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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선임…"제2의 도약 이룰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4대 케이뱅크 신임 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이 공식 선임돼 내년 1월 1일 취임한다. 케이뱅크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안건인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은 참여한 주주의 기대 속에 통과됐다.최우형 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 은행장은 여러 국내·글로벌기업에서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최 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IBM 등 금융 IT 최전선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최 행장은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급변하는 금융 IT분야에서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RPA 도입 등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금융 성과 노하우를 축적했다.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케이뱅크는 기대한다. 최 행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최 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장민 현 KT 재무실장과 조이준 현 BC카드 경영기획총괄을 선임했다. KT그룹사와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dsk@ekn.kr최우형 제4대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2024년 사업 다각화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2024년을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등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신숙 행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은행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도 "비은행 금융 자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 내부등급법 도입을 통한 리스리 관리 선진화 등 차세대 도약의 발판이 될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 속에서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하고, 우리의 실력과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해 △인적·조직적·기업문화적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고객 일상과 함께하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 등 5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이제 바다를 넘어 대양으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아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원대한 포부로 새롭고 위대한 수협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dsk@ekn.kr강신숙 수협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 발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8월 1000억원, 12월 500억원을 추가해 총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1000억원은 한국기업평가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원됐다. 500억원은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전기차 구입 대출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녹색채권을 발행한 은행이다. 발행 과정에서 환경산업기술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국내 녹색금융 제도 개선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내년 총선 대비?...‘상생금융’ 전담부서 꾸리는 은행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내용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연말 조직개편에서 상생금융 관련 부서를 속속 신설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은행권을 향한 상생금융, 사회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현재 정부의 시선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상생금융부를 새로 꾸려 상생금융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그룹 차원에서 취약계층, 소상공인, 청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 역시 기업그룹 내 상생금융센터를 새로 꾸렸다. 해당 센터는 상생금융 통합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할 방침이다.신한은행은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지주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상생금융부를 통해 ESG 관련 프로젝트와 중장기 관점에서 사회공헌사업들을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지주는 기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KB금융은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 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 비금융 모델을 구축,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역시 기존 ESG본부와 ESG기획부를 각각 ESG상생본부, ESG상생금융부로 재편했다.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상생금융부를 새로 꾸려 금융소외계층 전담 상품과 서비스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저축은행도 4월부터 상생금융부를 신설해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늘리기 위한 채널을 확충하고 있다.시중은행들이 연말 조직개편에서 상생금융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것은 정부의 상생금융에 대한 요구가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은행들은 지난주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는 내용의 총 2조원 규모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 4% 초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환급(캐시백)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은행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내년 2월부터 이자환급 지원을 개시해 3월까지 최대한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행권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과 함께 남은 4000억원을 활용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그럼에도 금융권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치권에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라는 요구가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전담 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인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하고, 정부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도 최근 연말 조직개편에서 상생금융 활성화,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상생금융팀을 새로 꾸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은행권을 바라보는 외부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아 상생금융에 대해 은행권이 스스로 예측하고,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올해만 해도 은행권이 연초에 상생금융을 발표하면서 관련 요구가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말에 다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내놓으면서 이러한 예상이 빗나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만일 은행권의 상생금융 방안이 내년 총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2027년 대선 때도 (은행권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며) 추가적인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에서는 은행권의 실적이 올해 최대치를 찍고 내년부터 둔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회공헌에 대한 요구가 오랜 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사회에는 은행권이 돈을 잘 버는 것은 좋은 게 아니라는 시각이 만연해있다"며 "오히려 올해처럼 실적이 잘 나왔을 때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나 사회공헌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했다. 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20개 사원은행은 21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이승열 하나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중간 왼쪽부터)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아랫줄 왼쪽부터)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희망퇴직 실시한다...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이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인력구조 효율화를 위해 특별퇴직을 실시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28일)부터 1월 2일까지 특별퇴직을 접수받는다. 신청 대상은 내년 1월 말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이다.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책임자, 행원급의 경우 최대 31개월치 월 평균임금을 받는다. 관리자급은 최대 30개월치 월 평균임금을 받는다.앞서 하나은행은 올해 초 진행한 특별퇴직에서 최대 36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했는데, 이번에는 최대 31개월치로 축소됐다.1972년생 이후 출생자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 평균임금을 받는다.1968년 하반기생부터 1971년생 준정년 특별퇴직 직원에 한해서는 자녀학자금, 의료비, 전직지원금 등을 지급한다.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퇴직자를 최종 선정한다. 퇴직 예정일자는 2024년 1월 31일이다.매년 상반기, 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특별퇴직 역시 1968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하나은행은 임금피크특별퇴직자에 약 25개월치 월평균임금을 지급한다.하나은행.

