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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신용카드 모집대행 플랫폼 ‘혜택 좋은 신용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카카오뱅크는 30여종의 혜택 좋은 신용카드를 한 눈에 비교, 발급받을 수 있는 모집대행 플랫폼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는 신한·KB국민·삼성·롯데·우리·BC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취급하는 30여종의 신용카드를 한 번에 모아보고,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신청 및 발급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에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을 비롯해 제휴사 연계대출, 제휴 신용카드 등의 서비스에 이어 신용카드 발급 시장까지 진출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는 플랫폼 내에 ‘단독관’을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카카오뱅크의 단독 카드는 해당 카드사에서도 취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오로지 카카오뱅크의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9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오픈하는 단독관에서는 롯데·BC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카드와 함께하는 ‘춘식이 모바일 LOCA(로카)’ 카드는 단일 카드로 통신 3사(SKT/KT/LG U+)의 이동통신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후 첫 24개월 동안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통신 3사의 혜택을 모두 담은 만큼, 통신사를 바꿀 때마다 카드를 바꿀 필요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월 한 달 간 춘식이 모바일 로카를 ‘AMEX’ 브랜드로 신규 발급한 고객에게는 연회비 10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BC카드의 ‘BC 바로 On&Off 카드’는 직장인의 필수 생활 분야인 대중교통과 음식점은 물론, ‘직장인 모드’가 해제된 일상생활 속에서도 언제나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와 음식점·커피, 버스·지하철·택시, 해외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연회비 5000원으로 선착순 10만명에게만 한정 발급된다. 신규 고객에게는 가입 첫 해 연회비를 100% 돌려준다. 카카오뱅크는 그간 신용카드 발급 시장에서 고객 호응이 높았던 캐시백 이벤트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실시간으로 카드사로부터 캐시백 대상 카드를 조회해 알려줌으로써 고객이 이벤트 대상이 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대표적이다. ‘히스토리’ 화면에서는 ‘최근 본 카드’와 ‘관심 카드’, ‘신청 내역‘ 등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별로 다른 혜택을 받기 위해 여러 카드를 신청·이용하는 실용적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카드 신청 이력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카카오뱅크가 발급해 오던 ‘제휴 신용카드’도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제휴 신용카드에 이어 일반 신용카드 상품까지 취급을 확대해 온라인 신용카드 발급 시장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과 입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금융 플랫폼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

우리은행 "2027년 기업대출 1위 목표...신성장산업 매년 4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27년 기업대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2027년까지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 안에 기업대출 비중을 기존 50%에서 60%로 확대하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기업금융 명가란 기업금융에 강한 역사적 전통,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제 활력 제고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라고 정의했다.강 부문장은 "그간 우리은행은 한정된 자본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성장 전략을 유지했다"며 "반면 경쟁은행들은 2020년 이후 기업부문에서 공격적으로 자산을 증대함에 따라 기업대출 규모 면에서 차이가 났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에 걸맞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추진 방향으로 미래성장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의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주채무계열로 지정된 38개 대기업그룹 가운데 11개 그룹의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다. 산업은행(10개), 하나은행(8개), 신한은행(6개), KB국민은행(2개) 등 경쟁사 대비 가장 많다. 강 부문장은 "가장 많은 기업의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특정 고객에 대한 정보가 많고,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다"며 "2027년까지 대기업 여신은 약 15조원 늘리고,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는 매년 4조원씩 금융지원을 가동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8월 말 현재 이들 기업에 4조7000억원을 공급하며 연간 목표액 4조원을 초과 달성했다.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하고, ‘홀세일 파이낸스(wholesale Finance)’라는 비이자 전략 영업을 통해 여신 외 파생, 외환, 지급보증 등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개설한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 외에 9월 중 남동/송도, 창원/ 녹산에도 비즈프라임센터와 같은 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대출 영업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부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은 "아직까지 대기업 부실은 제로이고, 중소기업은 취약한 부문이 있다"며 "(혹시 모를 리스크 방지를 위해) 기업심사부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지방에 위치한 공단에 지점장급, 심사역을 파견해 현장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철수 우리은행 대기업심사부 부장(심사역)은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역량도 고도화하고 있다"며 "현장 가까이에서 심사부서를 꾸려 사후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61조원, 가계대출 잔액은 132조원으로 각각 55%, 45%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기업금융 명가 재건 추진 전략에 따라 기업대출 비중을 2026년 말 60%(잔액 237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대출은 연평균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연간 10% 성장시킬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기업대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무리한 금리 경쟁은 자제할 방침이다. 강 부문장은 "기업대출에서 마진을 남기지 못한다면 부실로 이어질 수 있고, 향후 진정으로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자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며 "마진이 없으면 우량자산이라고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어온 기업금융 명가 은행으로서, 필요한 곳에 돈이 흘러들어가게 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사진 왼쪽)과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우리은행 자산 포트폴리오 목표치.

