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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영향?...은행권 기술신용대출 성장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이 기업의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기술신용대출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1월 말 기준 326조9338억원으로 전월 대비 0.3%(9727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5%(17조958억원)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줄어든 후 한 달 만에 소폭 상승했다. 기술신용대출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담보나 신용이 떨어지는 혁신·중소기업에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기술금융 일환이다. 기술금융은 기술신용대출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등이 해당된다. 은행권은 2014년부터 기술금융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그동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큰 폭으로 줄었다. 반기별로 기술평가 유효기간이 끝난 기업의 대출 잔액이 기술신용대출 잔액에서 제외되면서 일시적으로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데 기술 재평가를 거쳐 다시 대출 잔액이 늘어난다. 1월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매달 전체의 1%가 넘는 잔액이 늘어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 폭이 주춤했고, 1월에는 1조원이 채 늘어나지 않았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 잔액(44조5928억원)이 전월 대비 2066억원(0.5%) 줄어들며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건수로 보면 누적 건수는 10만8872건으로 전월 대비 1064건 줄어 가장 많이 줄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 대출 규모는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강화로 중소기업 대출로 변경된 경우가 많아 수치가 감소했으나 실질적인 신규 대출 취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KDB산업은행의 기술신용평가 잔액(4조6612억원)은 242억원(0.5%) 줄었는데, 건수는 8건 감소한 데 불과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잔액(623억원)은 6억원 줄어든 반면 건수는 3건이 더 늘었다. 이밖에 광주은행(1조7369억원)이 115억원(0.7%), 전북은행(351억원)이 36억원(9.2%), 제주은행(1687억원)이 30억원(1.7%) 각각 잔액이 줄었다. 반면 NH농협은행의 잔액(21조7043억원)은 전월 대비 2162억원(1%) 늘어나며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총 건수는 7만2861건인데, 증가 건수(462건)도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42조6618억원)도 1978억원(0.5%) 늘어났고, 부산은행(9조1339억원)도 1219억원(1.4%) 늘어나면서 증가 규모가 컸다. 건수로 보면 전체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건수는 83만6326건으로 전월 대비 2004건(0.2%) 감소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금리 인상으로 기술신용대출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며 "전반적인 잔액도 줄지 않았고 감소 수준도 작아 규모 자체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 실적이 좋지 않으면 기술신용평가더라도 한도나 등급 평가가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기술금융을 받을 수 있는 수요 자체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의 한 은행. 연합뉴스

우리카드, ‘AI음성봇’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우리카드는 대기할 필요 없는 스마트 고객상담 서비스 ‘AI음성봇’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음성봇’을 이용하면 고객은 별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카드는 고객의 ARS 현황을 분석해 단순하면서 이용 빈도가 높은 상담 중심으로 대상 서비스를 선정했다. △결제대금 조회 △선결제 △전월실적충족 조회 △한도조회·조정 △입금내역 확인 △비밀번호등록·변경 △한도상향 △이상거래 징후 안내 등이다. 이 외 AI 상담이 어려운 업무는 ARS의 해당 메뉴 또는 상담원으로 연결된다. 향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꾸준한 AI학습으로 음성 인식률 및 고객 의도 파악 정확도 등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 대표적인 상담 채널인 ARS와 상담사 연결은 안내 멘트를 순차적으로 듣거나 연결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AI음성봇’출시로 고객 상담 채널 확대와 서비스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우리카드 대표번호로 연결 후 ‘말로하는 ARS’를 선택하면 된다. yhn7704@ekn.kr2022070501000190900007051 우리카드는 대기할 필요 없는 스마트 고객상담 서비스 ‘AI음성봇’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카드 CI.

