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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통합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통합 1주년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온라인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 및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1주년 이벤트는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널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에 참여하거나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채널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 원 한도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또는 청구할인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생명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인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노후 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해 보장과 비과세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신개념 연금보험으로,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확정이율이 3.5%이며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했다.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통합 1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KB라이프생명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40102161455 KB라이프생명 통합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이미지.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돌파…5조까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2020년 말 1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목표치인 30%대에 안착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말 10.2%에서 지난해 말 30.4%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역대 최대로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0.49%를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 0.52%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p) 개선된 후 2분기 연속 개선됐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0.70%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0.71%)과 유사한 수준이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 공급에 앞장서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5조원이 넘는 규모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포함된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공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모형(CSS)의 업그레이드가 필수 요소"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적용해 왔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에 대해 고정이하여신대비 약 2.5~3배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에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높은 부도율을 감안해 부실자산의 약 3배 이상의 충당금을 적립해 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튼튼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카카오뱅크.

"100개 특약 맞춤형으로"…신한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가 올해 첫 신상품으로 고객 맞춤형 건강보험인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은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개인의 보장 니즈에 따라 100여 가지 특약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는 통합 건강보험 상품이다. 의무 특약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특약 없이 고객이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나만의 건강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특히, 이번 신상품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癌)’ 보장 내용을 강화했다. 가입 시 특약을 더해 △암치료통합보장 △표적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암 진단부터 검사·치료까지 ‘올 커버(All-Cover)’가 가능하다.입원과 수술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첫날부터 입원특약’은 고객의 니즈와 보험료 납입 여력을 고려해 입원 한도를 30일, 60일, 180일로 세분화하고, 새롭게 개발된 ‘신수술 특약’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수술 보장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일반암 진단비 보장을 위한 보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부담을 낮췄다. 또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될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며, 보험기간은 90세 만기와 종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과거 병력이 있어 보험 가입을 하지 못했던 유병자 고객을 위해 간편심사형(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이 가족력과 생활습관, 나이 등을 고려해 특화된 건강 보장플랜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건강보험에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집약한 만큼 많은 고객이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earl@ekn.kr

[신년사]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본업 내실 성장 중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본업 내실 성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지난 기간 내실을 다지고 역량과 실력을 키워온 만큼, 고객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크고 멋진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하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원팀(One-Team)이 되어 힘찬 스퍼트(Spurt)를 시작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고객기반 강화 및 금융자산 확대 등 내실 성장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성장의 토대를 다져왔으며, KB 페이(Pay) 가입고객 1100만명, KB Pay 월 이용금액 1조원 돌파, 신상품 위시(WE:SH)카드 시리즈 56만좌 발급의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올해 성장과 과제 해결을 위해 △ 본업 내실 성장 △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 고객의 마음을 담는 플랫폼·데이터 기업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사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해 올 한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진짜 용은 숨어서 일어난다’는 ‘진용일흥(眞龍逸興)’의 자세로 조용히 실력을 키워 목표를 이뤄 나가자"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고객과 사회에 최고의 감동을 전하고, 진심 어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KB국민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pearl@ekn.kr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창권 사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신년사]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생존에 필요한 건 오직 혁신 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올 한 해 핵심 경영과제로 ‘혁신’을 강조했다.신 의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생명보험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비교플랫폼 등으로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혁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서만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생보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해 "인구 노령화 현상에 따라 생명보험 시장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MZ세대와 뉴실버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는 줄어드는 반면 생존 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해보험 등 제3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신 의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파트너의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외부 스타트업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가 우리 회사의 혁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신 의장은 또 빠른 시도와 의미 있는 실패에서 배우면서 작은 혁신에서 출발하여 혁신 문화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사내에 혁신 문화가 충분히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지난 수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인프라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며 "팀장들은 팀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작은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말했다.신 의장은 신년사에서 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을 언급하면서 생명보험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 경쟁 과열, GA 중심의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승환 계약 등으로 선량한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신계약 매출 경쟁에 치중한 나머지 고객의 역경을 보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함으로써 생보업계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스스로 저하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는 것이다.신 의장은 "생명보험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사회적, 경제적 제도인데 현실은 ‘이웃사랑 이야기’가 ‘돈 이야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업계의 이런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생명보험이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pearl@ekn.kr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년사]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건전성 확보 최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일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건전성 확보를 위해 건전 대출 활성화와 연체비율 감소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기관은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우선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책임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내부 견제기능을 확충해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변동이나 재무지표 변화 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경고하고 이에 대한 선제대응이 가능한 리스크관리 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회원의 편익증진과 권익보호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회원 예금보호 강화를 위해 예금자보호기금과 유동성 관리에 대한 제도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회원의 이용편익 제고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을 확충하고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내 새마을금고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소명의식을 높이고 ESG경영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더욱 더 제고해 나가겠다"며 "타 상호금융기관과의 규제차익을 해소해 경쟁력과 신인도를 높여나갈 것이며, 부실금고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전체 금고의 건전육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고 이사장으로 구성된 금고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금고의 성장동력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해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고, 샘이 깊어야 물이 길게 흐른다’는 뜻의 ‘근고지영(根固枝榮) 천심유장(泉深流長)’을 언급하며 "새마을금고는 위기의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더욱 근본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다가올 미래를 튼튼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임직원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년사] 조병규 우리은행장 "비이자사업 확대...리스크 관리 체계 확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신탁, 투자은행(IB) 등 비이자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 경영목표는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로 정했다"며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글로벌 등 우리가 가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조 행장은 "신탁, IB 등 비이자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환경과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자체 IT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IT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상생금융, 사회공헌, ESG 경영을 지속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행장은 "전문성, 능동성, 도덕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경영목표, 전략에 초집중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을 키우자"고 덧붙였다.조병규 우리은행장.

