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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車 고의사고 155명 적발…94억원 편취

금감원, 고의사고 조사…혐의자 전년대비 42.2% 늘어 10명 중 8명은 20~30대거나 일정한 소득 없어 고의로 자동차사고를 내고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금융감독원에 대거 적발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중 자동차 고의사고를 야기하는 보험사기에 대해 상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25건의 고의사고를 내고 94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 155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는 전년(109명)대비 42.2% 늘었다. 총 지급 보험금은 전년(84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금감원 분석 결과 혐의자 155명 중 20대와 30대가 총 78.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소득 변동이 큰 운송업자, 자영업자, 자동차 관련업 종사자들이 다수였다. 이들은 주로 지인이나 가족과 함께 사전에 공모한 뒤 계획적으로 고의사고를 일으켰다. 2인 이상이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분담하거나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직접 운전하고, 혐의 차량에 여러 명이 동승하는 방법으로 사고를 냈다. 주된 수법은 △진로를 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보일 때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올려 고의로 추돌하는 유형(62.5%)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비보호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감속 없이 그대로 진행하는 유형(11.75%) △일반도로에서 후진하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피하거나 멈추지 않는 유형(7.0%) 등이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범은 상대방의 과실이 많은 중대 법규 위반, 차선 변경,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야기한다"며 “고의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 고의사고가 의심될 경우 경찰이나 보험사에 즉시 알리고, 사고 처리 이후에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제보하면 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은행, 6일부터 소상공인 27만여명에 이자캐시백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1월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원, 1094억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자 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추가 캐시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7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출연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로 추진될 예정이다. 3월 말 은행권 공동으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민생금융지원' 이자 캐시백은 대상고객 통지 후 대출금 원리금 납부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 없으며, 이와 관련한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년 실질금리 3년 만에 플러스 전환…0.11%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국내 실질금리가 간신히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3.71%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저금리 기조가 강화되기 직전 수치가 주로 반영된 2008년(5.71%)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정기 예·적금 금리다. 실질금리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명목금리 중 하나다. 한국은행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높였고 최근까지 긴축 기조를 이어오면서 저축성 수신금리가 크게 올랐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기대보다 더뎠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2022년(5.1%)보다는 낮았으나 목표 수준인 2%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저축성 수신금리(3.71%)에서 물가상승률(3.6%)을 뺀 실질금리는 0.11%로 집계됐다. 앞서 2021년 -1.42%, 2022년 -2.33% 등 사상 처음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해 실질금리는 지난해에 이어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저축성 수신금리가 3%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이 2%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은행 예·적금 금리는 단기간 떨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리 인상 영향에 따라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0%, 2.3%로 각각 제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위원장, 기업은행 ‘IBK창공 구로’ 방문...“창업가 도전 지원”

IBK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창업기업 707곳 발굴 김성태 기업은행장 “IBK창공 유럽데스크 설치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6개 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금융위원회,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이 방문한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창업(創業)공장(工場)'의 줄임말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6개의 창업 공간(마포,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 대전, 유니스트 캠프)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IBK창공은 개소 이래 23년 말까지 총 707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했다. 3092억원의 대출과 1조1494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으며, 1만491건의 멘토링,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도 병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엔원테크, 포티투마루, 펄핏, 호패, 틸다, 빌리지베이비 등 6개 기업 대표들은 IBK창공 지원을 통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일례로 A회사는 재무, 회계, IP 컨설팅과 함께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직접 투자와 시설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사는 사업성, 수익성과 관련해 투자, 컨설팅, 교육은 물론 데모데이, IR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창업 극초기인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창업기업이 필요한 충분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그간 IBK창공은 그 공백을 메워왔다"며 “이러한 IBK창공의 창업기업 지원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혁신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의 2024년도 벤처·스타트업 지원계획을 통해 ▲IBK창공 추가개소,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프로그램 확대, ▲IB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가칭) 신설 검토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해 1조원 이상을 공급하고, 1000억원 이상의 벤처대출을 지원한다. 광주와 대구에 IBK창공의 신규 개소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 데스크에 이어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나아가 IB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가칭) 신설을 적극 검토해 투·융자 복합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한민국의 보다 많은 창업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늘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이는 국책은행이 설립한 최초의 벤처캐피탈(VC)이다. 1분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거쳐 3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소상공인 26만명에 최대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눠서 추진된다. 이달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023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원이 일차적으로 지급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2월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원을 합산한 총 3005억원이다. 국민은행 측은 “공통 프로그램 역시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 2023년 납부이자 캐시백과 관련해 대상 고객에게는 이달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으며, 캐시백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신청 절차 또는 개인 정보, 신분증 사진 등을 필요로 하거나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함께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신속히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설 연휴 전 소상공인에 1700억 규모 이자 환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설 연휴 전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21만명에게 약 1700억원 규모의 이자 금액을 환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자환급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4%를 초과해 납부한 정상 이자의 최대 90%, 1인당 300만원까지 기존에 납부한 이자 금액을 되돌려 준다. 우리은행은 2월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 전인 2월 6일 이자환급을 일괄 실시한다. 환급받는 이자 금액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에 이용하던 대출이자 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다만, 환급 대상자는 기존에 등록한 대출이자 출금계좌가 지급제한 등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별도의 신청 절차 안내 ▲개인정보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환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은 2025년 5월 1일까지 이자환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할한 이자환급 진행을 위한 전담팀 운영으로 고객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할 준비를 마쳤다"며, “환급받은 이자 금액은 소득세법상 사업소득이기에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카드, 전국 착한가격업소 최대 1만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

