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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전남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남대학교는 28일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정 회장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점 등을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1960년대 건설업에 입문한 정 회장은 지금까지 주택 건설 현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 시공을 핵심으로 1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택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정 회장은 지역 최초로 부인과 아들 등 일가족 4명 모두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했다. 또 중흥장학회를 통해 매년 지역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복지사업도 꾸준히 펴오고 있다. 지난 1983년 중흥그룹의 전신인 금남주택건설로 출발한 정 회장은 ‘중흥S-클래스’ 브랜드로 회사를 굴지의 종합 건설그룹으로 키워냈다. 대통령 표창, 한국을 빛낸 기업인 대상, 광주상공 대상, 광주시민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혁신의 중심에 자리한 대학에서 학위를 받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흥그룹도 지역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소명을 다하고, 수많은 인재가 찾아오는 명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중흥그룹 제공 ㅇㅁ 전남대 명예박사 학위 받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중흥그룹

10개월 만에 다시 20억 찍은 ‘헬리오시티’…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서울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 약 10개월 만에 20억원대 거래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28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일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0억대에 재진입했다.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2021년 9월 23억8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치솟으면서 급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점차 하락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전용면적 84㎡가 15억300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후 올해 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단지는 점차 가격을 회복해가다 지난 10일 다시 20억원 고지에 오른 것이다.이처럼 헬리오시티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송파구의 개발 호재 및 상승세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총 1만1390가구 규모인 ‘올림픽 삼형제’(아시아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가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했다.해당 단지들과 헬리오시티는 모두 같은 권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재건축 여부가 인근 단지들 가격에도 입김을 불어넣는다는 해석이다.또 헬리오시티 인근 서울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과 3호선·수인분당선 수서역은 각각 위례신사선 착공 및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여기에 더해 송파구 집값은 최근 서울 내에서도 돋보이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다. 송파구 집값은 지난달 둘째 주(8일) 0.08%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간 송파구 집값은 1.54% 올랐다.실제 송파구 내 대단지 아파트 대장주로 평가받는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수요자가 아니면 진입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집값이 반등했다.구체적으로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4일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월 거래금액(18억7000만원) 대비 5억원 가까이 상승했다.가락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의 호가는 20~22억원 사이로 올랐다"며 "송파구 내 아파트들의 가격이 오르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송파구에는 잠재적인 호재가 많이 깔려있어 지금 가격에서 더 떨어질 이유가 없다"며 "물가, 인건비, 자재비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헬리오시티 거래량이 늘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헬리오시티가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헬리오시티는 전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 중 한 곳으로 해당 단지에서 일정 수준의 반등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금리가 일정부분 동결된 점, 역전세에 대한 굴곡이 평평해진 점, 둔촌주공과 경쟁구도 안에서 인지도가 올라간 점 등이 헬리오시티 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향후 헬리오시티의 특정 층수는 지금보다 비싸게 거래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지금 상황에서 보합세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에서 10개월만에 20억원대 거래가 발생하면서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타워크레인 불법점거 꼼짝 마"…국토부, 위반사항 추가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앞으로 타워크레인을 불법 점거하거나 다른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정당한 출입이나 작업을 방해하면 자격이 정지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인위적 타워크레인 점거 등의 행위로 인해 건설공사에 차질을 주는 경우 국가기술자격 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3월 13일 마련된 국가기술자격법에 규정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성실·품위유지 의무 위반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형(1~15)과 이에 해당되는 사례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에 따른다. ‘유형 1~15’에 더불어 ‘타워크레인을 불법 점거하거나, 다른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정당한 출입 또는 작업을 방해하는 행위’를 유형 16에 넣었다. 아울러 15유형에 속하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쟁의행위를 하는 경우’는, ‘찬반투표 및 조정, 중재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쟁의행위에 참여하는 경우’로 구체화했다. 