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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국내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산업이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확대한다. 호반산업은 28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드림엔지니어링, 대한전선, 하나은행과 국내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사는 서해와 남해에서 개발 중인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대해 협력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호반산업과 대한전선은 사업개발 지원, 출자 및 기술 검토, 설계·조달·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의 수행을 맡는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사업개발, 출자,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맡았고, 하나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험을 통해 자금조달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드림엔지니어링,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발전사업 등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호반산업의 시공 및 사업 수행 경험과 대한전선의 풍력발전 케이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호반산업, 대한전선 및 하나은행이 같이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드림엔지니어링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중하여 추진사업이 우수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은 "풍력발전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호반산업, 드림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호반산업 ㅇㅁ 호반그룹 CI

"언제 이렇게?"…서울 아파트 전셋가 연초比 30%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키우는 동안 전세가격 역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입지가 좋은 서울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30% 가까이 상승하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매주 0.01%대로 유지되더니 지난주(21일 기준)에는 0.11%에서 0.1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KB부동산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서도 같은날(21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10%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전세가격 연초 대비 약 29% 상승사실 전세가격은 연초 대비 크게 떨어진 뒤 지속적으로 가격이 회복 중에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가격 변동 지수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95였던 매매가격 지수는 97로 소폭 올랐다. 그러나 전세가격 지수는 1월말 최저 지수 89에서 7월 97까지 올라 변동 지수가 매매 대비 전세에서 더 컸던 것을 알 수 있다. 실거래에서도 이는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 84㎡ 전세가격이 지난 1월 6억2500만원에 거래되더니 이달에는 8억1000만원으로 29.6%(1억8500만원)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송파구에서도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 전세가격이 지난 3월 평균 8억5000만원에 거래되더니 이달에는 11억원에 거래돼 평균 29.4% 정도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 84㎡ 전세가격이 2월에서 9억5000만원에 거래되더니 7월에는 12억1000만원에 거래돼 27%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에서도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84㎡가 지난 1월 12억원에 거래되더니 지난 6월에는 15억원에 거래돼 25% 정도 가격이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A대표는 "아파트 급매물이 사라지고 나니 매매가격이 정상수준으로 다시 회복되거나 더 상승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슬며시 올리고 있고, 반면 세입자들은 빨리 계약하지 않으면 전세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어 계약을 서둘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매매가격 상승 따라 전세가격도 당분간 오름세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것도 가격이 오르는 요인이 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3만597건으로 지난 1월 평균 약 5만5000건 대비 약 44% 감소했다.정부의 대출 완화도 전세가격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보증금이 부족한 집주인에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 완화책을 내놓은 것이 전세시장의 심리적 안정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세 보증금 반환 특례대출이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면서 대출 여력이 많아져 전세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세가격 상승은 당분간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전세사기 등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빌라보다는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기조로 돌아서니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서 교수는 "다만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위기 해소 방향도 아직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연말까지는 임대인과 임차인간 가격을 두고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kjh123@ekn.kr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크게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전국 및 수도권, 지방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시, 월 20만원 `청년월세` 지원사업 2차 추가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월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지원’의 2차 추가모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실질적인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 월세 지원 기간을 기존 10개월에서 2개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6월 1차 신청자를 모집해 2만1757명을 선정했고, 이번 2차 추가 모집은 기존 1차 모집과 동일하게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를 신청대상으로 한다. 선정 인원은 총 3500명이다. 소득요건 외에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일반 재산이 1억원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서울시는 소득재산 기준, 자격요건 적정성 여부 등의 조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세는 오는 12월 말부터 격월로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차 모집시기 이후에 월세거주를 시작한 청년들과 아쉽게 1차 모집 신청을 놓쳤던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824_144725490 서울시 로고.(사진-서울시)

여의도 재건축 수주 열기 ‘후끈’…"사업성·상징성 갖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중심부 노른자위 입지를 갖춘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자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어졌지만, 서울 여의도는 사업성이 좋고 상징성이 큰 만큼 재건축 시계가 빠르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는 재건축 예정 단지로 밀집해 있다. 현재 한양, 공작, 시범, 삼부, 미성, 광장, 삼익, 시범 아파트 등 16곳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최근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열린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 총 11개사가 참석했다. 대형건설사 8개, 중견건설사 3개가 참석하면서 대규모 수주전이 예고된 것이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물산도 입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5월 한양 아파트 수주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고 그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588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다. 2017년 재건축사업을 시작했지만, 기존용적률이 252%로,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하더라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알짜 정비사업장으로 부상했다. 이 단지는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956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입찰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돼 있다. 여의도 일대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1호로 알려져 있다"며 "상징성이 커 수주하게 된다면 향후 다른 여의도 수주전에서 유리한 선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사업속도도 빨라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엔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곳에는 건설사 12개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976년에 준공된 공작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총 57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입찰은 다음달 21일 예정이다. 여의도 일대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공작아파트는 한양아파트 못지않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단지"라며 "현재 단지 내부로 들어가면 많은 건설사가 현수막을 걸며 구애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들 입장에선 수익성과 상징성 모두가 보장된 여의도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사업장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바꾸겠다고 공약하면서 한강변 일대 층수제한이 사라져 50층 이상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대형 건설사들은 여의도 재건축 수주전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일례로 10년째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래미안, 더 넥스트’ 발표회에서 새로운 주거 모델을 소개하며 여의도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의도 재건축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단지인 시범아파트가 내년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수정아파트 역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어 이르면 내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의도 일대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여의도 재건축이 본격화되며 재건축 추진단지들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여의도 재건축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zoo1004@ekn.kr

