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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채 발행 점진적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이 그동안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자제해왔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19일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연말·연초 은행권 자금조달·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채 발행재개 계획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회의 결과 보도자료에서 "은행권은 당분간은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금융당국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점진적으로 은행채 발행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이 안정화 추세인 데다 은행권의 연말 자금 조달·운용 필요성을 고려할 때 적어도 만기도래 차환 목적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은 우선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 차환 발행을 추진하고, 내년 1월과 이후 만기 도래분에 대해 시장상황을 봐가며 발행 시기와 규모를 분산·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연말·내년 초까지 은행채 발행에 따른 채권시장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은행채가 탄력적으로 발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소통하며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손보, ‘사랑의 버디’ 적립금 구세군 기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구세군빌딩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대회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CC에서 열린 KPGA투어 개막전 프로미오픈에서 참가선수들의 버디 1개당 5만원씩을 적립하는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작년 오크밸리CC에서 열린 대회부터 2년 간 총 2574개의 버디가 나와 1억 2870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적립금은 DB손해보험이 전액 부담했다.이번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생활안전을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에 전달했으며 보호종료아동의 경제 안정 지원,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호신용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사랑의 버디’ 행사는 골프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2년 삼척 남양동 가스화재폭발 피해지원 57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7360만원을 동해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으며, 올해는 작년 모금액과 통합 기부로 1억 2870만원을 구세군에 전달하여 11년 동안 총 5억 8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의 생활안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왼쪽부터) 박제광 DB손해보험 부사장, 서요섭 프로,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이 지난 15일 서울구세군빌딩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보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결승전’ 우승팀 시상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17일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결승전 우승팀 은평메디텍고등학교의 우승을 축하하고 상금 1000만원과 학교장학금 100만원, ‘LCK 기어세트(LCK 키보드, 마우스, 장패드)’, 우승 머플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작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던 고등학생팀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e스포츠 프로선수의 꿈을 키우는 무대로 발돋움했다는 평이다. 롤파크 직관에 참석한 고객에게는 ‘WOORI WON TEAM KIT’를 비롯해, 응원도구와 게임아이템 등을 전원 지급했다. 이어 추첨을 통해 롤파크 백스테이지(선수대기실, 인터뷰실 등) 투어를 20명에게 추가로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본선 8강부터 누적 4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경기를 시청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는 22일 실시되는 2022 LCK 어워즈(AWARDS)의 우리은행 골드킹 메인 스폰서 시상 및 내년 스프링 시즌 맞이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7일 롤파크 아레나에서 제2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결승전 우승팀 시상을 실시했다. 고영수 우리은행 리테일디지털본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우승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금소법 준수여부 점검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19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전산 모니터링 프로세스다. 금융 소비자와 접점인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거래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추이를 점검한다. 이번 시스템에는 은행권 최초로 ‘위험지표를 적용한 수시 모니터링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위험지표에는 △꺾기 의심거래 △고령투자자의 고위험등급 투자상품 가입비율 △해피콜 결과 ‘미흡’으로 영업점 이첩된 건 등 금융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항목들이 선정됐다. 예를 들어 고령투자자의 초고위험(1등급) 펀드 가입 비율이 늘어난 영업점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영업점과 소비자보호부에 경보를 전달한다. 이상 징후에 대한 점검 결과와 개선 이행 여부도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시·정기점검 체계가 확립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프로세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투자자 보호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대면 상품판매 녹취분석시스템(완판알리미)’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녹취내용을 분석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내년 초 본격 적용을 앞두고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프로세스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해 고객 중심의 신뢰받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신보, 첫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성료…"매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5∼1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사운드(SOUND) 2022’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보가 진행해 온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수요자 중심의 컨퍼런스 형태로 통합·운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임직원, 스타트업, 민간투자자,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 400여명이 참가했다. 6개 유망 스타트업의 치열한 경연을 펼친 창업경진대회에서 스마트 워킹시스템 기반의 서비스로봇을 개발하는 헬퍼로보틱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헬퍼로보틱스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신보의 보증검토,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이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보 Start-up NEST’ 