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7조7139억원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 누적 금액은 7조7139억원, 누적 건수 6만2548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0.9% 수준이다. 2단계 접수를 시작한 지난 7일 이후 15일간 약 3조7242억원(2만3522건)이 신청했다. 25일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4조1459억원, 신청 건수는 3만1903건이다. 지난 주 3408억원, 2297건이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3조5680억원, 3만64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3277억원, 2439건이 신청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지난달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진행했고,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2단계 신청은 2주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했고, 2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dsk@ekn.kr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