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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여자농구단, 21일 리디아 고와 ‘하나금융 스포츠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이달 2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부천체육관 홈경기에서 크리스마스 특집 ‘하나금융 스포츠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 스포츠데이에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골프여제 리디아 고가 시투자로 참석해 농구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소속 어린이들도 초청해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홈경기는 미리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경기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크리스마스 컨셉에 맞게 녹색 옷을 입거나 크리스마스 굿즈를 소지하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하나원큐 홈경기장에서 사용 가능한 포토이즘 촬영권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농구단 마스코트 별돌이, 별송이의 산타 주머니 선물 증정 등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어린이 팬들을 위한 ‘합프타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농구단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기장에 설치된 농구 체험존에서는 미니골대 챌린지, 패스 챌린지 등에 참여할 수 있다.하나금융

NH농협은행, 내년 상반기 공개채용...신규직원 530명 채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미래 은행산업을 선도해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530명 규모의 2024년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2024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은 일반분야 및 IT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NH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선발하며, 강원 영동권역 및 충남 서해안권역 등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구분 채용도 진행한다.NH농협은행은 모든 공개채용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으로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접근편의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또한 이번 채용을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을 우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채용 지원은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심사, 온라인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2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을 확보하고 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개인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조기소진 한정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고객 성원에 힘입어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스타 ‘푸바오’ 이미지를 담은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이하 ‘푸바오 에디션’)을 4000매 추가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카드는 대한민국에 판다 열풍을 불고온 에버랜드 최고 마스코트 ‘푸바오’ 이미지를 카드 플레이트에 담은 것이 특징으로, 지난 1일부터 판매 개시 3일(영업일 기준 2일) 만인 4일에 판매수량 1000매가 조기 완판됐다.KB국민카드는 ‘푸바오 에디션’ 한정판 디자인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31일까지 △전월 실적 상관없이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로 결제 시 대인 1인에 더해 동반 1인까지 50% 할인(단,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예약 건에 한함) △KB x 판다월드 Q-Pass 특가 패키지 일 선착순 30개 한정 판매 △푸바오 에디션 신규 발급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에버랜드 모바일 기프트 카드 3만원권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푸바오 에디션’은 기존의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에 푸바오 디자인을 담은 상품으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에버랜드 직영 기념품 매장 2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K-WORLD(JCB, UPI겸용) 1만2000원, 비자/마스터 브랜드는 1만7000원이며, 발급 신청은 KB Pay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1일 준비한 수량이 조기 완판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요청으로 에버랜드와 함께 추가 판매를 진행하니, 푸바오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earl@ekn.kr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

동양생명, 취약계층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은 지난 18일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의 풍성한 연말 마무리를 위해 ‘희망가득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선물 꾸러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 키즈 플리스 머플러와 무릎 담요 그리고 핫팩 등이 담겼으며 선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 카드를 동봉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자 동양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이번 선물 꾸러미 포장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동양생명 임직원들이 포장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한부모시설 및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약 4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 시즌이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주고자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동양생명은 나눔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이웃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한화생명, 전국 154개 영업 현장에 커피차·포토부스 방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추운 날씨에 영업현장에서 발로 뛰는 FP(보험설계사)를 응원하고, 우수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한화생명 따뜻한 동행(冬幸) 시그니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의 고객사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고객사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동식 카페 ‘동행(冬幸) 카페’와 FP들이 영업현장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그니처 포토박스’ 이벤트로 이뤄진다. 내년 2월 16일까지 전국 154개의 영업현장과 고객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동행(冬幸) 카페’는 FP 추천을 통해 선정한 전국 85개 고객 사업장 및 제휴 GA를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카페를 운영해 출근 및 점심시간 동안 음료와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그니처 포토박스’는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및 피플라이프의 전국 69개 지역단을 대상으로, 영업현장의 FP들이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를 설치하고, 간단한 음료와 쿠키도 제공한다.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FP에게 추억과 활기를 주고, 현장과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한화생명을 선택해 주신 많은 고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화생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FP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5년 만에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한화생명 시그니처 카페’로 운영을 재개했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개의 전국 영업현장과 고객사를 방문한 바 있다.pearl@ekn.kr지난 18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의 고객사 예섬에서 이기자 대표(왼쪽)와 담당 FP인 김옥주 FP명예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금융사고 예방-불건전영업 사전 차단...‘내부통제 디지털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금융지주는 사기거래,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불건전영업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부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부통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월에도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의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며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당부한 바 있다.이를 위해 KB금융은 이달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논의하기 위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지주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점검 결과 공유,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 ▲임직원 윤리의식·준법의식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지주의 감사 및 정보보호 업무 담당 임원, 지주와 각 계열사의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KB금융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 대한 사전 검사도 강화한다.이를 통해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이상행동 패턴별로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어 고객들의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아직 디지털화가 되지 않은 업무 영역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KB금융은 내부통제와 관련된 주요 데이터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내부통제에 대한 전 임직원의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 선진 금융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통제시스템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한다.KB금융 관계자는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과 IT기술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에게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통해 13년간 150억원 사회 환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통한 기부 규모가 150억원을 넘었다.신한카드는 13년 동안 이어온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45개를 개관하고, 총 150억원을 지원해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독서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아동,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자신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시작된 지원 사업이다. 2015년부터는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독서 문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신한카드는 2010년 첫 아름인 도서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총 545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복지관, 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매년 아름인 도서관을 꾸준히 구축하며, 교육 양극화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4244곳 중 약 10%에 해당하는 423곳에 도서관을 지원해 소외계층에 있는 청소년에게 양질의 독서 환경과 도서를 지원했다. 신한카드가 지금까지 지원한 도서는 전체 78만6000여권에 달한다.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국내로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도 눈을 돌렸다. 2014년 베트남에 글로벌 1호 아름인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해외 법인이 진출한 미얀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아름인 도서관 7개를 마련해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서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이밖에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느린 학습자를 위한 생활경제교육, 디지털 취약계층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등 교육 대상자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북멘토링 활동, 독서 퀴즈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독서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도서관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 경영을 실천해나가는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 교육과 취약 계층의 금융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지난 6월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키맵 대학교’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방찬영 키맵 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 진행 모습.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재계 13위로 껑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하림그룹은 매각 측과 성실한 협상으로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해당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하림그룹은 인수가로 6조4000억원을 써내 동원그룹의 인수가를 앞서면서 정량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하림그룹은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8000억원으로 불어나 재계 13위로 오르게 된다. 하림은 현재 보유 중인 벌크선사 팬오션과 함께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품에 안으면서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하림그룹은 입장문에서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ys106@ekn.krHMM의 컨테이너선.

