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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후보군으로..."모든 증권사 검토 대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온라인펀드 전문 쇼핑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이 매물로 나온 가운데 우리금융지주가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존처럼 모든 증권사가 검토 대상"이라며 포스증권 인수 검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스증권 대주주인 한국증권금융 등은 지분 매각을 위해 인수 후보군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포스증권은 2013년 40여개 자산운용사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들이 공동 출자, 설립한 온라인펀드 전문 판매 회사다. 2018년 12월 한국증권금융이 최대주주로 오른 뒤 2019년 4월 사명을 기존 폰드온라인코리아에서 한국포스증권으로 바꿨다. 최대주주인 한국증권금융이 지분 52.25%를 보유 중이며, 파운트 28.96%, 자산운용사 39곳 15.63%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와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42억원의 적자를 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고, 리테일 기반의 중형급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중형급 증권사를 인수한 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4월 중순께 우리종합금융 본사를 현재 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여의도 증권가로 이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 본사 이전으로 증권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력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우리금융지주는 포스증권의 인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모든 증권사가 검토 대상이라는 기존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특정 증권사에 대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ys106@ekn.kr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 ‘우리루키 프로젝트’ 베트남으로 확장...아이들에 의료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베트남 현지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청소년 120명에게 개안수술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해외로 확장해 베트남 어린이, 청소년에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각 및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 청소년에게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6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되찾아 줬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월 23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 푸미흥 지역 소재 김안과다솜병원과 ‘베트남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오는 2월부터 베트남 현지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청소년으로 경제적 상황과 진단서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건너간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눈부신 세상을 만나는 베트남의 미래세대들이 무한한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베트남우리은행 푸미흥 지점에서 직원이 내점 고객에게 우리루키 프로젝트 베트남 해외의료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기업은행, 글로벌 금융전문지 선정 ‘최우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의 ‘가치금융’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ESG경영 선도, ▲IBK BOX POS 등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IBK창공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IBK금융주치의 등 맞춤형 진단 컨설팅, ▲금리부담 경감 등 체계적이고도 폭넓은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이 그동안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했던 각종 노력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중기금융 1위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우리은행, 대표캐릭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의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돌아왔다. 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지주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K-POP 아이돌로 돌아왔다...우리금융그룹도 ‘지원사격’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우리은행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비프렌즈 컴백 영상 ‘꿀따러 가자’를 공개하고 화려한 복귀 무대를 선보였다.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캐릭터를 런칭했다. 이듬해에는 나비, 원숭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한 다섯 개의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완성했다.당시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앞세워 모바일 뱅킹앱 ‘위비뱅크’를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모바일메신저(위비톡) ▲페이먼트 ▲온라인 마켓 등 다양한 제휴사업을 펼치며 위비프렌즈를 금융권 대표 캐릭터로 끌어올렸다.그러나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위비프렌즈도 2019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컴백한 것은 캐릭터 사업에 대한 조병규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조병규 은행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임직원 설문을 통해 80%에 달하는 위비프렌즈 복귀 여론을 확인하고, 6년 만에 컴백하는 위비프렌즈의 정체성을 ‘K-POP 아이돌’로 정했다. 위비프렌즈가 밝고 명랑한 어린이에서 6년의 시간 동안 개성이 뚜렷한 ‘MZ’로 성장한 셈이다.좀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모를 새단장하는 한편 캐릭터 하나를 교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친근한 반달곰 ‘푸딩’을 신규 멤버로 영입하기도 했다.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위비프렌즈에 힘을 보탰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사무용품 ‘우.힘.믿(우리의 힘을 믿어요) 키트’를 선물하면서 ‘위비 리턴즈’를 공개했다. 위비프렌즈를 은행뿐 아니라 그룹 전체 대표 캐릭터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비프렌즈 팝업스토어 오픈...고객과 접점 확대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신곡 ‘꿀 따러 가자’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위비프렌즈 알리기에 착수했다. 또한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가득’ 이벤트 등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실시한다.다음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 이벤트는 ‘WON뱅킹 이벤트 코너’를 방문하는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 ▲커피 및 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굿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꿀머니(원), 총 1억 꿀머니(원)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이밖에도 위비프렌즈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곁에 다가설 계획이다. 통장, 카드 등 실물에 위비프렌즈 이미지를 적용하고 우리WON뱅킹에도 위비프렌즈를 등장시킨다. 위비프렌즈 굿즈와 이모티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를 모델로 Full 3D 광고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리 모모콘 등 각종 행사에도 출연시키기로 했다. 주요 핫플레이스에 위비프렌즈 팝업스트어를 오픈해 고객과의 접촉면도 확대할 계획이다.디지털IT 기술과의 융합도 적극 추진한다. 상반기 중에 위비프렌즈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을 제작, 발행해 홍보,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MZ세대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과거 위비를 필두로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하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선도했던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의 과정이 떠오른다"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를 닮은 위비처럼 2024년에 우리은행이 다시 일어나 1등은행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우리은행 대표캐릭터 위비프렌즈.(사진=우리은행 유튜브 화면 캡처)

