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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주자외화예금 59억달러 감소...4개월 만에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2 17:47
통화별

▲8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8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91억 달러로 전월(1050억 달러) 대비 59억 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투자 등으로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830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8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입 결제대금 지급,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줄었다.

유로화예금(52억3000만 달러), 엔화예금(82억8000만 달러)은 각각 7억9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줄었다. 수입 결제대금 지급,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산액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44억4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46억6000만 달러) 잔액이 각각 52억4000만 달러, 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93억5000만 달러), 외은지점(97억5000만 달러)이 각각 49억8000만 달러, 9억2000만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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