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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의 ‘임직원 걸음기부’, 국가유공자 어르신에게 3000만원 상당 신발 후원

신한라이프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 걸음 기부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3000만원 상당의 신발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탄소중립실천 전략의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유도해 개인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도록 기획됐다. 나아가 임직원들이 걸음 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와 함께 취약계층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 18일까지 4주 간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목표인 5000만 보를 2주만에 초과 달성해 서울지방보훈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선정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250분을 위한 신발을 구입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용 운동화 지원 △사회복지 기관에 휠체어 기증 △보행장애 어린이를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걸음 기부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JB금융지주, 사상 최대 실적…1주당 105원 분기배당

JB금융지주가 3분기 1900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600여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3분기 순이익(지배지분)이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1% 증가했다. 주요 수익성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8%를 기록해 동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자본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68%였다. 지방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JB금융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3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JB금융은 앞으로도 지난달 24일 발표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1732억원,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16.7% 증가한 251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같은 기간 22.7% 증가한 18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27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화생명, 한화저축은행 완전자회사 편입...득과 실은

한화생명이 한화글로벌에셋으로부터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저축은행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화생명이 아닌 한화솔루션 산하에 있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그룹의 금융계열사의 지배구조를 모두 한화생명 계열로 일원화하게 됐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한화저축은행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영업망이나 고객군을 공유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저축은행은 업권 특성상 각종 규제로 인해 영업을 확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한화솔루션 산하에 있던 때와 비교하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가 보다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글로벌에셋으로부터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한다. 한화저축은행 주식 6160만주를 1785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을 고려하면 4분기 중에는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저축은행의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글로벌에셋은 한화솔루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한화생명이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화저축은행만 홀로 기초소재, 신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솔루션 손자회사로 편입돼 있었다. 그럼에도 한화저축은행은 한화금융복합기업집단에 포함돼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제를 받았다. 그러나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지분정리 마지막 퍼즐인 한화저축은행이 한화생명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지배구조가 간결해졌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에너지와 방산을, 차남인 김동원 사장은 금융을,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과 호텔을 맡고 있었다. 실제 한화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자산운용은 2019년 한화투자증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화자산운용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한화저축은행처럼 기존 한화글로벌에셋(구 한화첨단소재)이 최대주주였는데, 한화생명 계열로 편입된 것이다. 한화저축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지분정리를 위해 매각 등을 모색했지만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 등 은행계 금융지주와 달리 한화 금융계열사는 시중은행을 계열사로 두지 않은 탓에 은행과 저축은행 간에 연계영업을 추진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한화저축은행이 한화 금융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여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고, 실적이나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것이 확인된 만큼 결국 한화생명의 자회사 편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79곳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총 3804억원의 순손실을 낸 와중에도 한화저축은행은 4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6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0%로 금융감독원 감독규정(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 한화생명은 한화저축은행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과 디지털, 고객 기반 확대, 영업망 확장 등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상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등 규제가 많아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기존 한화솔루션 계열사로 소속돼 있을때보다 건전성 관리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증권이 손잡고 우량 부동산 PF 사업장에 투자하면 리스크를 헷지(위험 회피)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화저축은행은 지배구조 특성상 영업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한화생명의) 유상증자, 영업망 공유 측면에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한화저축은행 인수로 가용자본 대비 요구자본이 더 크게 늘면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킥스비율은 6월 말 현재 162.8%로 금융당국 권고치(150% 이상)를 상회한다. 다만 요구자본이 늘어나는 만큼 가용자본도 증가하는 구조이고, 한화생명의 자본관리역량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한화생명 측은 “한화저축은행 지분 인수는 금융계열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킥스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산업은행, ‘신성장엔진’ 모르쇠…스타트업 지원·재생에너지 대출 급감”