[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증권업 진출 대비...그룹 자체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증권업 진출에 대비헤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 그룹 전 임직원은 그룹의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업금융은 우리가 대표이자 최고라고 자부하던 분야로, 올해는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역량도 갖춰 기업금융 명가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그룹 시너지 창출도 주문했다. 임 회장은 "폭풍우에 대한 대비는 바다가 고요할 때 하라는 말처럼, 위험요인별 모니터링과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성장이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등 그룹의 위기대응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시너지는 우리가 금융그룹으로 있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자 이유로, 각 자회사의 모든 영역별 업무가 서로 연계돼 있는 만큼, 우리 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먼저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너지의 범위를 연결, 확장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임 회장은 "내부통제 체계도 그룹 내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실효성 있게 업그레이드하고, 윤리·준법의식 강화와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새해 보험료·제도 어떻게 달라지나…업계 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새해부터 보험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 세제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범 허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계약 체결이 가능한 보험사 홈페이지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저축성보험(연금제외), 신용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등을 우선 취급한다. 올해부터는 연금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 혜택도 커진다. 이달부터 연금소득에 대한 저율분리과세(3~5%)가 되는 기준 금액이 기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보험료면에선 자동차보험료가 2월부터 낮아지고, 실손보험은 최소폭으로 오른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는 2월 중순 책임개시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2.5~3.0% 수준을 인하할 방침이다. 내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은 약 1.5%로 예상됐다. 지난해 14.2%, 올해 8.9% 인상과 비교해 인상폭이 줄어들었다. 1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평균 4%대 내려갈 전망이다. 3세대는 18%대 인상, 4세대는 동결이 예상된다.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오는 7월부터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실손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다. 4세대 실손 가입자의 직전 1년간 비급여 특약 지급보험금에 따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매년 할인 또는 할증되는 방식이다. 다만, 산정특례대상질환(암·심장·뇌혈관) 등으로 인한 의료비 등에 대해 예외가 적용된다. 할인이나 할증 단계는 총 1~5단계로, 직전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0원이면 할인이 적용되고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그대로, 100만원 이상부터는 할증이 붙는다. 금융서비스면에서는 올해 중 보험업무에서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소비자 본인이 동의하면 보험업무에 필요한 주민등록표(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등 행정서류 28종을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데이터 제출이 가능해진다. 3월과 7월부터는 업무상 개인정보를 다루는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 유출 배상책임보험 가입과 가상자산사업자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해킹·전산장애로 인한 사고발생 시 원활한 피해구제를 위해서다. 새로운 보험을 가입할 때는 다른 보험사에서 계약한 비슷한 계약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생·손보협회는 올해부터 보험 신계약 청약 시 타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 정보를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안내한다. 이에 중복보험 체결이나 기존 보험의 중도 소멸로 인한 손실 사례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업계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는 ‘신사업’으로 모아짐에 따라 생·손보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또한 AI,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새로운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원유(原油)라 할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해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한다"며 "헬스케어서비스 및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미래의 수익원을 발굴하는 등 생명보험의 생애보장 기능과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병래 손보협회장도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 및 인구 구조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리스크의 등장에 따라 보험산업 또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손해보험산업과의 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pearl@ekn.kr새해부터 단기상품 가입 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신년사] 강석훈 산은 회장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 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일 "산은이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한국의 미래세대를 먹여 살릴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에 대규 투자를 적극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軸)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新)산업 중심으로 탈바꿈시키고, 지역에 특화된 혁신창업타운을 조성해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도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 벤처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강조하며 "세밀한 계획과 촘촘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네트워크의 대형화·현지화를 통해 해외 영업자산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성장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 나가야 한다"고 했다.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사소한 것이 완벽을 만들고, 완벽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닙니다.’라는 미켈란젤로의 격언을 인용하며 "산은이란 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자금·자본관리, 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는 더 큰 KDB’로서 초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한 힘찬 항해로 위대한 산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dsk@ekn.kr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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