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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0년간 300억원 투자...발달장애인 1500명 고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향후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명을 고용한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소상공인, 시청각 장애 아동,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20일 우리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 및 시그니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4대 핵심분야와 각각의 시그니처사업은 ▲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 다문화가족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이다.우리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이 중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한다.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두 기관의 생태계 구축 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진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긋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과 회계, 재무업무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긋윌스토어 운영,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총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긋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이 전국 26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36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등 영업점 내 유휴공간을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물품과 광고 촬영 소품을 기증하는 등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우리금융은 10억원을 지원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오픈 당일 라면박스 8개 분량의 기증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을 활용해 주변에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돕는 가게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던 소상공인에게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봉사활동비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우리동네 선한가게가 시작됐다. 해당 가게에는 기부금 지원과 함께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준다. 특히 우리금융은 올해 20개 가게를 대상으로 내외부 인테리어도 지원했다. 시설 개보수를 하면 고객만족도와 매출이 향상되고 점주들의 봉사 의지도 커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매년 200명에게 개안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도 강화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 등 10년간 총 2000명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선물한다. 수술 전후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임 회장은 내년 1월 신년회를 갖고 수술을 받은 어린이, 청소년과 부모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이밖에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앞으로 위기가정, 미등록 이주아동, 중도입국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부모 모국어실력 향상을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2023년 한해 우리은행을 비롯한 16개 그룹사가 총 90건, 29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며 "우리 미래세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 쉼터를 물려주는 국가숲길 조성 사업인 ‘동서트레일’, 자립준비청년 대상 생필품 및 가전제품 지원 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가족친화 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5조에 따라 근로자가 회사 업무와 가정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모범적인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날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한화손해보험은 △육아를 위한 아빠휴가 제도 △승진시 리프레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안식월 제도 △임신지원 휴가 △취학전후 돌봄휴가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직원대상 단체상해보험에 난임진단비 보장 등 여성특화 담보를 추가 지원하는 한편,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난자동결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등 선진 모성보호제도를 도입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아동양육과 가족부양의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직원들이 바라는 워라벨 근무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며 "여성을 가장 잘아는 보험사에 걸맞은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지속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

손보업계, 車보험료 인하 행렬…현대·삼성·메리츠·KB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행렬이 시작됐다. DB손해보험에 이어 현대해상과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도 평균 2.5% 안팎의 보험료를 내릴 방침이다.현대해상은 내년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내년 2월 1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다.이는 높은 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개선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바탕으로 보험소비자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특약 등을 개발하여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메리츠화재는 내년에도 안정적인 손해율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하율을 결정했다. 내년 2월 중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인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이륜자동차보험료를 10% 가량 인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이동량 증가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손해율 관리가 이뤄진 점을 반영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이다.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될 예정이다.삼성화재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6% 내릴 방침이다. 이륜자동차보험료는 8% 수준의 인하를 검토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역시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 및 반영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K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와 개인소유 이륜차의 보험료를 인하한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 가량 인하될 예정이며,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한다. 특히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 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pearl@ekn.kr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에 이어 현대해상과 삼성화재, 메리츠화재도 최대 3% 수준까지 보험료를 내릴 방침이다.

