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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새롭게 시행되는 납품대금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수탁기업과 보다 적극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3일 카카오 공동체와 중기부가 진행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공동체 3개사가 납품대금연동제에 동참한다.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중 핀테크사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중기부에 납품대금연동제 참여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향후 정부부처 취지에 맞춰 위·수탁기업 간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위·수탁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대금에 연동해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행일은 10월 4일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을 적극 이끌어가는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힘쓰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대부업도 연체 비상…대형 25개사 5월 연체율 11.5%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이 겹치며 5월 대부업 연체율이 10%를 웃돌았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은 11.5%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기타담보대출의 연체율 평균값이다. 5월 연체율은 작년 동월(6.7%) 대비 4.8%포인트(p) 급등했다. 올해 1월(8.7%)에 비해서도 2.8%p 상승했다.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12.9%로 1년 전(3.6%)의 4배 수준이다. 올해 1월 8.5%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9.3%, 3월 10.7%, 4월 11.5%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대부업계가 저신용자의 신용대출 연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담보대출 비중을 꾸준히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의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담보대출 비중은 56.1%로 지난해 6월(53.8%), 2021년 말(52%)에 비해 늘었다.대출 규모가 커진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담보 가치가 하락해 연체율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대부업체가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에게 추가로 대출을 내주는 후순위 담보대출로 주택 가격 하락에 더 취약하다.5월 신용대출 연체율은 10.9%로 올해 1월 8.5%, 지난해 5월 7.4%에 비해 각각 2.4%p, 3.5%p 올랐다.연체율 상승은 금리 인상 여파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리드코프 등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부업계 대출 원가 구조는 대손비용 약 8∼10%, 광고비 약 3%에 조달금리를 더하는 식으로 구성된다.대부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대손비용이 늘면서 대출 원가가 법정 최고금리(20%)를 넘는 경우가 생겨 신규대출을 중단한 업체가 있다"며 "신규대출이 유입하지 못하고 기존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며 연체율이 상승한 것이다"고 설명했다.NICE평가정보 기준 대부업체 상위 69개사가 올해 5월 취급한 신규대출액은 957억원으로 지난해 5월(4298억원)보다 3341억원 줄었다.같은 기간 신규 이용자도 3만1274명에서 1만2737명으로 감소했다.금감원은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연체율 상승으로 대부업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여 불법추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에 금감원은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과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제로 은행 차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대부업 사이즈가 많이 줄었는데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일부 신용의 경우 은행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올해 10월까지를 불법사금융 단속기간으로 설정해 불법추심 등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할 것이다"고 말했다.연 20%로 고정된 법정 최고금리를 탄력 조정해야 한다는 대부업권 요구에 대해서 이 원장은 "추가적인 여신을 많이 공급하는 건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kjh123@ekn.kr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이 11.5%로 집계됐다.