KDB산업은행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재생에너지 대출을 줄이고 있어 미래 '신(新)성장엔진'에 대한 투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의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2020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 8월 기준 1조6000억원으로 약 70% 급감했다. 산은의 풍력과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승인 금액과 건수도 크게 줄었다. 산은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PF 승인 건수는 2014년 1401억원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9년 1조873억원까지 늘었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급감해 지난달 기준 2463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적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이 확산되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키지 못해 우리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외국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따라 계약을 해지당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에도 산은의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민병덕 의원은 “산업은행이 신성장엔진에는 무관심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산은은 '산은법' 개정이 필요한 부산 본점 이전을 이해관계자와 협의도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본점 이전을 통한 신금융 중심 개척을 외치지만 정작 신성장엔진 투자는 소홀히 한다면 본점 이전 필요성에 대한 산은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위 “2금융권 풍선효과 예의주시…다양한 관리 조치 검토”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자 제2금융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에 “각 업권별 가계부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풍선효과가 커지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관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3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자율관리 강화로 풍선효과가 우려돼 보험업권·여신전문업권·저축은행업권·상호금융권 등 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전 금융권 협회, 부산·경남은행·아이엠(iM)뱅크와 인터넷은행 3사 등이 참석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9월 이후 은행권 스스로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출 수요가 다른 업권으로 옮겨갈 수 있으나, 보험·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에서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인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며 “특히 일선 창구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과당경쟁이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대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각 업권별로 부여된 역할이 조금씩 다른 만큼 인터넷은행과 제2금융권은 주담대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 치중하기보다는 은행권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다양한 자금 수요나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 한국 기준금리 인하 등 글로벌 기준금리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진행돼 가계부채 증가 압력이 누증되고 있어 9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아직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시장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다시금 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칫 가계부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언제든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지금과 같은 엄격한 관리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0월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1위 신용보증기금

10월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신용보증기금이 1위로 분석됐다. 2위는 서민금융진흥원, 3위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금융위 공공기관 7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의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2903만8835개를 분석했다. ​​​​​​​​ 지난 9월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267만2553개와 비교하면 11.12%가 줄었다. 브랜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구분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분석함 산출한다. 10월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순위는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순이었다.​​​​​​​ 1위인 신용보증기금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23만3078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272만5690, 미디어지수 196만2418, 소통지수 105만4494, 커뮤니티지수 30만3076, 사회공헌지수 18만7401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하면 6.37% 하락했다.​ 2위인 서민금융진흥원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47만9241이었다. 참여지수 122만2900, 미디어지수 159만3201, 소통지수 109만7976, 커뮤니티지수 39만1671, 사회공헌지수 17만3493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9월ㅇ 브랜드평판지수 대비 8.72% 떨어졌다. 3위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89만2627, 미디어지수 102만2081, 소통지수 76만3592, 커뮤니티지수 66만2138, 사회공헌지수 13만0808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447만1246으로 분석됐다. 지난 9월 대비 8.58%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0월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를 세부 분석해 보면 브랜드소비 14.99% 하락, 브랜드이슈 18.45% 하락, 브랜드소통 3.27% 하락, 브랜드확산 2.76% 하락, 브랜드공헌 4.90% 상승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다들 어떻게 알고 신청했지”...신한금융, 정책지원금 조회서비스 개시

신한금융그룹이 23일부터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 슈퍼SOL'을 '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 개인고객들은 슈퍼SOL앱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지원금 혜택을 조회, 신청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는 정부 산하 5000여개 기관의 정책지원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웰로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주거 ▲교통 ▲고용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지원금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접근성이 낮은 노년층을 위해 다른 가족 구성원이 대신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책지원 혜택들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신한 슈퍼SOL'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의 그룹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신한금융은 '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와 같이 디지털 전환 및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고객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운 디지털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내부통제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10월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위