첫 번째 유형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성실 및 품위손상 업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인양물이 없는데도 인양할 때와 동일하게 상승·작업반경 변경·회전 등 동일하게 구분동작을 두어 작업하는 등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시킨 경우다. 두 번째는 평소 대비 타워크레인 탑승에 과도한 시간을 소요한 경우나, 세 번째 안전작업을 이유로 매뉴얼에서 규정한 정상속도 대비 저속으로 운행해 인버터(전기제어장치) 고장을 유도하는 등 타워크레인 결함을 발생하게 하는 경우도 불성실·품위손상 업무에 해당된다. 네 번째 타워크레인의 안전점검은 원도급사나 임대사의 업무임에도 조종사가 임의로 타워크레인 연결부 상태 점검 등을 핑계로 작업을 중단하는 경우다. 다섯 번째는 순간풍속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원도급사의 승인 없이 조종석에서 임의 이탈하는 경우다. 조종석 이탈 대응은 원도급사가 결정할 사항이라는 것. 여섯 번째는 노트북을 조종석에 배치해 작업 중에 동영상을 시청한 경우, 일곱 번째는 점심시간에 반주한 이후 취한 상태에서 작업한 경우다. 여덟 번째는 중량물을 인양하는 동선 아래에 작업자가 없음에도 타워크레인 반경 작업자가 있다는 이유로 인양을 거부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간주한다. 아홉 번째는 콘크리트 호퍼나 거푸집 인양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경우다. 열 번째는 대형거푸집·조립철근 등 작업계획서에 포함된 인양을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한 경우, 열한 번째는 모터 소리가 평소와 다르다는 이유로 수시로 조종석을 이탈하며 점검하는 경우, 열두 번째는 작업을 안하는 타워크레인의 신호수가 다른 업무를 수행한다는 이유로 작업을 거부한 경우에 해당된다. 열세 번째는 사업주가 배치해야 하는 신호수·작업지휘자·작업자의 적정한 구성 배치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규정하지 않는데도 이를 충족하지 않았다고 작업을 거부하는 경우도 위법으로 보는 유형이다. 열네 번째는 신호수가 배치됐음에도 타워크레인 중량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작업을 거부한 경우다. 국토부 관계자는 "판단기준은 건설현장 내 CCTV, 사진, 과거 작업량을 토대로 평가한다"며 "1~6 유형은 1회 경고, 월 기준 2회 이상시 위반으로, 7~16유형은 1회 발생만으로 의무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원희룡 타워크레인 ㅁㅇㅁㅁㅇㅇ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장관은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이를 불법 점거하는 등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토부

시멘트업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개최 힘 싣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시멘트업계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2023년 9월 22일~10월 22일 31일간)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탠다. 28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2%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원도 산림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제가치 창출에 시너지화하는 도정(道政)에 공감한 시멘트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60여년간 업계 발전에 기여해 온 강원도민의 배려에 감사하고 향후 동반 상생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국내 주요 7개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27일 강원도청에서 강원지역 4社(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현대시멘트, 한라시멘트)를 대표해 이현준 회장 및 김진태 조직위원장(現 강원도지사)간 MOU 체결 및 후원금(1억원)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번 MOU체결은 산림엑스포 참여로 도내 시멘트업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널리 알리고 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기 위한 업계와 조직위간 의기투합의 결과이며 앞으로 양측은 산림엑스포 개최 준비 및 진행에 필요한 상호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구체적 협의에 착수한다. 협력사업에는 지원협의회 및 자원봉사 참여,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홍보관 운영 협조 등이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한국시멘트협회도 시멘트산업 홍보관을 설치해 산림엑스포의 규모와 품격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현준 시멘트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향토기업의 일원으로 강원도 발전은 물론 청정자연환경을 토대로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에 필요한 협력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kjh123@ekn.kr성공개최 1억 성공개최 기원 금 1억원 증서(왼쪽 이현준 회장, 오른쪽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국시멘트협회

국토부, 주택·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범정부 특별단속 결과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개업공인중개사 A는 과거 본인이 중개했던 빌라 매물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에 온라인 광고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매우 낮은 월세 가격에 허위매물로 의심한 A는 해당 빌라 집주인 B에게 연락해 매물로 내놓은 게 있는지 확인했다. 집주인 B는 해당 매물은 현재 거래 가능한 매물이 아니며, 광고 상 금액으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A는 해당 광고가 미끼매물임을 확신하고, 집주인과의 대화내역 등을 첨부해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에 신고했다. 이는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에 해당된다. #전세 매물을 찾고 있던 E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분양홈페이지에서 신축빌라 분양, 전세 동시에 진행하는 매물 광고를 발견했다. 인터넷을 통해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무자격자는 매물 전월세 및 매매 광고를 할 수 없다고 한 기사가 기억난 E는 홈페이지에 있는 중개인의 연락처를 활용해 ‘국가공간정보포털’ 및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조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연락처 및 중개인(성명)은 확인되지 않아 해당 광고가 무자격자의 광고로 추정하고, 이를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에 신고했다. 이는 광고주체 위반 유형에 해당된다. 2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미끼용 가짜 매물 광고 행위 엄정 단속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 따라 주택과 중고차에 대한 미끼용 가짜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특별단속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다. 