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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서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 무료멤버십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팬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 무료 멤버십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8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해 홈 개막전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2-0으로 첫 승리를 거뒀다. 이어 울산현대, 전북현대, FC서울 등 강팀과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K리그1 ‘승격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전하나시티즌에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축구팬들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마련했다.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은 하나은행 계좌 없이도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내 ‘스포츠/문화’ 카테고리의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에 가입하면 ▲MD Shop 5% 할인 ▲홈경기 현장 티켓 5% 추가 할인 ▲이벤트 선발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에 가입 시 제공되는 바코드를 MD샵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카드(신용,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은 현장 티켓 구매 시 5%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티켓할인은 원정석과 프리미엄석을 제외한 E/S/W석에 한해 최대 1인 4매까지 적용된다.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을 위해 하나은행은 6월 중 ‘대전하나시티즌 팬 하이파이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에게는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만남이 주어진다.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 회원은 이벤트 선발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축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출시한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 서비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토스뱅크 ‘굴비 적금’, 출시 약 한 달 만에 30만 계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달 출시한 ‘굴비 적금’이 한 달여 만에 3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굴비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가입 후 횟수 제한 없이 1원 이상 자유롭게 저금할 수 있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입금한 고객은 총 338번에 걸쳐 입금하며, 하루 열 번 이상 굴비 적금을 찾았다. 저금이 이뤄질 때마다 밥상 위의 반찬들이 풍성해지는 것을 보며 고객들이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성취와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굴비 적금은 고객이 매번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른바 ‘이색 적금’이다. 고객이 5번 이상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찬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친구한테 공유할 수 있는데, 자주 저축할 수록 밥상 위의 반찬들이 더욱 풍성해져 저축의 즐거움을 친구와 함께 체감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만기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 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원이다.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굴비 적금 금리는 최고 연 5.0%(세전)다. 기본금리 연 2.0%에 연 3.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별다른 조건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굴비 적금 가입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26.0%)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24.5%), 30대(23.2%), 50대 이상(20.6%), 10대(17세 이상·5.7%) 순이었다. 토스뱅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22일까지 토스뱅크 첫 거래 고객 대상 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을 처음 개설하고 24시간 안에 굴비 적금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 "농업보험, 농업인 든든한 안전망 되도록 노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3년 농업보험 운영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보험 운영협의회‘는 농업인을 위한 지원방안 확대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협의체로 농업분야 전문가와 농축협 조합장 등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축협 조합장 위원, 전문가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농업보험 주요제도개선 사항 및 농업보험 혁신 추진방향을 위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보험금 지급 소요기간 단축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방안은 물론 모바일 기반 손해평가 전환, 모바일 계약인수 시스템 도입 등 농업보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안에 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업보험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보험 운영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에 반영해 농업보험이 농업인의 든든한 안정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손보 NH농협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3년 농업보험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가 농업보험 운영협의회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연도대상 시상식...정몽윤 회장 "밝은 미래, 하이플래너 덕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몽윤 회장,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하이플래너가 참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현대인상 대상에는 대전사업부 이민숙(여, 설계사 부문) 씨와 천안사업부 남상분(여, 대리점 부문)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이민숙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남상분 씨는 2020 현대해상 연도대상에서 10회 대상 수상 기록을 세운 뒤 이번 2022 연도대상에서 11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디서든 정상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뜻 깊은 결과를 이뤄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리 현대해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하이플래너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해상 하이플래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은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용일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 설계사부문 대상 이민숙 씨 (왼쪽 두 번째), 대리점부문 대상 남상분 씨 (왼쪽 세 번째), 이성재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은-금감원 "채용시험 부정행위자 형사고발 조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두 기관의 신입직원 채용에 이중 지원하고, 필기시험에 타인을 대리 응시하도록 한 한국은행을 형사고발 조치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입행한 소속 직원이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신입직원 채용에 이중 지원하고, 금융감독원의 필기시험에 타인을 대리 응시토록 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은이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직원은 쌍둥이 형으로 하여금 금감원의 1차 필기시험에 대리 응시토록 해 합격한 후 금융감독원의 2차 필기시험 및 1차 면접전형에는 본인이 응시해 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 직원은 한국은행 채용에 최종 합격함에 따라 금감원의 2차 면접전형은 응시하지 않았다. 해당 직원은 한국은행 채용 응시 과정에서는 모든 전형 단게에 본인이 직접 응시해 최종 합격됐다. 한은 측은 "대리 시험이 발생한 금감원의 경우 공정한 채용업무 수행에 방해를 받은 피해 당사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은과 금감원은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비위행위자를 형사고발 조치했다. 한은은 해당 직원에 대해 자체 조사결과 또는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엄중한 징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은은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 한국은행.

