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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로 카드 추천, 최대 70만원 절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로 카드를 추천받은 고객의 혜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 최대 7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고 5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소비 구간별로 최대 혜택 금액 차이를 보였는데 △100만원 미만은 18만원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36만원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45만원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은 65만원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70만원까지 혜택을 봤다. 뱅크샐러드의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소비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중의 카드 상품 데이터를 일일이 비교해 카드값을 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카드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소비 습관과 연회비,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까지 시뮬레이션 기술로 분석해 고객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카드를 추천하고 있다. 130여개가 넘는 시중의 카드 상품을 비교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30개 이상 세분화한 카테고리 유형의 필터링을 통해 상황별로 가장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카드를 추천하는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쇼핑, 편의점, 배달, 디지털구독 등 요즘의 소비 키워드나 아웃백, 스타벅스, 애플페이 등 트렌드가 반영된 구체적인 키워드로도 필터링이 가능하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로 소비 습관까지 분석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카드 중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뱅크샐러드

OK배정장학재단, 골프 장학프로그램 ‘OK 골프 장학생’ 8기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골프 장학프로그램의 명칭을 ‘OK 골프 장학생’으로 새 단장하고 8기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리브랜딩 후 첫 기수인 8기 장학생으로는 ▲양효진(남녕고등학교 1학년) ▲오수민(비봉중학교 3학년) ▲이효송(마산제일여자중학교 3학년) 총 3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 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OK 골프 장학생은 아마추어 중·고교 골프선수들 중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5년 첫 시행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올해 8기까지 총 24명을 선발했다. 특히 OK 골프 장학생은 박현경(2기), 임희정(2기), 이예원(5기), 황유민(5기), 방신실(6기) 선수 등 장학생 출신 프로 선수들이 KLPGA에서 다년간 돌풍을 일으키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현경 선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매 대회 꾸준하게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현재 2023 시즌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예원 선수는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유민 선수는 지난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으며, 신예 골퍼인 방신실 선수는 올해 5월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 골프 장학생 외에도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OK금융은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프로 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진정성 있는 행보를 다년간 이어가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역대 OK 골프장학생들의 명성을 이어받아 K-골프의 위력을 뽐내고 싶다는 8기 장학생들의 당찬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미래가 매우 밝은 듯하다"며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이 KLPGA에서 인정받는 슈퍼루키가 되고, 나아가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해 동료와 후배 선수들에겐 귀감이 되고, 한국 골프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여주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윤 회장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이효송, 양효진, 오수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홈커밍 파티’ 시작…간식 쿠폰부터 페이포인트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홈커밍 파티’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홈커밍 파티 이벤트 페이지에 준비된 다양한 파티룸을 방문하고 경품이 담긴 랜덤 상자를 모을 수 있다. 랜덤 상자는 무제한으로 제공돼 많이 모을수록 리워드 획득 기회가 확대된다.랜덤 상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이벤트 페이지 내 파티룸을 방문해 각 파티룸의 구경 조건을 수행하면 된다. 사용자는 ‘혜택’, ‘페이로운소식’, ‘만보기’ 등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최대 6가지 컨셉의 파티룸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파티룸에서 ‘혜택 클릭하기’, ‘페이로운소식 구독하기’, ‘내 신용점수 올리기’ 등 다양한 조건을 수행할 때마다 사용자에게 랜덤 상자를 1개씩 지급한다.파티룸을 모두 구경했더라도 홈커밍 파티에 친구를 초대하면 랜덤 상자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홈커밍 파티 초대장은 무제한으로 발송 가능해 초대에 성공할 수록 더 많은 랜덤 상자를 받는다.받은 랜덤 상자는 이벤트 페이지 내 ‘랜덤 상자 열기’ 버튼을 눌러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랜덤 상자를 열어 당첨될 경우 간식 쿠폰과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랜덤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홈커밍 파티에 참여한 사용자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매일 홈커밍 파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홈커밍 파티는 4일 11시 이후부터 리워드 소진 시까지 최대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내 ‘혜택’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카카오페이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친구를 초대하며 함께 소통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생활 속 편리한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곳곳이 시한폭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2분기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 방어,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다만 저축은행의 경우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기준금리가 안정화되고, 부동산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반기에는 경영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달리 새마을금고는 눈앞에 보이는 손실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불투명, 경영관리 소홀, 건전성 악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는 분석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2분기 순이익 68억원으로 전년 동기(863억원) 대비 92% 감소했다. OK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403억원에서 올 2분기 159억원으로 60.54% 줄었다. 