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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7곳, 자본적정성 비율 184.3%...9%p 하락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7곳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반년 새 9%포인트(p) 넘게 하락했다. 보험계열사들의 이익잉여금과 필요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여전히 자본적정성 비율이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하고 있고,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하다는 게 금융감독원의 진단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84.3%로 작년 말(193.7%) 대비 9.4%포인트 내렸다. 통합자기자본은 178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175조7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1.6%) 늘었다. 보험계열사 조정준비금 증가, 해외계열사의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 통합필요자본은 96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90조7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6.8%) 증가했다. 보험계열사 주식위험 등 시장위험액 증가, 해외계열사 자산규모 증가에 따른 필요자본 증가 등이 통합필요자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자본적정성 비율을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 보면 DB가 216.2%로 가장 높고, 다우키움(206.0%), 삼성(200.9%), 교보(194.1%), 미래에셋(164.7%), 한화(154.5%), 현대차(151.8%) 순이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미래에셋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9.4%포인트 오른 반면 교보(△44.8%포인트), 한화(△17.7%포인트), 삼성(△9.6%포인트), 현대차(△2.8%포인트), 다우키움(△2.7%포인트), DB(△2.5%포인트)는 하락했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모두 규제비율(100%)을 상회하고,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국제정세 변화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이·집중위험 등 그룹 잠재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강화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 여수신, 보험, 금융투자업 가운데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원회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스스로 집단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 평가하는 한편 내부통제, 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 준수해야 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트럼프 2.0] 환율·금리 흔드는 트럼피즘…내 대출금리 ‘어떡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자 한국의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당장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고, 기준금리 인하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지면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상 움직임도 예상보다 더 길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1.1원으로 개장해 심리적 지지선인 14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기록한 후 약 7개월 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된 전날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연내 142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정책의 핵심은 미국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고 미국으로의 투자를 유도해 미국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보편적 관세 부과 정책은 대미 수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며 수출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린다. 트럼프는 미국의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약했다. 한국의 상황을 보면 미국이 주요 교역국인 데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있는데, 강력한 관세 정책으로 미국 관세가 높아지고 미중 무역이 악화될 경우 직간접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에 보편적 관세 10%를 부과하면 대미 수출이 152억 달러(약 21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한국의 대중 수출 생산은 6%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관세 강화와 감세,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은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도 부추긴다.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미국은 금리 인하를 조기에 끝내고 강달러를 이어갈 수 있다. 실제 시장에는 오는 12월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멈출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통화정책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은 한국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은은 지난달 4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했으나 미국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현재 한미간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p)이다. 이론적으로 기축통화가 아닌 한국이 미국보다 낮은 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외화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거나 조기에 끝낼 경우 한은도 금리 인하 폭을 줄이거나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 당장 이달 28일 열리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지면 금리 인하기에도 불구하고 나타났던 가계대출 금리 인상 현상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가산금리를 조절하며 대출 금리를 높이고 있다. 주요 은행은 지난 7~8월 20여 차례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금리 인하 흐름을 역행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9월 기준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p)로 전월 대비 0.19%p 더 확대됐다. 지난 5일에는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를 최고 0.5%p 축소하며 사실상 대출 금리를 높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단기적으로는 미 금리, 달러 상승에 따라 원·달러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트럼프 정책들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서로 상쇄되는 부분도 있고, (첫 집권 때인) 2016년과 달리 현재는 금리인하 사이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 후 완만한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대 실적·경영평가 A등급’...소리 없이 강한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 데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은 여전히 아쉽지만, 기업은행 홀로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올리며 NH농협은행을 제치고 은행권 5위에 안착한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기업은행 주 고객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197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1.8% 증가한 8036억원이었다. 은행 별도 기준으로는 1~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1조99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 신한은행(3조1028억원), 하나은행(2조7808억원), KB국민은행(2조6179억원), 우리은행(2조5244억원)에 이어 순이익 기준 은행권 5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3.2% 증가한 1조65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은행권 6위에 그쳤다. 기업은행의 이러한 실적은 중소기업대출의 성장과 충당금 감축에 기인한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작년 말 233조80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43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9월 말 현재 23.32%로 작년 말(23.2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작년과 같은 A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평가등급은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미흡) 등 여섯 단계로 나뉘는데, 기업은행은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것이다. 다만 은행을 제외한 자회사별 당기순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8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8% 감소하며 부진했다. IBK투자증권이 3분기 순이익 3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7%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중국유한공사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8% 감소한 232억원에 그쳤다. IBK캐피탈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8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8% 늘어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 은행을 제외한 자회사 순익에서 IBK캐피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했다. 제조업,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작년 9월 0.64%에서 올해 9월 현재 0.86%로 치솟았다. 9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이 0.88%였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61%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연체율은 작년 9월 0.75%에서 12월 0.61%로 떨어졌다가 올해 3월 0.79%, 6월 0.73%, 9월 0.86%로 올랐다. 음식숙박업은 지난해 9월 1.35%에서 올해 9월 현재 1.89%로 치솟았다. 기업은행은 총 대출액(297조원)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82%(243조6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계대출(43조1000억원)은 14.5%에 불과해 기업들 건전성이 악화되면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예대마진이 확대되는 분야는 가계대출인데 기업은행은 가계대출 비중이 적고 정책금융에 집중하기 때문에 시중은행 대비 이익 증가 폭은 크지 않다"며 “연체율이 눈에 띄게 오르면서 이제는 건전성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안에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타 금융사와 달리 이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점도 기업은행만의 특수한 상황에 기인한다.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최대주주인데다, 통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경우도 있어 KB금융지주 등 경쟁사와 달리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평가다. 결국 기대할 수 있는 건 분기배당인데, 이 역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내부적으로 밸류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전행적 차원에서 기업가치제고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해당 계획은 연내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손해보험,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 오픈…디지털 편의성 높인다