신한카드, 차세대 AI 공동연구 나선다…LG CNS·LG AI연구원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과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LG CNS·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26일 진행됐다. 3사는 AI 공동연구를 통해 △신한카드 31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 추천, 오퍼 관련 고객 서비스 상용화 △대내외 업무 효율화 관점의 AI 어시스턴트(Assistant)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결제, 금융, 플랫폼 등 확고한 코어 비즈니스 경쟁력과 데이터 가치 극대화 역량을 갖고 있고, LG CNS와 LG AI연구원은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산업별 특화 서비스로 구축하는데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3사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 영역에 최적화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신한금융그룹이 구축한 통합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AI 음성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결제내역 안내를 비롯한 분실신고 및 해제, 카드 발급 심사, 대출상담 등에 적용하고 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영역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3사간의 협업을 통해 차별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I 생태계 내 금융 특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AI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DX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조적 금융을 선도하는 신한카드와 LG CNS의 AI 사업화 노하우, 그리고 LG AI연구원의 혁신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다양한 AI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LG CNS 및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車보험 가입하면 최고 8% 금리...KB손보, ‘KB차차차 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0%(세전)까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KB차차차 적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KB차차차 적금’은 KB손해보험과 KB국민은행이 협업해 선보인 제휴 상품으로,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월 5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5%이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우대금리는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30만 원 이상의 KB손해보험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연 3.0% ▲은행·계열사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1.0%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연 1.0% ▲KB손해보험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월 1회만 인정) 연 0.5%로, 4가지 항목 충족 시 최고 5.5%가 제공된다.이 중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 가입 우대이율은 KB손해보험의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개인소유 한정) 상품에 가입하고,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에서 30만원 이상의 초회납 보험료를 전액 계좌이체로 납입한 경우 적용 받을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과 KB국민은행이 손잡고 KB금융 계열사 시너지 제휴 상품인 ‘KB차차차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콘서트 성황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금융그룹은 2018평창기념재단과 28일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레전드 올림피언 3인방(김연아,윤성빈,유승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해 레전드 올림피언 3인방이 청소년 시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목표를 달성했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윤성빈,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패널로 참가했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박재민은 진행자로 나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미래와 진로선택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사연을 접수하고, 참가자들을 선발해 소통했다. 첫번째 세션은 레전드 올림피언 3인이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담을 전하며 시작됐다. 김연아, 윤성빈 홍보대사와 유승민 위원이 각자의 청소년기를 나타내는 키워드들을 골라 당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레전드가 되기까지의 겪었던 솔직한 감정들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윤성빈 홍보대사는 키워드 중 ‘자신감 있는’을 선택했다. 그는 크고 작은 경기에서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본인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경험치를 더욱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각 올림피언이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간 쏟았던 노력을 최고의 연기로 선보일 수 있었던 선수로서의 도전정신과 노하우를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날 레전드 올림피언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의미있는 미래를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KB금융은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세대 육성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케이비 KB금융그룹은 2018평창기념재단과 28일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레전드 올림피언 3인방(김연아,윤성빈,유승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IPO 재시동 케이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재시동에 나선 가운데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토스뱅크의 지주사격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IPO를 추진 중인데, 케이뱅크보다 빠르게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를 토스뱅크가 따라잡는 분위기 속에서 몸값 산정에서도 큰 차이가 나게 되면 향후 인터넷은행 판세가 토스뱅크 우위로 바뀔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목표로 IPO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부터 IPO를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해 2월 IPO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다시 IPO에 시동을 걸면서 몸값 산정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직접적인 비교 기업인 카카오뱅크 주가도 오르고 있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서 케이뱅크의 IPO에는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인터넷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도 30%로 완화되면서 인터넷은행의 안전성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관건은 기업가치인데, 앞서 케이뱅크가 IPO를 추진했던 2022년에는 기업가치를 7∼8조원으로 기대했지만 이후 시장이 얼어붙으며 4조원을 밑돌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IPO에서 기업가치를 5조원 이상으로 기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케이뱅크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1주당 1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케이뱅크의 발행주식 수는 3억7569만5151주로 시가총액은 4조199억원 규모다. 여기에 신주를 추가로 발행하면 시가총액이 5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교 대상 기업인 카카오뱅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아졌다는 점은 변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기준 PBR은 2.32배로 추정된다. 