대한민국 부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부자 60%는 상속형 부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대한민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富)의 기준은 자산 100억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자 10명 가운데 6명은 상속형 부자이고, 최근 상속 및 증여는 기존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확산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 올해는 해당 보고서가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특히, 이번 단행본은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부자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자의 자산 형성 과정과 자산관리 방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비춰본 부자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PB(Private Banker)와 손님 인터뷰를 추가해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10명 중 2~3명 정도만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했다. 부의 수준은 절대적 기준이 아닌 ‘나보다 많은’ 관점에서 상대적 비교 심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도 일관된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부자의 기준이 2012년 평균 114억원에서 2021년 18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매년 변동폭은 컸다. 그해의 유동성, 경기상황 등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부자의 자산 기준을 100억 원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2020년 28%에서 2022년 46%까지 상승하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2022년부터는 부자의 기준을 30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부자가 보유한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했다. 해외 부자의 부동산 비중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부자의 95%가 자가를 보유하고 추가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도 50%를 상회했다. 부동산 투자는 부를 일구는데 큰 기여를 했다. 최근 10년간 주택가격이 약 40% 상승했고 부동산 펀드 규모도 7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부자들에게 부동산은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투자처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른 투자자산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됐다"고 했다.지난 10년간 부자의 소득 원천을 보면 근로소득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재산소득 비중은 감소했다. 부자 10명 중 6명이 상속형 부자인 것은 지난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상속·증여 규모는 과거보다 더 많거나 적어져 양극화되는 모습이었다. 수령시점은 2018년까지 40대 이후로 늦어지는 추세였으나 팬데믹 이후에는 미성년자 주식 보유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일부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과거 대표적인 상속·증여 자산의 유형은 부동산이었으나 최근에는 현금·예금 또는 신탁상품을 활용한 증여도 확산되는 추세였다. 특히, 가족 간 분쟁 없이 안전하게 상속재산을 가족에 물려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한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부자 중 40대 이하의 영리치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이 높고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 적극적이었다.영리치의 20%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스터디 그룹에서 활동하며 외화자산 투자, 현물투자, 프로젝트 펀드 등 새로운 투자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이러한 영리치의 영향으로 부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훨씬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었다.이번 단행본 발간에 참여한 저자들은 "부자들은 적은 돈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생활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삶의 철학이 부자가 된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부자를 이해하고 작은 팁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책을 통해 지난 10년간 부자들의 특성이나 투자 패턴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고 다음 10년 대한민국 부자들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강화 지원...‘기후리스크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이달 15일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제3회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금융사 기후리스크 및 ESG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관련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역량을 갖춘 금융사들을 독려하고, 일부 대응이 미흡한 금융사들은 지원해 전반적인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HSBC는 자체 수립한 기후전략을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체계에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기후리스크 관리가 고객에게 어떻게 적용 및 운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KB금융지주는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기후리스크의 인식, 내부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및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신한금융은 자체 수립한 ‘전환금융 정책’의 주요내용인 고객의 자발적 탄소배출 감축 노력 유도, 저탄소 경제 전환자금 지원과 여신 및 투자 심사 프로세스 반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하나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에 적용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자체 전산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금융감독원은 기후리스크 관련 국제논의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시스템(KTSS) 개발 경과, 기후리스크 갭분석 진행경과 등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금융감독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독려하고,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능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이밖에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나아가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금융회사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와 금융회사 자체 업무처리기준 간 차이점 분석(갭분석)을 지속 실시하고,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 수준의 점진적 상향 조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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