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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업계 최저 금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금융당국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전세대출로 확대됨에 따라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타는 대출 이동 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이달 9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이날 전세대출까지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앞서 이달 9일에도 최저 연 3%대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평균 실행 금리는 연 3.81%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았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일반전세는 연 3.39~5.99%, 청년전세는 연 3.44~3.75%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비롯해 케이뱅크의 모든 전세대출 상품은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더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케이뱅크는 2021년부터 전세대출을 운영하며 쌓아온 비대면 대출 노하우를 전세대출 갈아타기에도 구현했다. 빠르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기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전세대출 갈아타기 화면에서 대출 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 절감 혜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케이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대출 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고객의 기존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인 경우에만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로 기존 전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간편하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 속의 케이뱅크’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핀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우리·전북은행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전세자금대출을 핀다 앱에서 한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지난 9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핀다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대환대출 서비스다. 핀다가 우리은행, 전북은행과 손잡고 선보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의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절반을 넘지 말아야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통상 2년 만기인 전세 계약은 계약 기간이 1년이 넘게 남아야 대환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이어야 갈아탈 수 있다. 사용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SGI) 3개 기관의 대출 보증부 상품을 동일 보증기관의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리가 치솟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부터 전세 가구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최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이 논의되면서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내게 맞는 전세대출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자 부담까지 낮출 수 있는 비대면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

카카오뱅크, 새로워진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더욱 새로워진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당국의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월세보증금 대출까지 확대된 데 따라 순차적으로 마련됐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서민·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거금융상품인 만큼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실수요 고객들의 금리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달라진 대목은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들도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처럼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쉽고 편리하게 갈아탐으로써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이사를 가서 목적물이 변경되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르는 경우에 한해 비대면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갈아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로 인해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에 따라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비대면 대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를 선보였는데, 이번 인프라 확대에 따라 서비스 대상 차주가 확대된 것이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챗봇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기존 대출 대비 유리한 갈아타기 조건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은 앱 화면에서 예상한도와 금리는 물론, 카카오뱅크로 갈아타기할 경우 예상되는 연 이자 절감액까지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인지세, 예상보증료 등 추가로 내야 하는 비용도 조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일반 상품부터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대출한도가 최대 5억 원으로, 임대차보증금 제한도 없다. 인터넷은행 중 가장 넓은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보증기관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들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고민없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대출금리도 주택금융공사 일반·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모두 최저 연 3% 수준(31일 기준)으로 제공한다. 대환 시에는 금리 할인 혜택도 적용되며, 만약 혼인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일 경우 최대 0.2%포인트(p)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모든 대출 상품의 중도상환해약금도 100% 면제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추후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이 있을 경우 본인 스케줄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을 따른다. 대상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이다. 동일한 보증기관 간 갈아타기만 가능하며, 대출 가능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다. 단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계약 갱신으로 임차보증금이 늘어나면 해당 금액만큼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더 나은 대출조건이 나오더라도 이사나 보증금 증액 등이 아니면 대환이 어려워 금리 상승 부담을 감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주금공의 일반·청년부터 SGI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상품을 경쟁력 있게 취급함으로써 금리 인상기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지난해 4분기 카드사용액 6.2% 늘었다...양호한 소비심리 영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 등 전체 카드 사용 규모가 전년 보다 약 6% 증가했다.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3.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억5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2% 및 6.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4조5000억원, 43억1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및 5.3%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62조4000억원, 26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및 4.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6조7000억원, 66억5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및 7.0% 증가했다. 같은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3조6000억원, 4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2% 및 1.9% 증가했다.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당)은 개인카드가 3만710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고 전분기대비로는 3.9% 증가했다. 법인카드는 13만3529원으로 전년동기대비6.1% 늘었고, 전분기대비로는 6.6%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확산, O2O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일조한 것으로 관측하며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 운수업(20.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9%) 등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운수업은 해외여행 증가 및 2022년 4분기 중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2019년 4분기 대비로는 9.8% 증가)했다.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부문에서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2019년 4분기 대비로는 6.7% 증가)했다. pearl@ekn.kr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3.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억5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2% 및 6.7% 증가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사회복지사 연계 지원사업 활성화 주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연말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신한금융의 지원을 받은 김가장씨(가명)였다.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해 실직한 본인, 지병 때문에 거동이 힘든 배우자,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 등 생계와 양육이 힘들어 괴로워하던 김가장씨는 신한금융의 생활비 지원을 통해 재기의 꿈을 마련했다. 편지에는 최근 다시 편의점에서 일하며 희망을 갖고 아이와 행복을 꿈꾸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31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7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세심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사들이 취약계층 지원 대상 및 이들을 위한 자원 현황을 오랜 기간 정리해 놓은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관 211개소에서 담당하고 있는 취약계층 1705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교육 관련 비용 총 24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취약계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사회복지사를 선정했다.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금융은 사회복지사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모두가 더욱 밝은 희망을 갖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2025년까지 LCK 후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사 중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타이틀 스폰서를 따냈던 우리은행이 2025년까지 후원을 이어간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조혁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업체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한국 리그를 개최 및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e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CK와 인연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우리은행은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하고, 우리금융그룹은 LoL 국가대표 평가전을 후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두 종목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5년까지 참여한다. 특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은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후원하는 e스포츠 리그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를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우리은행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스포츠 후원 협약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금융, 유망 스타트업 지원...상반기 KB스타터스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2월 23일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빅데이터, 월렛, 부동산, 헬스케어, 자동차, 통신, STO 등)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모집과정에서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분야와 업무 효율화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채용 지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창진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과 창진원은 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총 32개 스타트업에게 40억4000만원(스타트업 평균 약 1억30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통해 2015년 이후 총 25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1943억원을 투자하고 KB금융 계열사와 307건의 협업을 추진했다.KB스타터스