케이뱅크 "모임통장 만들면 선물 드려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 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연초를 맞이해 모임통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모임장이 1명 이상의 모임원을 초대하는 모임통장 특성을 살려 모임장과 모임원이 선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미 모임통장이 있는 고객도 새로운 모임통장을 만들면 참여 가능하다. 모임통장에 초대받은 모임원들을 위한 ‘100% 당첨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임장이 보낸 모임통장 초대를 수락하면 랜덤 당첨복권이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5만원), 올리브영 상품권(3만원)부터 BBQ,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8개 브랜드의 기프티쇼 중 랜덤하게 100% 당첨될 수 있다. 가장 경품 혜택이 큰 ‘모임통장 보너스 이벤트’도 있다. 모임통장(2인 이상)을 만들면 모임장과 모임원 모두 800만원 상당의 디올 레이디 백(1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내년 2월 넷째주에 지급 예정이다. 두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임통장을 만들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이벤트 내용은 케이뱅크 앱 혜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모임통장은 모임통장의 적금 같은 기능인 ‘모임비 플러스’가 장점이다. 모임비 플러스는 최소 30일부터 최대 200일까지 자유롭게 설정해 같이 모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 금리와 목표 성공 금리 연 5%에 최대 10명이 참여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최고 연 10% 금리가 적용돼 함께 돈을 모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모임통장은 프로필 사진 기능, 별명 설정 등 여러 편의 기능은 물론 최대 10% 금리가 적용되는 모임비플러스로 차별성을 뒀다"며 "이번 이벤트 통해 케이뱅크 모임통장을 이용하는 가족, 친구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자립준비청년 후원 7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아 마련한 송년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 7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 지원 목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17년부터 매년 주요 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송년회에서 ‘동료애 카드’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송년회는 매년 새로운 기획과 구성으로 임직원들 사이에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카카오뱅크만의 기업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동료애 카드는 1년 동안 함께한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다. 임직원들이 주고받은 카드를 한 장당 5000원의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동료애 카드 발송 대상으로 동료 임직원이 아닌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선택할 경우 기부금으로 사용된다.또 카카오뱅크는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전자기기, 가전제품, 의류 등 임직원들이 기증한 약 500개의 물품을 판매해 성금을 모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송년회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성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7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내년 초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 10명에게 침대, 냉장고, 세탁기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송년회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총 26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 마음을 모아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온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번 송년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좋은 기업 문화를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19일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위한 플리마켓에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참여해 기부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하나금융, 지역대학과 청년창업가 발굴...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성과공유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명동사옥에서 청년 창업 상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룹의 대표 ESG 경영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함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후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성과공유회 시작에 앞서 "열정과 목표를 가진 지역 청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과 청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서는 지역 거점대학을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30개까지 확대해 총 650개팀(1500명)을 선발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우선 지역 30개 거점대학은 참가자 650개팀(1500명)에게 예비&초기 단계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초창업교육(6주간 총 8회차)을 진행했다. 기초창업교육을 수료한 팀 가운데 ▲비즈니스모델의 완성도 ▲사업전략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대학 당 2개팀씩 총 60개 팀을 선발했다.선발된 60개 팀은 ▲사업고도화 및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한 전담 코칭 ▲지역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창업을 경험해 본 선배 창업가 1:1 매칭 및 퍼실리테이터 코칭 등 실질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수료했다.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60개팀에게 각 팀당 300만원의 사업 실행 자금을 지원해 제품과 서비스 구체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창업 기업 현장 방문 등의 기회도 제공했다.이번 최종 성과공유회에는 올해 모든 과정을 수료한 60개팀 중 11월 말에 진행된 대면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20개 팀(우수 12팀 + 격려상 8팀)이 참석했다.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른 12개 우수팀은 하나금융 내부 및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3팀 각 15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0만원), 장려상(5팀 각 500만원) 등을 수상했다. 격려상 8팀에게도 각 250만원이 수여됐다.하나금융은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자립준비청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혁신기업 인턴십’, ‘4050 경력인재 재취업 지원’ 등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 및 미혼모, 학대피해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명동사옥에서 청년 창업 상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룹의 대표 ESG 경영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에서 세 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창업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 광고 사업 월간 매출 1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처음으로 월간 광고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스는 지난해 9월 디스플레이 광고 등 본격적인 광고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11월 기준 처음으로 월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 이상 성장했다. 토스는 은행, 증권, 보험은 물론 일상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금융 수퍼앱이다. 