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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발달장애 아동 위한 감각통합치료실 개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광주새롬학교 내에 11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감각통합치료는 다양한 활동과 움직임을 통해 감각을 자극해 스스로 올바른 적응반응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치료다. 이 치료는 발달장애 아동의 자발적인 놀이참여를 유도하며 신체능력, 집중력 향상, 심리적 안정, 사회성 발달 등 다양한 영역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 경기도 교육청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감각통합치료실 신규 설치 및 리모델링 등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능력 향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내 8개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감각통합치료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 이외에도 자녀보험의 초회 납입보험료 중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적립해 발달장애 아동 가족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및 가족관계 화합을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가족 캠프를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추진 중이다.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경희 KB손해보험 경영관리본부장 상무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놀이참여를 통해 아동들의 신체, 인지, 사회, 정서적 반응을 향상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광주새롬학교 내 11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경희 KB손해보험 경영관리본부장 상무(왼쪽)와 금시대 광주새롬학교 교장(오른쪽)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취약차주 지원 등 노력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취약차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2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을 찾아 하나은행의 차주 우대 대출상품 시판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개인 차주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은행을 비롯한 경제 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은행이 금융시장 안정과 국민의 자산 관리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형하고 있어 은행의 공공성에 대해 많은 분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권이 사상 최대 이익에도 국민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부정적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런 부정적 여론은 대형은행 중심의 과점적 지위에서 비롯되는 경쟁제한 등 구조적인 문제와 함께 손쉬운 이자 이익에 집중하고 이익을 과도한 성과급 등으로 분배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실망과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준 점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은행권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취약차주 부담완화 등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은행의 차주 우대 상품과 같이 서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이 은행권 전반에 널리 확산돼야 한다"며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이거나 전시성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상생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은행권 경쟁을 강화함으로써 과점적 지위에서 비롯한 과도한 이자 이익을 예대금리차 축소 등을 통해 국민과 향유하는 등 상생 금융을 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행의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를 통해 실물경제 자금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 강화와 경쟁력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문] 한은 "물가안정 중점 두고 금리 추가 인상 판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3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했다. 이어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지만, 양호한 고용 상황 지속, 에너지 수급 우려 완화 등으로 주요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으며, 미국 등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완만해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미국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미 연준의 최종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오던 미 달러화가 빠르게 강세로 전환되었고 장기시장금리도 상당폭 반등하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방역정책 완화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주요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었지만 IT 경기부진 심화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소비 회복 흐름도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경기 둔화로 취업자수 증가폭 축소가 이어졌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이후에는 중국 및 IT 경기 회복 등으로 국내 성장세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7%)를 소폭 하회하는 1.6%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었지만 전기요금 인상, 가공식품 가격 등의 높은 오름세 등으로 1월중 상승률이 5.2%로 전월 5.0%보다 높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월중 4.1%,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중 4.0%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중 5% 내외를 나타내다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점차 둔화되겠지만,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 등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둔화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3.6%)를 소폭 하회하는 3.5%로 전망된다. 향후 물가 전망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공공요금 인상폭과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외환시장은 2월 들어 미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과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증대되었다.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dsk@ekn.kr금융통화위원회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카뱅,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10% 고객 추가 선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금융이력 부족 고객을 위해 도입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적용한 결과 10%의 우량 고객을 추가로 선별해 대출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11개 기관, 37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활용해 중위 구간에 집중됐던 금융이력 부족 고객을 세분화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뱅크스코어가 활용하는 대안정보들은 유통정보, 도서구매, 자동이체정보 등이 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이용, 휴대폰 소액결제 실적, 자동이체 실패 유무, 유통사 멤버십 회원이거나 구매 실적 등을 통해 얼마나 활동적인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보유했는지 등을 파악한다. 지난 두 달 간 카카오뱅크스코어 모형의 성능을 분석해본 결과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 10명 중 1명은 우량한 중저신용 고객으로 추가 선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스코어를 통해 대출한도가 상향 조정된 고객도 있다.