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하나카드, 해외여행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대표 체크카드로 자리잡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트래블로그 서비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신용카드 버전으로 기존 서비스와 함께 국내 사용에 따른 적립 혜택을 추가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하나머니앱에서 ‘외화 하나머니’를 선택 시 기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 해외 통화 18종 모두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를 적용한다. 여기에 적립 혜택을 추가로 탑재했다. 적립 혜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제공하며 △국내외 전 가맹점 1Q Pay 결제 시 하나머니 1.3% 무제한 적립 △국내외 전 가맹점 결제 시 하나머니 1% 무제한 적립된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이 가능하다.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한 장의 카드 안에 두 가지 결제 방식이 탑재됐다. 국내에서 결제 시 신용 결제로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결제 시 ‘외화 하나머니’와 ‘신용결제’ 중 하나의 결제 수단을 설정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발급 시 기본 결제방식은 외화 하나머니로 설정되며 결제 수단 변경은 원큐페이 앱에서 즉시 변경·적용할 수 있다. 단 신용결제로 선택하면 외화 하나머니와 다르게 해외이용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가 발생한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일부터 7월 8일까지 두 달 간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국내외겸용 모두 2만원으로, 행사기간 동안 하나카드 홈페이지, 1Q Pay, 하나머니 앱에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연회비 10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전략그룹 그룹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압도적인 혜택을 기반으로 해외여행하면 하나카드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4635억원...신계약 CSM 38% 늘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처음 적용되는 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 순이익은 3569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17.3% 줄어든 수치다.다만 보험사들의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평가지표인 신계약서비스마진(CSM)은 1분기 5716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2% 증가한 수치다. 신계약 CSM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조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성장했다. 보장 및 연금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또한 안정적인 일반보장성 상품 판매와 종신보험 매출 확대에 따라 보장성 APE도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3858억원을 기록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신제도 도입 전인 2019년부터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상품 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해 장기 가치 제고를 위한 신계약 판매 전략을 견지해왔다"라며, "당사의 CSM은 장기간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한화생명.(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롯데카드, 서울시립대와 빅데이터 분석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롯데카드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 16일 서울시립대에서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과 전종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 원장, 강민규 빅데이터연구센터장, 엄영호 복잡계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롯데카드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초개인화 추천 모델 공동 개발 △공동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 협의체 구축 △데이터 분석 방법론 등 지식 공유를 통한 산학 지식 아카이브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롯데카드는 카드 회원, 가맹점 결제 데이터 등 보유하고 있는 소비 데이터를 연구원에 공급한다. 또 도시 빅데이터 분석에 전문성이 있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데이터스(datus)’ 상권분석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예측모형 등을 고도화한다. 두 기관이 올해 각각 빅데이터 분야 정부 국책 과제에 응모할 경우에는 정부 제안 내용을 서로 자문해주고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카드와 도시 빅데이터 분석 분야 강점을 결합해 데이터스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심도 높은 분석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과 다방면의 학술 지식 교류도 지속해 데이터사이언스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은 빅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도시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연구 등을 추진하는 학내 연구기관이다. 카드사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dsk@ekn.kr롯데카드 16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과 전종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은, 체험형 청년인턴 프로그램 운영…올해 40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체험형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은은 중앙은행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층 직무능력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총 40명이다. 지역 청년들에게도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서울 본부(18명) 뿐만 아니라 한은의 15개 지역본부(22명)에서도 채용을 진행한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6월 말부터 6개월 또는 최장 8개월 간 인턴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은 본부와 지역본부에 배치돼 중앙은행 고유직무를 습득하면서 직원들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멘토링, 인재개발원 연수, 기업체 탐방 등 체험견학, 세미나 참석,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 참여 등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부여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한은 총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지원자격은 만 19~34세 이하 청년으로 학력과 경력에 별도 제한이 없다. 지원서는 19∼26일 한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

주담대 최저 3%대...한은 일축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떨어졌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는 3.44%(신규)로 기준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에 선을 긋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일찍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97∼5.95%에 형성돼 있다. 하단은 연 3%대로 떨어졌다. 올 초만 해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최고 연 8%대까지 올랐지만 시장 금리 하락에 따라 금리는 현 수준으로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는 연 3.63∼5.47%로 역시 하단이 3%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코픽스가 낮아지면서 시중은행들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이날 내렸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4월 말 기준 신규 코픽스는 3.4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3월에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하락해 기준금리(연 3.5%) 수준보다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4.09~5.49%에서 0.12%포인트 내린 3.97~5.37%로 낮췄다. 우리은행도 신규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4.45~5.65%에서 4.33~5.53%로 내렸다. 