웰컴저축은행은 1년 전보다 37.3%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했고, 페퍼저축은행은 1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2분기 10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자산규모 상위 5곳을 포함해 국내 저축은행 79곳은 2분기 43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528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96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저축은행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위험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축소하면서 총 대출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인상으로 취약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다보니 업계는 더욱 건전성지표 관리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저축은행 79곳의 총여신 연체율은 작년 6월 말 2.6%에서 올해 6월 현재 5.33%로 2배 넘게 치솟았다. 그러나 연체율을 제외한 다른 지표들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5%로 작년 말(13.15%) 대비 올랐고 규제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저축은행 79곳의 유동성 비율은 평균 316%대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한다. 저축은행은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 부채를 기준으로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늘었고, 취약차주 상환능력이 떨어지면서 충당금 적립액은 늘었다"며 "다만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최근 들어서 안정화되고 있고, 부동산 거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영업적자와 함께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인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마을금고 1293곳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236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현재 전체 연체율은 5.41%로 작년 말(3.59%) 대비 1.82%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5%에서 5.47%로 치솟았다. 저축은행이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아래서 깐깐한 규제를 받는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어 건전성 감독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나 전문가들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고, 중앙회 이사 구성원에 대한 전문성도 검증이 안됐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새마을금고는 지배구조, 경영관리에 문제가 있고, 건전성에 대한 관리감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회장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고, 이사진 역시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지배구조 문제와 별개로 경영관리 소홀, 건전성 악화 등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마을금고는 일종의 뱅크런 문제에 항시 노출돼 있다고 봐야 한다"며 "(당장의 실적보다) 지배구조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저축은행은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기준금리가 안정화되고, 부동산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반기에는 경영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아파트.(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서울 한 새마을금고.

최대 4만원 혜택…카카오페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하나카드와 ‘KaPick’ 시리즈 두 번째 상품으로 ‘하나카드 KaPick’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카드 KaPick은 귀여운 춘식이 디자인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25% 할인되는 혜택을 더해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효용성을 높였다. 하나카드 KaPick은 업종 관계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금액의 25%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택시·쇼핑·뷰티·영화·커피 업종에서도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10%가 할인된다. 해당 업종에서도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대상 업종별 가맹점은 △택시 △쇼핑(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온라인 매장 제외)) △뷰티(미용실 업종) △영화(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커피(커피빈·카페베네·할리스·이디야)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하나카드 KaPick을 통해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KaPick은 이벤트 직전 6개월간 하나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었던 사용자 대상으로 최대 3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KaPick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뜻으로, 카카오페이 ’카드 만들기‘ 서비스 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 개개인의 이로운 금융 생활을 위해 다양한 카드사와 협력해 KaPick 상품을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OK금융, 다음달 KLPGA 정규투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을 통한 갤러리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이라는 네이밍으로 새 출발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정상급 선수들과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 골프 장학생(전 OK세리키즈) 출신 유수의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박현경 선수(2기 OK 골프 장학생)와 임희정 선수(2기), 이예원 선수(5기), 황유민 선수(5기), 방신실 선수(6기)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유수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국가대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대주이기도 한 김민솔(6기) 선수가 출전한다. OK금융그룹은 ESG 가치가 더해진 친환경 골프대회를 만들고자 ‘제로카(Zero Car) OK 챌린지’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 주차장은 운영되지 않는다. OK금융그룹은 공항철도 운서역, 화물청사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갤러리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부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는 LPGA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선수들과 KLPGA의 주축으로 활동 중인 OK배정장학재단의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니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를 향한 갤러리분들의 응원 열기가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자 골프대회 호스트로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케이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재기지원 상담센터 설치 후 채무조정 실적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차주 A씨는 B저축은행에서 오토론(자동차 담보대출) 2건을 이용해 정상거래를 진행하던 와중에 교통사고로 전치 14주의 진단을 받고 소득 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를 사전에 인지한 B저축은행은 차주 A씨와 상담한 결과 차주의 원금상환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A씨에 취약차주 사전지원제도 이용을 권유하고 차주의 원리금 납부·상환을 3개월간 유예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연체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이 지난달 초부터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운영한 후 자체 채무조정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들 회사가 지난달 3일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설치한 이후 이달 18일까지 총 7주간 8167건의 고객 상담이 진행됐다. 