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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상반기 치킨 매출 5.2% 늘어…배달앱이 성장 견인"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 치킨업종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5.2%, 2019년 상반기 대비 31.0% 증가했다. 배달앱의 매출액 비중은 2019년 상반기 대비 13%에서 46%(+33%p)로 큰 폭 상승했고, 배달앱 매출액 또한 379% 증가하는 등 배달앱의 성장이 치킨 소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구구데이(9월 9일)’를 맞아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매장과 배달앱으로 구분해 이 같이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1년 치킨 소비 데이터를 보면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이용금액의 41.5%, 이용건수의 36.9%를 차지했고, 이들은 연간 34회, 월평균 약 3회 치킨을 소비했다. 이 중 2회는 배달앱을 이용했다. 이 같은 ‘치킨 헤비유저’들은 최근 1년간 94만원, 월평균 약 8만원을 치킨에 소비했다. 전체 회원은 치킨을 1년에 9회 소비하고, 최근 1년간 약 23만원, 월평균 약 2만원을 소비했다. 연 9회 소비 중 배달앱은 3.4회, 매장은 5.6회 이용했다. 최근 1년 동안 치킨을 소비한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가 소비금액의 76.9%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16.2%, 60대 이상은 6.9%로 나타났다. 치킨을 소비하는 배달앱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치킨 소비금액의 61.2%가 배달앱에서 일어났다. 20대는 54.4%, 40대는 47.3%, 50대 24.0%, 60대 이상은 9.5% 순으로 배달앱 비중이 높았다. 최근 1년 치킨전문점 시간별 매출액 비중을 보면 매출액이 가장 높은 시간은 오후 6~7시(15%)였다. 주중에는 오후 7시(16%) 전후로 매출액이 높고 주말에는 오후 6시(15%) 전후로 매출액이 높게 나타나 주중보다 주말에 치킨 소비가 1시간 더 빨리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국민간식 치킨 소비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 시기 크게 증가했던 배달앱을 통한 매출 증가가 주춤한 사이 최근 오프라인 매출은 점차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07112018 7일 KB국민카드가 분석한 자료 조사에 따르면 올해 치킨업종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5.2%, 2019년 상반기 대비 31.0%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농어촌 초등학생 초청 ‘금융캠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메리츠화재는 이달 6일부터 2박3일간 경북 산북초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서울초청 금융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초청 금융캠프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금융 및 문화체험 활동이 어려운 농어촌 초등학생들을 서울로 초청해 수학여행 형태로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09년부터 15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포함돼 매년 2회 시행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1일차인 6일에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해 금융과 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경복궁 방문과 한강유람선 투어 등 서울 시내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방문해 금융진로에 대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같이 다양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키자니아 직업체험관과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하고, 마지막 날에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경제·금융지식을 쌓을 예정이다. 올해 서울초청 금융캠프는 18일부터 강원 오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진행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평소 금융교육과 문화체험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미래의 현명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메리츠화재 경북 산북초등학교 학생들이 6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B손해보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 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됐다.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273팀, 2500여 명과의 경쟁 속에서 서비스 부문과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을, 사회적 가치창출 부문에서는 은상을, 사무간접과 R&D부문에서는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5개 부문 수상은 해당 대회에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비스 부문의 ‘계속P 올 터치~!’ 분임조는 장기보험 계속보험료 미납 고객을 대상으로한 정보 안내와 보험료 자동 납부 시스템을 통한 성과로 금상을 수상했다. 계약이 연체·실효돼 발생하는 고객의 민원을 감소시키고, 모바일 메신저와 웹을 연계해 보험료 납부 완결율을 개선하는 등 보유고객 계약 관리 만족도 분야에서 향상을 이뤘다.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의 ‘참 쉬운 근재보험’ 분임조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보험개발원 등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의무보험 가입설계 자동화로 업무효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사업 모델을 구축한 내용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바로출동’ 분임조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외제차 적정 수리비 검증을 통한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 방지를 내용으로, ‘DB-프로미’ 분임조는 빅데이터 기반 장기보험 AI 자동 심사를 통한 보험 마케팅 프로세스 개선으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6년 연속으로 참여한 ‘smarT-UBI’ 분임조는 사무간접 부문에 출전해 업계 최초로 차명코드 생성을 통한 이륜차보험 설계 프로세스 자동화를 내용으로 동상을 받았다. DB손해보험은 2015년 금융업계 최초 국가품질대상 수상, 2016년 보험업계 최초 국가품질명장 배출, 2017년 보험업계 최초 품질분임조 금상 수상, 품질분임조 전국대회 7년 연속수상 등 금융서비스분야 품질경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품질혁신분야에서 금융업계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 번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활동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품질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907101315 DB손해보험이 ‘제 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계속P 올 터치’ 분임조 분임조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피탈 등 상반기 여전사 순이익, 전년比 21.9% 감소…연체율은 올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4529억원) 감소한 1조6171억원을 나타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156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236조1000억원으로 전년말(232조원) 대비 4조1000억원(1.8%↑) 증가했다. 