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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취약층 아동 지원 ‘따온’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따온(우리동네 따뜻하고 온기있는 어린이식당)’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보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따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돌봄시설이 부족하고 취약계층 아동이 거주하는 서울시 소재 저층주거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식당 조성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식사해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함께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인근 새마을금고는 어린이식당 프로그램 운영 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식당 프로그램은 ‘마을 어르신께 배우는 전통음식 만들기’, ‘어린이 요리 경연대회’, ‘우리마을 벽화교실’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아동의 식사 해결은 물론 마을공동체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마을돌봄이 이뤄진다. 사업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마을 2개소에 총 1억원이 지원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따온 사업을 통해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을 돌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

신한금융,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번 서천 화재 피해고객에 대해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화재피해전용 보증대출 지원과 함께 1.5%포인트(p) 추가 금리 인하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예정이다. 개인대출 신규와 기 보유고객에게는 최고 1.5%p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설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사전 제작한 비상식량세트, 긴급구호세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대출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금융당국,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금융지원 대응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금융업계와 함께 신속한 보상지원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23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선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회사는 화재 피해 고객에 대한 보험금 심사 및 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할 경우 손해조사 완료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 조기지급한다. 아울러, 서천시장에 금융감독원 지원에서 출장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연장, 이자·보험료 납입 유예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국은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 등의 지원요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피해 상황 및 금융지원 현황을 지속 파악해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 금감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KB금융, 서천시장 화재 피해 소상공인 긴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긴급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KB금융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화재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형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삶의 일터를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B금융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롯데카드, 설 명절 맞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혜택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과 최대 8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은 중복 제공된다. 또, 1월 31일까지 롯데마트 전점(MAXX·VIC제외)에서 롯데마트 제휴 롯데카드인 롯데마트&MAXX카드,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로 딸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월 11일까지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을 열고, 선물세트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여기에 5·7만원 이상 결제 시 3·5%를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설 빅세일 기획전을 열고 7%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쿠팡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터치 혜택도 있다. 터치혜택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CJ더마켓에서 1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쿡킷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을, 풀무원몰에서 6·8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1만2000원을 할인해준다.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1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에서 TOUCH 쿠폰코드를 통해 최대 10%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고, 야놀자 TOUCH 전용 URL에서 예약 시 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투어비스에서 숙박, 투어, 티켓 상품을 7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1월 31일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투어 티켓 및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8·10%를 할인해주며, 온·오프라인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투어에서는 해외 항공권 최대 10% 즉시 할인, 해외투어 패키지 2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혜택과 더불어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스 리워즈(S.Rewards)를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또한, AMEX 브랜드 롯데카드로 오프라인 해외 롯데면세점(동경긴자점·괌공항점)에서 결제 시 10%를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해준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은 물론 연휴 기간 소중한 분들과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특히 고물가가 장기화됨에 따라 띵샵 기획전에 금액대별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마련해 고객의 알뜰한 소비를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pearl@ekn.kr롯데카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 서천시장 화재 피해 상인 특별금융지원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화재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들에게 1인당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시장상인 개인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피해 시장상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또한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며, 피해 발생 후 생긴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해주고,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룹사가 모두 합심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5억 유로(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의미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 형태로 발행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dsk@ekn.kr신한은행.

