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손보협회, ‘강릉 산불 피해자 지원’ 공동 현장상담센터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손해보험회사와 함께 현장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손해보험회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다.보험사들은 산불 피해 고객의 손해보험금 청구시 심사 및 지급의 우선순위를 상향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여기에 산불 피해 고객의 손해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 대출금을 24시간 이내 지급한다.보험금 지급 소요기일, 보험료 납입의무 유예기간 등 구체적 지원조건은 개별 보험회사별로 상이할 수 있다.손해보험사들은 현장상담센터를 통해 보험금 신청, 보험료 납입유예 및 대출금 상환 유예 등에 대해 원스톱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손해보험업계는 예상치 못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손해보험협회는 최근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손해보험회사와 함께 현장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 "韓, SVB 사태 발생시 예금인출 속도 100배 빠를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은행 파산 사태가 벌어지면 미국보다 예금 인출 속도가 100배는 빠를 것으로 전망해다. 젊은 층 중심의 디지털 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했다는 이유다.이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군 미국, 유럽 은행권 혼란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젊은 층의 디지털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했고, 예금 인출 속도도 빠른 만큼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이뤄지는 차액 결제의 담보 비율을 높여야 하고, 과거에는 은행이 문을 닫았을 때 수일 내 예금을 돌려줬지만, 이제 수 시간 내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한국은행이 감독당국과 함께 어떻게 대응할지가 새로운 숙제"라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13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예금 및 대출금리 마진(차이)을 줄이도록 지도 혹은 부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예대금리차 축소는) 고통 분담 차원도 있고 과점 요소로 수익이 높은 은행이 당연한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며 "레고랜드 사태(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 이후 많이 올라간 금리를 정상화하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아 걱정이라고 하는데, 저는 ‘왜 걱정을 하지’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기준금리 수준은 완화적이지 않고 상당히 긴축적이다. 돈 빌린 사람들이 통화량, 부동산 상황을 보면 금리가 높아 경기가 어려운 것이 다 보인다"고 했다.그는 "그래서 금리가 낮아 통화정책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단기금리는 해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 금리를 금방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한 것도 있어 고민"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예대금리차 축소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게 통화정책 효과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ys106@ekn.kr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주식·채권투자 수요 회복...2월 통화량 12조7000억원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식, 채권 투자 수요가 회복되면서 2월 통화량이 전월 대비 12조7000억원 증가했다. 수익증권 증가 폭은 2007년 11월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했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819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7000억원(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증가했다. 지난 1월 통화량은 전월 대비 0.1%(3조3000억원) 감소하면서 2013년 8월(-0.1%) 이후 9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월 통화량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 상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이 포함된다.2월 통화량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주식 및 채권 투자 수요 회복 등으로 수익증권과 MMF가 전월 대비 각각 11조1000억원, 6조7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은 각각 8조6000억원, 4조1000억원 감소했다. 수익증권 증가 폭은 2007년 11월 13조1000억원 이후 증가액 기준 역대 2위다.수신금리 하락으로 정기예적금 증가 폭은 6조8000억원으로 전월(24조8000억원) 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7조1000억원 증가했고, 기타 금융기관도 MMF와 수익증권 중심으로 3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업은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 정기예적금 위주로 5조2000억원 줄었다.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1197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원(0.6%) 감소했다. M1에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으로 구성됐다. M1은 요구불예금 등 결제성 예금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감소했다. M1은 작년 6월 0.4% 감소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다.2월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광의유동성(L, 말잔)은 전월 대비 0.4% 늘었다.(자료=한국은행)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아이들 대상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오는 16일 국가안전의 날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취약계층 아이들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받는 대면 캠페인과 사회복지사와 함께 안전체험 교육영상을 시청하는 비대면 행사로 구성됐다.KB손해보험은 이달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인천지역 소규모 아동양육시설 아이들과 사회복지사 40명을 초대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생활안전부터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 자연재난과 교통안전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진행했다.아울러 이달 말까지 인천지역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관 관련 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참여 후기를 등록하는 비대면 안전캠페인도 진행한다. 해당 재난안전 캠페인에 참여 후 후기를 등록하면 아동용 안전용품을 제공한다.