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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Sh수협은행장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올해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지난 25∼26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탑스텐(TOPS10)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도 올 한해 목표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함께 다지며 바람을 타고 파도를 뚫고 나아가는 각오로 희망찬 대항해를 시작하자"고 했다. 이어 "2024년은 수산·어업현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고객들과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보다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2월부터 전국을 한바퀴 도는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영업력 강화, 성과중심 보상 제도 확립 등 수협은행만의 건전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강 행장과 주요 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서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2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새·신·발’ 행사도 가졌다. 이 행사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강)신숙 은행장과 함께 신바람나게, 힘차게 발로 뛰자’는 의미를 담았다.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이튿날 아침 정동진 앞바다의 일출을 함께 맞아 새해 덕담을 나누고 승풍파랑의 각오를 다지는 결의식 행사도 가졌다. dsk@ekn.kr강신숙 수협은행장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탑스텐(TOPS10)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Sh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마친 후 수협은행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ELS 상품 판매 중단...금융위원장 "제도개선 검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는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홍콩H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 후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추후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에서 ELS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하나은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ELS 판매사 검사, 2월 완료 목표...제도개선 검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한 판매사 검사를 2월 중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감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등의 질문을 받고 "이번 검사 결과를 계기로 제도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며 "상품의 유형별 구분, 적절한 판매경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2019년 시행된 이후 3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금융투자상품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창구를 통해서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등을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빨리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ELS 판매사에 대한 검사 관련해서는 "서둘러서 2월 중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검사가 끝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홍콩H지수 연계 ELS 주요 판매사 12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은행권의 ELS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부분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며 "ELS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은 모두 위험하다. 종합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주현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흥국생명은 임형준 대표이사가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의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출구 없는 미로를 형상화한 대표 이미지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한 뒤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임 대표는 송영록 매트라이프생명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주자로 이재현 일주·세화재단 이사장과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 대표원장을 추천했다.임 대표는 "흥국생명이 지향하는 고객의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약 근절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마약은 일단 시작하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결국 몸과 마음을 황폐화시키는 만큼 절대 호기심조차 가져선 안된다"고 말했다.pearl@ekn.kr노 엑시트 캠페인에 동참한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가운데).

신한카드, 설 맞이 고객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올 설날엔 신카해용(龍)’ 이벤트를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이번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간단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객관식 퀴즈 한 문제를 맞힌 고객 중에서 총 2024명을 추첨해 10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각 업종 별 이용 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래곤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션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3만원 이상 이용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닷컴)과 OTT(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개다.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중에서 1명을 추첨해 ‘청룡 골드바 10돈’을 증정한다. 2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를 제공하고, 1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3명에게는 ‘LG전자 스탠바이미’를 증정한다. 럭키 드래곤 이벤트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버튼을 눌러야 참여할 수 있고, 1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고객 중에서 2,024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설 연휴를 앞두고 쇼핑이나 가족들과 즐길 거리를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신카 세일 페스타’도 눈 여겨 볼 수 있다. 신카 세일 페스타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각종 테마 별 허브(Hub)관으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대형마트관’은 LG전자, 하이마트, 홈플러스, LF몰, 마켓컬리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미술관’에서는 유동룡미술관 신한카드 단독 2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한편,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쏠페이)에서 착한가격업소 지도서비스도 제공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수 있다. pearl@ekn.kr신한카드는 올해 갑진년 설을 맞아 ‘올 설날엔 신카해용(龍)’ 이벤트를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은, 5000억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13개 운용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21일 공고한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지난 25일 마감한 결과 총 13개사가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관기관인 산은은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3개(중형 2개사, 소형 1개사)의 위탁운용사를 3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또 적시 펀드조성과 자금공급을 통해 공급망 대외의존도 완화와 소부장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산은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축 출자자로서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모험자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출처=KDB산업은행.