산업은행, 7.5억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16일 유럽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억5000만 유로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은 올해 한국계 최초의 선순위 유로화 공모채 발행이다. 산은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로화 신규 벤치마크를 수립해 다른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금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기구, 유럽계 중앙은행 등 초우량투자자를 비롯해 전세계 51개 기관으로부터 11억 유로 이상(발행금액 대비 1.5배)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자 저변을 공고히 했다고 산은은 평가했다. 산은은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계 기관을 위한 유리한 발행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KDB산업은행.

케이뱅크 멤버 되면 오아시스마켓서 최대 3% 적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오아시스마켓에서 케이뱅크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서비스는 ‘케이뱅크 멤버(Kbank member)’다. 케이뱅크 멤버는 케이뱅크와 오아시스마켓이 제휴해 고객에게 단독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오아시스마켓의 회원 등급이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에 로그인하면 케이뱅크 멤버 회원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앱 내 전체에서 ‘편의’ 메뉴 중 ‘오아시스마켓 장보기’로 들어가면 된다. 케이뱅크 멤버는 우선 오아시스마켓에서 결제하는 금액의 1.5%가 오아시스 포인트로 적립되며 추가로 결제 수단을 케이뱅크 페이로 선택하면 1.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최대 3% 오아시스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는다. 앱 결제 시 적용 가능하며 별도 결제 금액 한도와 횟수 제한이 없다. 오아시스마켓 내 최고 등급인 패밀리 멤버는 결제 금액의 1% 적립을 받고 있다. 오아시스 포인트는 오아시스마켓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다. 케이뱅크 페이는 케이뱅크 계좌에 연결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다. 케이뱅크 멤버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케이뱅크 멤버 등급을 받은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오아시스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기간 내 케이뱅크 멤버는 인기상품 6종 중 하나를 100원에 살 수 있는 ‘첫 만남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추가로 케이뱅크 멤버라면 누구나 7월 31일까지 ‘새벽배송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9900원 이상 구매하면 새벽배송비(5000원)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무료 배송 구매 기준인 3만원을 대폭 낮춰 제공한다. 기간 내 매일 하루 1회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아시스마켓 앱을 이용해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쿠폰을 증정하는 ‘케이뱅크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도 있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오아시스마켓과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 제휴 이후 새로운 고객 혜택을 담은 케이뱅크 멤버십을 출시했다"며 "고객에게 금융을 넘어선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인터넷은행, 건전성 휘청?…"중·저신용대출 확대 과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따른 결과인 만큼 인터넷은행들은 여신 관리와 충당금 확대 등으로 부실 우려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58%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확대됐다. 1년 전(0.26%)과 비교하면 0.32%포인트 늘어 두 배 이상 커졌다. 고정이하여신도 늘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1249억원으로, 1년 전(649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1년 전(0.25%) 대비 0.18%포인트 확대됐다.케이뱅크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82%로 전분기(0.85%) 대비 0.03%포인트 줄었다. 단 1년 전(0.48%)과 비교하면 0.34%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1년 전 497억원에서 지난 1분기 1123억원으로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0.64%에서 0.94%로 0.30%포인트 확대됐다. 인터넷은행들의 건전성 지표 악화는 중·저신용대출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인터넷은행들은 설립 취지에 따라 중·저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없이 중·저신용대출만 공급했던 지난해 1분기(약 2조7000억원)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20% 이상 늘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올해 1분기 말 25.7%로 확대됐다. 케이뱅크도 중·저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아직 1분기 말 기준 잔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총 2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5.1%로 지난해 목표치인 25%를 넘어섰다. 인터넷은행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신용 등급이 낮은 중·저신용자 대출이 확대되면 연체 등 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부실 지표 악화는 중·저신용대출 공급에 따른 결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들은 여신 관리를 강화하고 충당금 규모를 확대하면서 부실 우려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신용대출의 연체율은 특별한 변동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중신용대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2분기 126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고 지난해 4분기 74억원, 올해 1분기 94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기준 대손충당금 잔액은 2923억원으로 1년 전(1608억원) 대비 81.8% 증가했다. 