방카슈랑스 도입 20주년..."주요국 대비 판매상품 제한 등 규제 많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이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가 국내 도입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해외 주요국 대비 판매상품 제한, 판매비율 제한, 모집방법 제한 등 여러 규제로 인해 소비자 편익 증진에도 제한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방카슈랑스 도입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방카슈랑스 제도는 보험 소비자에게 보험료 인하, 접근성 제고 등 편익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보편화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2003년 도입돼 지금까지 금융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은 "특히 금융소비자들이 판매비용 절감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고, 보험 접근성이 확대됐으며, 원스톱 쇼핑에 따른 금융거래 편의성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중소형 보험사에게는 판매채널 확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보험산업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그럼에도 우리나라 방카슈랑스는 판매상품 제한, 판매비율 제한, 모집방법 제한 등의 여러 규제가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국내 방카슈랑스는 설계사 보호 등 시장 안정성을 고려해 4단계에 걸친 점진적 도입 방식을 취해 2003년 저축성보험, 상해보험을 시작으로 2005년 순수보장성 보험, 2006년 만기환급금 보험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2008년 4단계 확대시행 계획의 철회로 종신보험, 자동차보험은 취급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방카 이용고객은 보험상품 선택권, 가입비용 절감 기회를 침해받고 있다.김 회장은 "이러한 판매상품 제한은 방카슈랑스를 도입한 해외 주요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규제"라며 "우리나라와 같이 단계별 도입을 추진한 일본도 2001년 도입 후 2007년 4단계까지 시행을 완료해 신보험, 자동차보험까지 모두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판매비율 제한 규제란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1개 보험사의 상품판매 비율을 25% 이내로 제한한 것이다. 다만 당초 취지에도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금융소비자의 상품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됐다.김 회장은 "방카슈랑스는 은행의 공신력과 넓은 점포망을 통해 보험을 판매함으로써, 보험사는 사업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리고, 은행도 비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서로에게 효익이 크다"며 "그러나 여러 규제들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 관점에서 합리적인 규제 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세미나에서는 방카슈랑스 시행 20년간의 성과와 방카슈랑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실장은 "방카슈랑스 도입 후 보험료 절감, 불완전판매 감소, 은행의 비이자수익 확대, 중소 보험사의 판매채널 확대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희문 KB국민은행 방카유닛 부장은 "방카슈랑스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금보험을 제공해 효과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방카슈랑스 도입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해상이 1년 2개월여 만에 일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올 들어 흥국생명에 이어 현대해상까지 보험업권 내 희망퇴직이 일어나면서 이 같은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시선이 모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일에 걸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다. 부장과 과장급은 1968~1978년생까지가 대상이며 과장(전임급 포함) 이하는 1968년생부터 1983년생까지다. 희망퇴직금은 월봉의 70개월치를 제시했다. 연봉의 약 3년치에 해당하는 액수로, 1968년생 부장급의 경우 최대 4억원을 받는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1963년 10월 1일부터 1968년 8월 31일 출생 직원들의 경우 약 2년 6개월치 희망퇴직금을 받는다. 대학 학자금은 자녀 2인 한도로 최대 5600만원을, 미혼이나 무자녀 직원에게는 자기계발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달 중순경 결과가 발표되며 퇴직일은 오는 30일이다.현대해상은 재직 기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업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희망퇴직 및 전직 지원 프로그램 실시 배경은 고연령, 고직급화 심화에 따른 인력구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7월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약 10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부장부터 과장급인 경우 근속연수 15년 이상이면서 만 45세 이상, 대리부터 전입·전담직의 경우 근속연수 15년 이상 만 40세 이상 직원이 대상이었다. 자산규모 2위인 현대해상이 희망퇴직에 나서면서 업권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6월에도 흥국생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당시 198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또는 근속 10년 이상 정규직 직원과 사무직 근속 3년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결과 100여명이 신청했다. 최근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업권의 희망퇴직 연령대가 낮아지는 한편 규모나 횟수 또한 커지고 빈번해지는 추이다. 은행권에선 지난달 신한은행이 희망퇴직에 나서 30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바람이 불었다. 이번 현대해상 희망퇴직 대상자에도 1983년생이 포함됐다. 업계는 은행을 비롯해 보험업계에도 희망퇴직이 시작된 것을 볼 때 2금융권 전반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생보사는 업황 악화로 인해 세 자릿수 희망퇴직 바람이 불기도 했다. 지난해 4월 한화생명은 7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150명이 짐을 쌌다. 지난해 1월에는 교보생명이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상시특별퇴직을 확대 시행한 결과 300명에 가까운 퇴직자가 확정됐다. 