현재 △서비스 수 70여개 △누적 송금액 약 423조원 △누적 계좌 등록 수 1억6000만개 △누적 카드 등록 수 5800만개 △누적 대출 실행액 28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토스는 약 1530만명에 달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소비 유형별 맞춤식 타깃 광고 선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 카테고리를 직접 설정하고, 27개의 대분류, 272개로 세분화된 업종 카테고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광고 신청부터 운영, 성과까지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단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토스는 월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규 고객사의 경우 12월 광고집행 금액의 20% 페이백,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12월 추가 사용한 유상 광고비의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dsk@ekn.kr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1조원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대규모 민자사업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사업당 최대 신용보증한도를 기존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민자시장에서는 민자사업 규모의 대형화에 따른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산업기반신보의 보증지원 한도 상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시장 의견을 반영한 보증한도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지난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해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보증한도 상향으로 산업기반신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향후 예정된 대형 민자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기반신보는 올 한해 민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증료율 인하, 전자보증 플랫폼 구축 등 제도를 개선했으며 동부간선 지하화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등 민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65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민자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산업기반신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한도 확대는 대규모 민자사업 프로젝트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기반신보는 침체된 민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가 조직 슬림화, 신사업 강화에 방점을 둔 내년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9명을 전부 연임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데, 최근 실시한 자회사 CEO 인사에서 안정 속 변화에 중점을 둔만큼 조직 역시 대대적인 개편보다는 비은행, 비금융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 자회사 CEO 9명 연임...‘중장기 혁신’ 메시지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새해 조직개편과 자회사 CEO 인사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인선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은 2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았으며,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해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동시에 신한금융지주는 개별기능 단위로 세분화된 조직체계를 유사 영역별로 통합, 슬림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신한금융의 11개 부문은 그룹전략부문, 그룹재무부문, 그룹운영부문, 그룹소비자보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부문 내에는 파트 조직을 새로 꾸린다. 지주회사 경영진은 기존 10명에서 6명으로 축소하고, 부문장과 파트장에는 직위와 관계없이 영역별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을 배치하기로 했다. ◇ 내년 경영 불확실성 계속...'빠르고 혁신적인 조직' 트렌드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실시한 우리금융지주도 사업 추진의 속도감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직을 대대적으로 바꾸기보다는 일부 부서만 새롭게 정비하는 ‘핀셋형 개편’을 단행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의 M&A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를 전략부문 산하로 재배치하고, 시너지사업부를 성장지원부문 산하로 옮긴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증권, 보험사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KB금융은 최근 자회사 CEO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두 회사 모두 자회사 CEO 교체 폭을 최소화한 점을 고려할 때 조직개편 키워드는 조직안정과 사업 추진 속도 제고, 신사업 발굴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되는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대체투자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에는 정해성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을 내정했고, 하나손해보험 사장에는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발탁했다. 두 곳 모두 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CEO로 내정한 점이 눈에 띈다.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내정하며 비은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금융은 내년에도 경영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비은행뿐만 아니라 비금융,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영역에서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개척하고, 금융 본업 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역량도 제고한다. KB금융은 9년 만에 새 CEO인 양종희 회장이 선임된 이후 이뤄지는 첫 조직개편으로, 그 폭과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주 열린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가운데 6개 계열사인 KB증권(WM) 부문,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의 CEO를 교체하고, KB증권(IB부문),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를 유임했다. 이는 양 회장 체제에서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정 속 쇄신’을 단행한 것으로 해석됐다. 나아가 새해 조직개편은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현재 내부통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문제 요소를 사전에 점검,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기거래,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여 궁극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모든 금융지주사들이 항상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다만 연말 조직개편에서 금융지주사들의 현재 고민이 어떻게 반영되고 가시화될지는 발표 전까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ys106@ekn.kr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사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교보생명, 체육꿈나무 장학생 3기 선발...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 역량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고자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3기를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39년간 대회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선수 가운데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바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날(18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각 연맹(협회) 회장, 임원, 종목별 장학생과 학부모, 코치, 전문심사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대회 성적과 인성, 비전, 학업, 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14명의 3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연맹의 후보자 추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외부 전문심사위원단 심사 등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고교 6년간 ‘교보 체육꿈나무장학금’ 200만원을 매년 지원한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운동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교보가 지향하는 ‘참사람’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라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꾸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장학생들이 장차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영광,축전,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 묘목’을 증정했다.교보생명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맨 오른쪽)과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앞줄 맨 왼쪽)이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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