코픽스가 낮아진 것은 국내 은행이 취급하는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실제 은행채도 하락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6개월물(무보증·AAA)은 연초 4%대까지 올랐다가 15일 기준 3.666%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은행채 발행 물량 확대 등으로 금리가 오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감소 추세에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이후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6월 회의에서 인상 중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은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근원물가, 주요국의 통화 정책 등도 중요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단 오는 25일 열리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연속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미 연준도 6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면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금리가 낮아지자 가계대출도 꿈틀대고 있다. 한은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달 증가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9000억원 늘어나며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이복현 금감원장 "유사 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 적극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유사 투자자문업자들을 일제히 점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에 편승해 고수익 등을 미끼로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사 투자자문업자에 의한 불법행위는 국민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자본시장을 교란해 금융질서의 근간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전담조직인 ‘유사 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 불법행위 단서를 적극 수집한다. 또 암행·일제 점검에 나서 불법 혐의업체 적발 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 확인 시에는 즉각 조사에 착수한다. 이 원장은 이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해 금감원의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조직과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했다. 또 금융위원회, 수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불공정거래 단속과 처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BNK경남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BNK마이데이터 서비스’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BNK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경남은행이 쿠콘과 제휴해 제공하는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월 BNK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 후 고객의 활용 항목 등을 분석해 자산관리 편의성과 활용성 향상을 목표로 BNK금융그룹 차원에서 BNK부산은행과 함께 진행됐다. 주요 화면은 △메인 △자산리포트 △소비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메인 화면은 메뉴 구조를 자산과 소비로 단순화하고 단순 자산과 부채 비율 뿐만 아니라 자산 규모의 변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산리포트에서는 자산 운영 목적에 맞춘 항목 분류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소비리포트에서는 지출 항목 중 고정비용에 대한 정보를 관리해 가계부 역할을 강화했다. 또 이번에 새로 적용된 챌린지 기능을 이용하면 목표(돈아끼기·돈모으기)를 정하고 달성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경기 경남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에 새롭게 선보인 BNK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들이 손쉽게 자산을 관리하고 소비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마이데이터

신보, 투자 이용기업 대상 상장설명회 30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3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 9층 대회의실에서 신보 투자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기술특례 상장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평가데이터 실무진이 직접 상장 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코스닥, 코넥스 상장제도’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법 소개’를 통해 상장 관련 실무정보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직원과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장에 관심이 있는 신보 투자 이용기업은 상장설명회 포스터의 참여링크에 접속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23일 오후 3시까지다. 신보 관계자는 "상장기업도 시작은 스타트업이었다"며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이 상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보증이용기업 중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민간 투자시장에서 자본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약 1700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지방혁신 기업, 엔젤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100억원 증가한 67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자료=신용보증기금.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농산물 꾸러미 나눔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직원 어린이 자녀들이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남서울농협 본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50여명의 가족봉사단과 함께 쌀, 고구마, 햇감자, 햇양파 등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손수 포장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농협금융지주 이사인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도 동참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서울 관내 주민센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결식아동·발달장애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보람을 느끼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금융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남서울농협 본점에서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네번째)과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왼쪽 다섯번째) 및 가족봉사단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SK그룹과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상생금융’ 앞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와 손잡고 금융, 통신, 미디어, 유통 등의 데이터를 결합한 신사업을 추진한다.하나금융그룹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사와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종간 손님 데이터 가명정보 결합이다. 양 그룹은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해 가명결합을 추진한다.가명정보 결합이란 서로 다른 정보처리자가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가명처리해 결합하는 과정으로,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한 뒤 결합해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손님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손님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손님들의 맞춤형 중금리 대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 ICT 패밀리 3사 역시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손님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장은 "ESG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이며,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은 데이터를 통해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작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ㆍ통신ㆍ미디어ㆍ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 이철행 SK 브로드밴드 AI/DT 담당,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장홍성 SK 텔레콤 Ad Tech Co 담당,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 기획 담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