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 선방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생보사의 경우 종신보험판매 축소 등 업황 악화가 예견되며 보험영업 손익 감소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흐름이 짙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과거 판매한 확정형 고금리 저축성보험에 대한 유동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무적 조정의 한 방법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보험사들은 직원들이 인생 2막을 설계해 퇴직 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지만 내부적인 자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신청한다고 모든 직원을 내보내는 것은 아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과가 좋지 않은 상급자 직책을 위주로 보내고 윗선보다 급여가 낮은 신입사원들을 채용함으로써 고비용 인력을 줄여 재무적인 조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회사에 오래 있었던 윗선을 축소하고 신입 직원들을 채용하는 구조로 바꾸면 사업상 활력을 얻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올해 들어 흥국생명에 이어 현대해상까지 보험업권 내 희망퇴직이 일어나면서 이 같은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시선이 모인다.

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을 입점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핀다는 케이뱅크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개 대출 상품을 보유하며 업계 1등의 제휴력을 갖췄다. 특히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대출 상품을 입점시켜 고금리 시기에 대출 문턱이 높아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편의성을 높였다. 핀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입점시켰다. 이 상품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3분 이내에 최저 금리 4.63%, 최대 대출한도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가입 대상은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인 단독 명의 개인사업자다. 휴·폐업 없이 현재 3개월 이상 연속된 매출이 있고,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최장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핀다는 사장님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사업 운영으로 은행에 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사장님이라면 핀다 앱에서 비대면 사업자 대출 상품을 가장 많이 확인할 수 있고, 오픈업 서비스를 통해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며 "자영업자 대출 1000조원 시대를 맞아 사업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해 사장님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

[차기 회장의 조건] 글로벌·디지털·비은행...KB금융 회장 선출 관전포인트

[편집자주] 오는 8일 KB금융그룹은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9년 동안의 윤종규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앞두고 있어 차기 회장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KB금융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차기 회장에게 필요한 자질과 역량, 후보군의 면면을 진단해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3인에 이름을 올린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은 8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마지막 검증을 받는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개인 역량은 물론 KB금융의 경영 전략과 맞아 떨어지는 인물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줄 것이란 예상이다. 후보자들은 이미 재무적인 경영 능력은 입증한 상태로 세부 역량에 대한 평가가 중요할 전망이다. ◇ 글로벌 역량…국민은행 해외 강화 허인·국제통 김병호 먼저 KB금융은 글로벌 강화를 위해 후보들의 해외 역량을 중요하게 따져 볼 것이란 예상이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30%, 2040년까지는 4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 사외이사들이 KB금융의 글로벌 강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회추위에서 후보자들의 글로벌 역량을 비중 있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 부회장의 경우 2017년 KB국민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국민은행은 규모에 비해 해외 부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당시 허 행장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며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인수,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 인가 취득 등의 해외 성과를 냈다. 통합 상업은행으로 탄생한 KB프라삭은행은 현재 국민은행 해외 법인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두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반면 인수 당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분류됐던 부코핀 은행은 정상화 과정이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부코핀 은행의 흑자 전환 시기를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도 국제통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장,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던 김 회장은 2020년 3월부터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 고문을 지냈고 지난해 4월부터 베트남 HD은행 회장을 맡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글로벌 금융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은행 입행 전에도 미국 연방시카고은행에서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을 갖춘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해외 네트워크가 두터운 데다 오랜 경험을 지니고 있어 특히 글로벌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디지털 허인·양종희 성과…비은행 역량은 양종희 KB금융이 힘을 쏟고 있는 디지털과 비은행·신사업에 대한 후보들 역량도 중요할 전망이다. 