참여기업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으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하고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진행된 브랜드 선포식에는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 통합 브랜드 ‘스타트업 유니버스’와 공공부문 최고의 스타트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신보의 장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U-CONNECT FINAL’에서는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열띤 기업설명회(IR)피칭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태블릿을 이용한 무인 주문형 데이터 플랫폼 티오더가 수상했으며,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과 원격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특강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창업 도전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신보는 2014년 스타트업 전담 영업조직 설치를 시작으로 퍼스트펭귄기업 보증, Pre-ICON 보증, 혁신아이콘 보증 등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발굴·확장하며 창업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신보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네트워킹을 위한 SOUND 행사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SOUND 행사가 최근 위축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새로운 촉매제가 됐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 라이프 타임 파트너로서 유망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1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사운드(SOUND) 2022’ 브랜드 선포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거취 논의없다지만...손태승 회장, 라임소송 힘실리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연말까지 손태승 회장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현재 금융권 물밑에서 부는 ‘외풍’이 잠잠해질지 주목된다. 우리금융 이사회의 이러한 입장은 정부 출신 인사들이 금융권 CEO로 속속 선임되는 외풍을 조기에 막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NH농협금융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 CEO가 교체되는 가운데 우리금융은 CEO 거취와 관련해 이사회의 독립성, 주주가치 제고보다 중요한 원칙은 없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 이사회 "내년 1월께 중징계 수용여부 논의"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상용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이달 16일 정기이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의 라임 사태 관련 중징계 수용 여부와 관련해 "연말까지는 논의할 계획이 전혀 없고, 내년 1월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사외이사는 "은행 법인이 소송을 할 것인지, 제재를 받아들일 것인지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며 "손 회장의 소송 여부는 이사진들이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라임 제재와 관련해 우리금융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은 지난달 9일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로 금융위로부터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 경고를 받았다. 손 회장이 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문책경고 취소 청구 소송 제기 등을 거쳐야만 한다. 다만 손 회장 중징계 이후 신한금융, NH농협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굴지의 금융사 CEO가 대거 교체됐고, 금감원장 역시 손 회장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을 향한 현 정부의 입김이 노골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그러나 우리금융 이사회는 금융위 중징계 이후 한 달 넘게 침묵을 이어갔다. 이날(16일) 정기이사회 직후 내놓은 답변에서도 손 회장 개인과 우리금융 법인 차원의 대응은 구분해서 봐야함을 강조했다. 당국의 중징계 이후 금융권의 모든 시선이 손 회장 개인 거취,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쏠리는 것을 경계한 발언이다. 즉, 이사회는 회장 개인의 의중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독립성을 지키면서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장고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DLF 대법원 승소...‘라임펀드’ 제재 수용시 배임 이슈 제기 가능성특히나 전 정부 시절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받은 손 회장이 대법원 판결에서 ‘문책 경고 취소’ 판결을 받으며 완승을 거둔 점도 우리금융에 힘을 더하는 요인이었다. 비슷한 사안으로 중징계를 받은 DLF 사태는 정면 대응을, 라임 사태는 ‘제재 수용’이라는 결정을 내릴 경우 우리금융 이사회는 공정성,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DLF 사태 당시 손 회장에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준수 의무 위반을 적용한 것은 당시 불완전판매로 CEO에 제재를 가할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손 회장에 중징계를 내린 이번 제재 역시 (우리금융과 손 회장이) 소송을 제기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자본시장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제448조 양벌규정을 적용하면 행위자 외에 법인, 개인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다만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손 회장에 중징계를 내린 금융위의 처분이 적절한지는 법적으로 충분히 다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판매 당시 ‘부당권유’를 했다는 금융위 제재를 그대로 인용할 경우 이사회가 ‘배임’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우리금융이 장고를 이어가는 배경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라임펀드 판매로 손해를 봤다며 신한투자증권을 상대로 64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금융이 부당권유라는 금융위 제재를 받아들이면 신한투자증권과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하고, 라임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펀드 손실분의 10%에 해당하는 약 150억원 상당의 배상금을 추가적으로 물어줘야 한다. 즉 손 회장의 연임 여부와 별개로 우리금융이 라임 사태 중징계 관련해 금융당국을 상대로 불복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사회 입장에서는 이로 인해 재무적으로 발생할 수백억원의 손실과 주주가치 훼손 등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곧 이사회를 향한 ‘배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박 사외이사는 소송 제기 시 당국과의 마찰 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대해 "여러 가지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로, (당국과의 마찰만) 갖고 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만큼 이사회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는 뜻으로 읽힌다. 결국 이러한 변수들을 모두 종합할 때 이사회는 재임 기간 양호한 실적을 올린 손 회장을 다시 한 번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금융 이사회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된 만큼 정무적 판단보다는 모든 가능성과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회사 차원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지주.