하나금융지주가 10월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DG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23일부터 한 달 간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171만725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표로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월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257만9382개와 비교하면 6.85% 줄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서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10월 순위는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순이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하나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68만5560, 미디어지수 76만9498, 소통지수 54만1618, 커뮤니티지수 86만267, 사회공헌지수 37만823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323만5173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309만3993과 비교하면 4.56% 상승했다.​ 2위인 DGB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39만8576, 미디어지수 47만1150, 소통지수 57만30, 커뮤니티지수 51만7213, 사회공헌지수 36만4071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32만1041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221만2569와 비교하면 4.90% 올랐다.​ 3위를 차지한 신한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15만1580, 미디어지수 59만9993, 소통지수 33만5601, 커뮤니티지수 20만5790, 사회공헌지수 15만4576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44만7540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168만6302와 비교해보면 14.16% 하락했다.​ 4위인 한국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27만8574, 미디어지수 30만1636, 소통지수 15만8448, 커뮤니티지수 25만1325, 사회공헌지수 16만8843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15만8825로 조사됐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125만8040 대비로는 7.89% 하락했다.​ BNK금융지주는 브랜드평판지수 110만6895로 5위를 차지했다. 참여지수 29만1478, 미디어지수 23만5860, 소통지수 12만5753, 커뮤니티지수 19만9477, 사회공헌지수 25만4326이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2024년 10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하나금융지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금융지주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9월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257만9382개와 비교하면 6.85%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7.17% 하락, 브랜드이슈 10.20% 하락, 브랜드소통 5.30% 하락, 브랜드확산 12.53% 상승, 브랜드공헌 21.30% 하락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만큼 공익에도 진심인 교보생명…노벨문학상 ‘한강’ 조력 빛났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교보생명의 숨은 조력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한강 작가의 세계진출을 비롯해 문학, 농촌, 교육,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식함양과 빛을 보지 못한 신인 인재를 지원하는 발자취를 이어오고 있다. 2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현재 교보생명은 대산농촌재단, 대산문화재단, 교보교육재단 등의 공익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우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한국 문학 지원이 배경 중 하나가 됐다. 신 회장이 1993년부터 30년 넘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한 작가를 비롯해 국내 작가들의 한국문학이 세계진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해왔다. 대산문화재단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의해 1992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현재까지 총 550편의 한국 문학 번역과 연구, 출판지원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한 작가의 작품 중 9편이 문화재단의 번역과 출판지원 대상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됐다. 대산문화재단은 민간 유일 문학지원 재단이다. 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문학작품의 번역과 해외 출판을 후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한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도 대산문화재단의 출판 지원이 발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작품 '채식주의자'가 국제 무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출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대산문학상·대산대학문학상 시상과 외국문학 번역지원, 서울국제문학포럼 등 각종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산문학상은 한국문학 창작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산문화재단이 1993년에 제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문학상이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대산농촌재단을 통해 우리나라 농민의 역량과 농업 경쟁력 확대, 농업의 가치 전파를 위한 공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농촌지원공익재단으로 1991년 설립돼 대산농촌문화상 시상,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 농업실용연구 지원, 가족사랑 농촌체험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지난 8월에도 제33회 대산농촌상을 시상했다. 농업경영 부문, 농촌발전 부문, 농업공직 부문에 대해 수상하고 상금으로 농업경영과 발전부문에 5000만원을, 농업공직 부문에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했다. 교보교육재단은 바른 인성과 지속적인 자기성장을 기반으로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참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인성, 리더십, 생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사업, 청년리더십프로그램 '체인지',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더불어 행복하기', 교보교육대상 시상 사업 등을 전개 중이다. 교보교육재단은 22일에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디지털 시대 소통과 불통, 그 사이에 선 교육'을 주제로 '2024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소통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사회 현안을 분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편 교보생명은 민간에서 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1985년부터 40년째 대회를 열었다. 출전 선수들에게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고 우수 선수 선발 시 6년간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450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200여개의 메달을 따냈다. 청소년 체육계를 위해 올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꿈나무체육대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응원 댓글 등을 단 참여자 한 명당 1만원을 적립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산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 가치와 뜻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에 보다 진정성있는 기여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스포츠인재 육성 등도 당장 크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잠재적으로 국가에 매우 높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업은행, 글로벌 및 아시아지역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 수상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2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이번에 수상한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은 과거 JP모건, Citi, HSBC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독식했던 분야다. 기업은행은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을 제치고 해당 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약 50조원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해당 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중소기업 대출 재원 마련 등을 목적으로 발행된다. 높은 신용등급(Aa2)과 유동성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글로벌 금융전문지로부터 기업은행의 시장 안정 노력과 중소기업금융채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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