투자 수요까지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서진형 교수는 "대내적인 변수인 글로벌 경제 위기, 미 연준의 고금리정책 등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가격이 하락하거나 약보합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그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송승현 대표는 "하반기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낙폭이 둔화될 것으로 본다. 하반기부터는 횡보하는 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함영진 랩장은 "지난 1분기는 지난해에 비해 주택 거래가 다소 개선되고 가격 낙폭도 둔화된 상황이며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가격 낙폭은 줄겠지만 평년보다 낮은 거래량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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