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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모두 전월 대비 축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5대 은행 중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단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모두 전월 대비 축소됐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1.34%포인트)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리은행(1.22%포인트), KB국민은행(1.13%포인트), 하나은행(1.11%포인트), 신한은행(1.01%포인트) 순이었다. 단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모두 전월 대비 축소됐다. 국민은행은 0.35%포인트, 우리은행 0.24%포인트, 하나은행 0.21%포인트, 농협은행 0.12%포인트, 신한은행 0.05%포인트 각각 줄었다.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5.41%포인트로 가장 컸다.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0.51%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인터넷은행을 보면 케이뱅크는 1.76%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21%포인트로 각각 집계됐다. 전월 대비 케이뱅크는 0.28%포인트 축소된 반면 카카오뱅크는 0.06%포인트 확대됐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모두 1.68%포인트로 가장 컸다. 국민은행은 1.59%포인트, 하나은행 1.57%포인트, 신한은행 1.42%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협,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이자율 조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협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협은 20일부터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해 경·공매를 유예하고, 신협 전세대출이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이자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본인이 거주 중인 주택을 낙찰받을 경우 정부 정책이 인정하는 범위 내 대출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밀착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협 신협중앙회관.

산은, 장애인 재활기금 마련 바자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19일 28년간 결연을 맺어온 삼성농아원과 함께하는 ‘장애인 재활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약 1200만원의 수익을 냈으며, 수익금 전액은 청각장애 불우 아동의 재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했다. 동대문 의류상가 등에서 기증받은 의류·신발 등의 물품과 삼성농아원 출신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인 ‘떡프린스’에서 만든 떡 등을 판매했다. 산은 임직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졌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재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밝은 희망을 열어주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산은 19일 열린 장애인 재활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서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왼쪽), 엄종숙 삼성농아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전세사기 주택 매각·경매 밀착 모니터링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대상 주택 매각과 경매 상황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이날 서울 본원 대회의실에서 은행,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생명·손해보험, 저축은행, 여신금융 등 금융권 협회 및 중앙회와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세 사기 주택 매각 및 경매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전날 각 업권 협회를 통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매각 유예와 경매기일 연기 신청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권은 적극 동참해 20일부터 법원에 경매기일 도래 건의 경매 기일 연기를 신청하고 있다. 이날 경매 기일이 도래한 총 32건 중 28건이 연기, 4건이 유찰됐다. 유찰된 4건은 영세한 부실채권(NPL) 매입기관이 보유한 채권으로, 금감원은 경매 기일을 연기하도록 협조 요청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매각 유예와 경매 기일 연기 신청 등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BNK경남은행,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특별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상품 ‘프로맨예스론(수의사)’을 출시해 특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거나 개업할 예정인 수의사를 지원하기 위한 여신상품이다. 대출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산정되며 업력 2년 이상의 개업자의 경우 최대 3억5000만원, 2년 미만인 경우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자금수요는 많지만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개업예정자도 최대 3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3개월, 6개월, 12개월 변동금리 중 선택하면 된다. 가맹점결제계좌, 신용카드 이용 등 항목에 따라 최대 2.4%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총 500억원 한도로 지원되며 한도가 소진되면 특별 판매를 종료한다. 최금렬 경남은행 리테일금융부 부장은 "지역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업을 준비하고 있는 수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 판매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경남은행