약 572억원 규모의 대출에 이자감면,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실시해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했다. 상담센터 운영 이후 7월 중 자체 채무조정 실적(343억원)은 전년 동월(140억원)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이러한 저축은행의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애로를 극복하고 A씨처럼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또 늘고 있다. 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취약·연체차주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자체 채무조정의 지원범위 확대,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손실 962억원...연체율도 1.92%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상반기 저축은행이 이자이익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9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여신 연체율은 작년 말보다 1.92%포인트(p) 올랐지만, 2분기 상승 폭은 1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962억원으로 전년 동기(8956억원 흑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예대금리차가 작년 상반기 6.19%에서 하반기 6.01%, 올해 상반기 4.72%로 축소되면서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5221억원(15.8%)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손비용도 1년새 6292억원 증가했다. 다만 1분기 528억원의 적자를 본 것과 달리 2분기에는 43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축소됐다.상반기 저축은행 79곳은 12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1조156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전환했다. 6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작년 말(3.41%) 대비 1.9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2분기 상승폭(+0.27%포인트)은 1분기(+1.65%포인트) 대비 크게 둔화됐다. 신규연체가 1분기 3조9000억원에서 2분기 3조5000억원으로 줄어든데다 적극적인 상각, 매각 등으로 연체 정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5.76%로 작년 말(2.83%) 대비 2.93%포인트 올랐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2분기 상승폭(+0.69%포인트)이 1분기(+2.24%포인트) 대비 크게 둔화됐다.가계대출 연체율은 5.12%로 작년 말(4.74%) 대비 0.38%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 말 4.74%에서 3월 말 5.58%로 치솟았지만, 6월 말 현재 5.12%로 둔화됐다.6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61%로 작년 말(4.08%)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상승폭(+0.49%포인트)은 1분기(+1.04%포인트) 대비 둔화됐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늘었음에도 고정이하여신 증가 규모가 이를 상회하면서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95.4%로 작년 말보다 17.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6월 말 현재 112.2%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한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5%로 전년 말(13.15%)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규제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저축은행의 영업환경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축은행이 부실채권 매각 확대, 자체 채무 재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저축은행의 위기상황분석 실시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충당금 추가 적립 및 자본확충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저축은행 79곳 주요 손익 현황.(자료=금감원)

OK배정장학재단,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장학생 교류 ‘허브’ 역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교류 강화 프로그램인 ‘2023년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재단 이사장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새롭게 선발된 11기 OK배정장학생, 1~10기 OK배정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 선후배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3월 개최한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 하반기 워크숍을 추가로 기획했다. 특히 하반기 워크숍은 △장학증서 수여식 △명사 특강 △팀 빌딩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실내 및 야외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서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1기 장학생 3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윤 회장과 선배 장학생들은 11기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기대의 뜻을 전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 교류 확대로 소속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송년의 밤’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OK배정장학금’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11기까지 총 394명의 OK배정장학생을 배출했다. 역대 장학생들은 졸업 이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에서 활약 중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1박2일 일정의 장학생 워크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한 장학생들이 처음보다 끈끈해진 것 같아 이사장으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나눈 긍정 에너지가 짧은 방학을 마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간 장학생들이 배움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데 있어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케이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재단 최대 교류 강화 프로그램인 ‘2023년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실시했다. 최윤 회장(첫째줄 맨 왼쪽)과 OK배정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저축은행은 정민식 대표이사가 마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 26일부터 추진 중인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이다. 마약 투약 및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확산시켜 마약을 근절하자는 취지를 담아 SNS 릴레이를 통해 범국민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민식 대표는 이달 18일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은 후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 라는 메시지를 담아 적극 홍보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와 김평기 HB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과거에 비해 마약에 대한 쉬운 접근성으로 연령과 지역에 상관없이 마약 문제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공유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저축은행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정민식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하나저축은행 직원들과 함께 ‘노 엑시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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