해당 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526억원)을 총 여신 평균 잔액으로 나눈 대손비용률은 0.76%로 1년 전(0.51%) 대비 0.25%포인트 확대됐다. 단 총 대손충당금 잔액에서 고정이하여신을 나눈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고정이하여신 확대에 따라 248%에서 234%로 14%포인트 줄었다. 케이뱅크의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1분기 979억원에서 올해 1분기 2101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케이뱅크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96.6%에서 186.4%로 줄었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대출 공급으로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충당금을 더 많이 쌓고 있다"며 "중·저신용대출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은행들의 이자이익 확대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지금은 중·저신용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위), 케이뱅크.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 AI 테스트베드 구축…안내서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 분야 인공지능(AI)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명 가능한 AI’를 뜻하는 ‘설명 가능한 AI 안내서(XAI)’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 주최 ‘금융 산업의 AI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챗봇, 신파일러에 대한 신용평가·여신심사의 고도화,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등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회사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AI가 다양한 영역에 도입·활용되고 있다"며 "다만 개인정보 침해, 사이버 보안, 윤리적 문제와 같은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분야의 경우 AI 오작동으로 소비자의 재산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금융회사가 특정 AI 모델을 활용하면 디지털 집중 리스크가 확대돼 금융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AI에 대한 신뢰성·책임성 확보 방안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수의 AI 기술·모델이 시장을 지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출시되면, 금융시스템 내 동질성이 높아져 디지털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AI가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정확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AI가 내린 판단의 근거가 무엇인지 금융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위는 AI 공정성·정확성 제고를 위해 금융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또 설명가능한 AI의 정의, 요건, 구현사례 등을 제시하는 설명가능한 AI 안내서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를 위한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데이터 결합 전문 기관 추가 지정 등에 나선다. AI 신기술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금융 데이터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AI는 금융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기술이며, 마이데이터, 데이터 결합 등을 통해 구축한 금융 데이터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적극적인 AI 투자·활용으로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신한은행, ‘땡겨요 매장식사’ 시작…7월까지 이용하면 할인 쿠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가맹점의 주문용 키오스크, 태블릿 설치비용을 줄이고 매출증대를 돕는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고객이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 땡겨요 앱을 이용해 바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방문 시간 예약과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맹점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메뉴 주문용 기기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더 높아진 고객 편의성을 통해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배달이나 포장만 가능했던 기존 배달앱 주문 서비스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돼 편리해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등록한 가맹점 테이블에 땡겨요 QR코드를 부착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이 5~7월 중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최대 3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땡겨요에 새로 입점한 서울특별시 소재 가맹점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등록을 신청하면 사장님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한다. 사장님 지원금은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할인쿠폰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태원상권회복 지원 확대 차원에서 고객이 용산구 소재 땡겨요 가맹점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5000원 이상 배달·포장·매장식사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생플랫폼 땡겨요의 매장식사 서비스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서울시 외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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