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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농협경제지주는 23일 서울 강서공판장에서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4년 제3차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 회사 측 위원 6명, 박성범 금융산업노조 NH금융지부 부위원장 등 근로자측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경영 일환으로 경매장과 사무실을 순람하며 안전보건 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안전보건확보의무사항 이행 결과, 근로자 포상제도 운영 결과, 중대재해예방 모의훈련 결과 등 3분기 농업경제 안전보건관리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가락공판장 등 사업장에 지게차 측·후방 라인빔, 안전로고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장비를 도입했다. 또 사업장 TBM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보건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태백 독거노인 가구에 AI 반려로봇 50대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1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 감소 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충남 논산과 충북 보은에 이어, 강원 태백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각 지역에 반려로봇이 50대씩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 보급을 맡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로봇은 AI가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와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또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안부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김석수 태백새마을금고 이사장, 고재학 화광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이 길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C제일은행, VIP 고객 초청 ‘리버풀과 함께하는 갈라디너’ 개최

SC제일은행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VIP 고객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와 함께하는 VIP 갈라디너' 행사를 열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로 정하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행사장에 한옥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무대를 설치해 행사 전반에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와 분위기를 가미했다. 또 서양 발레에 한국 전통 갓을 결합한 윤별발레컴퍼니의 '갓 발레' 창작 공연을 통해 SC제일은행의 독특한 브랜드 특성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0년대 후반 리버풀FC(이하 리버풀)의 대표적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레전드 패트릭 베르게르(Patrik Berger)가 초청됐다. 그는 고객 및 임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비롯해 사인회, 포토타임을 가졌다. 아울러 영국식 코스 요리로 이루어진 만찬과 함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무대에서 명성 높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베이스 길병민의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SC제일은행은 갈라디너 다음날인 이달 21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풋살파크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축구교육 프로그램인 'SC제일은행과 함께하는 리버풀 싸커스쿨'도 개최했다. 리버풀 레전드 패트릭 베르게르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은 고객 및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6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 테크닉 및 전술, 드리블 훈련, 실전경기 등을 통해 리버풀 방식의 선진 축구 기술을 짜임새 있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전무)은 “이번 행사는 모기업인 SC그룹이 2010년부터 15년째 메인 파트너로 후원 중인 리버풀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SC제일은행 고객분들께 글로벌 역량을 가진 당행의 고유한 강점과 차별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리버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퇴직연금 1 대 1 자산관리서비스 시행

KB국민은행이 모든 퇴직연금 고객에게 1 대 1로 자산관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자산관리 전문가와의 1 대 1 전화 상담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가입 고객은 누구나 전용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 전문가와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고객은 통화한 전문가와 대면으로 추가 상담이 가능해 대면과 비대면 채널이 이어지는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는 2020년에 시중은행 최초로 설립한 연금·은퇴 자산관리 전문 종합상담센터로 전국 1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의 시행으로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의 전문가들이 2만7000건 이상 상담한 노하우가 들어간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 이외에도 오프라인 상담센터, 유튜브 채널, 세미나 현장 등 다양한 연금 상담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는 고객 지향적 서비스의 일환으로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며 “KB국민은행 퇴직연금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연금자산관리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에 1조원 쏜다

우리은행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에 은행권 단독으로 향후 2년간 1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관련 금융지원을 위한 것으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우선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소재산업의 풀 밸류체인 구축 가속화를 적극 지원한다. 풀 밸류체인이란 이차전지 소재가 되는 광물자원부터 원료, 양극재/음극재 최종소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그룹사 간 사업구조를 뜻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 단독으로 향후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완성했다. 작년 11월 전남 광양에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2공장까지 완공 시 연간 4만3000톤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내부통제 강화-채무자 보호 전담조직 신설

KB국민은행이 다음달 말 시행 예정인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앞서 체계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영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책임감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책무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KB책무관리실'을 신설했다. 'KB책무관리실'은 준법감시인 산하에서 책무구조도 운영 및 점검 등 은행의 책무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KB책무관리실'은 책무 관련 제도의 기획 및 운영을 비롯해 책무 이행점검 및 책무 관리시스템 운영 및 관리,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및 지원 등을 담당한다. KB국민은행은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 예정인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KB책무관리실'은 감독 당국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7일 시행되는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맞춰 '개인채무조정전담팀'을 신설했다. 여신관리부 산하에서 개인채무조정 제도 및 프로세스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 및 자영업자의 상환부담을 낮추고 재기를 지원하는 등 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제도 강화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상생으로 소상공인 당겼다...신한은행 ‘땡겨요’, 부수업무 지정 수순