"백내장인데 은행 직원이 문서 작성"...홍콩 ELS 가입자의 울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급성 백내장으로 일상적인 읽기와 쓰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신청서 등이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해 아주 작은 글씨로 기술돼 있어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 은행에서 미리 모든 문서를 체크해 두고 작성해둔 서류에 사인만 하는 방식으로 홍콩 H지수 ELS 상품 가입이 이뤄졌다."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개최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취약한 한국금융의 과제와 대안(ELS 사태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홍콩 H지수 ELS 가입자의 한 사례가 이같이 소개됐다.그는 "수년간 거래했던 은행에서 믿고 있던 팀장이 안전한 상품이라고 해 ELS에 가입했다.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손실이 난 적 없다고 했고, 6개월이나 1년 이내에 다 상환이 된다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홍콩H지수 ELS는 2016년과 2017년 손실이 난 적 있다고 가입자 측은 강조했다.이어 그는 "2024년 2월 홍콩 H지수 ELS 만기 때 손실이 거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11월께 문자로 개별 상품 설명서를 처음 봤고, 내가 공격형 투자 성향이며 가입 상품이 초고위험 상품이라는 걸 봤다"며 "은행 담당 팀장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체크돼야 가입되는 상품이라고 하더라. 내가 가입한 상품에 홍콩 H지수가 포함돼 있다는 걸 그 때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홍콩 H지수 ELS 가입자들은 한 목소리로 "은행이 ELS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은행이 지난 10년 동안 홍콩 H지수 ELS 상품에 손실이 난 적이 없다고 했다"며 은행이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가입자는 "3명의 가족이 모은 전 재산 10억원이 18개로 나눠 ELS가 가입돼 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2017년에 은행에 가서 정기예금을 넣으려고 한다고 했더니 은행 직원이 정기예금 대체 상품이라고 ELS를 추천했고 위험성은 전혀 강조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재가입을 하시다가 2021년 담당자에게 정기예금 상품으로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자가 낮다는 이유로 ELS를 권유했다. 지금까지 손실난 적이 없고 조기상환이 안 된 적이 없다고 했다"며 "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제 19조, 제 21조 위반이다"고 강조했다. 또 "재가입자라고 위험성에 대해 얘기를 안 해 줬다"며 "이것 또한 금소법 제 19조 위반이다"고 했다. 그는 또 투자 성향 분석표, 계약서 등은 은행 담당자가 작성하고 이름, 사인 등만 적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류에 세부적으로 적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은행 담당자는 금감원에서 의례적으로 하는 거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어머니를 안심시켰다"며 "이 또한 금소법 제 19조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금소법 제 19조는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이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계약 체결을 권유하거나 일반 금융소비자가 설명을 요청할 때 금융상품에 대한 중요한 사항을 일반 금융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금소법 제 21조는 금융상품에 대한 부당권유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이 90대 고령자에게 ELS 가입을 권유한 사례, 고등학생 딸 명의로 ELS가 가입된 사례 등이 발표됐다. 고등학생 때 어머니가 대리로 ELS를 가입했다는 이 투자자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공격 투자자 100점이었더라. 심지어 은행 담당자가 조작한 어머니의 투자성향 점수보다 제 조작된 투자성향 점수가 더 높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은행에서 고난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은행을 찾는 사람들은 원금 보장을 기대하고 예금의 안정성을 추구한다. 이런 분들에게 원금이, 조금의 확률이더라도, 실질적으로 손실이 일어나면 불완전판매 논란이 계속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상품 판매 절차를 강화하면 오히려 투자자 피해 구제에 (은행의) 알리바리용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원금 보장을 기대하고 있는 은행 고객들에게 고난도 금융 상품 판매는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dsk@ekn.kr2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개최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취약한 한국금융의 과제와 대안(ELS 사태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홍콩 H지수 ELS 가입자가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하나금융,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긴급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우선,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 ▲최고 1.3%포인트(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또한, 화재로 인해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시 시장 조성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 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으로 지원한다.이밖에 혹한기에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하고, 피해 상인들의 따뜻한 먹거리를 위한 어묵차 및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3개월 청구 유예 ▲최대 3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하나손해보험은 화재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 우선 지급 ▲화재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 0.3% 적립…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슈퍼SOL 체크카드(이하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는 국내ㆍ외 전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3%를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생활 영역(이동통신요금, 후불교통카드, 도시가스) 이용 시 1.7%를, 쇼핑 영역(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티몬, 위메프) 이용 시 0.7%를, 해외 가맹점 이용 시 0.7%를 추가로 적립해, 최대 2%까지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신한 슈퍼쏠 체크카드 적립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며 신한은행 결제 계좌 연결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없다. 신한카드는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월 29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25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사항 확인은 ‘신한 슈퍼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18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각 그룹사의 핵심 금융 기능을 한 앱에서 구현한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슈퍼SOL 체크카드를 리뉴얼 출시했다"며 "신한 슈퍼SOL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출시를 신한카드가 선보인 ‘신한 슈퍼SOL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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