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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ESG 금융제도 전반 본격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제와 기업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 추진단을 통해 공시, 평가, 투자로 이어지는 ESG 금융제도 전반에 대해 본격 검토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ESG 금융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ESG 이슈는 우리 경제, 금융, 산업에 구조적인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주제"라며 "정부, 기업, 민간 전문가가 다 같이 함께 고민해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기업·투자자, 학계·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ESG 공시·평가, 민간 금융, 녹색·정책 금융 등 3개 분야를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ESG 공시 의무화 일정 구체화, ESG 공시기준, ESG 공시내용에 대한 검증, 타부처 정보공개제도와의 연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위 관계자는 "ESG 금융 추진단은 향후 회의에서 ESG 공시-평가-투자 등 ESG 금융 전반에 걸쳐 정책의 큰 방향과 세부적인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하나카드, 7기 고객 패널 발대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는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2023년 하나카드 제 7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 고객 패널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손님 소통의 대표적인 채널로 올해 7년차를 맞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객 패널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하나카드 손님 15명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올 4대 혁신 과제 중 하나를 ‘손님을 위한 혁신’을 꼽을 손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고객 패널 프로그램은 이러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손님이 당사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경청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패널은 하나카드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불편사항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및 디지털 채널 편의성 증대를 위한 개선 활동 등 여러 주제에서 손님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카드 상품 개발 및 모바일 결제 담당자도 참여하여 고객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차례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고객 패널이 직접 주제를 설계하는 등 고객 패널 중심의 시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고객 패널과 비대면 위주의 소통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대면 위주의 소통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단순히 경청에서 끝나지않고 업무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하여 손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2170925499703_l 하나카드는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2023년 하나카드 제 7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카드

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에 ‘MY카드’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모바일 금융 어플리케이션(앱) ‘헤이뱅크’ 내에 ‘MY카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MY카드 서비스는 수협카드 이용고객들이 결제예정금액, 최근승인내역, 이용한도 등 카드사용 현황과 주요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헤이뱅크 메인화면에 배치했다. 수협은행은 MY카드 외에도 최근 큰글씨 모드 서비스 등을 모바일뱅킹 앱에 도입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과 시력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해상조업과 어업활동 등으로 평소 은행을 찾기 어려운 수산·어업인들과 기타 산업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스마트폰뱅킹 기능과 서비스를 최대한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개선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앱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상호금융 거래 비중이 높은 어업인들도 수협은행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모바일금융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Sh수협은행.

하나은행, 1년간 서민금융상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상품을 이용 중인 차주에게 ‘이자 캐시백(CASH BACK)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금리인상기에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햇살론15를 이용하는 고객의 대출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이 상품 금리는 국민행복기금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4.5% 또는 5.0%)을 합해 결정된다. 기존 고객은 대출취급시점으로부터 1년의 기간(1년 미경과 시 경과기간에 대한 캐시백 및 잔여기간은 매월 캐시백)에 대해 대출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고, 신규 손님은 취급시점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월 나눠 캐시백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3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별도 신청 없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일괄 적용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고 현상 지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의 대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하나은행 하나은행.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달 말까지 SNS 채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공식 SNS 채널을 확대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과 다문화 관련 정보, 우수 지원사례 등을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우리, 친구해요 EVENT’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 3개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 이웃을 맺고 친구에게 추천하는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 SNS 이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우수 참여자 300명에게는 감사 선물이 제공된다. 다음달 8일부터는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도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 1만명에게는 네이버 웹툰에서 사용 가능한 이용권을 선물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SNS 채널을 통해 유익한 소식과 함께 소통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리장학재단

‘임종룡 시대’ 우리금융, 계열사 CEO-사외이사진 대격변 예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다음달 임종룡 회장 취임을 전후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외이사진에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는 이번주부터 주요 계열사 CEO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그룹 인사 전반은 물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임 내정자, 내정 후 첫 계열사 CEO 업무보고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전날부터 이달 20일까지 우리금융 본사 인근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우리금융 계열사 CEO와 만나 업무보고 및 면담을 진행한다. 업무보고 첫날인 15일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사장 등 4명의 CEO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16일)은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CEO와 만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리에는 임 내정자와 각 CEO, 주요 임원 등이 배석했다. 이번 보고는 임 내정자가 이달 3일 내정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CEO들과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업무보고에 참석한 우리금융 고위급 인사는 "이미 (임 내정자가) 우리금융은 물론 계열사 업무, 현안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며 "격식 있고, 정형화된 보고가 아니라 계열사 CEO와 내정자가 편안하게 대화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관건은 임 내정자가 자회사 CEO 인사를 언제, 어느 폭으로 단행할 지 여부다. 우리금융 14개 자회사 가운데 우리캐피탈, 우리종금, 우리자산신탁 등 9곳의 CEO 임기가 이미 만료됐다. 임 내정자는 다음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우리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임 내정자는 계열사 CEO와의 면담을 끝내고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께는 CEO 인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중 우리종금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이기 때문에 이달 28일 이사회에서 차기 CEO 후보를 결의해야 한다. 이 절차가 마무리돼야지만 다음달 말 정기주총에서 차기 CEO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회장과 호흡맞춘 사외이사진...연임보다 교체 무게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9개 자회사 CEO 외에도 아직 임기가 남은 다른 자회사 CEO 역시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 내정자의 의중에 따라 자회사 CEO 간에 일부 이동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이원덕 우리은행장이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이 행장의 거취에 따라 계열사 CEO 인선의 폭과 규모가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행장은 작년 3월 취임해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나, 그룹의 사실상 2인자라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이 행장은 손태승 회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인물인데다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임 내정자와 경쟁 구도에 있었다는 점도 변수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손태승 회장 체제에서 임 내정자 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 임 내정자가 재임 기간 호흡을 맞출 CEO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손 회장의 의견도 일부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내정자가 금융 전문가로 금융권 안팎에서도 평이 좋은 만큼 우리금융이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계열사 CEO 인선과 함께 우리금융 사외이사진에도 대폭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사외이사의 임기는 다음달 정기주총까지다. 이들 사외이사는 우리금융 지주사 재출범일인 2019년 1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우리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6년 이상 재직할 수 없기 때문에 원칙상 이들 사외이사 모두 연임은 가능하다. 다만 이들 이사진의 경우 손 회장 재임기간 함께 한 이사로 사모펀드 사태 등 각종 사고에 대해 감독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연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회사 CEO 인사는 임원 인사와 맞물린 만큼 (임 내정자가) 빠르게 인사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사외이사는 금융권 전반적으로 현 정권 출범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자.우리금융지주.