디지털 부문에서도 허인 부회장의 성과가 눈에 띈다. 허 부회장은 국민은행장 당시 KB금융 디지털혁신부문장을 겸직했다. 국민은행의 디지털 서비스인 KB모바일인증서, 손으로 출금 서비스 등과 함께 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 엠(Liiv M)도 출시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DT)을 진두지휘했다. 은행권 중 처음으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덕에, 지난 4월 리브 엠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승인받으며 국민은행은 은행 중 가장 먼저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됐다. 행장 시절 구축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더 케이(The K) 프로젝트’도 허 부회장의 주요 성과다. 양종희 부회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장을 맡으며 금융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KB스타뱅킹의 슈퍼 앱 전환을 위해 추진된 업그레이드 작업도 양 부회장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양 부회장은 특히 비은행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인물로 주목된다. 은행에 입행해 은행업 경험을 쌓았고, 금융지주에서 재무·전략 등을 담당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맡아 인수·합병(M&A)을 성공시켰고, 2016년 KB손보 대표로 선임돼 3연임의 기록을 세웠다. 양 부회장의 비은행 역량은 은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은행·신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KB금융의 요구에도 부응한다는 평가다. ◇ 내부·은행 출신 발탁 가능성 높지만…지배구조 변화 관건 현재 은행권에서는 허인 부회장의 차기 회장 발탁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다. 국민은행장 재임 당시부터 경영 능력은 입증된 데다 통상적으로 그룹 내 비중이 높은 은행의 행장 출신 인물이 금융지주 회장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KB금융이 최고경영자(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어 외부 인물보다는 내부 인물 중에서 차기 회장이 선임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지배구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확신을 하기는 어렵다. 지배구조 변화를 위해 행장이 금융지주 회장이 된다는 통념을 깨고 비은행 CEO 출신인 양종희 부회장이나 외부 인물인 김병호 회장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B금융의 이번 회장 선출 과정은 KB금융이 금융권에서 가진 위상과 입지를 고려했을 때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고 있다. 김경호 KB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외부 후보자가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검증해 KB금융의 미래와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불편사항 직접 체험"…하나손보, 제2차 소비자평가단 활동 시작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2023년 제2차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시작하다고 7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소비자평가단이 소비자의 시각에서 하나손해보험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보험거래 전반에 숨어있는 불편사항을 소비자 시각에서 문제점을 찾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계획하고 공식 모집공고를 통해 총 25명의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했다. 올해 제 1차 활동은 지난 6~7월에 진행됐다. 활동 내용은 △전화연결 및 보이는 ARS 이용 만족도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신규가입 전화연결 및 상담 만족도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계약변경 전화연결 및 상담 만족도 △채팅상담 연결 및 상담 만족도 △체험활동 전반적 만족도 △멤버십 및 부가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등에 대해 이루어졌다. 제 1차 활동 결과 소비자평가단은 총 61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소비자평가단의 의견은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업무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2차 활동은 지난 1일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활동 내용은 △모바일 앱 체험 후 이용 만족도 △홈페이지 체험 후 이용 만족도 △원데이 앱 체험 후 이용 만족도 △상품 인지도 및 하나손해보험 이미지 설문조사 등에 대해 진행된다. 1차와 2차 활동 결과를 토대로 우수활동 평가단에게는 별도 시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와 회사간 긴밀한 소통채널로 소비자평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예상치 못한 소비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분석 및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07141435 하나손해보험이 ‘2023년 제2차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시작하다고 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JB우리캐피탈과 구독·렌탈시장 금융 확대 위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JB우리캐피탈과 구독·렌탈시장의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SGI서울보증은 JB우리캐피탈이 렌탈사로부터 매입한 매출채권의 리스크를 담보할 수 있는 분할결제신용보험을 제공하고, JB우리캐피탈은 SGI서울보증의 보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는 ‘렌탈 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다.팩토링은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서비스다. 