신한금융, 유학 지원 기업 이디엠에듀케이션과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edm유학센터에서 국내 1위 유학 지원 전문 기업인 이디엠에듀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디엠에듀케이션은 유학센터, 해외영어캠프, 어학원 등을 운영하는 유학 지원 전문 기업으로 매년 1만여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또 국내외 20개의 직영지사와 해외 협력지사를 통한 다양한 유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마다 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금융은 이디엠에듀케이션의 플랫폼과 유학박람회를 지원해 신한은행 환전, 해외송금과 유학생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디엠에듀케이션은 신한금융의 그룹 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에 유학, 어학연수 등 사업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양사 플랫폼을 이용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플러스는 지난 3월 말 기준 1872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금융과 비금융의 접점을 새롭게 연결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19일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edm유학센터에서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서동성 이디엠에듀케이션 대표이사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지주, 다음주 1분기 성적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1분기 성적을 다음주에 공개한다. 금리 인상 분위기가 꺾인 데다 상생금융 참여,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1분기에는 역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주 24일 우리금융지주, 27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방금융지주는 26일 JB금융지주, 27일 BNK·DGB금융지주가 실적을 발표해 27일이면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발표가 모두 끝난다. 이날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4조591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720억원) 대비 1.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지주사들의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이 마무리될 것이란 추정이다. 지방금융지주사인 BNK·DGB·J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5625억원으로 전년 동기(6326억원) 대비 약 1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지방금융지주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1조4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신한금융은 1조3095억원으로 7.8%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BNK금융은 2491억원으로 13.2%, JB금융은 1644억원으로 4.1%, DGB금융은 1490억원으로 14.4%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순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은 9460억원으로 3.4%, 우리금융은 9343억원으로 7.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이유는 그동안 금리 인상에 따라 높아졌던 이자이익 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출 금리가 떨어진 데다 수익원인 대출 잔액도 줄고 있다. 금융당국의 비판과 시장금리 하락에 대출 금리가 낮아지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3%대까지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고는 하지만 신용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기업대출 잔액도 지난 2월 말 9% 감소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7분기 만에 하락 전환하고 예대금리차도 감소 전환한 것으로 분석한다. 은행들이 각종 상생 지원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은행들은 자체적인 대출 금리 인하, 대출 상환 유예 등의 정책과 함께 취약계층, 자영업자 등 차주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상생 지원책으로 은행들의 수익 감소는 물론 비용도 늘어나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사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이미 충분한 충당금을 쌓아뒀다는 입장이지만, 불안정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금융기관의 대출 연체율 증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건전성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은행에 대한 충당금 적립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스트레스 완충 자본 제도 도입,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부진은 기준금리의 절대 수준은 높지만 방향성은 인하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며 "비이자이익도 PF 둔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4대 금융지주 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

국민은행, 간편인증서 ‘KB국민인증서 Lite’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 ‘KB국민인증서 Lit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 Lite는 기존 은행인증서와 달리 국민은행 계좌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발급할 수 있다. 신분증 촬영을 거치지 않고 휴대폰 본인확인과 계좌 인증, 2가지 신원확인만으로 10초만에 발급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KB국민인증서 Lite는 공공·통신·의료 등 주요 생활 분야 전반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지난해 8월 출시한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 ‘KB Wallet’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KB부동산’을 포함해 향후 리브모바일, 전자문서, KB증권 등 KB계열사 앱으로도 사용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에도 KB국민인증서 Lite를 탑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넘버원 금융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이 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현대해상, 강릉 산불피해 구호성금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식료품 및 긴급 구호품 전달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장기보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작년부터 실시해온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미술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은 "더욱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출시도 기획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하나 아트버스’에는 참가 대상이 아동과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이에 더욱 많은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전국 588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 #환경 #공유 주제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는 전년도에 접수한 120명의 약 5배에 달하는 숫자다. 이번 ‘하나 아트버스’에 출품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전문적 심사를 거쳐 아동, 청소년, 성인 각 부문에서 대상 3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전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또한, 평창동 소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도 7월 4일부터 15일까지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전시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하나 아트버스’의 수상 혜택 중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당선된 작품들을 새롭고 신선한 방법으로 널리 알리는 특별한 기획도 함께 포함됐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선정된 4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 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일부 수상작은 하나카드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정판 카드로 재탄생한다. 성인 부문 대상은 ‘2시 50분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작품으로 공모한 윤진석 작가가 수상했다. 위험 시각에 가까워진 지구의 위기 시간을 안전한 시간대로 되돌리고 싶은 희망을 담은 작품은 전시회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소년 부문 대상은 ‘지리산 고양이’라는 작품으로 공모한 조미소 작가가 수상했다. 지리산 하동의 한 마을에서 거주하는 작가와 자연의 교감이 드러나는 작품 속에는 산과 들에 숨겨진 고양이들과 구름이 된 고양이들이 하나가 되어 독창적인 공간을 담아냈다. 아동 부문 대상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과 나’라는 작품을 공모한 양예준 작가가 수상했다. 각각 다른 곳을 응시하는 멸종위기 동물들과 인간의 병렬적 배치는 분리된 동시에 연결된 하나의 세계를 안타까워하는 아동 작가의 순수한 시각으로 그려졌다. ys106@ekn.kr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 2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발달장애 예술가 및 가족들과 함께 미술 작품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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