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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 착한 분양가 갖춘 운정 입지 끝판왕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주 운정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운정3 제일풍경채는 파주 운정3지구 A46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90가구 △84㎡B 96가구 △84㎡C 9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운정3 제일풍경채의 본 청약에서는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가구(예정)가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꼼꼼히 살폈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되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일산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사전청약에서 당첨되어 집을 보러 왔다"며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운정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가 분양을 한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단지 규모가 작은 점은 아쉽지만 유니트를 보니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운정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61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억80만∼5억5640만원 △84㎡B 5억120만∼5억5690만원 △84㎡C 5억490만∼5억6100만원이다. 사전 청약 당시 예상 분양가 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올라갔지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해 보면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5500만∼6억6500만원에 팔렸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C(7층)가 7억3000만원에 매매됐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청약시장이 위축되어 있긴 하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다"며 "2∼3만명의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 단지의 분양일정을 보면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zoo1004@ekn.kr제일건설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운정3 제일풍경채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자동화·탈현장 건설공사 등 스마트건설 공사지침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사기간 단축, 정밀한 시공, 작업자 안전까지 보장하는 탈현장 건설공사 및 자동화에 대한 표준시방서가 마련돼 기술 발전이 더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해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 건설공사에 대한 표준시방서를 연내 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자동화 기술은 건설기술과 정보통신, 전자, 기계 등 다른 분야 기술을 융·복합해 측량, 부재 제작, 시공, 품질관리 全공정 또는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또 OSC는 건설공사 구성요소를 제조공장에서 ‘설계→제작’하고,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공법을 사용한 건설공사(Off-Site Construction)다. 흔히 모듈러 건축, 조립식 건축물 등으로 불린다.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 공법은 공사기간 단축, 시공 품질 확보,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으나, 그간 공통적으로 적용할 시공기준이 없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적용된 건설공사의 자재, 장비, 시공, 품질, 안전 관리에 필수적인 사항을 담은 표준시방서를 마련했다. 최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11.10)를 마치고 연내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2022년 7월)’을 통해 건설기계 자동화 및 건설현장 로봇 도입을 위한 건설기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굴삭기 등 토목장비에 대한 자동화기술이 성숙단계이고 활용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자동화장비에 대한 시공기준인 ‘머신가이던스(MG) 및 머신컨트롤(MC) 시공 일반 표준시방서’를 고시(2023년 1월)한 바 있다. 참고로 머신가이던스는 센서와 모니터를 통해 작업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작업자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흔히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비슷하다. 또 머신컨트롤은 기울기 센서와 GPS를 통해 컴퓨터가 장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동차 운전보조장치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니터에 작업정보가 자동으로 안내되니 별도 측량작업이 필요 없고, 굴착품질도 좋아지는 것은 물론, 건설기계 반자동화로 작업시간 단축과 정밀시공을 끌어올릴 수 있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고시를 통해 건설현장에 신기술이 더욱 확산되고, 건설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연내 스마트 건설기준 개발계획(’24~’26)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시공기준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포스코 모듈러 ㅇㅇㅁ 모듈러주택이 지어지는 방식. 공장에서 80% 제작된 박스 형태로 된 유닛을 하나씩 조립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분양 후 6개월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특히 2021년 12월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에 2만7,027명이 몰려 평균 10.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완료돼 분양성이 검증된 단지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다양한 교통호재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운정신도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예정)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A노선은 파주운정역(가칭)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GTX-A(예정)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파주~양주~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다. 또한 힐스테이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H-위드펫-풋샤워, H-와이드 스토리지 등 H-시리즈를 적용한 평면 옵션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조경도 눈에 띈다. ‘수목’과 ‘화초’ 등이 어우러진 테마정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쉽게 휴식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오피스텔 분양 완료 후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운정역세권 단지이며 각종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파주 외 경기고양, 서울은평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힐스테이으 운정조감도 ㅇㅇ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한화 건설부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도전!100days Great Challenge’(‘100days Challenge’)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100days Challenge’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100일 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다양한 성장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이용해 주간 단위로 활동내용과 인증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6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 시간 외현실적이고 부담없이 반복할 수 있는 행동 중심 목표들로 구성됐다. ‘하루 30분 운동’ 등 건강에 대한 활동이 가장 많았으며, 직무관련 학습 및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이 그 뒤를 이었다. 일부 임직원들은 독서 후 독후감을 작성하는 인문교양 영역을 도전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100일간 도전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목표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목표달성이 우수한 임직원들을 선발해 추가적인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화 건설부문 육상풍력사업팀 금창훈 사원은 "처음에는 단순한 도전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점차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어 뿌듯하다"며 "특히 활동계획을 세우고 인증하는 체계적 과정이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 스스로 본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건설현장 찾아가는 간식차’와 ‘임직원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kjh123@ekn.kr한화 ㅇㅇ 한화 건설부문이 진행하는 ‘100days Great Challenge’ 포스터.