2월 한달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는 이달 한달 동안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신한 SOL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응모 고객별로 최대 5회까지 적용되며 동일한 곳에서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국내 카드사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되는 올해 첫 이벤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단독으로 행전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협약을 맺고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지원한 바 있다. 사회 상생 마케팅의 방안으로 민관협력을 제안해 2011년부터 행안부가 운영해온 착한가격업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4차례의 이용 활성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1만원 이상 해당 업소 이용 시 2000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고 비용은 신한카드가 전액 부담했다. 지난 5월에 진행한 1차 행사 대비해 11~12월에 진행한 4차 행사 때에는 이용고객수는 63%, 고객이 결제한 취급액은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사를 시작한 5월 이후 전년대비 월별로 최대는 1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 간판을 제작해 지원했으며,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과 신한카드앱을 활용해 착한가격업소를 알리고 지면 광고를 통해 응원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각 지역의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별도 제작한 앞치마를 전달하고 직접 매장을 이용하는 격려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신한카드가 분석한 지난해 착한가격업소 현황에 따르면 한식ㆍ대중음식점ㆍ중식 등 요식업종 가맹점에 이용횟수의 88%가 집중돼 있으며, 가맹점수가 많은 서울지역의 이용 횟수가 가장 많았다. 세대별로 보면 50대, 40대, 60대 이상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시간대로는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착한가격업소의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시작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가 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등 지역경제 상생을 이끌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KB페이에 ‘인천e음카드’ 결제수단 추가

KB국민카드가 KB페이(Pay)에 회원 수 약 250만명을 보유한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해 결제 범용성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KB Pay에 결제수단으로 등록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인천e음카드 △양산사랑카드 △김포페이 △천안사랑카드 △부산남구오륙도페이 △경산사랑(愛)카드 △밀양사랑카드 △태백탄탄페이 △김천사랑카드 △옥천향수OK카드 △인제채워드림카드 △울진사랑카드 △고성사랑카드 △동해페이 △삼척사랑카드 △횡성사랑카드 △경주페이 △울산페이로 총 18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KB Pay에 등록하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카드 등록 후, KB Pay에서 결제 탭(Tab)-결제수단 등록-개인카드-코나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고, 앱에 등록한 간편 비밀번호 앞 2자리를 카드 비밀번호 확인란에 입력하면 된다. 한편, 다음달 31일까지 KB Pay 신규 고객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3명) △2등 50만원(7명) △3등 5만원(50명) 등 총 3만명에게 인천e음 캐시를 제공한다. 또 KB Pay 기존 회원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 후 응모하면 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e음 캐시 3000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혜택 제공 및 경품 추첨은 응모, Push 알림 동의가 완료된 고객만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카드 프로세싱 대행 역량과 KB Pay 결제 범용성을 기반으로 인천e음카드 등 18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많은 지역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틀을 깨는 디지털 혁신, 고객편의로 이어져야”

AD 캔미팅 개최...그룹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소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데이터 담당 실무자들에게 “틀을 깨는 디지털 혁신이 곧 고객 편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한금융은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Data) 담당 실무자들이 함께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옥동 회장이 그룹사 CEO 및 은행, 카드의 AI, 데이터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현안 및 해외 금융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I와 데이터 관련 설문을 바탕으로 실무 과정에서의 이슈와 개선점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사업 추진 가속을 위해 개발 환경 조성 및 역량 공유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실질적인 편의성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한금융은 이번 AD(AI/Data) 캔미팅과 같은 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경영진-실무자 간 현안 공유 및 소통 시간을 분기마다 다양한 형식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AI 와 Data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에 모인 직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 개개인이 기술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핀크, 직장인 ‘연봉협상대작전’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연봉협상 시즌을 맞아 '나와 같은 직군, 연차의 사람들은 얼마를 올렸는지', '이들 대비 내 연봉은 어느 정도 올려야 할지' 등 직장인의 연봉 관련 고민과 궁금증을 타파할 서비스가 나온다. 핀크는 금융SNS '리얼리'에서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돕는 '연봉협상대작전'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연봉협상대작전은 참여자 자신은 물론, 다른 직장인들의 연봉 데이터를 기준으로 현재 자신의 커리어적 위치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연봉협상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다. 특히 직장 내 자신의 성향과 협상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MBTI(성격유형검사)' 방식의 '테스트'와, 인증된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준별 평균연봉과 인상률을 알려주는 '꿀 족보'를 제공해 직장인들의 연봉협상 길라잡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먼저 테스트를 시작하면 인사팀과 연봉협상을 하는 흥미로운 상황별 질문이 제시되는데, 참여자가 고른 답변에 따라 '행동대장 원숭이(재간둥이 인싸)', '명령하는 앵무새(본투비 리더)', 지배하는 청룡(소문난 일잘러)' 등 최종 16가지 유형의 동물로 분류된 성향과 협상능력 점수를 도출해준다. 테스트 결과에는 참여자 성향별 연봉 조언, 친한 동료, 안 친한 동료 유형도 제공되며, 이를 SNS를 통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목표 연봉을 정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연봉협상 꿀 족보'가 제공된다. 꿀 족보에는 △올해 내 예상 연봉과 인상률 △비슷한 연봉·직군의 평균 인상률 △비슷한 직군·연차의 평균연봉 △연봉 높은 지역 등을 제공한다. 또 다른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 내 또래 평균 연봉, 성공한 협상가의 평균 인상률·인상액도 보여준다. 다른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 비결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도 제공되며, 연봉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코너 '리얼토크'도 마련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매년 돌아오는 연봉협상 또는 이직할 때 희망 연봉에 대한 근거자료가 필요한 직장인들을 위한 최초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연봉협상은 동종업계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인데, 자기 자신의 성향과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협상능력 평가서'와 자신을 비롯한 타인의 연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꿀 족보를 참고해 실전 협상에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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