"지금 위기만 잘 버티면"...저축은행, 2분기 건전성관리 ‘집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저축은행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조달비용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주요 저축은행의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해 기업신용등급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반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면 저축은행의 실적과 연체율 역시 최악은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52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순손실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저축은행은 작년 1분기 순이익 45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523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고, 이 기간 연체율도 2.6%에서 5.1%로 상승했다. 문제는 1분기 조달비용 상승, 대손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저하로 인한 자산의 부실 가능성 등의 악재들이 2분기에도 해소되지 않으면서 적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차주들 상환능력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연체율이 1분기 대비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신용평가사들은 이러한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반영해 최근 들어 주요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웰컴저축은행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OK저축은행도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도 웰컴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바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OSB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 달리 신용등급, 등급전망 하락이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신용등급과 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저축은행의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담이다. 저축은행에서는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일부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신용평가사들은 일부 저축은행의 등급전망을 조정한 배경으로 조달비용 상승, 대손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부실화 위험, 개인신용대출 건전성 저하 등을 꼽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전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를 포함한 국가 경제가 살아나고 시장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는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충당금 추가 적립과 같은 건전성관리에 주력하며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에서는 저축은행 실적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은 사실이나, 연체율 등은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반기에 경기가 호전되면 저축은행의 실적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전망 조정은 금융권 전반의 시장 상황을 현실보다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산출한 결과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 내년에는 신용등급 전망도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저축은행, 취약차주 금융재기지원 상담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권의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종합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상담센터는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 위치했다. 개별 저축은행 업무지원 및 지원제도 안내, 정부·공공기관 지원제도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79개 저축은행은 금융재기지원 상담반 구성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상담 및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재기지원 상담반은 자체 채무조정제도·저축은행 취약차주 지원상품 소개 및 채무조정 실행 담당조직 연계, 공적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을 담당한다. 저축은행 업권은 지난 5월부터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목적으로 채무조정 상담, 종합 금융지원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 설치를 추진했다. 오화경 회장은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 개소식에서 "저축은행 고객들에 대한 내실 있는 상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채무조정 활성화 및 서민금융 상품공급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대부업 연체율 6개월새 1.3%p 상승...금융당국 "채권추심 실태 점검"

대출잔액 변화 미미한데...이용자 수↓, 인당 대출액↑ "저신용층, 대부업 소외...불법 사금융 이용 증가 우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작년 말 기준 대부업 대출규모, 등록 대부업자 이용자 수가 줄어든 반면 연체율은 6개월새 1.3%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가 줄었음에도 연체율이 오른 것은 저신용자의 대부업 시장 소외, 대부업자의 불법추심행위가 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용공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부업자의 추심업무 운영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대부중개업자를 포함한 등록 대부업자는 8818곳이었다. 법인 형태의 대부업자는 2765개, 개인은 6053개였다. 대출잔액은 15조8678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15조8764억원) 대비 86억원 감소했다. 대형 대부업자들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규대출 취급을 중단한 영향으로 대출잔액이 소폭 줄었다. 대부이용자는 98만9000명으로 같은 해 6월 말(106만4000명) 대비 7만5000명 감소했다. 이용자 수는 2020년 말 138만9000명에서 2021년 말 112만명 등으로 감소 추세다. 대형 대부업자들이 개인 신용대출을 줄이면서 이용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유형을 보면 담보대출이 8조9048억원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신용대출은 6조9630억원으로 43.9%의 비중을 나타냈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604만원이었다. 담보대출이 늘면서 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2020년 말 1047만원, 2021년 말 1308만원, 작년 6월 말 1492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작년 말 대부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14.1%로 같은 해 6월 말(14%)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자산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7.3%로 작년 6월 말(6%)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2020년 말 8.3%에서 2021년 6월 말 7.3%, 2021년 말 6.1%, 작년 6월 말 6%로 하락세였다가 다시 반등했다. 금감원은 "등록 대부업자의 전체 대출잔액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대부이용자 수는 감소하고 1인당 대출액이 늘었다"며 "신용이 열악한 저신용층이 대부업 시장으로부터 소외돼 이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나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이 오른 것은 대부업자가 채권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이거나 경우에 따라 불법추심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금감원은 우려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금감원은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못하고, 대부업을 이용하는 저신용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 및 연체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며 "대부업자의 채권추심업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사금융 광고에 대한 단속·차단 및 정책 서민금융상품 홍보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대형대부업 (자료=금융감독원)