우리은행 "ELS 판매 지속...소비자 선택권 보호 차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판매를 지속한다.우리은행은 31일 보도설명자료에서 "우리은행은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통해 H지수 ELS를 선제적으로 판매 제한해 타행 대비 판매 및 손실 규모가 미미하다"고 말했다.이어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ELS 판매창구를 PB창구로만 제한하고, 판매인력도 필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판매경력이 풍부한 직원으로 한정하는 등 상품판매 창구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우리은행 측은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ELS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재 금융당국이 투자상품 관련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므로, 결과가 도출되면 그에 맞춰 판매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홍콩H지수 하락으로 H지수 연계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2월 5일부터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ELS 가입자들의 손실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하나은행은 29일부터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비예금상품위원회가 지난주 H지수 하락과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근거로 판매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다만 우리은행은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보다는 닛케이225 고점 우려가 있어 닛케이225 편입 비중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단독] KB라이프생명, ‘KB 더 큰 약속 정기보험’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중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지난 25일 출시한 ‘KB The큰 약속 정기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상품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중지에 들어갈 전망이다. 가입은 이번달까지로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이 판매 중지에 들어가는 상품은 ‘KB The큰 약속 정기보험’이다. 소비자의 경제활동 기간에 사망보장을 강화한 상품으로, 계약일부터 9년이 경과된 계약해당일까지 매년 기본사망보험금의 10%씩 체증돼 보험가입금액의 2배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품설명서에 따르면 24세~40세 남자기준(주계약 1000만원 기준) 보험료는 20만6600원부터 22만6900원으로 10년기준 환급률은 131%를 제시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종신성격이 있는 정기보험으로, 금감원의 권고에 의해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금융당국이 단기납 종신보험 유지 환급률 관련 점검에 착수한 뒤 환급률 관련 제재가 내려지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중지에 처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부터 점검에 나서 생명보험사들이 판매 중인 단기납 종신보험 10년 유지 환급률과 관련해 불완전판매와 환매 리스크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다수 생보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의 유지 환급률을 기존 120%대로 낮추거나 일부 상품은 내달부터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120%로 인하하기로 상품 개정을 결정한 생보사는 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동양생명·하나생명 등이다. 신한라이프도 최근 오는 31일까지만 135% 수준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생보사들은 지난해 새로 도입한 새 회계기준상 유리한 보장성 보험 상품의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유지 환급률을 130% 이상 제시하는 등 경쟁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금융감독원이 5·7년 시점 환급률을 100%를 넘기지 않도록 규제에 나서자 환급 시점을 10년으로 조정해 우회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pearl@ekn.krKB라이프생명.

주요 시중은행, ‘대규모 손실 우려’ ELS 판매 전면 중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홍콩H지수 하락으로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2월 5일부터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ELT, ELF의 기초자산으로 주로 편입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최근 10년간 최고점에 이르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능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회사는 2022년 11월부터 H지수가 편입된 상품은 판매를 중단했고, 이달에는 닛케이225 지수가 들어간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H지수 편입 ELT 상품 가입으로 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사후 관리와 영업점 현장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ELT, ELF를 판매 중단하는 대신 채권형 상품 공급을 강화하고, 대안상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측은 "향후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등 재정비 후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 상생,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ELS 가입자들의 손실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국민은행 측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추후 시장 안정성,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29일부터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비예금상품위원회가 지난주 H지수 하락과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근거로 판매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측은 "현재 금융시장 현황, 소비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사안을 수용하고,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현재 ELS 판매 중단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측은 "닛케이225 고점 우려가 있어 닛케이225 편입 비중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닛케이225 관련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필요시 판매 중단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아 사실상 ELS 전면 판매 정지 상태다.시중은행 창구.(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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