신한은행이 최근 금융당국에 상생배달앱 '땡겨요'에 대한 규제개선 요청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정식 부수업무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이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빠른 정산, 무료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맹점,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 받고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알뜰폰 서비스와 달리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이 적고,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상생'이라는 취지에도 부합하는 만큼 추후 부수업무 지정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3일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규제개선 요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규제개선 요청 신청이란 사업자가 혁신금융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사업의 혁신성,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서비스 지정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규제당국에 규제정비를 요청하는 절차다. 부수업무로 지정받기 위한 일종의 사전절차다. 신청서에는 해당 서비스를 영위하는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법령, 행정규칙 등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신청서를 접수받은 금융당국은 규제개선 여부 등을 심사하게 된다. 금융위가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게 되면 최대 1년 6개월간 규정개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은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며, 해당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는 2020년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2022년 지정기간을 2년 연장했다. 올해 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이 만료되기 전 규제개선 요청을 신청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 받은 후 1년 6개월 안에 부수업무 신고서를 접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땡겨요가 부수업무로 지정받으면 신한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권도 별도의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고도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땡겨요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상생 배달앱이다. 경쟁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를 공공배달플랫폼 수준인 2%로 책정하고, 입점비와 광고비, 월 고정료와 같은 초기 진입 비용을 면제해 소상공인의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소상공인의 원활한 운영자금 확보를 지원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스템을 구축해 당일정산, 무료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땡겨요페이 통장 등 금융상품과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은 물론 1.5%의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에 땡겨요 가맹점 수는 2023년 12월 13만6000명에서 올해 8월 현재 16만8000명으로 성장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기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2만9000명에서 77만8000명으로, 가입자 수는 285만명에서 356만명으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의 '땡겨요'가 기존 은행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인 만큼 추후 부수업무로 지정받은 이후에도 타 금융사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지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2022년 1월 공식 런칭한 이후 3년차인 현재까지도 광역자치단체, 소상공인 등과 꾸준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개선 신청은 해당 서비스의 수준을 기존 90점에서 100점으로 고도화하는 과정"이라며 “신한은행 땡겨요의 경우 초기 IT 투자비용이나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 만만치 않고, 다른 소상공인들과도 꾸준히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금융사들이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진위확인 서비스 도입

우리은행이 국가보훈대상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금융거래를 지원하고자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진위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국가보훈부, 금융결제원과 '국가보훈등록증 금융거래 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15종의 국가유공자증 등을 하나로 통합한 국가보훈등록증을 비대면 금융거래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 처음으로 국가보훈등록증으로 우리WON뱅킹에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과 동일하게 비대면 진위확인을 거쳐 계좌 개설 및 모바일뱅킹에 가입할 수 있다. 이용자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신분증 위변조 탐지와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비대면 진위확인은 우리WON뱅킹에서 상품 가입 등 금융서비스 선택 시 휴대폰 번호 인증, 국가보훈등록증 촬영 인증 단계를 거쳐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진위확인 서비스' 도입으로 신분증 문자와 사진 정보를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정보와 비교해 위변조된 신분증 차단하고, 금융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신분증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자 국가보훈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도입했다"며 “국가보훈대상자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책무구조도 시범운영...“내부통제 강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는 금융사는 내부통제 관리의무가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아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감독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3년초부터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를 준비해왔다. 올해 초 공포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 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완성했다. 신한은행은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외에도 본점 및 영업점 부서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및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부서장에서 은행장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를 위한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도 도입해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조치들이 시스템 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은행장 이하 모든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실천약속'을 작성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개최해 임직원 모두가 철저한 내부통제를 위한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임직원 모두가 내부통제를 스스로 체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징후 탐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상시감시, 자금세탁방지 등의 분야에서도 AI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등 내부통제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은 소비로 동물 생명 구한다”…토스뱅크 체크카드, ‘기부 캐시백’ 출시

토스뱅크가 일상 속 소비만으로도 위기 속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가치 전환의 기회'를 더한 기부 캐시백을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스위치 캐시백' 시즌3를 개편하며 기부 캐시백을 더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0.4% 만큼 기부금으로 쌓는 서비스다. '내 일상 속 작은 소비'로 기부를 할 수 있다. 버스 요금, 커피값 등 작은 소비가 기부 캐시백으로 전환된다. 나의 소비는 소액이지만 다른 고객들의 소비와 모여 더 큰 기부가 되고, 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첫 기부 파트너는 동물자유연대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팀이 직접 출동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동물을 직접 구조해 치료하고, 구조한 동물은 직접 운영 중인 보호소 '온센터'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새로운 가족을 찾아 입양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토스뱅크는 20년간 꾸준하게 이어온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토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한 달간 모은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데 사용된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의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기부금으로 인정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 캐시백은 기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행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낮아진 문턱만큼 '생활 속 기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캐시백은 토스뱅크 앱 내 체크카드 페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위치 캐시백에 대한 고객 선택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지되며 새로 추가된 기부 캐시백까지 더해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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