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1·2금융권의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6일간 총 1조4389억원이 신청됐다. 23일 주금공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접수 6일째인 지난 22일 기준 총 1조4389억원(누적)이 신청됐다. 신청건수는 총 1만5500건이다. 22일 당일에 1683억원, 1909건이 각각 접수됐다. 22일까지 접수된 규모는 총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5.8% 수준이다. 신청 채널별 누적 접수 건수와 금액을 보면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7686억원, 7985건이 접수됐다. 접수 6일째인 이날 898억원, 981건이 각각 접수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는 총 6703억원, 7515건이 신청됐다. 이날 하루 동안 785억원, 928건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 해 주는 상품이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를 적용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다. 30일까지는 주택 가격 3억원 이하, 10월 6∼17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자가 다른 5부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29일과 30일, 10월 14일과 17일은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dsk@ekn.kr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