국토부는 특별단속 기간에 주택 분야 온라인상 부동산 중개대상물 표시·광고에 대한 모니터링(한국부동산원·한국인터넷광고재단 수행)을 통해 신축빌라 관련 광고 중 전세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표시·광고 5966건을 게재해온 관련자 48명을 수사의뢰하고, 상습적 불법광고 게시자의 재위반 사례 451건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무자격으로 분양 외 전세 등을 표시·광고해온 분양대행사 40곳을 적발해 해당 홈페이지(누리집) 광고가 검색포털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중고차와 관련해 지자체(서울·경기·인천)에 허위매물 의심 신고처를 마련하고 관련 피해를 접수받는 등 단속을 실시했으며, 자동차생애주기별 정보(구입·운행·매매·정비·폐차 등)를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 자동차 365에 중고차 허위매물신고센터를 신설해 허위매물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주택·중고차 허위매물 단속 TF’를 구성하고 전담수사팀을 운영하여 지난 3개월간 주택·중고차 분야에서의 불법광고 및 사기 등에 대하여 전국적 특별단속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토부가 수사의뢰한 내용과 자체 수사를 통해 주택 분야에서 총 95건·206명을 검거(구속 3명)했으며, 중고차 분야에서는 총 27건·39명을 검거(구속 2명)하여, 총 122건·245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일부 전세사기 피해자를 가짜 전세매물로 유인한 사건에서 피의자 3명을 구속하는 한편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했고, 유명 중고차거래 플랫폼과 유사한 허위 사이트를 개설해 피해자들을 유인후 3억6000만원을 편취한 중고차 사기 사건에서 피의자 4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일부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 가짜매물을 포함한 다수의 전세 사기 매물을 등록·홍보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 중에 있다. kjh123@ekn.kr주요 사례 22 주요 위반의심 유형.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보상업무 추진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보상업무체계 마련을 위해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보상업무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관할 지자체인 부산시와 경남도에서 위탁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위탁기관인 국토부는 보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탁기관인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관할 행정구역 내 용지 및 어업보상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지난 3월 14일 국토부가 발표한 추진 로드맵에 따른 사업 조기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신속하고 원만한 보상 절차 진행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3월 30일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고시하는 경우 토지·물건 및 권리를 수용 또는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인정(사업인정 고시)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지속 협력하고 있으며, 부산시?경상남도와 협약 체결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업무체계가 마련된 만큼, 2024년도 예산에 보상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보상업무 체계 ㅁㅇㅇㅇㅁㄴ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보상업무 추진체계. 국토부

[르포] 매머드급 단지 줄줄이 대기…광명뉴타운 분양 열기 뜨겁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준서울 입지로 꼽히는 광명의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올해 상반기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광명자이힐스뷰’(2878가구) 등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준서울 입지 광명…뉴타운 재개발로 2만5000여 가구 신흥 주거지 조성28일 기자가 방문한 광명동 일대는 교통환경이 좋고, 상업·교육·녹지시설 등도 잘 갖춰진 구도심 지역이다. 다만 낡은 건물이나 노후 주택들이 밀집돼 있어 주택 구매 선호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광명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총 2만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다.광명뉴타운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 사업은 광명시 광명동 일대 약 114만㎡ 주택가를 11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경기권 뉴타운 중 규모가 가장 크다.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광명1R·2R·4R·5R구역이 있고 남쪽에는 광명9R·10R·11R·12R·14R·15R·16R구역이 있다. 추진 속도가 빠른 광명15R구역과 광명16R구역 등은 이미 분양이 완료돼 입주를 마친 상태다.광명 뉴타운 일대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명은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 02를 사용하고 서울 구로구·금천구와 맞붙어 있어 준서울 입지로 통한다"며 "광명뉴타운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에는 상반기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R구역)에 이어 하반기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R구역)·베르몬트로광명(광명2R구역)·광명자이힐스뷰(광명5R구역) 등이 분양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광명자이더샵포레 흥행 성공…다른 구역도 기대감 높아앞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3.3㎡(평)당 분양가가 2700~2800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0.5대 1을 기록했다. 광명뉴타운 역대 최고 분양가였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흥행하면서 하반기 분양을 앞둔 다른 구역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분양이 임박한 광명4R구역에 1957가구(일반분양 425가구) 규모로 조성 중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에서 보기 힘든 평지 입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광명초등학교 등과도 가깝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다음달 7일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합이 확정한 일반 분양가는 3.3㎡당 약 3500만대다. 전용면적 84㎡ 일반분양가는 저층을 제외하면 모두 12억원대다. 광명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조합이 정한 분양가격에서 큰 변동 없이 확정될 전망이다.