하나은행,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동시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에 대한 국제표준 동시 인증은 하나은행이 글로벌 기준의 내부통제경영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받은 것이다. 이는 오랜 기간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이 내부통제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해 온 결과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에 제정해 시행 중인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다. ISO37301 인증은 기업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규범준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ISO37001 역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국내에는 2017년 11월부터 도입돼 시행 중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요구사항 및 사용 지침이다. ISO37001 인증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경영시스템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하나은행은 2019년 4월부터 사용 중인 법령통지시스템과 2021년 4월에 개편한 내규관리시스템을 통해 법규 및 내규를 임직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에 대한 지속적인 사내 교육 제공을 통해 부패방지 문화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킨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두 가지 인증의 동시 획득으로 이어졌다"며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 분야에서 대한민국 금융계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8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사진 왼쪽)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연간 이자 최대 290만원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금융소비자들이 평균 연 이자 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간 290만원의 이자를 아낀 사례도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말 시행된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따라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금융권 제휴를 이뤄내며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한 결과, 실제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시중은행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14%포인트(p)나 금리가 낮아지는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현재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대출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하나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금리, 한도까지 비교할 수 있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113개·전세대출 16개·주택담보대출 9개·자동차담보대출 11개 등 150개에 달하는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환대출뿐 아니라 신규대출에서도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돼 있다. 또 카카오페이에서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은행의 전월세대출상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카카오페이가 받는 별도 수수료 없이 중개하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과 협력해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해 모든 대출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KB손해보험, 펫보험 전담부서 신설...ESG상생금융 조직 재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보험 본업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채널별 시장 지위 확대를 위해 부문장 중심의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 확대 및 자동차보험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보험상품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수익성 확보 기반 본업 핵심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상품별 손익, 마케팅 지원조직을 확대, 재편했다. 일반보험 재보험 전략 강화를 위한 재보험 전담부서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펫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해 신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고객 서비스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대면, 비대면 고객접점 부서를 통합·재편해 소비자보호부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 및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강화를 위해 기존 ESG조직을 ESG상생금융 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지속적인 성과 창출, 전문성 강화,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위한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중장기 경영전략 목표인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No.1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주도할 수 있는 추진력과 ‘지속성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 중심으로 경영진 변화를 추진했다. 이번 경영진 인사의 키워드는 현장 중심, 전문성, 여성임원 발탁, 성과중심 세대교체다. KB손해보험은 미래지향적이며 추진력을 갖춘 젊은 리더 발탁, 지속성 있는 성과창출을 위한 고성과 인력 중용, 다양성 강화 관점의 여성 리더 확대 등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미래변화 대응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 ▲장기보험부문장 전점식 ◇ 전무 승진 ▲장기보험보상본부장 박찬일 ▲준법감시인 오명교 ▲개인영업부문장 이계춘 ▲계리본부장 이승수 ▲CPC디지털부문장 이용무 ▲CPC전략본부장 조경희 ◇ 임원 신규 선임 ▲부산대구본부장 상무 강상준 ▲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 김민수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윤희승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 이종희 ▲지방권GA본부장 상무 이호열 ▲법인영업3본부장 상무 정재근 ◇ 전적 ▲경영관리부문장 전무 오병주(KB금융지주 보험총괄) ◇ 임원 보직 변경 ▲자동차보험부문장 겸 자동차보험보상본부장 상무 김혁 ▲일반보험부문장 상무 제인태 ▲HR본부장 상무 박영미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 상무 이오수 ▲경인강원본부장 상무 이정찬 ▲수도권GA본부장 상무 정종필clip20231211180157

한은 "내년 부동산PF 유동성·신용 위험 현재화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9일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유동성·신용 리스크(위험)가 현재화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했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금융 상황에 대해 "규제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자본 비율을 고려할 때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은 위험 요소를 지목했다. 또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저소득·신용 다중채무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했다. 금융기관 대출은 가계대출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가계대출은 은행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대출의 경우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올해 수준의 증가 폭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각 2%대 중반, 2%대 초중반으로 제시됐다. 한은은 "국내 물가는 수요측 물가 압력 약화 등으로 추세적 둔화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그동안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가격 전가 등으로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런 전망을 반영한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내년 4분기 이후에나 목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각 업권별 자본비율 자료=한국은행.

KB금융, 리스크관리·상생금융 조직 강화…부회장은 폐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는 28일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와 상생 실천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먼저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 관리 부서 등에 ‘고객자산 위험 관리’ 임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또 기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본부’를 ‘ESG 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해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금융·비금융 모델을 만들어 실천하기로 했다. 글로벌 사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글로벌 부문’은 금융지주 전담 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도상 맨 앞에 배치했다.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부문’도 신설했다. KB금융은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부회장 직제도 없애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 경쟁 과정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지적하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기존 3명의 지주 부회장 등이 총괄했던 10개 사업 부문 중 그룹 차원에서 보다 집중해야 할 디지털, 정보기술(IT), 글로벌, 보험은 독립된 부문으로 강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체계가 정착된 개인고객, WM연금, SME, 자산관리, 자본시장, CIB조직은 계열사 자율경영체계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10부문 16총괄 1준법감시인 체계가 3부문 6담당 1준법감시인으로 대폭 슬림화됐다. KB금융은 이날 △분야별 전문가 중용 △다양성에 중점을 둔 균형 인사 △안정적 세대교체·위기대응을 위한 젊은 리더십(1970년대생) 전면 기용 △비은행 계열사 핵심 인재 발탁 등에 중점을 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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