이번 재난안전 캠페인을 준비한 KB손해보험 ESG담당자는 "최근 화재 및 재난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이 생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재난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의 안전 인식이 높아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ys106@ekn.krKB손해보험은 이달 7일, 인천지역 소규모 아동양육시설 아이들과 사회복지사 40명을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민안전체험관으로 초대해 교통안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신용보증기금, ‘디도스 공격 대응’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디도스(DDoS)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구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DDoS 공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디도스 공격은 시스템의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할 목적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 과도한 부하를 일으켜 대상 정보 시스템의 사용을 방해하는 공격행위로, ‘서비스 거부공격’ 또는 ‘분산 서비스 거부공격’으로 구분된다. 신보는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거래 보장과 자체 사이버 위기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대구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서 신보는 실제 디도스 공격 상황을 재현해 ‘사이버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수준별 대응 절차를 종합 점검하고, 실전 수준의 디도스 공격 방어훈련을 집중 수행했다. 특히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사이버 위기대응 체계 개선방안 수립’과 ‘행동매뉴얼’ 수정 등을 통해 향후 DDoS 공격에 대한 외부 대응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신보는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대구?경북 사이버보안협의회 기관들과 보안 대책을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신보 관계자는 "금융의 비대면화와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금융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정보시스템 침해 사고예방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매년 실전 수준의 훈련을 실시해 사이버공격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토스뱅크, ‘굴비적금’ 출시 이틀만에 5만좌 돌파..."절약왕 입소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토스뱅크는 이달 12일 출시한 ‘굴비 적금’이 이틀 만에 누적 계좌개설 5만6000좌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서 ‘절약왕 굴비’ 이미지가 입소문을 타며 가입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국내외 경기 둔화 영향으로 소액까지 알뜰히 챙기고 아끼는 트렌드를 반영해 ‘굴비 적금’으로 상품명을 정했다. ‘굴비’라는 소재는 ‘자린고비 이야기’를 연상시키며, 대표적인 절약의 상징으로서 오래도록 쓰여왔다. 굴비 적금 금리는 연 최고 5.0%(세전)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중도해지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6개월 만기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굴비 적금’은 고객이 토스앱을 통해 직접 입금으로서 저축이 가능하다. 고객이 아끼고 모은 돈을 적금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경험을 통해 저축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품 화면 구성도 저축의 재미를 더욱 높여준다. 고객이 매번 적금 계좌로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의 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바닥에 놓여 있는 밥상으로 조금씩 이동한다. 5번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하고 반찬을 추가할 수 있게 되며, 굴비는 다시 천장 위로 이동한다. 자주 저축할수록 밥상 위의 반찬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 풍성히 차려놓은 내 밥상의 화면도 친구한테 공유해 자랑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굴비 적금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결합해 돈을 모으는 과정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 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토스뱅크

신한은행, 이달 말 ‘모바일 연금케어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설립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1주년을 맞아 이달 말 모바일을 통해 ‘신한은행 연금케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3월 출범한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의 급성장과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등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전문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출범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작년 한해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5년 및 10년 수익률,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1년 및 10년 수익률 모두 은행권 1위(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기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신한은행 연금케어’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퇴직연금에 특화된 목표기반 투자 엔진을 적용해 ▲개인별 수익률 목표 설정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자산건강도 및 투자 가이던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별 퇴직연금 운용 목표액, 목표 수익률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 투자성향별 동일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500개가 넘는 변수를 기반으로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나의 연금스토리’ 라는 메뉴를 통해 퇴직연금 상품 가입 이후 히스토리와 자산현황, 포트폴리오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직원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큰 경쟁력이다"라며 "이번 ‘신한은행 연금케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은행 지난 3월 2일 서울시 중구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박의식 신한은행 연금사업그룹장(가운데)과 센터 직원들이 퇴직연금 관리 역량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분사’ GLN인터내셔널, 사이판에 서비스 개시...결제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으로부터 분사 설립된 GLN인터내셔널(이하 GLN)은 오는 15일부터(현지시간) 사이판 지역 내 GLN 모바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 지역인 사이판 외에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라오스, 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GLN을 통해 사이판과 괌에 소재한 T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200달러(USD) 이상 결제 시 20달러(USD) 할인, 메이시스 괌 백화점에서 100달러(USD) 이상 결제 시 10달러(USD)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대만 전역에 위치한 FamilyMart, Hi-Life 편의점에서 100 대만달러(TWD) 이상 구매시 10 대만달러(TWD) 할인 혜택을 준다. 