한화손보는 보험사 최초 디지털 화상창구 도입에 이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금융업계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은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반면 오히려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주게 되어 금융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한화손보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등 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도 손쉽게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화상상담을 통해 대면과 동일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하나의 기기로 다자 상담이 가능한 '1디바이스 멀티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동일 공간에 있는 다수 보험관계자가 동시 접속이 필요한 경우 각자의 기기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 대신 하나의 기기에서 멀티인증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특허청에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문수진 한화손보 고객서비스실장은 “고객이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내방하지 않아도 어디서나 대면과 동일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수확철 자매마을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 봉사단은 지난 5일, 충남 서산시 소재 자매마을인 뱅길이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농협손해보험 서국동 대표이사와 헤아림봉사단 35명은 뱅길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파 심기, 생강 캐기 등을 실시하며 수확기 바쁜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께 건강선물세트 50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일손이 필요한 농촌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일을 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

DB생명은 지난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는 소비자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해당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소비 단계별로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권리 보호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를 평가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DB생명은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보호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금융상품 판매단계에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점검 강화 △법인보험대리점(GA)과의 상생 소비자보호 문화 구축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제도를 운영하며 소비자보호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고객들에게 이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본부장은 “이번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은 평가기관 심사위원이 아닌 금융소비자가 평가한 결과를 통해 선정됐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 선진화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DB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수능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 선물’ 전달

동양생명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수능 준비로 고생한 임직원 자녀들이 시험 당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고급 수제 초콜릿과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향수, 그리고 건조한 날씨에 손을 보호할 수 있는 핸드크림을 준비했다. 이 선물들은 CEO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함께 수험생 3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자녀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마친 수험생 여러분들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를 동양생명의 모든 임직원이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1시간 조기 퇴근하는 '스윗홈데이', 건강검진 반일 휴가제, 시차출근제, 정시 퇴근 제도(PC-OFF) 등을 통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해외진출 3개국 취약 가정 어린이들에게 기부 물품 전달

KB국민카드는 지난 4일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재능기부 봉사 물품들을 해외 진출국 취약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현지 해외법인을 통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KB국민카드 해외 진출 3개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현지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 및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했다. 먼저 인도네시아는 현지법인'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MF)'와 함께 자카르타 '반타르게방(Bantargebang)'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채색해 만든'사랑의 티셔츠' 2200장과 아이들의 야간학습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태양광 랜턴' 700개를 전달했다. 태국의 경우 현지법인 'KB 제이 캐피탈(KBJC)'과 함께 방콕 내에 위치한 '쁘라웻(Prawet)'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사랑의 에코백 2000개와 '나눔상자' 2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에코백'은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큐빅을 활용해 만든 가방이며, '나눔상자'는 직접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등 생활용품을 담은 상자로 나눔의 의미가 있는 물품이다. 캄보디아는 현지법인 'KB 대한 특수은행(KDSB)'과 함께 캄퐁톰(Kampongthom) 외 23개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금융동화 팝업북' 300권, '독서대' 700개를 전달했다. '금융동화 팝업북'은 현지 전래동화를 활용해 팝업북으로 제작되었으며 저축의 필요성, 현명한 소비 생활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전달된'원목 독서대'는 학생들의 자세 교정 등 학습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구 역할을 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물품들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현지 소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분야에서도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공모전으로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한다

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공모전 '2024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테크블레이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 및 유망 업종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공모전이다. 이번 테크블레이즈는 지난 8월 신한카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에 따른 공동 사업으로, 금융업에 특화한 생성형 AI(Gen AI) 기술을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신한카드의 AI 내재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제안이다. 예를 들어 △금융업에 특화한 언어모델(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 개발 △생성형 AI(Gen AI) 기반 카드사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신한 SOL페이의 '챗봇', '검색' 기능과 연결 가능한 AI 기술 개발 △신한카드 AI 내재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기타 협업 제안 등 신한카드에 적용할 수 있는 AI 영역을 자유롭게 선정하면 된다. 창업 10년 이내 기업(2014년 1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1월 28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스타트업과 실무진 간 면담을 통해 최종 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내년 1월부터 제출한 협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한카드 실무진과 함께 최대 4개월 간 기술 검증이 이뤄지는 PoC(Proof of Concept, 어떤 아이디어 또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필요한 비용은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테크블레이즈가 유망 스타트업이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외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혜택에 제공되고,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우대 및 투자 유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암 극복 토크콘서트’ 개최

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암 극복 토크콘서트 '다시, 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암 극복 토크콘서트에서는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치료 후 일터로 복귀해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조주희 교수와 유종한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암과 함께하는 삶에서의 직업의 의미'와, '일하며 암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관리'에 대해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또한 암을 극복한 환우들이 출연자로 등장해 어떻게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자신의 사례를 진솔하게 들려주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암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공동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는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충을 연구하고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험회사가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경제적 보상 경험을 넘어선 차별화 고객 가치 제공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암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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