할부금융자산 및 리스자산이 각각 1조4000억원(4.6%), 1조1000억원(2.5%) 증가해 고유업무 자산이 82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대부분 자동차금융 자산이다.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 감소(7.8%)한 반면, 기업대출은 1조4000억원 증가(1.7%)했다.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 중 여전사의 총수익은 2조1508억원 늘어난 13조205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 증가(8308억원) 와 리스(4903억원)·렌탈(4275억원) 수익이 늘어 영향을 끼쳤다. 반면 비용은 이자비용(1조2618억원), 대손비용(7482억원), 렌탈(3516억원) 및 리스(3401억원) 비용 증가해 총비용은 전년동기대비 29.0%(2조6037억원) 늘어난 11조5883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이익 규모를 축소시켰다. 여전사의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78%로 전년말(1.25%) 대비 0.53%p 상승했으나, 전분기말(1.79%)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의 비중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9%로 전년말(1.54%) 대비 0.55%p 올랐다. 대손충당금은 8925억원을 추가 적립함에 따라 총규모는 5조852억원으로 늘었다. 6월 말 기준 적립률(133.3%)은 전년말(129.4%) 대비 3.9%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여전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상반기 순이익 평균(1조6200억원) 수준을 유지했고,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상승했지만 3월 말 대비 소폭 하락해 자본적정성도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 중 통화 긴축 지속 여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부실채권 정리 확대,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고 채권시장과 여전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금감원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4529억원) 감소한 1조6171억원을 나타냈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에서 삼성증권 채권상품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서 삼성증권의 토스뱅크 연계 종합매매계좌 개설은 물론 삼성증권이 판매 중인 채권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종합매매계좌는 국내를 포함한 해외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만 19세 이상의 한국 거주 내국인은 누구나 개설 가능하다. ‘목돈 굴리기’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자체 선별해 소개하는 서비스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입점했다. 토스뱅크 이용자들은 삼성증권에서 판매 중인 채권 상품도 ‘목돈 굴리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현재 소개 중인 채권 상품들은 키움캐피탈, 메리츠캐피탈, 롯데글로벌로지스로 각각 연 6.17%, 연 5.6%, 연 4.74%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삼성증권 최초 신규고객이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하면 이달 말일까지 개설 축하금 5000원을 토스뱅크 통장으로 지급한다.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 혜택 평생 제공 및 해외 주식 수수료 우대도 신청일로부터 1년간 제공한다. 해외주식 대상 혜택 별도 신청시 투자지원금 지급, 거래 축하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증권 최초 신규 종합매매계좌 개설 고객이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 투자지원금을 신청하면 즉시 20달러를 지급한다. 신청일 기준 5영업일까지 지원금을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환전 및 출금도 가능하다. 거래 축하지원금은 최대 80달러를 지급하고 최초 이벤트 신청시 선택한 계좌로만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는 다양한 금융투자상품들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상품들을 토스뱅크가 선별해 소개하는 서비스다. 목돈 굴리기를 통해 소개한 금융투자상품은 이달 현재 3조원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 높은 토스뱅크를 통해 삼성증권의 우량 회사채를 편리하게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혜택도 함께 받으시길 바란다"며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 선택권을 더욱 넓혀가고, 고객 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토스뱅크

신한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업체당 최대 30억원 대출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다.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없이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다. 우대기간은 △감축율 5% 초과시 최대 3년 △감축율 0% 초과 5% 이하시 최대 2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감축량에 따른 혜택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취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 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DB 활용 업무협약식’에서 김윤홍 신한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왼쪽),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오른쪽)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 희귀난치질환 겪는 어린이·청소년 의료비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 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사회공헌역량을 모아 2022년 출범한 공익법인이다. ▲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 ▲ 미혼부모 자립 지원, ▲ 우리히어로(소방관, 경찰관, 군인)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 중 국내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비 지원 범위는 진단, 치료, 재활, 의약품 구입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참여 