DB저축은행, ‘M-Dream Big 보통예금’ 금리 최고 3.5% 적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저축은행은 모바일 예금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M-Dream Big 보통예금 금리를 최고 3.5%까지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별도 우대조건 없이 잔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이다. 일시적인 여유자금 또는 전세자금 발생시 만기가 정해진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해지가 자유롭지 못하고, 중도해지시 최초 약정이율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받게 되는데, 이 상품은 약정한 금리를 받을수 있어 유리하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개인으로 1인 1계좌 가능하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 잔액구간별로 5000만원 이하 3.5%, 5000만원 초과~10억원 이하 1.5%, 10억원 초과 0.5% 금리를 제공한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파킹통장은 언제나 입출금이 가능한 재테크 통장으로 단기에 쓸 자금, 비상금, 부동산 계약금 등 유동자금 확보 관리하기에 용이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디비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타타대우상용차와 손잡고 할부금융사 설립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할부금융사 설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업무제휴를 통해 우리금융캐피탈은 상용차금융을 회사 포트폴리오의 25%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타대우상용차에 차량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타타대우상용차 구입 고객에게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을 앞둔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와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내정자가 함께 했다. 이들은 향후 할부금융사 설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협약식에 앞서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와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봤다.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타타대우상용차와 할부금융사 설립은 국내 상용차 업계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춘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상용차 부문 최고의 경쟁력과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은 26일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판매와 함께 군산공장에서 조인트벤처(JV)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내정자, 조병규 대표이사(우리은행장 내정자),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 사내 봉사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사내 봉사단 ‘토스피스(Toss Peace)’가 출범했다. 사내 지원조직 커뮤니티팀 주도로 모집된 토스피스는 첫 활동으로 지난 23일 여주 푸르메소셜팜에서 토마토 수확과 분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으나 참가자들은 토마토 수확에 참여해 마음을 나눴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건립한 스마트농장이다.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목적으로 토마토와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최근 이승건 토스 대표가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푸르메재단에서 개인봉사를 재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가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 푸르메재단에서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했고, 토스 구성원들도 빠르게 뜻을 모았다. 봉사단 이름인 토스피스는 전사 공모전을 거쳐 선정됐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브랜드명과 ‘평화(Peace)’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토스 구성원들의 희망과 의지를 담았다. 토스피스는 토마토 수확을 시작으로 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고 토스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으로 진행되는 ‘F5 데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가 많은 사용자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하며 이를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토스피스가 시작됐다"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정신이 토스피스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피스 지난 23일 여주 푸르메소셜팜에서 토스피스 봉사단이 토마토 수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 사업자 대상 해외 역직구 시장 진출 웨비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사업자 대상으로 해외 역직구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무료 웨비나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글로벌 역직구 시장 맞춤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웨비나는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역직구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역직구 시장 현황과 특징 △글로벌 결제 서비스 특징과 현황 △글로벌 결제수단 ‘페이팔’ 특징과 도입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라이브 Q&A 세션도 진행해 행사 참가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후 참가 신청자에게 별도 제공되는 안내 메시지 내 ‘줌(Zoom)’ 링크를 통해 29일 웨비나에 접속할 수 있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자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페이먼트

"5년 만기 채우면 얼마나 받을까?"…핀다, ‘청년도약계좌 계산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청년도약계좌 출시일에 맞춰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계산기’ 서비스를 16일 시작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가입자가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핀다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싶지만 복잡한 자격요건 파악과 이자 계산을 어려워하는 사용자들 고민을 손쉽게 해결해주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계산기를 출시했다. 청년도약계좌 계산기는 사용자 나이와 개인가구 소득 정보를 바탕으로 청년도약계좌 자격 적합 여부를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은행별 우대금리를 비교해 만기 시 총 이자와 함께 수령하는 금액까지 계산해준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는 사용자는 생년월일, 병역 이행 기간(병역 이행 시),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정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여부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이렇게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청년도약계좌 신청 자격(만 19~34세·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총급여 7500만원 이하·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비대상자)을 갖췄는지 파악할 수 있다. 총급여 기준에 따라 정부 기여금 적용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총 급여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일 경우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자신의 자격 요건을 확인한 사용자는 희망하는 월 납입금을 입력하고 은행별로 기본·우대금리를 비교해보며 만기 시 수령하는 총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상품 가입을 원하는 사용자는 ‘가입 가능 은행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한 11개 은행 비대면으로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는 현금흐름 관점에서 사용자들이 최신 정보를 편리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가입 과정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콘텐츠를 고객에게 발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청년도약계좌 계산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한지, 어떤 은행에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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