15주년 스마트국토엑스포, 내실·질적성장 이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공간정보산업 박람회인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11월8~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가 3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10일 폐막했다. 13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선 공간정보기업 135개사가 250개 부스에 참여해 국민 편익과 안전을 높이는 공간정보 서비스가 총출동했으며 세계적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홍 강연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대 관람객 1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엑스포에서는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가 눈에 띄게 많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내 이미지를 3D 공간정보로 구축·분석해 쉽고 빠르게 제작·수정·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비오)가 선보였다. 또 어려운 코딩 교육 없이도 누구나 실내에서 모바일로 XR맵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딥파인)도 호응도가 높았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지하부터 지상, 상공(300~500m)에 이르는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LX공사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전국 19개 지자체에 교통·건설·재난재해 예방이 가능한 행정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공간정보 기반으로 구축 중인 하늘길 지도도 관심을 모았다. 행정안전부와 LX공사는 ‘세계주소컨퍼런스’를 최초로 열고 K-주소 브랜드화에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국방부의 ‘GEOINT 발전 세미나’, 국토연구원의 ‘ICGIS’, 국립공원공단의 ‘파크랩오픈사이언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공간정보 활용 컨퍼런스로 분야별 네트워크가 확장됐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올해 15주년을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공간정보 산·학·연·관의 플랫폼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질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를 계기로 공간정보 생태계가 크게 성장하고 정부와 민간을 지원하는 공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관광지 유동인구 ㅇㅇ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 마련된 LX공사 전시관에 국내·외 내빈들이 방문했다. LX공사