이용 기업은 채권관리의 부담을 덜고 초기에 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앞으로 SGI서울보증과 JB우리캐피탈은 양 사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독·렌탈시장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제조사와 중소렌탈사가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구독·렌탈시장의 포용적 금융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포용적 금융과 파트너십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SGI서울보증은 국민보험사로서 고객의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하기 위해 앞으로도 파트너십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SGI서울보증은 JB우리캐피탈과 구독·렌탈시장의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 첫 외항사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의 혜택을 담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제휴카드 출시 및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대표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1호 제휴 상품을 필두로 향후 비즈니스 트립·식음료·쇼핑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이용금액 1500원 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해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간 기프트로 1만5000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연 이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연간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할 때 5000 마일리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며,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보너스 2000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의 국적항공사로 전 세계 38개국 121개 도시에서 운항 중이며,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는 싱가포르항공 외에도 아시아나,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등이 속해 있고 전세계 170여개국, 1000여곳 이상의 취항지를 보유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와 싱가포르항공의 LCC인 스쿠트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Master World 25만원, 국내전용 24만 7000원이다. Mastercard 브랜드 선택 시 싱가포르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전세계 항공권 발권과 함께 해외 쇼핑 혜택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사장은 "이번 출시된 제휴카드는 합리적이고 편리한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얼라이언스의 폭넓은 제휴처 등을 바탕으로 양사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국내외 비즈니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접목을 통해 혁신적인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제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pearl@ekn.krclip20230907135704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멤버십 연계 제휴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개최한 출시 기념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 조안 탄(Jo-Ann Tan)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가운데), 아리 사커(Ari Sarker) 마스터카드 아태 지역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회사채보다 은행대출 선호하는 기업들...2분기 산업대출 24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2분기 산업대출이 전분기보다 24조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보다 은행대출을 선호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부동산업 대출이 증가한 점도 산업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84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4조3000억원 늘었다. 전분기 말(+20조8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예금은행이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유지한 가운데 은행대출 대비 직접금융의 메리트가 줄어들면서 기업이 회사채 발행보다는 은행대출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잔액이 118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조4000억원 늘었다. 서비스업 가운데 금융 및 보험업 대출잔액은 14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신탁계정의 매입어음 대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여전사의 예금은행 차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전분기보다 6조원 늘었다. 부동산 거래 회복 등으로 부동산 대출 증가 폭은 1분기 +5조1000억원에서 2분기 +6조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다만 제조업은 1분기 11조원 증가에서 2분기 5조6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제조업의 경우 수출기업 등의 자금사정 개선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건설업 대출액은 미분양 감소, 정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안정화 대책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산업별대출금을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이 전분기보다 9조4000억원 늘고, 시설자금이 15조원 증가했다. 운전자금은 1분기 11조4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9조4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시설자금은 1분기 9조4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15조원 증가로 증가 폭이 커졌다.업권별로 보면 예금은행 대출금은 전분기보다 22조5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17조4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기관 증가 폭은 1분기 3조3000억원에서 2분기 1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예금은행 대출금을 법인과 비법인으로 나눠서 보면 법인기업은 1분기 16조5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20조원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비법입기업 역시 1분기 1조원 증가에서 2분기 2조5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커졌다. 비법인기업은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라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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