광명뉴타운 일대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명4구역은 광명뉴타운에서도 입지가 괜찮은 편"이라며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정부 규제 완화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분양가를 공격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분양가가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는 훨씬 높게 책정됐기 때문에 큰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최근 용인과 인덕원에서도 전용면적 84㎡ 기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흥행에 성공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베르몬트로광명과 광명자이힐스뷰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분양 성적을 보고 분양가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광명 뉴타운 일대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베르몬트로광명과 광명자이힐스뷰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분양 성적을 보고 분양을 확정할 것 같다"면서도 "공사비가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준 서울 입지로 꼽히는 광명의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사진은 광명사거리 인근에서 바라본 뉴타운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하반기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R구역), 베르몬트로광명(광명2R구역), 광명자이힐스뷰(광명5R구역) 등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광명4R구역·광명2R구역 현장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 자회사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자회사 하임랩(HEIMLAB)이 리모델링 서비스를 론칭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하임랩은 데이터에 기반한 주거 진단 서비스 및 주택 기능과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GS건설이 지난해 설립했다. 하입랩은 욕실 리모델링 시공 상품을 먼저 선보이게 되며, 향후 리모델링 서비스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는 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16가지 점검 장비로 주택 기능과 주거 환경을 정확히 진단하고, 결과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 개선 시공을 포함한 리모델링 상품을 제시한다. 고객은 하임랩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원하는 자재와 시공 옵션을 클릭 몇 번 만으로 직접 선택해 예상 견적을 온라인 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하임랩은 구축 아파트의 기능과 환경을 16가지 진단 장비로 점검하는 ‘하임랩 체크’,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주택 기능 향상 시공 서비스인 ‘하임랩 솔루션’, 그리고 이번에 론칭한 기능 특화 인테리어 서비스 ‘하임랩 리모델링’을 통해 토탈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하임랩’은 기존 강남구에 한정된 서비스 지역을 서초구와 송파구까지 확대했으며, 향후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2. 하임랩 욕실 리모델링 1 하임랩 욕실 리모델링 샘플.GS건설

서울 ‘양천구 목4동·관악구 성현동’ 모아타운 수시공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4동·관악구 성현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을 말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년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방식을 수시공모로 전환한 후 지난 27일 첫 심의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양천구 목4동·관악구 성현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는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여부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우려 여부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두 곳을 대상지로 결정했다. 두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을 뿐 아니라 반지하주택이 약 60% 이상 차지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두 지역의 각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공람,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의 법률적 효력을 가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2곳에 대해 다음달 6일 기준 관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모아타운 선정 방식을 수시공모로 전환한 결과 공모 신청부터 선정까지 기존 약 3개월에서 1개월 내외로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을 포함해 6월 현재까지 주민 동의를 받아 공모를 요청한 곳은 12개 자치구, 총 19곳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를 처음 공모한 작년 2월 이후 지금까지 선정된 65곳 중 관리계획이 수립된 5곳은 승인·고시를 거쳐 지정이 완료됐다. 25개 사업장은 주택 사업 시행을 위한 조합설립과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 호응과 기대가 높은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열악한 저층 주거지를 조속히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627145700004_01_i_P4 ▲서울시 양천구 목4동, 관악구 성현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목4동일대 위치도. 서울시

DL이앤씨,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친환경 탈탄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은 오는 2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8월 중순 개별 안내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해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했으며, 최종 2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기술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의 공동 주최를 통해 공모 참여 업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DL이앤씨와의 협업 기회와 함께 사업화 자금(기업 당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입주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현장 기술검증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DL이앤씨의 전략적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62571_58051_3915 ▲DL이앤씨가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DL이앤씨 CI.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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