성수대교 붕괴 이후 탄생한 시설물유지관리업종 폐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시설물 관련 특별법에 의해 탄생한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끝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고 13일 밝혔다.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는 2018년 건설산업 혁신방안(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2021년 일부 업체의 헌법소원 제기가 있었으나 지난 7월 합헌 판결이 있었으며, 업종 전환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업종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업체는 자동 등록 말소될 예정이므로, 건설업을 계속 수행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말까지 건설업 등록관청에 전환 신청을 해야 한다. 업종전환 업체의 전환업종 등록기준 충족 부담 완화를 위해 해당 업종의 등록 기준 충족 의무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예된다. 다만 종전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등록기준(기술인 4명, 자본금 2억원)은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공사로 발주되던 공사는 개별 공사의 성격에 따라 종합 또는 전문공사로 발주되며, 발주자는 2024년부터 신규로 발주하는 공사의 발주공고문에 시설물유지관리업을 입찰참가자격으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업종 전환 신청 기한을 숙지해 기한 내 전환 신청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다"며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업체들이 사업수행을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폐지는 낮은 등록기준 충족과 시장의 모든 공종의 유지보수 공사를 수행해 만능면허 논란이 야기된다는 점에서 추진된 것이다. 특히 전문건설업은 모든 공종(28종)의 공사를 수행하려면 기술인 68명을 갖춰야 하나, 시설물업은 기술인 4명만 갖추면 모든 공종의 유지보수공사가 수행이 가능했다는 이유도 한 몫 했다. 결국 ‘황소 개구리’ 취급을 받은 시설물업종은 발주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희생양이 된 셈이다. 이후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7022개 중 6211개(88%) 전환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물유지관리 사업자는 대부분 전문건설업종이 아닌 종합건설업종으로 전환했다. 같은 조건이라면 전문건설업종을 받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건설업종을 보유한 사업자들은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쉽게 종합 면허를 획득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하기도 했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ㅇㅁㅇ 국토교통부는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직접보고 결정한다"…‘후분양’ 단지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철근 누락 등 아파트 품질 저하로 후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문제가 잇따라 나오면서 대안 중 하나로 ‘후분양’이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신청 및 처리 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평균 4000여 건의 하자 관련 분쟁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90%가 하자 여부를 가리는 하자 심사에 해당했으며, 나머지는 분쟁조정·재정이었다. 이 기간 하자판정이 이뤄진 1만706건 중 실제 하자 판정을 받은 비율은 60.5%(6481건)로 절반이 훌쩍 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근절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안 중 하나로 후분양제가 떠오르고 있다. 후분양의 경우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경우 분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지하주차장 등 골조가 일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후분양 단지가 최근 불거지는 부실시공, 하자 등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위험 요소를 낮출 수 있고, 선분양 단지에 없는 장점들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후분양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하반기(7월~10월) 공급된 후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240.15대 1)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대 1)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22.25대 1) 등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전국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5.62대 1인 점과 비교할 때, 후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이 전국 평균 경쟁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인천 등 지자체에서 부실시공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후분양 단지가 최선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특히 후분양은 기한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만큼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는 편이고, 공사비 인상에 따른 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연내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110801000489100023811 최근 철근 누락 등 아파트 품질 저하로 후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 공사 현장. 연합뉴스

DL이앤씨, ‘AI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건축설계 전반에 자동화 및 지능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건축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계획 및 설계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설계 환경 구축 △지능형 건축 설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수립 △지능형 설계 적법성 평가 및 건축행정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 등 중장기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설계안을 작성하고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AI 연구 과제들에 대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다년간의 자동화 설계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전문 시공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성한 소형 주택 설계안.DL이앤씨

금호건설, 수능 앞둔 자사·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수능 떡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금호건설은 자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 120여명에게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수능 떡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녀에게 수능 떡을 전달해 왔다. 지난 6년간 1700여명의 수험생 자녀가 수능 떡 선물을 받았다.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은 편지 글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노력들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여 건강과 성취를 모두 이룰 수 있기를 여러분의 부모님과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떡 선물을 전달받은 한 협력사 임원은 "협력사 임직원까지 잊지 않고 정성으로 선물을 준비한 금호건설의 마음이 고맙다. 떡 선물을 받은 아이가 고마워해 나 역시 많이 기뻤다. 고생한 아이를 토닥여 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2. 사진자료_수능 떡과 함께 전달된 응원 메시지 수능 떡과 함께 전달된 응원 메시지.금호건설

제일건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이달 분양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509가구 △ 84㎡A-1 166가구 △84㎡B 335가구 △84㎡C 174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한강변 공공택지인 ‘고양 장항지구’의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단지는 확실한 미래가치가 보장된 한강뷰 프리미엄(일부세대 제외)과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그리고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상한제 등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들어서는 고양 장항지구는 인근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먼저, 판교테크노밸리 대비 약 1.4배 규모로 조성되는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한류월드,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을 통합 개발하는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1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핵심 배후주거지인 장항지구는 자족성과 미래가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약 9만6000평 부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과 비즈니스 호텔 등 세계적인 MICE산업 메카로 추진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개발과 함께, 미래 핵심사업으로 여겨지는 ‘한류월드’와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와 77번국도, 48번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A 킨텍스역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 GTX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은 내년 4월 수서에서 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의 일부 동의 경우 한강 영구조망 프리미엄이 확보될 예정이다."라며, "여기에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상한제 조건까지 갖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이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zoo1004@ekn.kr고양 장항지구 B1블럭 제일풍경채 - 주경투시도 (1) 고양 장항지구 B1블럭 제일풍경채 투시도.제일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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