은행연합회, 보이스피싱 안심통화 서비스 개시...SK텔레콤·브이피 협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은행연합회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SK텔레콤, 브이피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T전화’와 ‘후후’를 사용하는 고객은 은행에서 전화 등을 수신할 경우 화면에 표시된 은행로고 및 안심마크 등을 통해 실제 은행에서 사용하는 전화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은행권은 은행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운영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만 기존에는 수신한 전화번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등 일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T전화’ 또는 ‘후후’ 앱을 통해 전화번호의 진위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효과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에서 소비자보호 및 혜택 제공을 위해 발송하는 중요한 안내사항을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해 확인하지 못하는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 12만건에 달하는 은행 전화번호를 SK텔레콤과 브이피에 제공하였으며, 이를 매월 최신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은행연합회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전화번호 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21218111448 사진=은행연합회

누적 1만5000명 몰렸다...우리은행, 혁신점포 ‘원레코드’ 연장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무신사테라스 홍대에 위치한 우리은행×무신사 혁신점포 ‘WON RE:CORD(원레코드)’를 3개월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WON RE:CORD’는 은행권 최초 브랜드 경험 중심의 팝업 스토어로, 큐레이션 LP 청취, ATM 포토 촬영, SNS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은행과 WON뱅킹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WON RE:CORD’는 당초 오는 1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MZ 세대를 중심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년 3월 19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WON RE:CORD’는 3개월 동안 누적 1만5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고, 2000개 이상의 인스타그램 게시글(해시태그 #원레코드)이 올라왔다. 이번 연장 운영에 맞춰 ‘WON RE:CORD’는 우리은행의 상징인 파란색을 형상화한 블루트리, 스노우볼 등을 비치하고,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부블레 등 유명 캐롤 LP를 추가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ON RE:CORD’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많이 방문하셔서 우리 WON브랜드를 경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글로벌 ESG...우리금융, 기후위기 대응 ‘레드플러스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서울시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레드플러스(이하 REDD+)’ 본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REDD+란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을 뜻한다.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으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제안됐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기반 해법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민간분야 REDD+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시행 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8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REDD+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산림 탄소 조사 분석 등 REDD+ 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산림협력 경험이 풍부하고 REDD+ 활동을 다수 추진 중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내 사업지 선정, ▲사업지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예상감축량 산정, ▲본사업 컨소시엄 구성방안, ▲감축실적의 활용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됐다. 국외 사업 추진 시 민관협력 체계가 중요한 만큼 캄보디아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REDD+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REDD+ 협력을 계기로 국제사회와 공조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서울시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레드플러스(이하 REDD+)’ 본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과 우리금융지주 ESG경영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1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교육 기부활동 및 농업·농촌의 가치 홍보에 앞장설 대학생 봉사단 11기를 이달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N돌핀 11기는 오는 2023년 3월부터 청소년금융교육, 청소년 진로멘토링 교육,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NH농협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SNS채널 운영 등 MZ세대와의 원활한 소통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접수는 농협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모집대상은 전국 대학교 2~3학년(2023년 3월 기준 재/휴학생) 학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활동우수자에게는 은행장 명의 표창, 장학금 수여 및 입사특전(표창장 수여로부터 5년 이내 1회 한함)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권준학 은행장은"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재능나눔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줄 멋진 11기 N돌핀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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