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공급액은 월평균 약 16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스코어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 사회 초년생 등 낮은 연령대에서는 월등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본 결과 상대적으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연령대인 25세 미만의 경우 신용평가사(CB)의 신용점수 대비 약 30% 이상 변별력이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스코어를 포함한 신용평가모형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대안정보와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모형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와 결과값의 ‘설명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에는 50여 명의 리스크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협업해 신용평가모형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데이터 결합으로 카카오뱅크스코어를 꾸준히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카카오뱅크스코어를 통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에서도 성과를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와 방법론을 연구해 모형을 개선할 계획이며, 개인사업자 업종별 특화모형, 대환대출 특화모형 등 다양한 분야의 모형 개발을 추가로 진행해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7조원이 넘는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원으로 전년 말 2조4643억원 대비 약 8000억원 늘었다. 잔액 비중은 2020년 10.2%에서 25.4%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속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7→1.6%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6%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성장률은 1.7%로 예상됐는데, 이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4%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6%에서 3.5%로 낮아졌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은 2.5%에서 2.6%로 상향 전망됐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현대해상, 작년 순이익 5609억원...전년 대비 28%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해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28% 증가했다.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609억원, 영업이익 8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7.6% 증가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5.8% 증가한 16조2979억원이었다.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p) 감소한 103.0%였다.부문별로는 지난해 장기보험 매출액이 10조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1조7370억원, 자동차보험 4조4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3%, 3.1% 늘었다. 현대해상 측은 "일반, 장기, 자동차 모든 부문에서 매출액이 늘었다"며 "자동차 손해율, 사업비율이 개선됐고, 이자수익, 대체투자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은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익 기반 내실 경영, 미래 성장 기반 확보, 소비자보호 문화 정착의 경영 방침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 7번 연속 올렸던 기준금리 동결…3.5%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7번 연속 오른 후 종료됐다. 2021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약 1년 5개월간 계속된 금리 인상 기조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0.4%)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역성장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수정경제전망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더 낮출 것이란 예상이다.dsk@ekn.kr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신보, 이집트 신용보증공사와 협력 강화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이집트 신용보증공사(CGCE)와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집트 신용보증공사 대표단은 지난 20일 열린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주관 ‘제7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21∼22일 양일간 신보 대구 본사와 서울 마포 ‘프론트원(FRONT1)’을 찾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집트 대표단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용평가시스템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기업, VC, AC, 지원기관 등 다양한 스타트업 플레이어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FRONT1 현장을 돌아보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전환사업에도 적극 관심을 보였다. 1억명 이상의 총 인구 중 50%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로 구성된 이집트는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동국 중 유일하게 한국의 제3기(2021~2025년)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됐다.이집트 신용보증공사는 1989년 설립돼 중소기업 신용보증, 금융기관 위탁보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21년 2차례 웨비나 연수 실시로 신보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집트 정부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경제개혁 2단계 창업 인큐베이터, 혁신 클러스터 설립, 중소기업 재정지원 등의 사업에 신보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이집트 신용보증공사(CGCE) 대표단과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작년 순이익 561억원...전년 대비 41.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61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59% 감소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39.63% 줄어든 763억5500만원이었다.작년 4분기 당기순손실은 458억6500만원, 영업손실 597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전환으로 사업비차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영업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3020억원으로 전년(987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179.6%로 전년 말 대비 25.3%포인트 줄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2023년은 IFRS17 도입에 따라 총 CSM(신계약서비스마진)을 총 12조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9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

KB금융 "향후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 높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부동산 세미나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위기의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KB금융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첫 번째로는 강민석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박사가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 점검’을 주제로 세션발표를 했다. 강 박사는 향후 주택시장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경착륙 보다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택시장 미분양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금융위기 당시의 수준까지는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세션 주제인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한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현재 주택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대외 환경요소로 인해 매매거래가 급감하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 임대주택사업을 육성해야 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을 분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정부, 학계,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부동산전문가들이 참석해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고, 향후 주택시장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모았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부실우려가 높은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5000여개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상사업장의 경우 자금지원과 공적 보증을 통해 원활한 사업진행을 돕고, 상황이 어려운 사업장은 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만기 연장이나 신규자금 지원을 유도하는 등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도 다양한 부동산 보고서 작성과 통계지표를 생산하고 있다. 1986년부터 주간·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서울 지역의 오피스 시장 가격흐름과 임대료·수익률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KB오피스 투자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dsk@ekn.kr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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