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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딥테크(기저기술)와 기후대응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
25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 정책금융기관, 청년창업재단과 제4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모험자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 1조3500억원, 기업은행 1500억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3500억원 등 민간자금과 정책금융이 공동출자해 2013년 8월 모펀드를 출범했다. 이후 10년 동안 자펀드 271개를 결성해 4190개 기업에 총 15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5대 중점전략분야(글로벌 초격차·미래유망산업·산업구조 고도화·유니콘 벤처중견육성·기업경영애로 해소)에 총 73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초 협의회가 밝힌 정책금융 공급 목표액수 91조원의 80.4% 수준이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지난 10년 동안 벤처시장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많은 분야에서 모험자본 수요는 여전히 큰 상황으로, 앞으로 새로운 성장사다리펀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사다리펀드는 기존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에서 회수되는 원금을 출자해 만들어진다. 정부는 2024년부터 매년 약 2000억원씩 회수되는 재원을 활용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하고, 민간이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로봇기술, 신소재재료, 핵융합 등 딥테크분야를 비롯해 기후대응분야와 세컨더리(회수시장), 산업정책과 관련된 매칭분야 등이다. 펀드 투자기간은 5년이며 존속기간은 15년이다. 향후 5년마다 모펀드 운용실적과 모험자본시장의 여건 등을 고려해 펀드 지속여부와 운용방향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 부원장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고금리·고유가 기조가 한동안 지속할 수 있기에 남은 기간에도 기업들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처들과 협의해 세심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한 산업별 정책금융 지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정책 프로그램과 예산의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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