"주주환원 노력 무색해졌다"...출렁대는 은행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은행권 고금리에 대한 강도 높은 압박에 은행주가 출렁이고 있다. 은행주는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신한·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하락했다. KB금융 주가는 4만9800원으로 전일 대비 1.19% 떨어졌다. 신한금융은 3만7900원으로 0.39%, 우리금융은 1만2130원으로 0.57% 각각 내렸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4만4400원으로 0.23% 상승했다.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은행주는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하락 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의 고금리에 대한 지적을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꺾였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은행의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은행의 돈 잔치로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이 은행은 ‘공공재’라며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이후 또 다시 은행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4일 임원회의에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과점 체제를 깨고 시장을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어 15일에는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과점 체제의 은행권의 경쟁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만들어 보고하라고 하며 현재 은행산업 구조를 완전히 개편할 것임을 암시했다. 은행을 향한 집중포화가 계속되자 은행주가 충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의 가장 큰 수익 통로인 이자이익을 더는 확대하기 어려운 데다, 은행의 영업 자체가 눈총을 받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은행주에 거는 기대감이 줄고 있다. 은행권은 15일 3년간 10조원 이상을 주입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발표했는데, 이처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사용되는 비용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은행권은 역대급 주주환원 정책을 구상하면서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렸는데 이같은 노력도 무색하게 됐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KRX은행 지수는 지난달 2일 592.44에서 지난 10일 689.03까지 약 16% 상승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환원책 강화 요청에 금융지주사들의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졌고, 실제 금융지주사들은 지난 9일까지 진행된 실적발표회에서 주주환원률을 30%까지 끌어올리고 목표 환원율을 최대 50%까지 제시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13일 윤 대통령 발언을 기점으로 KRX은행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후 지난 15일까지 3일 동안 약 7% 하락했다. 은행권에서는 주주환원 강화 노력에도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은행권에 대한 태도에 주가가 급락하자 "은행주는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자조 섞인 말이 나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주가 코리아디스카운트를 극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분명해진 것 아니냐"며 "국내 은행의 관치, 규제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주주회사인데 너무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는 것 같다"면서도 "은행산업이 규제산업인 만큼 위로부터의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은행연합회 본부장에 김경민 여신금융부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김경민 여신금융부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경민 본부장은 1971년생으로 울산 현대고, 서강대 법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1996년 은행연합회에 입회했다. 이어 여신제도부 차석부장, 총무부장, 자금시장부장, 여신금융부장 등을 거쳤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화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요구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dsk@ekn.kr김경민 은행연합회 본부장.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 당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수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노동진 전 조합장을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노 전 조합장은 이날 결선투표(2차)에서 총 투표자 92명 중 가장 많은 47표를 얻었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세 후보 모두 총 투표자 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수협중앙회 정관과 그 부속서에 따르면 회장 선거는 투표자 수의 과반수 득표자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단 첫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못한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그 중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정한다. 노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기치를 내걸고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바다환경 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인은 내달 27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dsk@ekn.kr노동진 후보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자.

KB금융, MZ세대 고객 패널 ‘KB D.MZ’ 1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금융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MZ세대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게 청취하고 이를 플랫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MZ세대 고객 패널인 ‘KB D.MZ’ 1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KB D.MZ는 ‘KB Digital MZ’의 줄임말로 ‘KB금융의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에 대한 고객의견을 전달하는 MZ세대 패널’을 의미한다. 모집대상은 KB를 포함한 금융사의 뱅킹, 증권 MTS, Pay, 손해보험 플랫폼 서비스 중 2개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평소 자산관리와 금융상품·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1985년~2004년생 MZ세대 고객으로, 모집인원은 50명이다. KB D.MZ에 선정된 MZ세대 고객은 약 7개월 동안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M-able 미니(KB증권), KB손해보험(KB손해보험), KB Pay(KB국민카드) 등 KB금융의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집단토론,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개선·신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KB D.MZ가 제시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MZ세대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기울임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디지털 서비스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해 KB D.MZ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적극 운영해 고객중심의 No.1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KB금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선정 대상자는 4월 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dsk@ekn.krMZ패널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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