수은, 사우디 아람코와 60억 달러 기본여신약정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와 향후 3년간 6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 기본여신약정은 해외 우량 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지원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합작투자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에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지야드 알마르셰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CFO는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약정 체결은 수은이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원유 등 필수자원 공급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이어 올해 1월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등 중동지역 정상외교로 조성된 ‘제2의 중동 붐’을 지원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아람코는 유가 상승에 따른 오일·가스 분야 투자 확대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산업 육성 등으로 향후 신규 사업 발주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이 이날 60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약정을 체결한 만큼 ‘선금융 후발주’ 효과로 향후 한국 기업의 중동지역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유·가스 등 수입과 관련 아람코 시설투자에 대한 수은의 금융제공으로 필수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원유수입의 30%는 사우디아라비아산으로, 우리나라 전체 원유수입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가스를 독점 개발하고 있다. 윤희성 행장은 "수은이 중동 최대발주처인 아람코를 상대로 선제적인 금융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이 중동시장 사업을 수주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특히 수소,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해 10억 달러 한도를 별도로 설정한 만큼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신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1월 UAE 아부다비 국영 석유기업 ADNOC과 5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수은은 약 1년 간 ADNOC, 아람코 등 중동의 대표적인 국영 에너지기업 2개사와 연이어 거액의 금융망을 구축했다. dsk@ekn.kr수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왼쪽)과 지야드 알마르셰드(Ziad Al-Murshed)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 CFO가 만나 향후 3년간 6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풍 없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진 키워드 ‘안정 속 변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이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8명 가운데 2명을 교체하며 안정 속 소폭 변화를 택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CEO가 교체되는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달리 하나금융은 지배구조상 이슈가 없고, 사외이사진의 역할과 책임론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적었던 만큼 전반적으로 다양한 전문가를 선임하는 쪽으로 균형을 모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기존 체제 유지 속 소폭 변화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원숙연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와 이준서 동국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사외이사 8명 가운데 백태승, 권숙교 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이사는 연임된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사외이사 임기는 2년 이내로 하되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지만, 6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다. 하나금융 또는 자회사 등에서 사외이사로 9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다. 3월 정기주총에서 연임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사는 2018년 3월부터 재임 중이며, 이정원 이사와 박동문 이사는 각각 2019년 3월, 2021년 3월부터 선임됐다. 이강원 이사는 작년 3월 선임됐다. 하나금융 사외이사진의 전문 영역이 금융 및 경제, 글로벌, 법률, 사회 및 지배구조, 재무 등으로 다양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신규 선임되는 원숙연 이사는 대검찰청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재정운용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거래소 비상임이사, 대법원 감사위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금융사 ESG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준서 이사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 자금지원소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투자정책 전문가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홍진 이사와 허윤 이사는 경제 분야, 양동훈 이사는 회계 분야에 특화됐으며, 이정원 이사는 금융 전문가이고, 박동문 이사는 글로벌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원 이사는 부산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 함영주 회장 체제 유지...이사회 전문성-역할 이견 없어이번 사외이사진 재정비는 금융당국이 최근 이사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이사회가 은행의 경영전략, 내부통제,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정책에 있어 최종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점을 들어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건전한 지배구조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주문했다. 다만 하나금융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CEO 신규 선임 등의 이슈가 없고 하나금융 사외이사의 권한과 책임, 전문성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없었던 만큼 대부분의 이사진이 연임됐다. 하나금융 측은 "독립성 요건을 갖추고 금융, 경영, 경제, 재무 및 회계, 법률, 소비자보호 및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보유한 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며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달 정기주총 결의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의 행보는 신한금융, KB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이사회에 큰 변화를 준 경쟁사와 대비된다. 신한금융은 이윤재, 곽수근, 배훈, 성재호, 이용국, 진현덕, 최재붕, 윤재원 이사를 재추천했다. 박안순 이사는 임기만료 후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고, 허용학 이사는 자진 사임했다. 기존 김조설 이사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외이사 수는 12명에서 9명으로 줄어든다. 신한금융 측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외이사 인원이 타사에 비해 3, 4명 더 많았다"며 "앞으로는 각 이사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경영상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7명 가운데 3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증권업 등 비은행부문 전문가다. KB금융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3명의 이사에 대해서는 중임을 결정했다. 전체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는 3명으로, 주요 금융지주사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높다. KB금융 측은 "유럽연합(EU)에서는 2026년 6월부터 사외이사 여성 비율이 40%를 넘도록 의무화했다"며 "이사회 전문성, 성별 다양성으로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하나금융지주.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금융보험 전공 장학생 22명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23년도 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 22명을 선발하고, 1년간 총 1억8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학기당 총 9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생에게는 400만원, 대학원생에게는 500만원씩을 1년간 지급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들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인재들이다. 정희수 위원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고, 장학생 모두가 국가 경제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대학(원)생 1735명에게 5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생명보험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종룡 시대’ 앞두고 사의 표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올해 말 만료되나, 이달 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을 앞둔 만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오전 사외이사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장의 사의 표명은 이날 오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임기가 만료된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8곳 자회사 CEO의 후임을 결정한다.이 행장은 작년 3월 취임해 올해 말까지 임기였지만, 임 내정자 취임을 앞두고 조직 안정 차원에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은 임 내정자와 함께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 행장의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한은행,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 연계 4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상품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 상품을 통해 조성한 기금 4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은 각 10만좌 한도로 판매됐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1좌당 2000만원씩 고객이 선택한 친환경 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는데 고객들 호응 속에 예·적금 총 20만좌가 모두 판매됐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기부변화센터,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된다. △캄보디아 농촌 취약계층 클린 스토브 130대 보급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공기정화식물을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4000명에게 제공 △환경 영향을 저감시키는 지속가능한 섬유 자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가입과 친환경 활동을 연결해 우대금리도 받고 기부도 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ESG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학대피해아동 △결식아동 △다문화 가정 자녀 △독거노인 △서울시 1인가구 등 사회 취약·소외계층의 기초생활 지원과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지원사업으로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인천 현대시장 화재 피해 긴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이재민과 복구 인력의 식사 지원을 위한 구호 급식 차량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재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지원 대상은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기업은행, 해내리대출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출금리 감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역 특산품 생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준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해내리대출’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2%포인트(p)의 대출금리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해내리대출’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상품이다. 2020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5조8000억원이 공급됐으며,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에 충당하기 위한 운영자금은 물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 목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업은행은 그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간판, 차양막 등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영업환경을 개선해주는 ‘IBK희망디자인’, 스마트폰을 무료 카드결제 단말기로 활용해 전통시장 상인의 비용절감을 돕는 ‘BOX POS’ 앱(App) 보급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기반 영세 소상공인의 금리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금리, 고물가, 원가상승 등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은행

KB국민카드, 창립기념일 걷기 기부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창립기념일이 속한 3월 한 달 동안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4월에 별도의 소원 공모를 거친 후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선정 아동에게 소원 성취(위시드림)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일상에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문화 정착과 함께 ’걷기 기부’를 통한 저탄소 생활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여러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입학을 앞둔 저소득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책가방 및 학용품을 후원하였으며 농산어촌 초등학생 디지털 교육,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교육, 글로벌 가정 청소년 한국어 교육, 온라인 콘텐츠 활용 청소년 금융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yhn7704@ekn.kr2023030601000481600048971 KB국민카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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