등 투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직·간접 의료비가 포함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득수준, 치료의 시급성, 개인별 치료 계획 등을 검토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오는 10월 6일까지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희귀난치질환을 이겨내는 미래 세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도움와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하나은행, 중앙대학교와 금융 전문 데이터 인력 양성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 산업군에서 데이터, 디지털, ICT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 내 신설되는 ‘Data & Privacy’ 전공 교과목에 하나은행 디지털, 데이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약 4~6주간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또한 ▲공동연구 등을 위한 원활한 데이터 기술 개발 협의 ▲학술 및 산업현장에서의 최신 정보 공유 ▲상호 교류와 협업 지원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전공 라운지 및 별도 공간을 중앙대학교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중앙대학교가 데이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박승규 중앙대학교 총장(사진 오른쪽)이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김기환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최근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여 및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확산시켜 마약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김기환 사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적극 홍보했다. 김기환 사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구본상 LIG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박정림 사장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 여성 CEO로서 평소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자원 순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경영 행보를 보여왔다. 구본상 회장은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을 비롯한 LIG그룹을 이끌며 사회적 기업가로 책임 경영에 힘쓰는 인물이다. 지난해 UAE ‘천궁-Ⅱ 수출’에 성공하는 등 대한민국 무기 체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보다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대한민국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손해보험의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

취임 후 첫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다음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과 함께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임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달 13일 영국 런던에서 이복현 원장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 해외투자자들과 만난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5월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7개 금융사 CEO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원장과 금융사 CEO들은 다음주 행사에서 IR에 참석한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 산업의 건전성, 혁신성은 물론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 노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임 회장이 지난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투자자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 회장은 주요 투자자들에게 우리금융의 실적 전망, 주주환원책, 성장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 회장은 해외 IR에 앞서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금융 보통주 1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기업가치 제고,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이어지는 해외 IR에서도 임 회장의 이런 의지가 투자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느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임 회장이 시장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주가 부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우리금융 주가는 연초 1만1250원에서 이달 현재 1만1900원으로 5% 넘게 하락했다. 올해 1월만 해도 금융권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불거질 당시 증권 자회사가 없는 우리금융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 올해 1월 우리금융 주가는 1만3400원대, 외국인 지분율 40.5%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67% 하락한 1조5386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은 커졌다. 타 금융지주사들이 대손비용 증가에도 보험 손익, 트레이딩 손익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방어하며 대손비용 부담을 상쇄한 것과 달리 우리금융은 증권, 보험사가 없어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우리종합금융,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 신주(3247만4711주)가 상장되면서 주당배당금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야 한다"며 "회사에서는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배당이 줄어들지 않도록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입장이나, 이것이 실제로 실현될지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금융권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주가는 작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초 분기배당 확대 정관변경,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영향으로 선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제적 건전성 관리, 비용절감,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IR을 통해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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