고령자복지주택 공급률, 고령인구 전체 대비 0.1%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률이 고령인구 전체 대비 0.1% 수준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와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은퇴자 마을’ 등 모범케이스를 벤치마킹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령자복지주택 현황’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 선정 가구수는 6838가구, 공급 가구수는 3924가구, 진행 가구수는 2914가구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입주자격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토부가 규모에 따라 건설비의 최대80%를 지원하는 신축 임대사업이며, 2027년까지 총 5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예산 역시 2021년 245억원에서 2022년 435억원, 올해는 469억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6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949만명으로,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가구수 3924가구는 통계청이 집계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 2.2명을 산입해 반영해도 고령인구 대비 0.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서울시 고령인구는 전체 고령인구의 18% 가량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고령자복지주택 공급호수는 100가구로서 전체공급 호수의 2.5%에 머무르고 있다. 수요에 맞게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또한 부산시와 광주시, 대전시는 공급계획 미정으로 지역 간 형평성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맹성규 의원은 "초고령 사회는 다가올 미래가 아닌 눈 앞의 현실이다"며 "국토부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수도권의 경우 고령자복지주택 용지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공급 계획을 확대, 수립하고 국내 외 ‘은퇴자마을’ 모범케이스도 벤치마킹해 초고령 사회에 신속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고령자 ㅇㅁㅇㄴㅁ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현황. 맹성규의원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반딧불축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 무주 덕유산 리조트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숙박 및 시설물 할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매년 반딧불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디 콘서트, 각종 퍼레이드, 불꽃놀이와 드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뽑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 축제에도 매년 선정될 만큼 무주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무주의 대표적인 레저시설인 부영그룹 무주 덕유산 리조트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반딧불 축제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숙박비 할인과 관광곤도라, 그린밸리 등 부대시설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반딧불 축제 참여를 위해 무주 지역을 방문한 고객들은 일반가 대비 22%~38% 할인된 금액으로 리조트 객실과 시설물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영그룹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시설 할인뿐만 아니라 축제 후원금도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997년 제1회 반딧불 축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반딧불 축제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축제도 즐기시고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도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무주반딧불축제 사진 (1)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숙박 및 시설물 할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모습. 부영그룹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10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의정부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1058가구 △112㎡ 339가구 △162㎡ 2가구 △165㎡ 2가구 등이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의정부 시민들에게 편의 환경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는 물론 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그린 인프라 프리미엄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앞서 의정부에서 선보인 ‘장암 더샵 포레스트’, ‘더샵 파크에비뉴’, ‘더샵 리듬시티’가 모두 성황리에 100% 분양이 완료된 만큼 이번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도 연이은 흥행 성공이 기대된다"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설계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의정부 대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위치도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위치도. 포스코이앤씨

"초고령 사회 눈앞인데 고령자 복지주택 턱없이 부족"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이지만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령자복지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령자 복지주택은 6838가구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3924가구가 공급됐다. 나머지 2914가구는 사업 추진 중인 물량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같이 짓는다. 인근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 특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입주 자격 1순위는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고, 2순위는 국가유공자, 3순위는 소득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고령자다. 규모에 따라 정부가 건설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5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2021년 245억원, 2022년 435억원, 올해 46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늘어나는 고령인구에는 복지주택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49만명으로,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호수 3924가구는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 2.2명을 고려할 경우 고령 인구 대비 공급률이 0.1%에 못미친다. 서울시의 경우 공급 호수가 100가구에 그친다. 부산, 광주, 대전에는 공급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맹 의원은 "초고령 사회는 눈앞의 현실"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고령자 복지주택 용지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공급을 전체적으로 늘리고, 국내외 은퇴자 마을 모범케이스도 벤치마킹해 초고령 사회에 신속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828_100240496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이지만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료는 고령자복지주택 현황.맹성규 의원실

내달 분양, 지방 위주로 공급…64%가 지방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약 2만5000가구가 입주한다. 내달은 서울 물량이 크게 줄고 지방 위주로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28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89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수도권 8985가구, 비수도권 1만5910가구로, 비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64%를 차지한다.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732가구, 경남 2687가구, 울산 2625가구, 대구 2001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이 밖에도 부산 1609가구, 전북 1046가구, 광주 906가구, 전남 648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내달 수도권에서는 이달(1만460가구)보다 14%가량 적은 8985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경기가 7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가구만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다음 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줄어들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000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직방 관계자는 "10월에는 경기, 인천에서 각각 50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에는 서울에서만 67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내달 분양 물량이 지방 위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9월 도시별 입주물량. 직방

고공행진 분양가에도 청약 열기 ‘후끈’…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공사비 인상 등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일찍 분양한 단지가 더 싸다’라는 공식이 자리 잡자 청약 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평)당 1625만으로 전년 동월(22년 7월 말) 1453만원 대비 약 11.88% 올랐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약 13.16%(2821만원→3192만원) 오르며, 분양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이처럼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 아파트 분양가는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예컨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310만원으로 불과 4개월 전인 4월 인근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3.3㎡당 평균 분양가 2945만원 대비 약 12.39% 올랐다. 단지는 1순위 평균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8월 경기 광명시 일원에 분양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3320만원으로 3개월 전 인근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분양가(2772만원) 대비 19.77% 올랐다. 단지는 1순위 평균 1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7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3.3㎡당 분양가가 2334만원으로 올해 3월 인근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분양가(1753만원) 대비 무려 33.14% 올랐다. 전용면적 84㎡ 최고가 기준 4개월 사이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그럼에도 단지는 1순위 평균 1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 전 세대가 계약에서 완판(완전판매)됐다.업계에서는 불과 몇 개월 사이 분양가가 급등하는 것을 체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낫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거래량이 늘고, 집값도 반등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대기 수요가 청약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곧 4만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전국 분양권 거래는 총 3만6207건으로 지난해 8월 4만2685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며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고, 분양가는 계속해서 오르자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판단에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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