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 새 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App)을 리뉴얼 오픈해 고객 편의성과 직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리뉴얼 컨셉을 ‘내가 만드는 금융’으로 정하고 고객 관점의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강조한 맞춤형 모바일뱅킹앱을 구현했다. 모바일뱅킹앱 리뉴얼은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된 메인화면은 경남은행 또는 다른은행 계좌를 대표계좌로 설정해 화면 전환 없이 이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계좌의 필요한 금액은 연동된 다른 은행계좌에서 바로 채울 수 있으며 계좌를 한번에 펼쳐볼 수도 있다. 또 자주쓰는 메뉴를 등록하면 원하는 메뉴로 즉시 이동이 가능한 내 메뉴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들이 모바일뱅킹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체와 조회는 더 간편하고 손쉬워졌다. 보낼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은행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계좌번호를 카메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인식하는 촬영이체 기능이 제공된다. 내 계좌간 이체는 한번의 터치로 가능하며 여러 명에게 한번에 쉽고 빠르게 이체할 수 있는 다건이체도 추가됐다. 조회 화면은 경남은행과 다른 금융으로 나눠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UI가 개선됐다. 이외에도 저시력자와 시니어고객을 위해 핵심 기능을 단순하고 편리하게 구성한 ‘큰글씨 모드’도 업그레이드됐다. 영업점에서 돈을 찾을 때 전표를 쓰는 것과 같이 시니어에게 익숙한 이체화면을 제공하고 진행 단계를 표시해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주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서 원하는 메뉴와 메인화면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회원가입, 조회, 이체 등 모바일뱅킹 주요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dsk@ekn.kr경남은행

예금보험공사, 전통시장 방문...‘설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9일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예보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전통시장 방문 및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이 서울 은평구 소재 대림골목시장을 방문해 쌀, 청과류, 육류 등 명절 성수품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사과, 배 등 과일을 구매하면서 "이번 장보기 행사가 명절 전 활력있는 전통시장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예보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같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 및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보는 이날 행사에서 구매한 농·수산물로 ‘명절 꾸러미’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20개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예보는 명절 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29일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와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감원, 대부업체 대표 횡령·배임 혐의 수사의뢰...28억원 유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장기간에 걸쳐 약 28억원을 유출한 대부업체 대주주 겸 대표이사를 수사 의뢰했다.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대부업자 A사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 B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지해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B씨는 201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회사자금 약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했다.B씨는 해당 자금을 본인 소유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차 리스료 등으로 사용했다.B씨는 대부업자 A사가 관계사인 C사에 약 4억원의 대출을 취급하게 한 후 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대출 회수 노력을 하지 않아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는다. 그 결과 A사가 C사로부터 대출을 상환받을 권리를 상실했고, B씨는 A사에 손실을 끼쳤다.금융감독원은 A사와 같은 사례가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대주주,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현황 등을 서면 점검할 계획이다.서면 점검 결과 특수관계인과의 거래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거나, 총자산 대비 특수관계인 거래 비중이 상당한 대부업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행위 여부 등을 엄중히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가지급금 내역과 회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금감원은 "점검 결과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의뢰하는 한편 업계 경각심 환기 및 준법의식 제고를 유도하겠다"며 "대부업자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횡령, 배임 등의 불법행위도 대주주 결격요건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료=금감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조직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준법감시인(준법감시실장)도 교체하면서 내부통제 부문 변화에 힘을 주고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아직 공석으로 남아 있다. 2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준법감시인으로 전만풍 전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을 선임했다. 앞서 기존의 권영종 준법감시인은 올해 말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지난 17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케이뱅크는 공시했다. 권영종 전 준법감시인은 케이뱅크 재직 전 키움증권 감사총괄을 맡았으며 2021년 1월부터 케이뱅크의 준법감시를 총괄했다. 지난해 1월 연임하며 올해 말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새로 선임된 전만풍 신임 준법감시인은 금감원 출신으로 금융 정책이나 준법 이슈 등을 담당했다. 이후 바른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을 거치는 등 법률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준법감시인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금융회사들의 내부통제 기능이 더욱 요구되며 준법감시인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데, 케이뱅크가 금감원 출신의 외부 인물을 선임하면서 준법감시 부문에 힘을 더욱 실었다는 분석이다. 최 행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후 조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앞서 위험관리책임자(Risk Management 실장)에 양영태 전 경영기획실장 상무를 선임한 데 이어 준법감시인도 교체하며 리스크 관리 부문에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선임됐던 기존의 위험관리책임자 강병주 전무는 퍼스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이밖에 채병서 감사실장 전무와 차대산 테크(Tech)실장 상무는 1년 연임해 올해 말까지 임기를 부여받았다. 김재성 상무는 디벨롭먼트(Development)실장에 신규 선임됐다. 최 행장이 임원 변화를 통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이슈인 IPO를 주도하는 CSO와 CFO는 아직 공석 상태로 남아 있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CSO와 CFO를 겸직하던 장민 전 전무가 지난해 11월 KT CFO로 이동하며 사임한 후 CSO와 CFO를 새로 뽑지 않았다. 장민 전 CSO는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케이뱅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며 케이뱅크로 컴백한 상태다. 장민 전 CSO가 케이뱅크의 IPO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란 해석과 함께 역할이 막중한 CSO와 CFO를 새로 선임하기까지 케이뱅크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임원 인사의 경우 내부 인물을 뽑는 기존 은행과 달리 외부 전문가를 발탁하는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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