카카오뱅크의 PBR은 2021년 말 기준 5.08배로, 현재 절반 이상 떨어졌다. PBR은 시가총액에서 자기자본을 나눠 구한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말 자기자본 1조8730억원을 대입해 단순 계산하면 기업가치는 4조3453억원으로 추산된다. 단 기업가치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상장 당시 해외 기업 4곳을 티어그룹으로 삼고 시가총액을 산출해 PBR 7.3배를 적용했다. 케이뱅크가 기대했던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 IPO를 추진하고 있는 토스와 비교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재 토스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으로, 최대 20조원까지도 언급되고 있다. 토스가 높은 몸값을 인정받고 IPO에 성공하면 토스뱅크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해 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보다 후발주자지만 최근의 모습은 케이뱅크를 앞서는 모양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충당금 여파 등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후퇴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132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반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객 수는 케이뱅크 953만명, 토스뱅크 900만명으로 비슷한데, 출범일을 기준으로 보면 토스뱅크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파르다. IPO가 기업가치를 증명하는 무대도 되는 만큼 몸값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되면 인터넷은행의 판세에 토스뱅크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 또한 현재 13조8770억원으로 10조원 이상이라,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뒤를 케이뱅크가 뒤따라가는 모습이 굳혀질 수 있는 것이다. 높은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은 모습이다.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수신 잔액 19조600억원, 여신 잔액 13조84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약 5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한다. 단 앞서 가상자산 열풍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가 크게 빛을 본 후 이를 뛰어 넘을 만한 케이뱅크만의 혁신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케이뱅크만의 차별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업비트 효과 반사작용으로 지난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실적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며 "케이뱅크가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IPO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혁신 서비스를 통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10명 중 7명 "노후돌봄 필요 우려...위험 대비 못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성인 남여 10명 중 7명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될 때 필요한 ‘노후 돌봄’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관련 위험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보험연구원이 전국 19~69세 성인 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노인간병 필요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대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83세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렵게 될 시기는 77세라고 답했다. 노인간병 필요기간은 평균 6년 정도로 예상했다.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렵게 될 경우, ‘내 집에서 지내되 방문목욕, 방문요양 등의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45.6%로 가장 높았다. ‘요양시설에서 보살핌을 받는 방법’이라는 응답은 35.6%,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가족의 도움을 얻는 방법’이라는 응답은 16.8%였다.자신의 집에서 지내면서 재가서비스를 받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장 높았으나, 60대에서 49.1%로 특히 높았다.본인의 노후 돌봄 필요 가능성에 대한 염려 정도에 대해서는 72.8%가 염려한다고 응답했다.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를 제외한 응답자 중 67.9%가 관련 위험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자신의 노인간병 필요 위험에 대한 대비 방법을 모두 선택해달라는 질문에는 장기요양보험이 5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간병비 마련을 위한 저축은 41.2%, 치매보험 또는 간병보험 가입 19.5%, 요양시설 검색 14.2%, 전문 돌봄서비스 검색 12.4% 순이었다.응답자 중 자신이 피보험자인 간병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4%였다. 간병보험 미가입 이유로는 해당 상품을 잘 몰라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험가입 여력이 없어서(33.9%), 보험보장범위나 금액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서(31.5%), 간병보험이 필요할 확률이 낮을 것 같아서(29.8%) 순이었다.응답자의 6.7%가 이미 가족간병을 책임지고 있고, 이 중 25%가 간병이 필요한 가족이 장기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가족간병을 책임지고 있는 응답자의 91.4%는 가족간병 부담 증가에 대해 염려한다고 답했다. 간병비용 부담 증가가 염려의 구체적인 내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변혜원·오병국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사람들은 노인간병을 염려하는 만큼 대비는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를 위해서는 원하는 간병서비스의 품질과 비용, 장기요양보험의 보장내용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신의 간병, 가족간병 대비를 위해서는 장기요양보험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간병비 마련을 위한 저축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높았지만, 민영보험을 통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며 "대부분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주된 대비 방법으로 삼고 있었는데, 장기요양보험의 보장, 시설의 종류나 종류에 따른 급여 수준, 선호하는 간병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비용 등을 바탕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자료=보험연구원)

31일부터 상반기 신용카드 가맹점 302만곳 우대수수료 적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31일부터 302만7000개의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매출액 구간별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가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이달 29일부터 적용 안내문을 가맹점 사업장으로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과 개인택시사업자도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연매출 30억 이하 PG 하위가맹점 170만9000개(전체 PG 하위가맹점의 93.1%), 개인택시사업자 16만5000명(전체 개인택시사업자의 99.9%)에 대해 우대수수료율(0.5~1.5%)이 적용될 예정이다. 사업자들은 이용하는 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우대수수료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17만8000곳의 경우 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한다. 각 카드사에서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올해 3월 15일부터 환급해준다.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은 카드사가 매 반기 국세청 등 과세당국을 통해 매출액 자료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환급액은 작년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기납부한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았을 경우 납부했을 카드수수료’와의 차액으로 계산된다. 환급 총액은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별, 건별 환급액 등 상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개업한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 이하로 확인된 17만8000개의 가맹점에 대해서는 약 639억원이 환급될 것으로 추정된다.수수료 (자료=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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