대만 내 공항 등에 위치한 에버리치 면세점에서 200 대만달러(TWD) 이하 상품 구매 시 동일 상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도 진행된다.김경호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GLN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로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앱으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 간에 풋옵션 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신 회장과 FI가 과거처럼 첨예하게 대립하기보다는 FI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내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해 지난달 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4곳이다. 교보생명은 컨소시엄과 한 번에 접촉하기보다는 개별 회사들과 만나 지주사 전환 계획과 회사 중장기 전략,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I 측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각 주주 간에 온도 차는 있지만 대체로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 계획에는 크게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FI 입장에서는 엑시트가 목적이기 때문에 지주사 전환으로 엑시트가 가능하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앞으로 지주사 전환시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혹은 기업가치까지는 산정되지 않더라도 지금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플랜이 나와야 한다"며 "현재는 이런 계획들이 모호한 상태로, FI들이 생각하고 있던 기대치와 다르다면 FI 측 역시 교보생명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형태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FI가 계속해서 지주사 전환에 대해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교보생명 기업공개(IPO) 추진 등 각종 안건마다 대립각을 세우던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신창재 회장 간에 갈등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어피니티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1심, 2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고, 어피니티가 신청한 국제상공회의소(ICC) 2차 중재 역시 언제쯤 결론이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교보생명이 현재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이 완료될 경우 FI의 투자금 회수도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은 이달 초 대체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고, 사명을 교보AIM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비보험 영역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은 교보AIM자산운용을 비롯해 교보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문고, 교보리얼코, 교보자산신탁 등 기존에 보유한 관계사 간에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업계 안팎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매물에 목말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 작업, 비보험 영역 확장 등의 전략은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금융의 경우 주요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 계열사가 없어 증권사 인수가 절실하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는 우리금융 눈높이에 맞는 증권사가 없다. 이에 반해 교보생명은 이미 교보증권과 같은 알짜 계열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M&A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앞으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보증권 등 관계사의 자본 확충 작업도 병행된다면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FI의 투자금 회수에도 긍정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메리츠금융그룹 등 이미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 회사들을 보면 교보생명의 이번 지주사 전환은 그 방향성과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보인다"며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 관계사를 어떻게 키울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업의 성장성이 둔화됐기 때문에 다른 관계사들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측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는 특정 자회사보다는 전체 관계사 간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지주사로 전환하면 기존 생명보험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ys106@ekn.kr교보생명.교보생명 주주 현황.(자료=교보생명)

교보생명 가치평가 보고서 허위기재...삼덕 회계사, 항소심서 벌금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평가를 하지 않고도 직접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꾸민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가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13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회계사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공인회계사로서 기본적인 책무조차 지키지 않고 재무적 투자자(FI)인 외국계 사모펀드에게 허위로 가치평가 보고서를 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A씨는 FI의 의뢰를 받아 교보생명 풋옵션(주식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FI로부터 전달 받은 안진회계법인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처럼 꾸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지난해 4월 열린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여러 사정에 비춰 볼 때 보고서는 주체 등에 허위 기재가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피고인은 안진회계법인의 평가 가격을 원 단위까지 그대로 썼고 오류마저 따라 기재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가치 평가 대상 회사의 임직원과는 접촉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며 자료 제출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유죄를 인정한 원심이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다만 피고인의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항소심 형량은 1심보다 줄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중병에 걸려 투병 생활 중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업계의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